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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0/22 13:23:23
Name 와후
Subject [일반] 김태희에게 입에서 입으로 사탕선물
동영상 링크 : http://blog.naver.com/erunci/90072080515


두 사람이 시내 선술집에서 술 한잔을 하는데, 그날이 화이트데이였습니다. 김태희는 이병헌이 갖고 온 선물 봉투를 보고 자기에게 줄 선물이라고 생각해서 이병헌에게 '부끄러워하지 말고 빨리 달라'고 합니다. 김태희가 김칫국부터 먼저 마시는데는 선수인가봐요. 그러나 이병헌이 갖고 있는 봉투는 남자 속옷이었습니다. 이병헌은 능글맞게 ‘남자 속옷이라도 입어 보겠느냐?’며 약을 바짝 올립니다. 김태희가 실망한 표정을 짓자, 그제서야 이병헌은 “야 너 혹시 화이트데이 사탕...” 하며 왜 유치하게 구느냐고 합니다. 그러자 김태희는 “나 유치한 거 좋아한다”며 화이트데이 사탕 선물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이병헌은 할 수 없이 선술집에서 나와 사탕을 사러 갑니다.

한참이 지나도 이병헌이 오지 앉자 몸이 달은 김태희가 선술집 밖에서 이병헌을 기다립니다. 곧 이병헌이 오는데, 왠일인지 사탕선물을 들고 있지 않습니다. 실망한 김태희가 “빈손이야?”라고 말하며 선술집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이병헌이 김태희 붙잡고 달콤한 화이트데이 ‘사탕키스’를 해줍니다. 이병헌이 입에 사탕을 물고 와서 김태희에게 키스를 통해 입에서 입으로 사탕선물을 한 것입니다.

참 멋진 화이트데이 선물 아닙니까? 김태희 눈이 놀란 토끼눈처럼 커졌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은 듯 보입니다. 김태희는 이병헌이 입으로 밀어넣어준 사탕(박하사탕 같던데)을 어그적 어그적 씹어먹으면서 이병헌의 화이트데이 사탕키스 고백을 받아주었습니다. 두 사람의 아름답고 감미로운 '사탕키스'는 내년도 화이트데이에 연인들 사이에서 유행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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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선생
09/10/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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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안 생겨요...............ㅜㅜ
09/10/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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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만 안 생길까요..
blackforyou
09/10/22 13:27
수정 아이콘
진짜 이병헌이 너무 부럽네여....ㅠㅠ

내가 이병헌이였다면....
Zakk Wylde
09/10/22 13:33
수정 아이콘
일단 크리스마스부터 걱정 하는게 예의 아닙니까?
honnysun
09/10/22 13:34
수정 아이콘
내후년에는? 엉엉..
09/10/22 13:37
수정 아이콘
유게로 엉엉
09/10/22 13:37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 일단 여자친구가 있는가부터 물어보는게 예의 아닙니까 이..
unluckyboy
09/10/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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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 이런거 나빠요.
09/10/22 13:41
수정 아이콘
어딘가에 사탕셔틀이라고 올라왔던...
09/10/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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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층 사람들 일을 우리들이 신경쓸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
09/10/22 13:44
수정 아이콘
저는 김태희가 부럽습니다.ㅠ_ㅠ
어릴 때부터 병헌스 좋아하는데....ㅠ_ㅠ
내일은
09/10/22 13:46
수정 아이콘
더러워, 더러워...
DavidVilla
09/10/22 13:49
수정 아이콘
분명 사소한 병이라도 걸렸을거야..
09/10/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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풉. 드라마일뿐. 현실에는 커플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죠. 다들 솔로잖아요?? 아닙니까??
술로예찬
09/10/22 13:49
수정 아이콘
풍치가 있겠죠
구동백
09/10/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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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줄무늬있는 사탕 / 하나에 백원짜리 하지만 부럽다는거.....T^T
캡틴호야
09/10/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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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걸려요....
와룡선생
09/10/22 14:00
수정 아이콘
나의 풜스트 honnysun
나의 세컨 Fizz
다들 그렇게..............
Ms. Anscombe
09/10/22 14:02
수정 아이콘
일본 관광 홍보 프로그램 같더군요. 그게 의도겠지만.
growinow
09/10/22 14:04
수정 아이콘
아 김태희 아 진짜..아..아후
가만히 손을 잡
09/10/22 14:05
수정 아이콘
병걸려요..
09/10/22 14:07
수정 아이콘
나였으면 그대 사랑하는 사람~
달덩이
09/10/22 14:09
수정 아이콘
요즘.. 아이리스가 대세인가요??
여기저기서 이야기를 참 많이 듣네요. 재미있나....
메를린
09/10/22 14:09
수정 아이콘
기념일 챙기느라 뼛골빠지는 남자들에게 유용한 아이템이군요. 이번 크리스마스엔 저걸 응용해야겠어요...근데 어떻게??!!
Ms. Anscombe
09/10/22 14:13
수정 아이콘
달덩이님// 워낙 요즘 드라마들이 한숨 나오는 수준이다보니.. 초반이긴한데 스토리는 많이 허술해보이고, 보는 즐거움(그림이 예쁘다는 수준에서) 정도는 있는 것 같습니다.
09/10/22 14:30
수정 아이콘
이런 거 올리시기 전에 혹시 있냐고 물어봐주세요..

저거 부제는 '내입에 캔디.' 인가.
노력, 내 유일
09/10/22 14:33
수정 아이콘
두 사람 다 키만 크면 완전체네요. 역시 신은 공평...... 하려다 만건가. 다른 것들이 너무 완벽하니.

예전에 탤런트 최성국씨가 키스를 한번만 하면 감정이 안생기는데 여러번 하면 감정이 생긴다고 하더군요.
이번 드라마에서 애정씬이 참 많은데 저렇게 멋진 사람들이 계속 그런걸 찍으면 진짜 없던 감정도 생길것 같아요.

이병헌씨... 부럽네요.
09/10/22 14:43
수정 아이콘
달덩이 님// 저는 일단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이병헌 씨 포스가 아주....ㅠ_ㅠbb
간혹 <번지점프를 하다>의 서인우가 생각 나기도 하고요.(물론 아주 극히 일부분이긴 하지만...^^;;)
어차피 미드 많이 보는 편이 아니라(보는 건 CSI랑 튜더스 정도. 아, 요새는 90210도 보는군요.) 비교할 것도 없고 해서 나름 만족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Noam Chomsky
09/10/22 14:48
수정 아이콘
왜 들 그래요? 다들 마치 사탕키스 할 애인도 없는 솔로들처럼?

그래요, 혹시 있을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다들 사탕키스 한번씩은 해보셨잖아요?
달덩이
09/10/22 14:49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Artemis님// 고맙습니다. 오늘 제가 제 정신으로 집에 들어가면 한번 봐야겠네요 :)
09/10/22 15:47
수정 아이콘
하악.
09/10/22 16:00
수정 아이콘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 글을 보기 3일전에 이미 사탕키스를 해봤군요.;;
09/10/22 16:12
수정 아이콘
흐흐.......대유행은 무슨 .....눈물이 앞을 가리는군요..
아아리스는 첩보물을 찍어야지..솔로 염장을 지르고있네요.
살찐개미
09/10/22 16:57
수정 아이콘
저도 내년에는 해봐야겠어요 ^^
꼬마산적
09/10/22 16:59
수정 아이콘
흑흑 이런거 올리지맙시다 --;;
스타2나와라
09/10/22 18:14
수정 아이콘
8년전에 해봤었나... 어흑 ㅜㅠ
09/10/22 18:41
수정 아이콘
도둑 키스하다 따귀맞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키스하는 장면만 움짤만 본 그 아이리스군요.

'여자들은 저런 마초적인 장난을 싫어한다면서, 드라마에서는 끊임 없이 나온단 말이지' 라고 투덜댔더니
'이병헌이 마초적인 거하고 너같은 남자가 마초적인 거하고... 이미 비교 불가의 양질전환이 이루어져 넘사벽이 존재한단 말이지' 라고 마님께서....
율본좌
09/10/22 18:50
수정 아이콘
이병헌을 죽여 살여..
노찌롱
09/10/22 22: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김태희씨 전체적인 연기가 별로인데
키스신 연기는 참 잘하네요 ...... ㅜㅜㅜㅜㅜ (?)
델몬트콜드
09/10/23 00:19
수정 아이콘
아..아이리스 첩보물 아닌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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