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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0/22 22:39:11
Name 달덩이
Subject [일반] [직관후기] 한국시리즈 5차전 KIA vs. SK
- 집에 들어오자마자 컴퓨터를 키고, 분위기 좀 대강 살펴보고 몇 자 적습니다.

- 오늘은 제가 꽤 좋아하는 3루 블루지정석 216블럭에서 봤습니다. 이 자리에서 보는게 한 3번째쯤 되는데, 생각보다 꽤 마음에 드네요. 잠실 블루지정석 1층은 그물망의 압박이 심해서 마음에 안들었거든요. 경기는 차가 밀렸던 관계로 3회초 부터 봤습니다. 당연히 1,2회 상황은 모릅니다.


- 뭐, 경기... 그렇습니다. 스코어는 3-0으로 KIA가 승리 했고, 중간에는 논란거리도 좀 있었구요. 저는 '논란거리'부분에 대해서는 그다지 할말이 없네요. 슬라이딩이 어쩌구 저쩌구.. 이런건 저보다 야구에 대해 더 많이 아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고, 경기장에서는 잘 보이지도 않았으니까요. 그 사건이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도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경기는 이 사건을 빼고도 이야기 할 거리가 많이 있으니까요


- 일단 오늘 경기 승리의 주역은 누가뭐래도 KIA의 로페즈 선수였습니다. 100여개 가까운 투구수. 9이닝 완투, 그것도 완봉.. 이것으로 충분히 설명되지 않을까 싶네요. SK는 기회가 몇 차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차전과 마찬가지로 로페즈 선수 공략에 실패했습니다. 오늘 경기의 패인은 이거죠. 다른 건 다 부차적인 거 같습니다. 특히 7회였나요.. 이호준 선수 볼넷 출루 후  - 박재홍 선수 안타  - KIA수비 실책(이용규 선수 송구 실수였나요? 기억이 가물가물..) 2,3루 상황에서 후속타가 안나왔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나주환 선수의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갔었던 것 같은데.. 저는 이 공격이 제일 아쉬웠네요 . 지난 1~4차전 동안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 박정권/정상호 선수가 부진했다는 점도 경기 패인 중 하나겠지요. 이 타격 부진이 일시적인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요.


-  SK불펜진의 과부하에 대한 우려가 많았던 한국시리즈였는데, 되려 SK투수들은 결과적으로는 제 몫은 해주고 있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어쨌든 투수들 다 합쳐서 9이닝에 3실점이면 자기 몫은 한거 아닙니꽈... (라고 간단하게 생각중.) 어차피 시리즈 내내 SK는 타선이 터지면 이겼고 아니면 졌죠. 오늘은 타선이 안 터졌습니다.


- KIA 선수들 중에서는 로페즈 선수는 두말할 필요 없고, 다른 선수들 중에서는 3회에 이용규 선수의 재치있는 플레이가 돋보였습니다. 결과론적으로 희생플라이 하나와 동일한 점수였지만 경기의 흐름이 이 시점에서 미묘하게 기울어졌던 것 같습니다. 이용규 선수는 6회에도 안타를 치고, 최희섭 선수의 안타로 홈을 밟았던 것 같은데.. 그 동안 부진했던 모습에서 많이 벗어난 것 같습니다. 오늘 전반적으로 KIA하위타선과 테이블 세터진이 돋보였는데요.. 이 흐름이 내일도 이어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 경기 외적으로, 오늘 잠실에는 정말 많은 KIA팬분들이 오셨습니다. '응원단상이 부숴질 것 같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멋진 응원을 보여주셨고 SK응원단도 비록 그 수는 KIA에 비해 적었지만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응원단상 쪽의 호랑이는, 뒷편에 앉은 분들이 좀 불편하지 않았을까 싶긴 했지만... 멀리서 보기엔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사람이 많다 보니, 오늘 경기장은 정말 '어수선'했습니다. 도대체 블루지정석에서도 담배연기가 느껴지면 어쩌자는건지 원.. 그리고 두말할 필요 없이 별 사람들도 다 있었죠. DMB로 얼핏 보니 박재상 선수가 타구 잡을 때 막대 풍선 들고 손 뻗으신 분도 있고, 경기 끝나고는 멀리서 누군가 던진 '무엇인가'에 머리를 강타 당하신 분도 봤고(무거운건 아니었나봅니다), 불쾌한 광경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성숙한 시민의식.. 이라는 말을 쓰자니 좀 닭살 돋긴 한데, 지킬 건 지키면서 경기 보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이래저래 그런 모습을 볼때면 아쉽습니다.


- 오늘 직관 가느라 불판을 못올렸는데,  지금 내일 경기는 고민 중입니다. 안 좋은 자리긴 하지만 지정석 표는 있는데.. 이걸 과연 보러 가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많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좀 춥기도 하고.. 같이 갈 사람도 못 구했고.. 고민이 많아지네요. (내용 일부 삭제했습니다)


- 야간 경기인데다가, 회사서 바로 가서 사진 한장 없습니다만, 그래도  주절주절 몇 자 적어봅니다.
잘못된 점 있으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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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2 22:42
수정 아이콘
박정궈/정상호 선수는 내려갈 때가 됐죠 저번경기때부터 느꼈습니다. 이젠 리듬이 내려갈 때군하고. 내내 잘하면 그건 선수가 아니라 신
FastVulture
09/10/22 22:48
수정 아이콘
전 1루 207 블럭에서 봤는데... 하아 기아 팬 정말 많긴 많더군요
목이 거의 쉬기 직전 ㅠㅠㅠ

아 그런데 전 내일 표가 날아가버려서 -_-;; 아침에 가서 현장판매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꺼이꺼이... ㅠㅠ
09/10/22 22:57
수정 아이콘
1루 202블럭에서 보고 방금 집에 왔습니다.
아름다운 밤이네요.
로페즈 내년 일본에서 봐요...ㅠㅠ
LowTemplar
09/10/22 22:57
수정 아이콘
이래서 8이닝 0실점 혹은 9이닝 1실점 갸리티스타트.. 란 말이 있는 거지요
3실점으로 역투했지만 갸리티스타트 모드 터지면 답이 없는 ^^;;

로페즈는 이닝이터로서의 역할을 확실히 해 주고 있네요. 한국시리즈에서 아예 완봉이라니!
혁이아빠
09/10/22 23:01
수정 아이콘
아 .. 친구는 SK에서 표가 3장이 나와서 내일 직관이라는데 저는 또tv로 봐야 하네요 ..
함 내일 현장 판매구하로 가볼까 고민 중이네요..
참고로 기아팬인데 오늘 김상현선수 수비 방해로 나왔으면 스포츠토토 15배당 2:0으로 걸었는데,,
,,
SCVgoodtogosir
09/10/22 23:03
수정 아이콘
혁이아빠님// 제가 봤을땐 김상현 선수 수비방해보다 용큐선수 스퀴즈때 부정타격으로 아웃되는게 더 이치에 맞는거 같네요.
전자는 수비방해가 아닌게 명백하고 후자는 부정타격인게 명백하니까요.

그랬으면 돈좀 버셨을 거 같은데.. 아깝...;
달덩이
09/10/22 23:08
수정 아이콘
SCVgoodtogosir님// 용규선수 스퀴즈.. 그랬군요. 제 눈에는 갑작스런 스퀴즈에 당황한 것 같은 SK수비진이 더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민죽이
09/10/22 23:09
수정 아이콘
오늘 MVP는 로페즈? 그런데 숨은 MVP 한명 더있죠 !! 안찌롱
그레이브
09/10/22 23:11
수정 아이콘
내일 경기.

석민아, V10 찍자...
Zakk Wylde
09/10/22 23:14
수정 아이콘
정말 응원 신나게 하고 왔습니다. 정말로 장난이 아니라 제가 서 있는곳.. 흠들 흔들 거렸습니다...-_ -;;
그리고 호랑이는 맨 마지막 한번 빼고는 경기 진행중에 세운적이 없어서 시야를 가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의문인 점이.. 저는 분명히 지정석에 앉았고.. 지정석이면 좌석만큼의 관객들이 앉아 있어야 하는데 좌석은 말할것도 없고
중간 계단까지 사람이 꽉꽉차서 전 화장실도 포기하고 경기 끝날때까지 꼼짝을 못했네요.

그래도 우리팬이 많이오고 좀 불편한건 감수할 수 있네요.

로페즈 코시 MVP 가나요!!!
09/10/22 23:15
수정 아이콘
아..부러워요..ㅠ.ㅠ
그 시간에 야근 하면서 라디오듣고 있었다는.
그래도 이겨서 좋네요. ^^
09/10/22 23:15
수정 아이콘
SCVgoodtogosir님// 어떤점이 부정타격인지요? 알려주세요~
Zakk Wylde
09/10/22 23:16
수정 아이콘
밑에 불판글을 조금 읽었는데..

호랑이 팬이 왜 달덩이님 직관 승률이 높기를 바라시는건가요? 흐흐
달덩이님은 3루에서 보셨는데... ^^;
혁이아빠
09/10/22 23:16
수정 아이콘
이용규 선수의 스퀴즈도 거이 배트가 미트에 들어갔었죠,, 돈 1,2만원 잃었지만 기분은 너무 좋네요 ,,, 아무래도 내일 투수가석민 어린이라서 기아가 SK에게 5-2 정도로 또 걸야 겠네요. 내일은 맞아서고기 먹어야 겠네요 ,, 직관은 못가는 대신 그돈으로 토토 사구 있네요 .
포트거스 D 에
09/10/22 23:17
수정 아이콘
4:2로 끝나면 재미없죠.
SCVgoodtogosir
09/10/22 23:19
수정 아이콘
윙스님// 타자는 타격시에 배터박스 밖으로 발이 나오면 안됩니다. 그런데 이용규 선수 번트 댔을 때 왼발이 홈플레이트 뒤를 밟고 있었죠. 명백한 부정타격입니다.
09/10/22 23:20
수정 아이콘
SCVgoodtogosir님// 아~그렇군요...몰랐습니다^^;
무튼 그래도 이겨서 기분은 좋습니다.
김성근 감독님께서 특별히 찝찝한 시리즈를 만들어주셔서 좀 그렇습니다만.
달덩이
09/10/22 23:20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 제 직관 승률은 어느팀에게나 늘 5할대입니다.. 저는 공정한 사람이라는..하핫
관리지
09/10/22 23:23
수정 아이콘
SCVgoodtogosir
09/10/22 23:28
수정 아이콘
관리지님// 심판 판정은 그런데 캡춰 및 동영상과 규정집만 본다면 명백한 부정타격입니다.
09/10/22 23:30
수정 아이콘
SCVgoodtogosir님// 심판이 아니라느 코멘트 했으면 말다한거 아닌가요?
잠실구장에 나와있던 조종규 KBO 심판위원장은 "양발이 공중에 뜬 채 번트가 이뤄졌지만 그건 본래 관계 없다. 만약 처음부터 이용규가 한 발로 홈플레이트 근처를 밟은 뒤 번트를 댔다면 그건 아웃시킬 수도 있다. 이번 이용규의 번트는 전혀 문제 없다"고 밝혔다.
겨울나기
09/10/22 23:32
수정 아이콘
뭐 어쩌라구요.

수비방해로 어떻게든 해보려는 거 엿먹으니까 그러려니 하고 지나갔던 거 가지고 까나요 이젠.

이것도 팀컬러인가요.
세레나데
09/10/22 23:35
수정 아이콘
겨울나기님// 릴랙스 하셔야겠네요.=_=;;
09/10/22 23:40
수정 아이콘
직관다녀왔습니다
24년인생 타이거즈경기 30번이상 다녀와서
저 수많은 전투에서 전승을 거둔 제자신이 오늘도 재현하게되니 뿌듯하네요
내일도 직관갑니다
내일 우승을 자축합시다 타이거즈의 v10!!!!!
관리지
09/10/22 23:42
수정 아이콘
http://www.youtube.com/watch?v=sbeWRHx46dY&feature=player_embedded

이건 좀 국가이미지상 지워져야겠지만 sk가 욕먹는 이유중 가장큰거죠.

해온게 있으니까 공공의 적이 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09/10/22 23:46
수정 아이콘
저도 제일 싫어하는 팀이 sk입니다.

뭐 이유는 윗분께서 잘 설명해 주셨네요.

경기 좀 하면 여럿 병원으로 보내버리니...
F.Lampard
09/10/22 23:47
수정 아이콘
윙스님// http://mlbpark.donga.com/data/mpark_bbs_kbo/uploadImg/200910/file443513_1.jpg
심판이 저정도각도에서 봐놓고 저런소리를 하니참답이안나오는거죠...
오심은어쩔수없지만 저렇게 당당하게 인터뷰하는건 좀 아니다싶네요

수정 사진링크만땃더니 작게나오네요
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kbo&idx=443513&cpage=1 원글링크입니다
SCVgoodtogosir
09/10/22 23:49
수정 아이콘
윙스님// 오심인거죠. 영상 확대해서 보면 분명히 타격하는 순간에 왼발이 홈플레이트 뒤 밟고 있습니다.
SCVgoodtogosir
09/10/22 23:50
수정 아이콘
겨울나기님// 저 기아팬입니다. 인정할건 인정하자는거죠. 오심도 경기의 일부이므로 그냥 넘어간 이상 논란될건 없지만 그 행위 자체는 부정타격이 아니라고 할 순 없습니다.
율곡이이
09/10/22 23:50
수정 아이콘
관리지님// 와...2루서 SK 송구실책 후 두산주자가 3루로 뛰는거 주자 다리 잡는게 대박이네요;;
두산팀은 정말 대인배인듯;;;
09/10/22 23:51
수정 아이콘
휴...경기후 논란거리?가 좀 많네요...
뭐 아무튼 그놈의 규정상 규정상 따지자고 하면 한도 끝도 없으것 같습니다.
그냥 이긴건 이긴거죠~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라고 생각드네요...
저도 가장 싫어하는 팀이 SK입니다...
오기로라도 꼭 V10
09/10/22 23:54
수정 아이콘
오늘 무슨 일이 있었든지간에 오늘 일로 논란이 일어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되네요. 그 대상이 SK인데요....... 에스케이가 겨우 그정도 플레이 가지고 왈가왈부할 자격이나 되나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이때까지 에스케이의 플레이는 다 뭐라고 설명할건지......

개인적으로 오늘 경기 너무 통쾌했습니다. 에스케이 입장에서는 찝찝하다고 생각하겠죠???? 기아는 6차전도 오늘처럼 이겨주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
기아 화이팅!!
관리지
09/10/22 23:56
수정 아이콘
율곡이이님//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요~뭐 자기도 모르게 잡을수도 있죠.....

전 스파이크들고 2루에서 기다리는게 더 동료정신이 없어보이던데요~
SCVgoodtogosir
09/10/22 23:58
수정 아이콘
율곡이이님// 두산팀은 정말 대인배인듯;;; (2)
테페리안
09/10/23 00:00
수정 아이콘
기아 V10 고고고!! 이종범 선수 은퇴전에 우승반지 하나 더 갖고 은퇴하셔야죠~
양정인
09/10/23 00:02
수정 아이콘
이용규 선수의 스퀴즈 번트때의 부정타격 논란은 SK벤치에서 항의(?) 자체도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투수와 포수도 어필조차 안했죠. 심판은 어필하지 않는 판정에는 알아서 판정을 내려주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루의 공과' 도 수비수가 어필하지 않는다면 심판을 알고 있어도 절대 먼저 알리지 않습니다. 부정타격의 의심이 있었다면 당연히 어필을 했어야 했던 겁니다.

한국시리즈의 KIA 타선은 SK선발진에게 철저히 눌려있는 모습입니다. SK선발투수를 상대로 점수를 뽑기가 너무 힘이듭니다.
1차전 카도쿠라 선수를 상대로 1득점.
2차전 송은범 선수 상대로 1득점
3차전 글로버 선수 상대로 0득점
4차전 채병용 선수 상대로 1득점
5차전 카도쿠라 선수 상대로 1득점
이 기록에서 나타난 것처럼 SK선발을 상대로 쩔쩔매면서 SK의 강점인 불펜을 상대로는 제법 공략을 하고 있습니다. SK의 불펜이 과부하가 걸리면서 구위하락이 나타나고 있긴하지만... 타격감이 안좋은 KIA를 생각한다면 이상할 정도로 SK불펜이 버티질 못하고 있죠. 오늘 경기도 카도쿠라가 교체되고 나서 추가 2득점을 올렸습니다.

내일 경기는 윤석민 VS 송은범 선수입니다. 윤석민 선수는 100개가 넘는 투구가 가능한 투수인 반면에 송은범 선수는 2차전때를 돌이켜봐도 70개정도가 한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1~5차전까지의 흐름을 본다면... SK는 불펜에서 얼마나 KIA타선을 틀어막느냐가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듯 싶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엔 SK불펜을 KIA타선이 공략하기 힘들 것으로 한국시리즈를 예상했는데... 선발투수에 쩔쩔매고 있고 반대로 불펜투수들을 상대로 화력을 폭발시키고 있습니다.
intotheWWE
09/10/23 00:12
수정 아이콘
양정인님//
5차전 카도쿠라 선수 상대로는 2득점을 했습니다.
최희섭 선수가 정우람 선수를 상대로 안타를 쳐서 이용규 선수가 홈을 밟았죠.
이용규 선수는 카도쿠라 선수가 보낸 주자이기 때문에 카도쿠라 선수의 실점이 되어 2실점이 됩니다.

단, 최희섭 선수의 득점 상황은 나주환 선수의 송구 실책으로 기록되어
정우람 선수의 1실점(비자책)으로 기록이 되었네요.

SK 불펜이 기아 선수들을 상대로 못 버티는 것이 이상하다 보이진 않네요.
그만큼 플레이오프 5차전을 거치며 올라온 SK 불펜 투수들이기 때문에 과부하가 걸린 것이라 봅니다.
기아 타자들이 아무리 선발을 공략 못한다 하더라도 (이건 제가 봐도 이상하지만;;;)
선발 투수들의 공을 2~3차례 타순을 거치며 보면서 투수들의 공은 눈에 익었을 테고
과부하가 걸린 불펜 투수들의 공을 공략하는 것이 그리 난공불락은 아니라고 봅니다.
SK가 자랑하는 왼손 불펜 이승호 선수도 기아에겐 제법 강하지만
한국시리즈에 총 4경기를 나와서 약 200개의 공을 던졌다고 하니 말 다했죠...
레나도
09/10/23 00:12
수정 아이콘
sk는 정말 정이 안가는 팀이군요~~
자기들이 한건 모른다는...기아가 우승하길 바랍니다..
SCVgoodtogosir
09/10/23 00:13
수정 아이콘
양정인님// 저도 SK의 불펜은 무적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유독 기아 타자들이 SK 불펜에 강한 것 같더군요. 단기전에서만 그런건지 아니면 페넌트레이스에도 그랬던건지... (상대전적 나오는 거 보면 딱히 SK 불펜에 약하진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내일 윤석민 투수 공략이 제대로 안되면 SK는 좀 많이 어려울 것 같네요. 사실 SK로서는 오늘 이겼어야 좀 승산이 있었을 거 같은데.. 아마도 내일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가려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점쳐봅니다.
F.Lampard
09/10/23 00:17
수정 아이콘
하하....참 그냥 sk가싫으신분들이 많으시네요 본문에서 논란거리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한다고 되어잇고 댓글로 잘못을 성토하지도 승패를 뒤집자는것도 아니라 그냥 이러이러한 오심이 있었다 정도인데 자기들이 한걸 모르고 정이안가는 + 이정도 사실도 왈가왈부할 자격도안되는 sk네요
참 씁쓸하네요
intotheWWE
09/10/23 00:21
수정 아이콘
SCVgoodtogosir님//
기아는 올 시즌 SK 불펜들을 상대로 제법 선전했습니다.
상대 전적이 10승 2무 7패인데 불펜들을 상대로 고전했다면
위와 같은 상대 전적 우위를 보이지도 못했겠죠.

그나마 올해 기아 상대로 강했던 불펜은 윤길현, 정대현 정도입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공략당하고 있네요)
좌완 불펜들은 몇 번씩 기아 선수들에게 공략을 당했던 것으로 압니다.
(고효준 : 8월 8일 군산 경기에서 1회를 못 버티며 김상현 선수에게 3점포를 맞는 등 난타당함
이승호 : 8월 21일 문학 경기에서 나지완 선수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며 패전 기록, 스승의 날 경기에서는 김원섭에게 동점포 허용
전병두 : 불펜으로 나와서 털린 적은 별로 없지만 5월 17일 문학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안치홍에게 3점포를 맞고 패전 기록
정우람 : 8월 9일 군산 경기에서 김원섭 선수에게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허용함)

기아 타자들은 SK 상대로 올해 25개의 홈런을 쳤습니다.
이것이 모두 선발투수들에게만 친 것은 아니지요. 그만큼 불펜들도 홈런을 많이 맞았단 것입니다.
(기아 킬러 김광현 선수도 무패 행진은 이어나갔지만 기아 상대로 피홈런 3개를 맞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올해 기아는 작년에게 거의 조공모드로 SK에게 4승 14패로 압도당하던 때의 기아가 아닙니다.
10승 2무 7패로 앞서면 앞섰지, 절대 꿇릴 것이 없는 전력을 갖춘 팀입니다.
양정인
09/10/23 00:21
수정 아이콘
intotheWWE님// 전 자책이 아닌 투수가 마운드에 있을 때 뽑은 점수를 말한겁니다. 이 것은 제가 따로 언급을 하지 않았으니 제 실수죠. 당연히 자책으로 따지면 오늘 카도쿠라 선수를 상대로는 2점을 뽑은 것이죠.

전 한국시리즈를 예상하기를 선발에서 강한 KIA가 상대적으로 선발이 약한 SK를 상대로 초반에 점수를 뽑지 못하면 경기 마지막까지 힘들게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건 오히려 선발투수를 상대로 점수를 뽑기는 정말 힘들고 불펜투수가 올라오면 점수를 선발투수에 비해서 너무 쉽게 뽑으니 예상이 크게 벗어났습니다.

이용규 선수의 스퀴즈 번트시 부정타격 논란은 '아이러브 베이스볼' 에서 이병훈 해설위원이 설명해주네요. 이 설명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관리지
09/10/23 00:22
수정 아이콘
F.Lampard님// 이러이러한 오심이 있었다가 보다는 오늘 경기의 중요한부분은 흐름을 끊으려고 의도하였든 의도하지않았든 너무나 일반적인 2루상황에 선수단 전원을 벤치로 불러들인것입니다. 축제의 주인공의 한부분인 sk가 그동안 너무나 익숙하게 해오던 행위를 항의하는것까지는 분위기 쇄신차원에서 그런다고 하지만 전원 벤치로 부르는건 축제의 또다른 주인공인 관중을 모독하는 행위죠.
F.Lampard
09/10/23 00:27
수정 아이콘
관리지님// 네 저도 선수단 불러드린건 영감님의 오판이라고 생각하고 차라리 초유의 몰수패 당하는게 서로 깔끔하다고 생각한 1人입니다(물론 그랬다면 정말 오심논란과 한국시리즈에서 팬들을 생각안했다는 불판이 벌어졌겠지만)
그리고 선수단철수문제로 비판을 받는다면 수긍하겠지만 윗댓글들은 벤치문제가아닌 글에서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고만 언급한 '플레이논란'를 가지고 심지어 댓글에서 기아팬분들이 언급을 한 사건들을 가지고 sk를 비판하니 팬입장에서 상당히 불쾌하네요. 가만히있는집에 불지른다는 느낌이랄까요.
SCVgoodtogosir
09/10/23 00:27
수정 아이콘
intotheWWE님// 아. 역시 정규시즌 중에서도 강했군요. 코시에서는 윤길현, 정대현 선수도 안타 잘 맞고.. 절대무적의 불펜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역시 기아를 상대하려면 이닝이터+좋은 방어율 선발투수가 여럿 있어야 할 것 같네요.
양정인
09/10/23 00:28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KIA는 한국시리즈 내내 3번타순이 문제입니다.
'장성호, 나지완' 선수 모두 타격페이스가 한국시리즈가 막바지에 접어들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올라올 생각이 없습니다.
아주 조금씩 테이블세터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3번타순에서 구멍이 계속해서 생기고 있기때문에 6차전에서 이 문제를 해결한다면 아주 쉽게 6차전을 승리로 가져가면서 V10을 달성할 수 있을 지 모릅니다.
SCVgoodtogosir
09/10/23 00:36
수정 아이콘
양정인님// 진짜 마음같아선 김기계 선수 사오고 싶습니다. 지금 기아 타순 3번에 김기계 선수가 있다면...
상상만 해도 흐뭇하네요.
민죽이
09/10/23 00:39
수정 아이콘
이용규타격이 문제라면 SK쪽에서 항의했으면 달라졌겠죠..
만약 그걸 심판이 우겼다면 민심(?)은 SK쪽에 갔을테고요

아무리봐도 오늘 김성근 감독의 항의는 오바였고
선수들 퇴장시킨건 욕먹을짓이였다고 봅니다.

정말 김상현 선수 슬라이딩이 지나칠정도로 심했다면 이해라도 할텐데,
아니면 평소에 김상현선수같은 슬라이딩을 한번도 안하는 팀에서 항의를 했으면
미안해라도 할텐데 말이죠...
씁쓸하네요
관리지
09/10/23 00:40
수정 아이콘
F.Lampard님// 어차피 무한루프겠지만 sk는 졌습니다 그것도 완봉으로 그것으로 끝입니다.
그런데 기아가 점수를 낸 상황에서 오심이다 //오심이니까 선수단을 벤치로 불러드린거다//이용규점수도 가짜고 김상현 슬라이딩도 오심이다//라는 주장이 있어서 어차피 대부분이 인정하겠지만 김상현슬라이딩에 준하는(더하는)사진과 동영상들을 보여드린거죠.

가장중요한건 로페즈 공략실패로 완봉패 당한게 가장큰 패인인데 패배의 원인을 심판에서 찾으려고 하니 이러한 논쟁이 생기는게 아닐까 싶네요.
양정인
09/10/23 00:45
수정 아이콘
SCVgoodtogosir님// 결정적일때 해주겠지... 라는 믿음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지만... 5차전까지 진행된 결과 3번타순에서 계속 문제가 생기고 있죠. 앞에서 주자가 나가주질 못하니 투수들이 CK포를 상대로 여유를 가지고 상대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6회의 2점째를 올리는 상황을 보면 테이블 세터에서 주자가 출루하고, 3번에서 주자를 득점권에 진루시킵니다. -희생타가 되었든, 안타등이 되었든...- 그리고 그 찬스는 4번 최희섭, 5번 김상현으로 이어지면서 상대팀 투수를 압박하게 되죠. 최희섭 선수를 피하자니 뒤에있는 김상현 선수가 부담되고 승부하자니 올해 한국야구에 눈을 뜬 최희섭 선수의 타격이 부담스러운 상황을 맞이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을 자연스럽게 정규시즌에서 만들어냈고, 그 결과 많은 타점이 4~5번에서 나왔습니다. -합계 227점- 그런데 이 KIA의 득점 공식이 한국시리즈에선 구경하기 힘들다는 것이 문제죠. 테이블세터의 부진도 한 몫하고 있지만 3번타순에 위치하는 타자들의 부진도 크게 한 몫하고 있습니다.

6차전에는 누가 3번타순에 나올지 모르겠지만... 5차전까지의 부진을 깔끔하게 날려버리는 활약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관리지
09/10/23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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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인님// 아마 제가 볼땐 3번은 팀에서 가장 번트를 잘하는 선수를 기용하는게 좋을듯 싶네요.
F.Lampard
09/10/23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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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지님// 네 sk가 진거 맞고 이것에 대해 얘기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실제로 이용규선수가 아웃처리 되었다고해도 오늘 로페즈의 공을봤을때 카도쿠라선수도 길게던져서 연장가나 로페즈선수투구수늘려서 빨리 내리기전에는 이기기 힘들었을것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고자하는건 최소한 이글에서는 패배의 원인은 심판탓이냐는 등의 언급은 저를 포함해서 전혀 없습니다.(단지 논쟁거리가 있었다라는 언급과 이런것도 있다라는 설명이랄까요) 오심에 대한 논쟁도 이제는 "이용규선수스퀴즈 오심, 김상현선수 슬라이딩 정당 근데 경기는 끝"으로 정리되는 분위기고요.

단지 레나도님이나 야수님처럼 글도 제대로 읽지않으시고 그냥 sk가 싫어 그러고 후다닥가시는 경우를 지적한것입니다. 차라리 왜 선수단불러들여서 경기를 망치냐는등의 비난이었으면 감수하겠지만 그게아니라서 씁쓸하다는 언급을했습니다
intothesea
09/10/23 01:06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의 마지막 경기였을지도 모를 5차전을 완봉으로 이끈 로페즈선수에 대한 찬양글을 쓰고자 들렀는데, 댓글을 읽다보니 그런 기분이 싹 사라져버렸네요. 아니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삼성팬인 제가 로페즈선수의 찬양글 쓰러 왔다가 기아 안티팬으로 될 것 같습니다.

기아팬 1 : 오늘 이용규 스퀴즈는 오심인 것 같다.
기아팬 혹은 SK 안티팬 : 심판이 넘어갔는데 뭐 어쩌라고? (그리고 2년 전 동영상 가져오고 마치 처음 보는 것 처럼 SK 까기 시작)
기아팬 1 : 그래도 오심은 오심이니 인정하고 넘어가는 게 좋을 것 같다.
기아팬 혹은 SK 안티팬 : (이미 그런 건 안보임) SK 가 어쩌니 저쩌니...
지나가던 SK 팬 : SK팬은 아무 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왜 불지르냐?
기아팬 혹은 SK 안티팬 : SK 팬들이 자꾸 심판판정을 걸고 넘어지니 우리가 가만히 있을 수 있냐?

제가 느끼는 댓글 상황을 제 맘대로 정리한 것입니다.

묻고 싶습니다. 이 글에 SK팬들이 우기기는커녕 한마디라도 한 댓글이 한개라도 있는 겁니까? 설령 있다쳐도 2년전 사건까지 들춰내가면서 그렇게 비아냥거려야 하는 걸까요? 오늘 경기는 누가보더라도 SK쪽이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그 아쉬운 장면에 대해 한마디 정도 하는 것은 백번천번 이해를 할 수 있는 상황아닌가요?. 더군다나 최소 PGR 내에서 SK 팬분들은 그런 장면들에 대해서 크게 걸고 넘어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일부기아팬 + SK 안티분들은 참 제가 보기에도 화가 날정도로 비난을 하시네요. 논쟁이라고 하시는데 제가 볼 때 이미 수차례 인터넷상에서 크게 댄 SK팬 분들은 그냥 억울해도 입을 닫고 있는 것 같고, 어쩔 수 없이 새어나오는 것에 기아팬분들이 민감하게 반응하시고 기아팬분들끼리 SK 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경기 너무 통쾌했습니다. 에스케이 입장에서는 찝찝하다고 생각하겠죠???? 기아는 6차전도 오늘처럼 이겨주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 , 'sk는 정말 정이 안가는 팀이군요~~ 자기들이 한건 모른다는...기아가 우승하길 바랍니다..'

이런 댓글을 논쟁으로 보시는 겁니까 정말로? 타팀팬인 제가 보기에도 너무나 부끄러운 말들인데 SK를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저런 표현들은 별 문제가 안되는 건가요? 글쎼요.. 앞에도 말씀드렸듯이, 삼성팬이지만 5차전 로페즈의 완봉을 너무 감동있게 봐버려서 그에 대한 찬양글을 쓰러왔다가 찬양글은 커녕 이렇게 SK 를 위해 열을 토하는 제가 이상한건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켈로그김
09/10/23 01:19
수정 아이콘
intothesea님// 이용규 스퀴즈 댓글은 10%도 되지 않습니다.
정당한 슬라이딩 상황을 도의적, 원론적 들먹이며 수비방해라고 주장하는 댓글들에 대한 반박글이었고,
수비방해 옹호글 중에 '그럼 SK가 왜 욕먹어야 하냐' 는 식의 댓글이 나왔습니다.

뭐.. 그 때부터는 Fire~ 였죠.

님이 마음대로 정리한 댓글 상황은 제가 보기에는 너무 사실과 동떨어져 있네요.

이 글 하나의 댓글을 놓고 보면 님이 본게 맞겠지만,
아래 불판의 댓글들을 다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intothesea
09/10/23 01:47
수정 아이콘
밑의 글의 댓글은 다 읽어봤고, 경기 당시의 순간에는 어느정도 흥분과 응원하는 팀의 승리 + 팬심에 의해 그렇게 말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어느정도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지금에는 그 상황에 대해 물고 넘어지는 SK 팬은 최소한 PGR내에서는 전혀 없다고 보여집니다. 적어도 제 눈에는 말이죠.

위에도 밝혔듯이 결정적으로 제가 화가 났던 이유가 바로 이 글의 댓글 때문이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즉 SK 팬분들은 굳이 언급하지 않고있는데 왜 자꾸 언급을 하시고 또 주제가 갑자기 왜 SK까자는 댓글로 돌변하는 지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몇몇 댓글은 제가 보기엔 너무 비아냥이 지나치고 말이죠.

관리지님// 댓글 정리 한 것 중 'SK 비난'의 목적이 아닌 순수한 경기내용 토론이나 잡담은 요약 내용에 포함을 안시켰습니다.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하려고 했을 뿐 편집을 하거나 내용을 허위로 작성하고자 하는 의도는 없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정말로 이 글에 달린 'SK 까자' 식의 댓글은 보기에 괜찮은겁니까?
lotte_giants
09/10/23 01:49
수정 아이콘
1. 이용규 번트 상황
네이버에 올라온 리플레이를 여러번 봤지만 제가 보기에는 분명 점프뛰기 직전 타이밍에서 타격이 이뤄진 후 이용규선수가 점프해서 타석을 벗어났습니다. 조종규 심판위원장의 판단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2. 김상현 슬라이딩 상황
조종규심판위원장이 언급한대로 다리를 전혀 들지 않았고 몸도 크게 안벗어나 2루베이스 터치가 여유있게 가능한 정도였습니다. 김상현선수가 슬라이딩을 잘한거라 생각합니다. 9회 박정권선수의 슬라이딩이 더 심했으면 심했지 결코 덜하지는 않았다는 생각입니다.
겨울나기
09/10/23 02:01
수정 아이콘
왈가왈부할 가치조자 없잖아요.

1. 수비 방해가 아니었고
2. 부정타격일지도 모르지만, 그 당시 강한 어필 없었음.

뭘 더 왈가왈부하고 싶다는 겁니까?


오늘 판을 망친 주범이 외려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싶으신 거면 팬 페이지에서 하시면 됩니다.
F.Lampard
09/10/23 02:14
수정 아이콘
겨울나기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게 아니라 왈가왈부자체를 안하고있는데 갑자기 왈가왈부했다고 욕먹어서 댓글단겁니다.
이댓글에서 sk팬이라고 볼게 저밖에없는것같아 저한테 하시는거 말씀 같은데 저정도의 반박도 못하고 그냥 가만히 참은체 팬페이지에가서 하소연해야되나요? 이글에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어디있습니까?
intothesea
09/10/23 02:16
수정 아이콘
lotte_giants님// 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kbo&idx=443513&cpage=1
pgr 에도 몇 차례 링크가 된 엠팍 글인데, 이 사진들을 보시면 이용규선수의 발이 분명 타석을 벗어나 있는 것을 보실 수는 있습니다. 단지 13389 번 친절한 메딕씨님의 글에 쓰인 바에 의하면 조종규심판위워장님께서는 '타석은 벗어났지만 저 정도는 허용범위' 이 정도 뉘앙스의 답변을 하신걸로 보이네요. 자세한 것은 직접 13389번 글을 읽어보시는 게 좋을 듯 싶고, 조심판위원장님꼐서 하신 말씀이 나온 기사는 제가 찾지를 못해서 링크는 해 드릴 수가 없는 점 죄송합니다.

겨울나기님// 이젠 누가 왈가왈부하고 있는 지, 저 조차 헷갈릴 정도네요. 어차피 SK 팬들은 가만히 있는데 삼성팬인 제가 이렇게 나대기도 모양새가 별로 안좋고 특별히 기아팬분들과 감정대립 할 이유도 없기 때문에 저도 그냥 여기서 그만 언급하겠습니다.
이나멜
09/10/23 02:50
수정 아이콘
sk팬이 많지 않다는 것도 알고, 안티가 많다는 것도 알고, 특히나 pgr에서 sk가 인기가 더더욱 없다는걸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댓글에 이래서 sk 가장 싫다는 둥의 글은..... 듣는 sk팬들 기분나쁘라고 하는건지요. 괜히 싸움을 만드시려 하는건지..
여기서 sk팬이라고 말했다가는 이상한 사람되겠군요.
인터넷상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모두 말해도 되는 겁니까 ?
-난 A팀이 제일싫습니다.
-저는 A팀 팬인데요, B팀이 더 싫은데요.
이런식으로 댓글이 달리다보면 싸움밖에 더남니까.
어떤팀이든 팬이 있기 마련입니다. SK팬이라고 욕먹을까봐 말도 못하겠네요.
제3의타이밍
09/10/23 04:06
수정 아이콘
sk 팬은 아니지만 sk 팬분들은 숨죽이고 응원해야 될 분위기같아요 이건...
달덩이
09/10/23 07:39
수정 아이콘
왜이리 댓글이 많나 했더니..^^:;;
제가 본문에 '논란거리'에 대해서는 그다지 할 말이 없다고 적었는데.. 더 확실하게 부탁드렸어야 했나봅니다.
피곤해서 글을 급하게 마무리 하다보니.. 제 표현이 부족한 탓인듯..T_T

그 사건이 경기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로페즈는 잘했고, SK타자들은 못쳤습니다. 그걸로 경기 내용이 충분히 설명되는 거 아닌지요

이미 경기 결과는 나왔고, 그 결과를 위해 두 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경기 중에 끝난 플레이에 대해 지금 여기서 팬들끼리 다투어봤자, 경기 결과가 뒤집어지는 것도 아니구요..

지금 이 글에서 서로 날을 세워서 대립하기 보다는...
멋진 플레이를 보여준 선수에겐 환호를
아쉬운 플레이를 보여준 선수에게는 격려를 보내주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불꽃남자
09/10/23 10:46
수정 아이콘
마구마구 / 슬러거 / 엠팍 / pgr 접하는 유저로써...

요즘 sk 안티가 엄청나게 많다는걸 느끼네여.

타팀 팬들의 공공의 적이랄까...

sk 팀 자체도 너무 강하고 , 팀 성향(?)도 한건 하지 않나 싶군요.
SCVgoodtogosir
09/10/23 11:16
수정 아이콘
intothesea님// 아무래도 제가 기아팬1 인거 같군요^^;;;;;
Siriuslee
09/10/23 12:22
수정 아이콘
불꽃남자님// 요즘이 아니고 꽤 누적 되어온 이미지입니다 ^^;
09/10/23 12:22
수정 아이콘
LG팬인데.. 요즘 pgr보면 SK쉴드쳐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_-;
정말 뭘 하기만 하면 가루로 까이는군요. 오늘 철수는 잘못한건 맞습니다만..
윤하피아
09/10/23 12:51
수정 아이콘
일단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뭐라고 해야했었던 상황이었겠죠
그래서 선수단 철수를 생각하셨나본데..

이기기 위해서 수단과방법을 가리지 않는 방법을 택하셨지만 글쎄요
...이걸 과연 좋게 봐야 하나요..
여자예비역
09/10/23 13:17
수정 아이콘
요즘 엠팍등지에서 가루가되도록 까이는건 SK이지만.. 기아는 나노단위로 까이고 있죠.. 엠팍반응을 그렇게 해석하시다니 놀라울 따름..
09/10/23 17:27
수정 아이콘
뿌린대로 거두는 거죠
SK적당히 했어야죠
이기는 야구를 하는것은 좋으나 페어플레이와 매너는 지녀야죠 최소한
intothesea
09/10/23 18:11
수정 아이콘
SCVgoodtogosir님// 네 맞습니다. 너무 뻔히 보이는 거라 부정도 못하겠군요.하하.. SCVgoodtogosir님의 의견이 조금은 더 건설적인 방향으로 발전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과 별로 좋지도 못한 댓글에 감히 언급을 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고, 최소한 SCVgoodtogosir님에게 악의는 없었다는 것을 확실히 밝혀두고 싶습니다.ㅠ.ㅠ

여자예비역님// 네 그것도 맞습니다. 요즘 엠팍에서는 SK 보단 기아가 더 많이 까이고(?)있습니다. 이것이 사람들이 기아를 싫어하기에 일어난다기 보다 최소 엠팍에서는 SK 동정여론이 많이 생겨나서 그런게 아닌 가 싶습니다. 한국시리즈뿐만이 아니라 시즌 중에 SK 가 피해를 입은 상황이 나와도 SK 팬분들은 자기팀이 까이지 않을까 걱정하고 자기 팀이 안까이는 것만해도 다행이라 생각하시는데 여기에 돌을 던지기는 쉽지가 않죠. 당연히 지적이라는 것은 잘못한 쪽을 향해야 하는 것이지만 감정적으로 여러모로 열세인 SK팬에 대한 동정심이 생겨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PGR 만큼은 기아팬분들의 의견이 너무 강하시고 제가 느끼기엔 강하다 못해 무서울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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