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3/13 11:54
이 부분 찡하지요.
엄마가 "오빠!" 하며 달려 나갈때 아...엄마에게도 오빠가 있지...라는 것을 깨달을 때. 자신이 지워지고,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아간다는데 감히 상상조차 되질 않습니다. 언젠가 엄마가 될지 안될지 모르겠지만, 자신조차 없구요. 신이 모든 곳에 갈 수 없어서 엄마라는 이름으로 온다는 어느 말이, 놀랍도록 정확한 것 같습니다.
10/03/13 20:35
2년전 시집을 간 누나가 본 뒤 권유로 인해 보게 된 책이였습니다. 뭐 어머니에 관한 소설이 자신의 어머니를 대입해보면 찡하지않은것이 없겠지만 특히 저의 누나가 자신이 아기를 낳고 어머니가 된 입장에서 그 글의 일부부분을 발췌하여 써 놓은 소감글은 참으로 공감이 가더군요.
개인적으로 엄마를 부탁해 이외에 릴리 프랭키의 자전소설인 도쿄타워도 참으로 감동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전 눈물이 거의 없고 영화나 책을 봐도 눈물을 흘리지 않은지 6,7년은 된듯한데 도쿄타워의 중후반부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던 기억도 나네요
11/05/04 15:35
하필이면 새벽에 읽어서 있는대로 질질 짰던 작품이네요.
이 글, 그리고 그 책을 읽고 정말 많은 걸 느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