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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15 23:07
이 기사 보고 처음 떠오른 것이 영화 테이큰이였습니다.
아직 밝혀지진 않았지만 만약 저 아버지의 처단이 맞다면, 그것이 옳은 일은 아니지만 저라도 그런 생각을 했을 것 같습니다. 천성이 심약하여 실행에 옮기기는 힘들었겠지만...
09/10/15 23:09
vigilante (사적보복자) 관련 이슈군요.
죄의 유무를 떠나서 법치 사회에서 있어서는 안되는 이들인데.. 그만큼 타락한 세상이라는 것이겠지요.
09/10/15 23:10
근데 저 아버지가 마약도 하고 정신적으로도 힘든 상태라는데
저런 치밀한 범죄를 저질렀을까요? 아버지가 한것처럼, 그리고 자신들이 정의의 심판자로서 행동한 것처럼 보이기 위한 집단이 있을지도..
09/10/15 23:12
저도 아버지가 정신적으로 피폐한 상황에서 저렇게 치밀한 범죄를 했다고 믿기는 어렵네요...심정으로는 갈갈이 찢어죽이고도 남겠지만...
09/10/15 23:25
정신적으로 힘들겠지만 충분히 가능하죠. 자신이 지금 무슨일을 하는지도 모를정도로 복수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다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Taken같은 영화로도 나올 얘기군요.
09/10/15 23:54
책으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방황하는 칼날과 상당히 유사하군요. 그러나 역시 영화나 책과 같이 실제로 저상황에서 아버지가 치밀하게 하기는 힘들거 같아 보이는 군요.
09/10/16 00:40
전 존 그리샴의 소설 '타임투킬'이 떠오르는군요. 딸을 강간한 범인을 따발총으로 벌집을 만든 아버지... 아마 배심원 투표에 따라 무죄로 결론 났던걸로 기억나는데... 이 사건의 범인이 진짜 아버지라면... 휴우 혼란스럽습니다 정말
09/10/16 01:14
저 아이 아버지는 사회가 악을 방치하는데 그 법을 꼭 지켜야 할까요. 법만 따지면 도덕이 무너집니다.
악을 제거하려는 노력이 없는 사회는 대개 희망이 없습니다.
09/10/16 10:48
아버지가 했다는 보장은 없죠. 다만 그렇게 믿고 싶게 만드는 상황에있긴하네요.
그보단 엄마가 돈을받고 딸을 남자들에게 맞겼다는게 더 충격적인데요 어떻게 자기딸에게 그럴수가 있을까요? 그것도 4살짜리에게... 복수를 한다면 엄마에게 제일 먼저 했어야 했을지도.... 정말 갈라서는순간 걸림돌로만 보이는게 아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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