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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12 12:58
기아 저번주는 인천부터 대구까지.. 참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그래도 3승 3패 5할은 해주었네요
다음주 6경기 다 홈이던데, 아이러니 하게도 둘다 서울팀이네요. 5할이상의 성적 기대해봅니다만, 지금 선발투수진과 타자들 상태를 보니 좀 힘들어 보이기도 하네요
10/04/12 13:04
안그래도 1위팀 두산이 하위권 팀들과만 만나는 더러운 일정..ㅠㅠ
반면 기아와 넥센의 일정은.. 덕분에 넥센은 포풍 6연패 OTL;
10/04/12 13:34
롯데-한화의 사직3연벙으로 이대호-김태완-가르시아-정원석 선수의 타격부분 성적이..ㅡ,.ㅜ
롯데가 6연전 뒷부분을 말아잡수셔서 최악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주간3승3패를 찍었네요.. 넥센전 기대되는 매치 금-핑키 맞대결.. 덜덜덜 하군요..
10/04/12 13:40
두산은...
슬슬 원래대로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모양입니다. 두목은 오월동주라서 4월은 개점휴업상태. 선발진은 이제 원래모습대로 돌아갈 준비. 태훈이는 자기도 오월태훈이라고 외칠 기세고, 기계는 타격훈련시간에 몰래 수비연습만 한 모양이네요.
10/04/12 13:52
그래도 어제다친 김선우,양의지,이종욱,김현수 모두 괜찮다고 하네요..
이재우는 아직 검사결과가 안나왔고.. 임태훈의 컨디션좀 올라오고.. 새가슴 진야곱 각성좀하면... 기계와 두목은 ...슬럼프라도 타선에 있는자체가 안심...
10/04/12 14:11
김태균, 이범호가 떠난 한화를 김태완이 먹여살리는군요.
롯데전 여파긴 하겠지만.. 저대로 꾸준히 갔으면 좋겠습니다. 크크~ 김태균을 뛰어 넘는거야~!! 정원석 선수는 시범경기때 잘 해서 기대좀 했는데, 추승우선수 타율 5위는 충격과 공포네요. 흐흐 근데 김혁민대 김광현.. SK전인 것도 불안한데 왜 김광현인 것이냐.. 아~
10/04/12 15:54
삼성은 배열사 선발이군요. 저번 경기 때 피칭은 괜찮았는데, 계속 좋은 모습 이어갈 수 있을지
박속닌이는 다양하게 순위권에 올랐군요. 1루 송구만 잘 하자~
10/04/12 17:01
두산은 계속 악재군요. 일단 임태훈이 팔꿈치 이상으로 1군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다행이 김선우는 괜찮다고 하지만 이재우는 정밀검사까지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 실전등판까지는 꽤나 긴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고로 화요일 선발 히메네스 이후에는 이현승으로 한 경기 어찌 막아보거나 왈론드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는 등판이 있을 듯 합니다. 잘하면 장민익이나 조승수도 시험 차원에서 선발(이라고 쓰고 먼저 나오는 투수라고 읽는다)로 등판할지도 모르겠군요. 중간 계투는 임태훈이 빠졌다지만 최근 언터처블삘의 정재훈, 고창성, 그리고 지승민, 박정배, 조승수 등으로 어찌어찌 돌려막기는 가능할 듯 합니다. (사실 임태훈이 1군에서 제외되지만 않았다면 정재훈을 잠시 선발로 돌리는 상상도 해봤습니다만)
역시 문제는 타선입니다. 지난주는 상대(한화, LG)의 자멸만 아니었다면 4승 1무 1패가 아닌 1승 1무 5패였을 겁니다. 이성열은 아직 두산의 3번 타자로서 30% 정도 부족합니다.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유재웅은 매우 좋지 않은 선구안이 노출되기 시작했고요. 오재원, 임재철, 이원석, 민병헌 등으로 어찌어찌 버티긴 했지만... 찬스 때마다 100% 기대에 부응하는 건 야구에서 불가능하다는 것을 감안하고도 두산의 현재 타선은 심각한 변비야구 중입니다. 김기계와 김두목이 4월 들어 매우 부진한 것이 타격이 크군요. 기록을 뒤져보진 않았지만 두산 타자들이 득점권 때 안타를 쳐 준 경우가 10%도 안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이번주 상대팀들(기아, 롯데) 역시 크고 작은 악재와 부진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주는 단순히 '몇승 몇패'를 하느냐가 아닌, 타선이 어느 정도 터져주느냐, 그리고 나쁜 공에 어느 정도 참을성을 보이느냐를 관심있게 봐야겠습니다. (제발 볼넷 좀 고르란 말이다) ※ 호피 기부 좀;
10/04/12 22:54
두산은 장기 레이스를 생각한다면, 이재우 선수와 임태훈 선수를 극도로 아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왈론드 선수와 이현승 선수 중 최소한 한 명은 5월까지 제 자리를 잡아야겠죠. 많은 분들께서 1위팀의 엄살이라고 말씀하시지만, 사실 지난 주 6연전은 행운이 많이 따랐습니다. 한화와의 1차전과 LG와의 1차전을 직관하였고 나머지 경기도 모두 3시간씩 앉아서 지켜봤는데, 두산의 최근 흐름은 정말 안좋습니다. 다행이, 시즌 초반인지라 타 팀들도 팀 케미가 완연히 올라오지 않았고, 지난주에 하위권팀들을 연속해서 만났으니 망정이지 한번이라도 SK를 만났다면 스윕을 당할 수도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난 주말 3연전 동안 두산이 얻은 안타-사사구-득점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1차전 : 12-13-7, 2차전 : 6-9-3, 3차전 : 11-6-5 25번 출루에 7점, 15번 출루에 3점, 17번 출루에 5점, 총 57번 출루에 15점 득점이며, 평균으로 치면 1점 얻는데 3.8번의 출루가 필요했다는 의미입니다. 지난 주말 3연전 동안 SK가 얻은 안타-사사구-득점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1차전 : 12-3-4, 2차전 8-9-7, 3차전 : 14-9-10 15번 출루에 4점, 17번 출루에 7점, 23번 출루에 10점, 총 55번 출루에 21점 득점이며, 평균으로 치면 1점 얻는데 2.62번 출루가 필요했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안타에는 2루타, 3루타, 홈런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사사구와는 차별해서 계산하는 것이 더욱 정교하겠지만, 대략적으로 판단해 볼 때 두산이 그 만큼 출루 대비 득점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더더욱 안타까운 것은 두산이 상대했던 LG가 SK의 상대팀이었던 넥센보다 에러를 더욱 많이 했다는 것입니다. 상대가 에러를 하며 스스로 흐름을 두산에 넘겨주는 상황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두산이 이를 걷어찬 경우가 많았죠. 일단, 내일 히메네스 선수가 선발 등판인 만큼 다른 그 무엇을 떠나서 승리를 해야 할 듯 하며 해당 승리를 통해 엘지와의 3차전에서 가라앉은 분위기를 가져오는 것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오늘 하루 경기가 없는 동안 두산의 타자들이 집중력이라는 것, 게임에서의 흐름이라는 것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대화를 나누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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