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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4 21:08
핑키야, 미안하다...ㅠ_ㅠ
그나저나 안 그래도 하위타선은 자동아웃인데 대호마저 손목 안 좋아서 빠지고 나니 그냥 휑하네요. 갈샤는 4번이라고 눈에 힘 팍 주고 이글이글거리던데, 갈샤는 이럴수록 폭삼을 당하거나 당겨치기를 하는 편이라...ㅠ_ㅠ 그리고 준서 씨, 당신은 수비 때문에 1군에 붙어 있는 거잖아요!ㅠ_ㅠ 그래도 영봉패는 면했으니 다행. 광혀니 자책점 0점대를 깬 거에 자부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응...?)
10/04/24 21:10
괜히 봤어 ㅠ.ㅠ 괜히 봤어 ㅠ.ㅠ 기아 vs 넥센전 괜히 봤어 ㅠ.ㅠ
응원단장이 아무리 쎄빠지게 던지면 뭘해... 점수를 못내는데 ㅠ.ㅠ
10/04/24 21:11
기아 올해는 확실히 마음 비워야 하나 싶습니다. 두산과 트레이드가 성공했어야 했는데.
장성호선수를 위해서 팀을 위해서 보냈어야 하는데 여러모로 아쉽네요. 팬심은 이해하지만 휴. 투수진이 하락하긴 했지만 그래도 기본을 해주네요. 역시 투수진이긴 하는데.(강팀이나 강타자에 대해선 작년만큼 못하고) 타격은 헬이네요 특히나 이용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듯 싶습니다. 부상 이후로 감을 못 찾네요 전혀. 지금까지. 롯데팬분들도 트레이드 불발되서 다 속 터져 하시던데.
10/04/24 21:14
내일 엘지와 한화의 두 선발 투수는 방어율을 합치면 16점대군요...
활발한 타격전보다는 사사구 난무가 되지 않을까하는 예상을 조심스레 해보고 싶습샢습... 롯데는 연패 상황에서 글로버를 상대해야하고 어웨이인데다 선발은 프로데뷔 후 첫 등판 하는 선수. 롯데로서는 잔인한 4월 말이네요. 넥센은 2경기 연속 끝내기로 분위기가 많이 올라와있는 상황. 여전히 빈타에 허덕이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기아에 비해서는 득점을 잘(?)하고 있습니다. 반면, 기아 입장에서는 넥센에게 혹시라도 스윕당한다면 월요일 내내 기우제 지내야 할지도 모릅니다. 다음 주초 3연전 상대는 SK입니다. 두산은 오늘 억지로 억지로 승리를 얻었지만 개운하지 않았습니다. 손시헌 선수와 오재원 선수가 억지로 만들어준 승리. 흐름은 어느쪽으로도 넘어가지 않은 모습입니다. 해설자는 절대로 3:2로 끝나지 않는다고 장담했지만 결국 3:2로 경기는 종료되었고 두산이 추가점을 내지도, 그렇다고 삼성이 따라가지도 못한 채 종료된 매우 neutral한 흐름입니다. (도대체 MBC Life 해설자분께서는 무슨 근거로 저런 멘트를 하셨는지. 게임 내내 호언장담성, 또는 자신의 바램을 담은 멘트를 종종하시던데, 그럴리 없겠지만 이 글을 보신다면 자신의 방송 모니터링을 한번 하셨으면 싶네요) 모쪼록 내일 대구 경기는 선발 투수들도 수준급 선수들이고, 현재까지 1승씩 나눠가진데다 오늘 경기도 밋밋하게 종료되었으니 참으로 재미있는 경기가 기대됩니다. 두산 화이팅!
10/04/24 21:15
밑에 글에도 썼지만 한번 더 씁니다.
박명환 선수 100승 축하합니다 :D 오늘도 사연은 이어지네요.. 내일은 곤잘레스 첫승..??/
10/04/24 21:30
조범현 감독은 현재 타격 코치도 사실상 공석에 가까운데 무슨 생각으로 계속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김종모 전 코치랑 바이 했으면 대안을 두어야 하는 거 아닌가.
10/04/24 21:34
아 야구장 가고싶어지는 요즘이네요~ 목요일날 직관첫승을 채웠는데 흐흐
LG팬 여러분들 어린이날 예매는 잘 하셨나요..저는 207블럭 과욕을 부리다가 계속 밀리고 밀려서 옐로우석입니다..ㅠ
10/04/24 21:40
안풀리는 경기는 수비로 잡는게 정석이긴 한데, 오늘의 두산 승리는 뒷맛이 개운치가 않네요.
이현승은 저번 등판때도 중요한 상황에서 등판하더니 내일도 어깨가 무겁겠습니다. 안그래도 개인 성적때문에 편치 않은 선수인데... 고영민이 살아나야 두산의 전력이 극대화 된다고 보는 팬의 입장으로 고영민의 완전히 정신줄을 놓아버린 타격과 수비에 할말이 없더군요. 현수는 바닥을 쳐야할 것 같은데 그 바닥이 밑으로 얼마나 내려가야할지 가늠이 안됩니다 ㅠㅠ 손시헌 오재원이 선사한 승리네요. 최준석은 당분간 지타로 갈듯하네요. 고영민과 이성열에게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10/04/24 21:43
히메네스는 5승이 아니고 4승입니다.
전 오늘 대구 경기는 꽤 좋은 경기로 봤습니다. 엘룬연금술사님 말씀대로 초반에 쉽게 흐름을 잡았다면 좀 더 쉽게 갔겠지만 강력한 삼성 불펜을 생각하면 그 흐름을 잡아 온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죠. 지난번 게임에 조금 맞았다곤 해도 올해의 배영수는 꽤 좋습니다. 일단, 두가지 좋은 현상이 눈에 보이는데요. 최근 몇경기 동안 선발진들의 대량 실점으로 인해 쫓아가다가 패하는 패턴이 이어졌었는데 오늘 히메네즈는 7이닝까지 2실점으로 버텨주었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띄입니다. 올시즌 처음으로 7이닝까지 가주었으니까요. 두번째는 두산하면 떠오르는 것이 막강 불펜진 이미지가 최근 계속 실점을 허용했었는데 박빙의 승부처에서 실점없이 잘 막아주었다는 점이 좋네요. 최근에 두산 불펜 투수들의 등판이 너무 많아서 걱정입니다. 이제 21게임 정도 했는데 매경기마다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고 있고, 어제 보니까 조승수는 벌써 9게임에 등판했더군요. (필승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재훈은 오늘로써 13경기, 고창성은 12경기......여름이 걱정입니다. ㅠ.ㅠ
10/04/24 21:46
대박투수대결이였는데 아나 박준서 ㅡㅡ
유격수 2루수 주전 부상당하고 백업도 부상당하니 참 할말이 없다 진짜 타격은 당연히 그렇다치고 수비까지 이러면 어쩌라는거냐 내일 사도스키대신 첫출전이니 그냥 안보는게 편하겠네
10/04/24 22:56
삼성은 클린업 중에 2명이나 부상 당했으니 , 정말 답답하네요 . 오늘도 박진만 선수라도 나왔으면 1실점 정도로 막을수 있었다고 보는데 참 아쉽네요 . 작년에도 부상 때문에 망했는데, 올해는 제발 선수들 몸관리 좀 잘합시다 .!
10/04/24 23:14
박석민이 빠지니 삼성 타선의 무게가 반은 줄어버린 것 같은 느낌입니다. 속닌아 제발 돌아와라ㅠㅠ
그리고 최형우는 며칠 좋더니 오늘은 또 잉여킹모드 발동이더군요. 솔직히 몇경기 더 해보고 안되면 박석민 복귀즈음해서 선발에서 빠질 것 같습니다. 봉주장처럼요;; 무너진 우타라인을 어떻게 해야 할지...
10/04/24 23:29
기아 팬입니다. 시즌 초반보다 투수들이 버텨준다는데 의의를 두고싶네요. 작년에도 초반에 타선은 x판이였고, 투수만 야구했죠..
타선은 언젠간 올라올거라고 믿습니다.
10/04/24 23:51
뭐 기아 작년도 그랬죠... 그래도 투수가 괜찮다는게 고무적이랄까... 투수 무너지면 답 없지만... 타선은 좀 있으면 올라올거라 생각합니다
10/04/25 00:51
정말 간만에 두산 경기 봤는데, 앞에 분들이 얘기했듯이 정말 꾸역꾸역 이기더군요
박석민, 채태인 클린업이 빠진 삼성이 상대였고 오재원이 혼자 공수주 다해서 이겼죠 (물론 수비는 손션선수와 반띵~) 번트 2번 실수에 고영민, 이성열(오늘은 현수까지 ㅠ) 보면서 정말 미치겠더군요 히메가 7이닝까지 꾸역꾸역 막아줘서 이겼지, 만일 7회에 점수 줬으면 달감독 또 엄청 씹혔을 겁니다 (투수 교체 타이밍은 정말 알수가 없더군요) 두산팬이지만, 이 전력과 지도력이면 4강 이상은 힘들 것 같아요 그런면에서 스크는 너무 완벽해 보입니다 우리나라 타 구단과는 레벨이 달라 보여요..
10/04/25 01:47
아무리 2008 골든글러브에 베이징 맴버였다곤 하지만,
오늘 같은 플레이면 고영민에게도 한번쯤 풀타임 2군 충격을 줘야 할 듯 싶습니다. 2루를 볼 수 있는 오재원이 요즘 좋은데, 왜 정신을 못차리는지.. 국대가 번트도 못대니? 그리고 타격이야 슬럼프가 있다지만 너 수비는 왜 그 모양이냐.. 정말 팬들 미치게 만드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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