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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13 21:22
아직까지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좋아하는데
미야베 미유키여사님의 책도 워낙에나 유명하긴한데 시작을 [이유] 라는 책으로 해서인지 ㅠㅠ 잘안읽히네요~ 이책으로 다시금 미미여사님의 책에 도전해봐야겠어요~
10/03/14 00:10
좀 더 하드보일드 한걸 원하신다면 기리노 나쓰오 추천합니다. 수요일님이 언급하신 그로테스크를 비롯하여 아웃, 잔학기, 암쏘리마마, 다크 등등 많은 인기작을 발표했지요~
10/03/14 00:10
미미여사의 책은 본인이 왠만한 사회소설, 추리소설 매니아가 아니시면 가벼운 책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워낙 책을 두껍게 쓰는 양반이라 그런지 일단 양에서 질리고 그 깊이에도 질리게 됩니다. 처음 미미여사의 책을 접하시는 분들께는 우선 'ICO'나 본문의 '나는 지갑이다.' 정도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ICO는 플2의 유명 게임의 스토리를 미미여사가 약간 각색을 한 것인데 상당히 짜임새가 있는 수작이고, 본문의 '나는 지갑이다.'는 정말 미미여사의 책 중에서 가장 독창적인 전개의 작품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익숙해지셨다면 비록 4권 분량이긴 하지만 내용 전개가 알기 쉽고 익숙한 '브레이브 스토리'를 추천해드립니다. 이 책은 전형적인 일본의 성장형 RPG게임의 스토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게임으로도 나왔고 만화책, 애니메이션으로도 있습니다. 4가지 장르가 모두 수작이라고 호평을 받는 작품이니만큼 쉽게 읽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물론 절대로 읽기 쉽다고 해서 가벼운 작품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런 미미여사의 작품들을 읽어서 이제 어느정도 도전 의식이 생기셨다면 이제 마지막으로 유명한 작품들인 '모방범', '화차', '낙원', '이유', '용은 잠들다' 등의 추리, 사회소설의 복합판을 읽으시는 겁니다. 미미여사의 최고의 수작으로 꼽히는 이 작품들은 사실 어느 정도 최근의 일본 사회와 미미여사의 작풍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읽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결코 읽는다고 해서 후회할 작품들이 아니고 오히려 읽지 않으면 후회하실 작품들이니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염장드립 추리소설의 결정판인 '누군가' 등의 재벌사위 평민탐정 스토리는 정신건강을 위해서 읽지 않으시는 것이...;;
10/03/14 03:20
이 책은 읽어보지는 않았는데 '모방범'은 정말 낚였다고 밖에 생각이 안들더군요. 반전추리소설을 좋아하는데 이건 그냥 뭐라고 할까 '범죄심리묘사소설'(?)이 되겠네요. 표지에는 '일본 추리소설계의 여왕'이라고 되어 있어서 집어 들었는데...
이 책은 반전 추리소설인가요?
10/03/14 19:46
제 생각이지만 히가시노 게이고의 경우 워낙 다작을 하기 때문에 작품간 편차가 조금 있다고 보는데 미미여사는 그런점이 없죠. 꽤 많은 분야에 걸쳐 책을 쓰고 있음에도 일정수준 이상에 작품을 내곤 합니다. 믿고보는 미미여사란 말이 딱 어울린달까요.
10/03/15 00:53
저도 미미여사님 팬이고 오늘도 미미여사님의 '가모우 저택 사건'을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딱 하나 못읽는 게 '모방범'이에요. 정말 2권 보다가 소름이 끼쳐서 책을 던져버렸네요.;;; '외딴집'은 어려운 말이 난무하는데도 잘 읽었구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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