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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12 10:51:55
Name 케이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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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 '료마전'




사카모토 료마는 막부말기의 유신지사로 막부에 대항하던 사츠마 와 쵸슈 두 지역의 동맹을 맺게 하고(그 이전까지 사츠마와 쵸슈는
막부타도의 목표는 같았지만 서로 원수같은 사이였음) 이를 바탕으로 막부의 항복을 이끌어낸 인물입니다. 그뒤 메이지유신전에
암살을 당해 유신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의 미리 쓴 선중팔책은 메이지정부가 들어서며 그대로 반영되어 료마는 메이지유신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로 평가됩니다.

일본에서는 사카모토료마의 인기가 매우높아 일본위인들중 오다노부나가 도쿠가와이에야쓰등을 제치고 1위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NHK에서 용의자 X의 헌신에서 천재 물리학자역을 소화해낸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료마역을 맡게되어 료마전이라는 드라마가
나왔는데 20% 초중반대의 높은 시청률을 보여주며 일본인들의 료마에 대한 관심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래는 기무라 타쿠야에게 료마역이 먼저 들어왔지만 기무라타쿠야가 거절하고 기무라 타쿠야의 라이벌이라고 할수있는 후쿠야마
마사하루에게 료마역이 돌아갔습니다.




오프닝은 뭔가 어색한 CG 가 거슬리긴 하지만 음악은 참 좋네요.

그리고 너무도 유명한 히로스에 료코가 료마의 옛 첫사랑 히라이카오역을 맡았습니다. (나이는 못속이는건지 얼굴에 주름살이 급격히
늘었네요..)

일본역사에 대해 특히 막말시대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재미있게 보실수있는 드라마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왜 조선은
사카모토 료마와 같은 인물이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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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뿌니사과
10/04/12 10:55
수정 아이콘
잼나게 보고있다지요. 유카와 센세랑;; 다른 이미지라 깨긴 하지만. 기무라보다 잘 어울리는 캐스팅인듯.
10/04/12 10:57
수정 아이콘
사카모토 료마라는 인물은 최근 방영했던 일드 '진'에서 봐서 알게 됬습니다.
그 드라마에서는 좀 개그 이미지로 나오던데, 설명을 들어보니 대단한 인물 같아서 료마전도 한번 보려고 생각중입니다.
10/04/12 11:17
수정 아이콘
정치만화인 '쿠미니츠의 정치'에서도 주인공이 비서로 있는 정치인의 이름이 사카모토 료마와 비슷한 '사카가미 료마'인걸 보면 확실히 일본인들에게 저 사람의 인기가 높긴한가 봅니다.
10/04/12 11:44
수정 아이콘
초반부의 몰입도가 떨어져서 (......) NHK 대하역사드라마는 안빼놓고 본방사수했던 사람으로서 간만에 안보고 있습니다.
좀 쌓이면 초반을 확 패스해버리고 중반부터보려구요 -_- (천지인이랑 이렇게 차이가 나면 곤란해.)

티티님// 개그 이미지라기 보단 사람이 좀 털털하다고 해야하나요. 흐흐흐.
일본인중 암살 당하지 않았을때 동아시아 판도가 바뀔수 있다고 봤던 인물이 두명 있는데 한명이 사카모토 료마고
나머지 한명이 이토 히로부미지요 -_-;;;
슈투카
10/04/12 13:01
수정 아이콘
매년하는 nhk역사드라마는 언제나 재미있죠.. 전 2년전인가 풍림화산을 정말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근데 전 풍림화산볼때도 중간부터봤는데도 하루만에 다따라잡고 매주기다리는게 너무 괴로웠습니다 ㅠㅠ 그래서 이번것도 올해말에 종반나오면 봐야겠네요 -_- p.s nhk주말역사드라마는 언제나 시청률 넘사벽이지않았나요? 디시 일갤러들도 nhk역사드라마는 시청률 너무압도적이라 제외하고 논하더군요
10/04/12 13:08
수정 아이콘
조선에는 인물이 없었던 게 아니라 왕이 있었을 뿐... 기무라 타쿠야는 개념 캐스팅 거절했네요. 다소 온화하고 겸손한 이미지가 있어 기무타쿠하고는 어울리지 않죠. 그나저나 히로스에 료코라니... 봐야 하는 건가요.
이적집단초전
10/04/12 13:3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료마는 신선조에 나왔던 에구치 료스케가 훨씬 낫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기무라나 지금 배우는 다들 료마 캐릭터를 소화하기에는 너무 잘생겨서 별로네엽.
10/04/12 13:37
수정 아이콘
저도 후쿠야마마사하루의 캐스팅은 별로라고 보는데, 또 생각해보면 딱히 그 역을 맡을 배우가 생각이 나질 않네요...
진에서의 료마의 역은 비중이 아주 크질 않아서 몰랐고, 또 지금도 보고 있진 않지만, 소리마치 타카시가 맡았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드네요.
빨간당근
10/04/12 16:04
수정 아이콘
오료(마키요코), 오모토(아오이 유우)의 등장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벌써 등장했나요? 최근 몇주간 못봤더니 어디까지 이야기가 진행됐는지 모르겠습니다.
10/04/12 21:26
수정 아이콘
없다면 없겠지만
실학자 정약용씨를 생각해 볼 수도 있겠네요.
사회를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것을 정착시키려다 죽음(유배)를 당하는 모습도 겹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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