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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12 16:50
정진구 기자의 해명이 엠팍에 올라왔었습니다.
해명의 내용은 "자기는 그날 현장에 없었으며, 롯데 프런트 팀에서 준 근거로 해서 기사를 썼다"였습니다. 이쯤되면 팀킬인 것이지요 뭐... -_-
10/04/12 16:51
엠모 사이트에 해명글이라고 쓴글은 더 눈살을 지푸리게 만들더군요. 물론 한 단어가지고 꼬투리 잡기는 안할려고 했지만..
선수 조질려고 생각했으면?? 뭐 이런 표현이 있었는데 우리가 응원하고 환호하는 선수들을 보는 기자의 시선 평소의 생각이 확 느낌이 오더군요. 홍보파트에서 저렇게 준 자료를 썼을 뿐이다. 자극적인 제목은 죄송하다. 하지만 샤도스키가 왜 말을 바꾼건지는 더 알아보겠다...라며 사도스키가 여기선 이런말 저기선 딴소리 한 사람으로까지 훅 보내던데요.
10/04/12 17:58
기사 내용도 내용이고 해명도 해명이지만 기사자체를 보고 싶지 않은 홈페이지네요;; 네이버가 언론사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 시켜 주면서 부터는 일부러 자체 기사를 찾아보지 절대로 바로가서는 못보겠습니다. 집에서는 인터넷도 안되는데..
저 기자분의 해명이 뭘 해명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대충 뭐가 어떻게 된건지는 알려주네요. '그냥 난 이런 기자이고 원래 이 바닥 생리가 이렇다'라는 것을..
10/04/12 21:05
기사는 '자기가 직접 인터뷰 한 냥' 쓰더니 해명하는 건 '프런트 자료 대로 기사 썼다'라.. 저 기자 무슨 이중인격자인가요?? 정신 감정 좀 받아보는 게 좋을 거 같네요.
10/04/12 21:09
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kbo&idx=497001&cpage=1&s_work=search&select=ss&keyword=해명
정진구입니다. 오늘 제가 쓴 '롯데 사도스키 이기적인 인터뷰' 기사 관련해서 논란이 있어 즐겨찾는 이곳에 해명차 글을 올립니다\..오늘 제게 도착한 무수한 항의 메일을 보고서 이 기사가 문제가 됐다는 점을 알았습니다. 또 메일을 주신 어느 분이 사도스키의 유투브 동영상을 링크를 걸어주셔서 처음 봤습니다. 확실히 동영상은 제가 쓴 내용과 다른 부분이 있더군요. 일단 이 기사를 쓰게 된 이유는...어제 저는 야근이어서 현장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롯데 홍보팀에게 사도스키 멘트를 요청했습니다. 참고로 기자들은 선수들과 직접 인터뷰를 하기도 하지만 상당수의 인터뷰는 홍보팀을 통해서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어제처럼 제가 현장에 가지 못한 경우는 이런 일이 잦습니다. 기자가 왜 직접 취재를 안하냐고 뭐라고 하신다면 할 말이 없지만 신문사 생활이라는 것이 매일 밖으로만 도는 것이 아니고 사무실에서 내근을 해야하는 경우도 빈번하니 이해 바랍니다. 홍보팀을 통해 들은 사도스키의 인터뷰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늘 경기는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경기였다. 오늘 나는 점수를 많이 내주지 않았지만 경기가 전체적으로 실점이 많았다. 타선이 득점해 주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내가 어쩔수 없었던 경기였다" 이밖에 사도스키의 멘트 중에는 "밸런스를 잡아서 다음 경기에서 더 집중하겠다..3연패를 해 기분은 좋지 않지만 연승을 할수도, 연패를 할수도 있다" 등등의 내용도 있었습니다만 위에 멘트와 관련해서는 거두절미한 부분은 없이 홍보팀을 통해 들은 그대로 입니다. 우선 앞서 사도스키의 발언이 상당히 특이하다고 여기실 겁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패전투수가 자기 탓 대신 마치 감독처럼 경기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했으니까요. 재차 롯데 홍보팀에 발언 내용을 확인했고 홍보팀 직원도 통역을 통해 그대로 받아적은 내용을 저에게 알려줬을 뿐입니다. 사도스키의 특유의 인터뷰 스타일이라고 판단하고 기사를 썼습니다. 제 기사를 끝까지 잘 읽어보시면 '사도스키의 발언은 개인의 스타일로 이해할 수 있고 못할 말은 아니었다'는 대목이 나옵니다. 사도스키를 작심하고 조지려고 했다면 이런 내용을 첨가할 이유는 없었겠죠. 제목이 약간 자극적이었고 중간중간 표현상 미숙한 부분이 있어 독자분들이 상당히 오해를 하게 만들었으니 제 잘못이고요. 그리고 사도스키가 유투브에서 한 말은 뉘앙스가 다소 달라져 있었는데, 뉘앙스가 왜 바뀌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사도스키를 보면 진위를 파악해 봐야 할 부분이네요. 일단 기사를 너무 자극적으로 쓴 제 불찰입니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없는 내용을 지어서 만든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능력은 부족하지만 앞으로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메일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조진다라...표현 한번 죽여주네요. 자극적으로 쓴 게 붚알이라면서 없는 내용을 지어서 만든 건 아니라는 건 뭔 말인지...결국 인터뷰 원문 자체를 인용한 게 아니라 뭔가 곁다리를 붙이고 떼고 했다는 소리 아닌가요?? 변명하는 꼬라지 보니까 역시 요즘 기자 답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10/04/12 23:37
그러니까 야근하면서도 기사는 내야겠으니 구단홍보팀도 아니고 인터뷰를 받아다가, 이왕 받은거 그냥 전문도 아니고 자기 감상문 포함해서, 조회수도 높여보자고 자극도 가미했다는 거군요. 그걸 당연한 듯 이야기 하다니..
10/04/13 06:06
보통 해명글 그럴때 주절주절 이리 늘어놓으면 속칭.. 재수없지 않나요??;;;;
관행상 그러했고 의욕이 넘치다 보니 원색적인 부분이 부각된 기사가 나간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딱 이러면 얼마나 보기 좋나요.
10/04/13 08:11
개념이 없네요. 기자가 왜 직접 취재를 안하냐고 뭐라고 하신다면 할 말이 없지만 신문사 생활이라는 것이 매일 밖으로만 도는 것이 아니고 사무실에서 내근을 해야하는 경우도 빈번하니 이해 바랍니다. 이해라나니요? 그럼 쓰질 말던가요.
10/04/13 15:37
같은 회사는 아니지만 동종업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해도 가고, 아쉬움도 있는 사건이네요. 사실 스포츠 전문지의 경우 각 구단마다 담당기자가 있습니다. 회사에 따라 보통 4~8명의 기자가 야구를 맡기 때문에 1명이 보통 1~2개의 구단을 맡게 되죠. 그러나 모든 경기에 담당기자가 가진 않습니다. 두 팀 중 한 팀 담당 기자가 가는 식입니다. 예를 들어 부산에서 LG와 롯데가 붙는다면 LG 담당, 혹은 롯데 담당 기자 둘 중에 한 명이 가는 식이죠. 경기에서 일어나는 일은 출장중인 기자가 기사를 쓰고, 보통 내근 기자가 1~2명 있어서 해외야구를 확인하고, 기사가 지면을 통해 편집되는 과정을 체크하죠. 그러다 보니 담당구단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놓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결국 구단 홍보팀 또는 선수나 감독들과 통화를 통해 기사를 쓰는 일이 생기죠. 이번 일도 구단 홍보팀에서 사도스키의 멘트를 받는 과정에서 좋지 않은 사태가 일어났다고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10/04/14 10:21
[그리고 사도스키가 유투브에서 한 말은 뉘앙스가 다소 달라져 있었는데, 뉘앙스가 왜 바뀌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라는
멘트를 뻔뻔하게도 쓰는군요... 직접인터뷰를 하지도 않았으면서 뉘앙스가 달라졌는지를 어떻게 알죠??? 어이없군요....한마디로 얘기하면 구단 프런트에서 준 자료를 자기멋대로 각색햇다는거죠.. 거기다가 제목에 '이기적'이라는 말초신경자극하는 단어를 첨가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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