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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4 14:17
선수들이 김성근 감독님을 존경하고 말씀 한마디마디에 절대적으로 따르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언플의 희생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분은 정말 존경받아서 마지 않을 분이에요.
10/04/24 14:18
저는 경남에서 20년 동안 살아왔던 토박이 입니다
그러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야구팀은 SK입니다 이블승엽님이 말씀하신 김성근 감독님 때문이죠 작년 플레이 오프, 코시의 강한 정신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10/04/24 14:18
김성근 감독이 자이언츠를 맡는걸 개인적으로 꿈꾸고 있습니다만 꼴통들이 윗대가리를 하고 있는 이상 그럴 일은 절대 없겠죠 ㅠ
김성근 감독이 2008년 올스타 때 좌익 빼고 롯데 선수들 위주로 구성된 팀을 비록 이벤트전이였지만 잠시나마 운영했을 때가 기억 나네요.
10/04/24 14:22
유니콘스님 프로야구 구단 스토리였나 레젼드 스토리였나에서 본건데 어떤선수가 지리산 훈련당시를 회고 하면서 훈련이 너무 힘들어서 손에 칼이 있었다면 김성근감독을 찌르고 도망가고 싶었다-_-;고 한게 기억나네요...
야구 접한지는 얼마 안됐고 그래서 좀 선입견을 덜 가지고 김성근 감독을 알게 되었는데 굉장히 능력있고 멋진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10/04/24 14:46
괜히 야신이 아니죠. 선수가 아닌 야구인 중에서 유일하게 존경이 가는 분입니다.
올시즌도 안된다 안된다 하더니 어느덧 넘사벽 독주...
10/04/24 14:50
호불호를 떠나서 결국 모두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 계신 분이죠.
당장 저부터도 이젠 존경하게 되어버렸으니.. 정말 대단한 감독님입니다.
10/04/24 14:55
코치 인선이나 선수 선발, 인선에 학연이 뿌리내리고 있는 롯데와는 천지차이지요.
SK나 두산의 실력 우선주의는 프로 세계에서는 당연한 것인데도 한국 프로야구계는 그게 특이한 것이 되니 참 안타깝습니다.
10/04/24 15:01
일본 야구소설, '야구감독'-에비사와 야스히사 저 이란 작품에 보면 현재 롯데 로이스터 감독님 스타일의 야구를 하는 꼴찌팀을 김성근감독같은 주인공감독이 맡으며 일어나는 일들을 그려내고 있죠. 정말 계속 김성근감독님과 겹치던.. 재미도 상당히 좋습니다. 야구좋아하시는 분들 좋아하실 소설.. 선수이름도 거의 실명을 가져다 써서 왕정치, 장훈등도 나오구요.
10/04/24 15:06
개인적으로는 삼성팬이지만 이 분 덕분에 한국프로야구가 많이 발전한거 같아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스크야구를 보다보면 지는것 같다가도 결국에는 이기더군요. 마치 틀에 짜놓은것 처럼...
10/04/24 15:17
김성근 감독을 미워해야 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지나친 엄살? ^^;;;;; 최강팀인데 5할만 넘기면 다행이라뇨........ ㅠㅠ
10/04/24 15:27
한화는 류현진, 두산엔 김현수가 무섭다면 SK는 김성근이 제일 무섭죠. 김성근 감독과 로이스터 감독은 참 다른 스타일로 자신들의 팀을 지도하는 것 같아 재미있습니다. 어쨌든 로이스터도 올시즌 성적은 안좋지만, 어디 누가 온다고 2년연속 포스트시즌 장담했겠습니까. 엄청 성공한거죠. 김성근 감독도 다른 스타일이지만 SK를 확 바꾼걸 보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10/04/24 15:50
야신맞죠.
개인적으로 이분덕분에 국내 프로야구 수준이 훨~씬 상승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SK정도 수비하는 팀은 두산외엔 없는거 같네요.
10/04/24 16:05
레벨이 다르죠. 말이 필요 없습니다. 레벨이 달라요.
그나저나 펑고 치시는 수준도 상당하시네요. 연세가 있는데 직접 치시는 것도 모자라 굉장한 수준의 타구로 선수들을 독려하시네요. 감독이 저런 타구를 직접 쳐주는 훈련을 무한 반복했는데, 왠만해서 에러가 안나올 수 밖에요.
10/04/24 18:10
좀 생뚱맞지만 삼성팀입장에선 코치 만수형님이 저기 계신게 참 다행인듯.언젠가 돌아오셔서 영감님께 배우신걸로 저희 사자들을 이끌어 주세요..ㅡ.ㅡ ..(선동렬 감동님 안티는 아닙니다만 언젠가 만수형님이 오시는것은 당연한 일인듯해서요)
10/04/24 19:18
영감님 얘기 하자면야 한도끝고 없지만 영감님에 관한 편견중에 가장 억울한게 쪽바리라 발음이 안좋다는것이죠.
20대에 이미 영구귀국하셔서 국내에서 선수생활까지 하신분이고 발음은 충남고 감독시절에 선수들 배팅연습 지켜보다가 배트에 다쳐 치아를 다 빼는 부상을 당하셨기 때문이죠. 일본야구 운운하는거야 야구에 대해 잘 모르기때문이라 생각하지만 쪽바리 운운하는건 진짜 그사람 수준이 의심스러워질 정도죠. 만수코치에겐 미안하지만 두분이 좀더 긴 시간동안 감독-코치로서 함께 팀에 남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0/04/24 20:53
삼성팬이지만 김성근 감독님 정말 존경합니다.
적당히 타협할 줄 모르는 성격으로 인해 간혹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수많은 선수와 코치(지금은 다른 팀에 있는 제자들도 많죠)들이 김성근 감독을 은인이라 언급하는 것만 보아도 충분히 성근옹의 인품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으로서의 능력이야 뭐 말하면 입 아픈 수준이고요.
10/04/24 23:33
김성근 감독님이야 대단한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겨도 완벽하게 이기려는 스타일...
벌떼마운드.... 출첵야구... 그리고 이 선수 없어도 저 선수로 메꿔버리고 FA 영입 안 해도 될 정도로 두꺼운 선수층... 주자만 있으면 득점을 하고야 마는 응집력, 집중력, 부러울 따름이죠.. 롯데 팬 입장으로선... 그리고 펑고 속도가 장난 아닌데... 원래 프로팀이라서 빠른건가요? 아니면 김성근 감독님이 빠르게 치는건가요?
10/04/25 00:08
오랜기간 재미없는 야구니 뭐니 언플에 엄청 당했었지만 역시 오직 야구만을 위한 정도를 걷는 장인에 모습을 이제는 모두가 인정하고 존경하는 분위기네요. 작년 그 차포빠지고 온갖 부상의 만신창이 팀멤버로 한국시리즈 7차전까지 가서 준우승 했던 모습이 팬들에게 감명을 준것 같네요.
확실히 요즘 SK야구 보면 한국야구의 수준이 정말 높아진것 같습니다.
10/04/25 21:14
두산팬으로서.. 솔직히 김성근 감독님 생각만 하면 이가 갈리는게 사실이죠..
선동렬 감독이 선수시절에 아무리 레전드라고 해도 다른팀 팬 입장에서는 단지 응원하는 팀의 승리를 막는 뚱땡이투수로 인식하듯이요.. 하지만 확실히 두산빠라는 팬심을 걷어내고 본다면 정말 승리를 위한 최고의 감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경기 외적인 부분으로.. 혹은 가당치도 않은 이야기로 트집잡는 글을 보면 왠지 안쓰러운 느낌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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