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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0/15 15:11:54
Name 류카
Subject [일반] 현역과 공익...ㅠ_ㅠ
요즘 군가산점 문제로 인터넷이 또 움찔거리는군요..

군가산점 남자기때문에 당연히 찬성하는편이긴한데

군가산점 얘기들을 보다보면 공익은 가산점없어야한다. 라는식의 댓글들이 보여서

열폭해볼까- 했지만 소심한 공익출신은 그냥 꾹눌러담고 답답하게 담배를핍니다.

대체 어디서부터 공익에대한 이미지가 잘못된걸까요..ㅠㅠ

이전의 방위시절 부터 쭉 이어져오는 공익(혹은 방위)에 대한 조소,비웃음,,

나름대로 당당하게 받아치지만 솔직히 속은 많이상하네요.

저는 어릴적에 골프를배웠습니다. 정식으로 선수나 그럴생각은 없었기에 그냥 배우는 정도로 그쳤죠.

그러다가 아버지께서 프로자격증을 따라고 권유하셔서 일단 뭐 있으면 나쁘지않겠다 싶어서

조금 무리해서 연습을하다가, 풀헛스윙한방에 허리가 나가버렸어요.ㅠㅠ

그리고 당연스레 디스크로인해서 공익판정을 받았어요.

대령-소령-하사관-특전사 라인의 친척형들과는달리 유일하게 현역이아닌 공익을 하게되서

집에서도 눈치많이 받구요.

그리고 저역시 공익에 대한 안좋은 인식을 가지고있었죠.

막상 공익을 간다고하니까 화도나고, 그냥 지원해야겠다 라는결심도 잠시

당시의 여자친구가-_- 절대로 현역가지마세요- 라고 매달리는바람에(착각인가..~_~)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허리가 너무나 아팠기에 결국 공익을 가기로 했어요.

제가 근무하게된곳은 서울소재의 3차병원이었고 (대학병원) 4주훈련을 받고,

병원에 근무하게됬고, 그때까지만해도 뉴스,인터넷 으로만 접해왔던

말그대로 "개념없는 공익" 대열에 합류하기로 합니다.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너무도 빡빡한-_-;;공익생활...

구타가 심하더군요-_-;;6달동안은 맨날 맞고 얼차려..

게다가 일도 쉽지않더라구요

그 넓은 대학병원( 암센터-연구소-본원-어린이병원-주차장-장례식장)

전부의 업무에 나가야하고 사소하게는 차트운반정리,휠체어대여 및 수거정리, 병원안내, 처방전출력기계유지보수, 주차안내,

중환자실 면회관리, 중환자보호실경비, 도서관청소, 생각나는게 이정도네요;

이 모든루트를 3명이 다뛰어야하더군요..

한번뿐이었지만 -_-;; 정신병동에서 환자 탈출해서 잡으러도 가보고
(세상에서 제일무서운 경험이었음..)

나름대로 열심히 2년1개월 일한거같습니다.

뭐 모범공익상도 병원장이름으로 두어번받았구요.

그리고 주변에 공익이 많이있습니다.

다들 저랑 비슷하게 근무를 하더군요..

제친구하나는 노인요양원에서 일하는데 오양원 출근하면 7~80대 몸안좋으신 어르신들 목욕 식사 배설물처리까지

정말 얼마나 힘든일인지 해보신분들만 아실거에요 .


게다가 공익들 사회에있기때문에 좋은점도있지만, 그렇기때문에 생활고등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9시부터 6시까지 근무하고 7시부터 새벽2~3시까지 알바뛰어서 생활유지하는 형들도있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하는 공익들도있는데.. 회의 부정적인시선..갑갑하네요.

물론 공익이 현역보다 우월하다-혹은 힘들다 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현역이 당연히 공익보다 힘든 훈련 받는것정도는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공익도 나름대로 나라의 부름에 응해서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는데,

일부의 "개념없는공익들" 혹은 "이제까지의 인식" 들 때문에 너무나 차가운눈빛을 받는것같아서 갑갑합니다.


탈영하는 현역, 탈영해서 사람죽이는 현역, 부대에 폭탄까는 현역
VS
겜방에서 오락하던 공익

이라는 기사가 나면

첫번째의 경우는 탈영병 개인의 문제 혹은 탈영병이속해있던 부대정도만 욕을먹는데

왜 게임하는 공익 하나가 발견되면 전국의 모든 공익이 욕을먹어야하나요..ㅜ_-

두서없이쓴글이라 싸놓고도 이게무슨 헛소린가...-_-;;싶네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힘들고 어렵게 공익근무요원 떳떳하게 마친 개념있는 공익근무요원들이 더 많다는거..

사회에서도 좀 알아줬으면 합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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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15 15:18
수정 아이콘
아...소집해제 1년정도 지났네요...
요즘 군대 같다와서 안좋은 것만 배운 친구들 보면;;;
공익 갔다와서 사회경험한 제가 더 낫다고 봅니다.
아무튼 꼴X 공익 몇이 욕먹이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핸드레이크
09/10/15 15:22
수정 아이콘
현역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익이 적기도 하지만..
대체로 자신이 좀 힘들게 군생활 했다고 생각하지는 분들은 공익을 많이 까시더라구요
물론 이유는..그냥 뭐 밖에서 생활하지 않았냐 라던가 그래도 편하겠지 라는 정도?
아마 겪어보지 않아서 그런거겠지요..물론 그 사람들도 공익 판정 났으면 100이면 99는 다 공익가지
현역 안갔을걸요..그냥 겪어보지도 않았는데 무조건 부러워서 그런듯,
좀 다르지만 전 공군인데 주위 육군들이 편하게 군 생활 했다고 생각하는거 보면 울화통이 터집니다
몽키.D.루피
09/10/15 15:23
수정 아이콘
일과 마치고 집에 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군대와 넘사벽의 차이가 있습니다.
와룡선생
09/10/15 15:25
수정 아이콘
요즘 공익근무 개월수가 어덯게 되나요?
내 친구는 97년도에 6개월짜리 갔다왓는데 아버님이 국가유공자셔서..
우리땐 2년2개월 이었는데 공익은 3년이라는 얘기도 있었고 2년2개월 이라는 얘기도 있었고..
집 떠나면 공익이든 현역이든 다 힘들죠~ 단지 부러운건 보고싶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는 거겠죠..
하얀그림자
09/10/15 15:25
수정 아이콘
소집해제까지 3개월 남은 공익으로서, 현역보단 편하게 근무했다는 데에 대해서 충분히 현역들 존경하지만, 공익 나름대로의 힘든 점도 있다고 봅니다. 그치만 여러가지 등 말해봤자 어차피 대부분의 시선은 똥방위, 어디가 하자 있는 공익, 날공익 등등이겠죠. 확실히 현역 못지 않게 힘들게 일하고 있는 공익도 있는 반면에 네시반 퇴근에 날로 먹는 공익도 있는건 사실입니다.
김쓰랄
09/10/15 15:25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접 눈으로 보는 공익은 지하철이나 동사무소에서 빈둥거리는 공익만 봐서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진짜 힘든 공익도 많은데 말이죠.

그래도 현역다녀온 분이 공익 그거 별거 아니다라고 하면 웃어 넘기겠지만 여성들이 공익 그거 노는거 아니냐고 하면 진짜 그 입을 주먹으로 치고싶죠.
09/10/15 15:26
수정 아이콘
몽키.D.루피님// 그게 가장 크죠;;;
하지만...돈은 뭐 더쓰게 되고...(군인 휴가 나올때마다 찾습니다...근데 전역하고는 쌩까더군요...그래서 군인은 잘해줘야 필요없는듯)
또 월급도 실비라서...군인월급에 차비 밥값 포함이라 차타고 밥사먹어버리면 돈은 더쓰게 됩니다.

일단 뭐 전 훈련소 들어가서 축축한 츄리닝 받자마자...
아...현역 안간게 천만다행이구나...느꼈습니다;
하루빨리
09/10/15 15:31
수정 아이콘
현재 공익신분으로서 제 의견을 말하자면, '공익은 군가산점이 필요 없다'입니다. 정확히하면 '현역이나 공익이나 군가산점이 필요 없다'란 입장이지만 만약 군가산점이 주어진다면 '공익'은 빼야겠죠.

공익이 힘든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한사람으로서, 또 우리들 공익보단 현역들이 더 고생하고 있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국방의 의무를 지키면서 대우는 형편없는 것이 현역입니다.(공익은 그나마 사람대우라도 해주지만 전경같은경우... 어제 신문보고 욱했습니다.) 공익은 미디어의 자유를 누리지만 현역은 보안상의 이유 때문에 외부와의 접촉이 자유롭지 못합니다.(군에 가 있는 친구가 소녀시대 브로마이드 구한다길래 아예 CD랑 CDP를 보냈더니 군에서 난리가 났다고 합니다. 물건은 반송되었고요... MP3가 아니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어느것 하나 공익이 현역보다 나쁠게 없기에, 병역비리사건을 봐도 공익판정받게 해주는데도 돈을 받습니다. 그러니 현역과 공익에 대한 평가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르맹
09/10/15 15:32
수정 아이콘
여름군번인데 훈련소에서 1,2,3중대는 현역이고 4중대는 공익이었는데

퇴소하던날 4중대애들끼리 3일뒤에 나가서 같이 바캉스 가자고 하는 이야기 듣고 울었습니다. 하하;

우린 도살장 끌려가는 돼지처럼 열차에 올랐지만;;;;
09/10/15 15:34
수정 아이콘
제르맹님// 아...슬프네요...
퇴소날 버스타고 논산역으로 가는중에 중대장이 너네들 지나가다가 현역애들보고 뭐라하지 말라고 불쌍하다고 했지만...
몇몇 공익은...우린 집에간다 ㅠㅠ X뱅이 까라~~고 했을때...현역들의 표정이 잊혀지질 않습니다...ㅠ
퍼플레인
09/10/15 15:35
수정 아이콘
제 옆옆자리 공익 총각은 직원만큼 일합니다. 외근도 무지 많이 보냅니다. 가끔 야근도 합니다(...)
똘똘하고 착하고 건실한 청년인데 나름 군인 신분이라고 밥값도 제대로 못받고 일하는게 안타까워서
조만간 고기 한 번 사주겠노라고 했습니다.

그나저나 제가 본 최고의 날공익은 도곡동의 모 으리으리한 아파트에서 자기 차 몰고 5분거리로 10시에 출근해서 1시에 퇴근하더군요.
Ms. Anscombe
09/10/15 15:37
수정 아이콘
공익은 공익이고, 현역은 현역이죠. 뭐 어쩌라고...
막국딩
09/10/15 15:38
수정 아이콘
군생활 중에 짜증나는 것중에 하나가 일과 후의 내무생활인데,
공인은 그 점에 없다는게....
09/10/15 15:39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님// 대인배...^^; 저도 고기를 사주시던 직원 누나들이 생각나네요...ㅠ
marchrabbit
09/10/15 15:41
수정 아이콘
현역을 부러워할 정도로 몸 아픈 공익, 말년때까지 일에 시달리다 소집해제하는 공익들 보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소수이지만 출근도 제대로 안하거나, 일 하면서 돈, 상품권 등을 빼돌린다거나, 빽으로 들어가서 깽판친다거나 하는 공익을 보게 되면 열받더군요. 아무래도 고생하는 90보다 깽판치는 10(도 많을지도;;)이 더 눈에 밟히는게 사람 마음이죠. ^^;

그나저나 국립도서관 공익은 정말 최고의 보직인 듯. ㅠㅠ
09/10/15 15:46
수정 아이콘
혹시라도 돈써서 빽써서 공익을 갔으면 모를까 몸이 아파서 어쩔수 없이 공익을 가게된거라면 자괴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선택해서 간것도 아니고 나라에서 거기로 가라고 해서 간건데요 뭐.
그런데 저도 나름 후방의 비전투부대라서 환경도 좋고 훈련도 적은 비교적 편한부대 나왔는데(처음 부대 전입가니깐 빽있어서 우리부대로 왔냐고 고참이 말하더라고여. 예전에는 빽이 있어야 올 수 있었다고) 솔직히 공익이랑은 갭이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공익은 자다깨서 근무서는것만 없는것만으로도 천국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겨울에 초소근무 새벽 4시타임걸리면 3시 좀 넘어서 일어나서 각종 방한장비 착용하고 나가서 추운거 참아가며 겨우버텨서 5시 반쯤 부대들어오면 옷벗지도 못하고 30분정도 누워있으면 기상나팔 울립니다;;;;
일반사람들에게 그냥 새벽에 한시간만 깨서 있다가 자라고 일주일만 시켜도 아마 짜증나서 죽을듯...
애이매추
09/10/15 15:47
수정 아이콘
공익은 군생활 하면서도 집에 손벌려야 한다는게 참 죄송스럽고 어려운 일 같아요.
김지호
09/10/15 15:49
수정 아이콘
힘든 정도가 현역 100이라 치면 공익도 보직에 따라 다르지만 5~60은 될지언데 공익갔다 왔다고 하면 현역이나 여자들은 ㅡ100으로 보죠.
이게 문제인듯... 안한 것만도 못한 대우받는...
닥터페퍼
09/10/15 15:53
수정 아이콘
저도 이제 소집해제한지 2개월정도 지난 공익입니다만..
자신만 그렇지 않다면 사회의 시선, 뭐 별거 아닙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취업이나 여타 다른 부분에 있어서
큰 차별도 없고 지금 다니는 교내에서도 큰 차별은 없습니다.

물론 사회의 비판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저 나름 열심히 생활했고,
정상적인 군 생활을 할 수 없었기에 당당합니다.

전 현역으로 갔다가 훈련소에서 몸에 있던 이상이 발견되어서 퇴소당하고 공익으로 간 케이스라 더 다행이고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지관에서 근무하면서 볼 것, 못 볼 것 다 봤지만 남들보다 일찍 사회생활을 했다는게 오히려 더 보탬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한승연은내꺼
09/10/15 15:53
수정 아이콘
저도 올해신검받앗는데 눈이 짝눈이라서 공익판정받앗는데 주위에서 막 조롱하더군요ㅠㅠ
하얀그림자
09/10/15 15:53
수정 아이콘
전 구청공익인데, 정말 초기에는 짜증날 정도로 일이 많아서 월말에는 무조건 남아서 야근 할 정도로 일이 많았습니다. 야근한다고 딱히 수당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컴퓨터도 완전히 거지같은 걸 갖다줘서, 이 컴퓨터 갖고 2년간 쓰면서 남은건 인내심 밖에 없습니다. 과에 남자직원이 거의 없어서 무거운거 드는 등, 힘 쓰는 일 할 때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있음에도 무조건 해야되구. 지금은 희망근로, 인턴 분들도 많이 생기고, 일도 줄어서 살만합니다만 작년엔 정말 다른 과로 옮길 까할 정도로 구청에서 일이 제일 많은 공익 중에 하나라고 당당히 외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뭐 이렇게 말해봤자 현역들 앞에서는 콧방귀를 뀔 테지만. 뭐 그렇다는 겁니다.
아직 공익이라고 해서 크게 불편함이 느낄 정도의 차별을 받지 못한 터라 뭐 크게 할말은 없네요. 현역 나온 친구들의 장난스럽게 무시하는 말투들은 뭐 그러려니 하고 충분히 넘길 수 있습니다. 저도 위에 윙스님처럼 4주 훈련 받으면서 이짓을 2년동안 해야하는 현역들을 보면서 존경하지 않을 수 없었으니까요.
09/10/15 15:53
수정 아이콘
공익 월급만으로 생활이 불가능하다는 얘기 듣고 놀랐습니다.
어느 것이나 안힘든 자리는 없는 것 같아요..
서재영
09/10/15 15:55
수정 아이콘
제 친구는 공익인데 배정이 자기 집 뒤 동사무소입니다. 신발..
Ms. Anscombe
09/10/15 15:55
수정 아이콘
한승연은내꺼님// 그러면 눈 바꾸자고 하세요~ 국가와의 관계에서 봐야 할 일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는 방식이죠..
하얀그림자
09/10/15 15:57
수정 아이콘
서재영님// 보통 자기 집 근처내로 하는게 당연한건데 뭐가 문제신지..크..
서재영
09/10/15 15:58
수정 아이콘
하얀그림자님// 그냥 열폭 ㅠ..은 아니고 부러워서-_-
09/10/15 16:14
수정 아이콘
휴 조만간(12월) 병무청에서 근무지 신청을 해야하는데 걱정이네요.. 이건 학교 수강신청보다도 뚫기 어려운 것 같으니

경험자분들은 어떤 노하우나 체득한 팁이 있으신지요..??
하루빨리
09/10/15 16:16
수정 아이콘
씰님// 눈 깜빡하면 지는 겁니다. 하하하;;;
오묘묘묘
09/10/15 16:19
수정 아이콘
군대 가기 전 그렇게 공익이 가고 싶었고, 지금도 누가 공익갔다 왔다 그러면." 와 좋았겠다~!!" 라는 생각만 듭니다.
하지만 공익 출신이 현역에게 공익도 힘들어~ 하면은 당연히 거슬릴 수 밖에 없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처음 보는 사람과 군대 얘기가 나왔을때 공익들은 자신이 공익 출신이라고 말하는 걸 두려워 한다는 거죠..
떳떳하게 "나 공익이야~" 하고 말한다면 그것은 두렵지 않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모습일 뿐이고요.
09/10/15 16:21
수정 아이콘
서재영님// 걸어서 15분,,, 차타고 3분거리였습니다 ㅠㅠ
친구분이 오히려 안습일수도 ...근무지에 혹시나 아빠친구나 엄마친구분이라도 계시는 날에는...
눈치보고 일만 해야됩니다.크윽;;;

오묘묘묘님// 전걍 떳떳하게 말합니다 ^^;;;친구들도 공익이라고 까?지는 않네요...무슨일 하는지 직접 봐서그런가...
무튼 공익이라고 X팔려하지 맙시다!!! 당당하게!!!

아...전 한때 전산실에서 근무했는데,,,
추석후 출근했는데 책상옆 20~30여대 컴퓨터들 보고 경악을...
벼락맞아서 다 백업후 복구해놓으라고 하시더군요...
그뒤로 친구들 컴퓨터 포멧의 포자도 꺼내면 걍 바쁘다고 해버립니다
Ms. Anscombe
09/10/15 16:23
수정 아이콘
건강하게 마치고 온 사람들은 '편안하게' 보냈으니 모두 버로우 해야겠군요. 몸 아작난 사람보다 '편하게' 하고 왔을테니.
illmatic
09/10/15 16:24
수정 아이콘
제가 해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공익도 공익만의 힘든점이 분명히 있겠죠. 현역이든 공익이든 사람끼리 푸닥거리며 사는게 제일 힘든거자나요. 현역전역자가 공익한 사람에게 우월감 느낄 이유가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전역한 지금도 후배나 동생들이 군대간다거나 신검받으러 간다하면 무조건 몸 안좋은곳 있으면 병원가서 검사하고 되도록이면 현역으로 가지말라고 조언해줍니다.

하지만, 역시 오묘묘묘님 말씀처럼 현역에게 공익이 니네만 힘드냐? 우리도 더 힘들어! 라고 말한다면 화나는건 어쩔수 없죠.
기억 나는건 군대있을때 공익친구한테 편지가 왔는데 마지막 ps한줄에 "아.. 오전내내 화단 풀뽑았더니 힘들어 죽겠다. 왜이런걸 시키는거야" 어쩌구 저쩌구 세상이 떠나갈듯한 불평이 달린 글을 보고 분노했죠.... 답장으로 2페이지 꽉채워서 욕을 써줬습니다.
전 그때가 진지공사기간이었거든요. 그것도 50명도 안되는 인원으로 각개전투장을 만든다고 진지공사 연장해서 5주째 하고있을때 였습니다.
완성형폭풍저
09/10/15 16:26
수정 아이콘
몽키.D.루피님//
하지만 현역중에도 출퇴근하는 분들이 계시죠.

군가산점 문제라면, 제대자와 소집해제자 모두에게 주되 차등으로 주는것이 나을것 같습니다.
박하사탕
09/10/15 16:28
수정 아이콘
힘든곳도 많지만 문제는 정말 하루종일 시간때우다가 가는곳이 많다는게 문제죠
(공익분들중에서 2년풀로 고시공부하는사람 너무 많이봤습니다. 이런거보면 욕안할려고해도 안할수가없죠)
09/10/15 16:36
수정 아이콘
같이 나라를 위해 일한 겁니다. 비교할 것도 없다고 봐요.
그때 그때 성실하게 일했으면 그만이죠.

군가산점은 현역이던 공익이던 같은 남자로서 둘다 받았으면 좋겠네요.
저야 이제 예비군도 다 끝난 나이라 저에겐 해당사항은 없겠지만
다들 힘들게 2년간 국가를 위해 일했는데 가산점 다 받으면 좋죠 ^^
09/10/15 16:36
수정 아이콘
박하사탕님// 헉...공부만해서 욕하신다는건지...그만큼 여가시간이 주어지는게 욕할만 하시다는건지...? 궁금하네요.
공익동안 고시합격한 사람들은 욕하기 보단 대단하다고 해주고 싶습니다만...
무튼 공부라도 하시는 분들은 의지력이 대단 하다고 밖에 ㅠㅠ
sad_tears
09/10/15 16:45
수정 아이콘
공익보다 공군이 더 편해요
펩시보다콬
09/10/15 16:45
수정 아이콘
sad_tears님// 그건 아닌데요.
09/10/15 16:47
수정 아이콘
sad_tears님// 그건아닌거 같네요;;

근데 공익도 나름이죠.. 하수구처리장 같은데로 빠지느니 그냥 땅개되겠습니다;
09/10/15 16:48
수정 아이콘
군가산점 자체는 반대하지만 만약 준다면 현역도 주고 공익도 줘야죠.
당연히 현역보다는 공익이 고생이 덜하긴 하지만 군가산점 자체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2년이라는 세월을 국가를 위해 복무한 대가로 주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치면 현역이라도 전후방, 현역내 보직에 따라서 군가산점도 차등해서 줘야겠죠.
김영대
09/10/15 16:50
수정 아이콘
일과 마치고 집에 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군대와 넘사벽의 차이가 있습니다. (2)
이걸로 그냥 얘기 끝 아닌가요.; 근무도 없고.; 돈도 더 받고..;; 음..;;;
Ms. Anscombe
09/10/15 16:53
수정 아이콘
뭐, 소득별, 애국심별, 통근 거리별, 집 평수별, 부모 직업별, 유전자별로도 구분해서 가산점 주었으면 좋겠네요.
Shearer1
09/10/15 16:54
수정 아이콘
오묘묘묘님// 공익도 힘들긴합니다. 현역병들이 말도 안되게 더 힘든것일뿐...-_-;;
힘든강도를 생각하면 공익은 위에 몽키d루피님 말씀대로 출퇴근만으로 벌호 해야죠

하루빨리님// 단순히 힘들다고 현역을 군가산점 주는것이 아니죠 '강제로 국가에서 부과한 의무'에 대한 댓가로 주는 것이기때문에 받는다면 둘다 받아야하는게 맞죠 논리상으로도.. 물론 개인적으로는 군가산점은 반대 하지만 이것은 제가 현역을 갔더라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줄려면 갔다온 사람들 전부다 혜택을 받게 해주던가. 공무원시험보는 사람들 얼마나 된다고...
잔다르크
09/10/15 16:55
수정 아이콘
공익카페같은데보면 진짜 전생에 뭔죄를 지었길래 하는분들도 꽤 많죠 특히 요양원,복지관같은 곳이나 장소상관없이 이상한공무원들있는곳..
반대로 전생에 뭔착한짓을 했길레 저리 편할까 하는곳들도 있구요 대학교 공익 도서관들이 대표적..
구청공익 1년째 하고있는데 교통과라 일도 좀 많은편이고 민원부서라 출퇴근시간도 엄격합니다. 1년동안 나름 열심히 군말없이 노예짓좀 했더니 다들 잘해주시고 해서 좋은데 가끔 같은 구청공익인데 누군 늦어도 천천히 걸어가고있거나 전화한방에 병가 처리 되고 5시에 누군 일하러 돌아댕기는데 집에가고있는 모습 보면 기분이 상하더군요 그리고 같은 부서인데도 난 일하는데 저보다 늦게왔다고해도 부서 잘걸려서 노닥거리고 있는 모습보면 화나고..
물론 현역보단 편하긴 하겠지만 사람이란게 주어진 상황에서 좀더 편한곳을 원한다고 해야하나 그런 생각에 좀 기분이 그렇더군요
제 생각에 공익은 공무원의 노예인것같아요
다만 말잘들으면 좀 잘해주는 상급노예가 되는거고 그게아니면 그냥 하급노예가 되는거고...
내안의다른나
09/10/15 16:57
수정 아이콘
어디를 가든 자기 있는곳이 제일 힘든 법입니다.
저도 공익 출신이지만, 공익 자리도 목숨 걸고 뛰어야 하는 분야도 있습니다.
불법 건축물 철거 담당이었는데 어둠의 세계분들과 부딛히기도 하고
가스통 밸브 틀기도 하고 칼로 저항하는 분들 때문에 황천길 입구가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할 뻔 했습니다.
군대는 군인 이름안에 고생도 하지만 보호도 받습니다.
어떨때는 정말 저도 그 보호를 받고 싶을 때가 많았지요
누구 이야기를 들어봐도 결론은 자기 있는 곳이 제일 힘들다 입니다.....
김영대
09/10/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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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다르크님// 님도 님보다 더 편한 공익보면 그런 생각이 드시는데.. 현역들은 공익을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들 것 같나요.;
Ms. Anscombe
09/10/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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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대님// 별 생각 안 듭니다.

의무가 본래 강제적인데 '강제적 의무'란 말은 괴상하죠. 의무에 대가를 요구하면 그 자체로 이미 의무가 아닙니다. 사실 이 문제는 '군 복무'를 시민 사회와 국가 사이의 계약 문제가 아닌 국가에 의한 '동원'의 문제로만 여겨진 한국의 '역사'에 근거하고 있죠.

근데, 군대 경험이 사회 생활하는 데 '도움'도 많이 주고, 실제로 그러한 능력을 '고려'해주며, '배울 것'도 많지 않던가요?
09/10/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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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arer1님// 공무원보는 사람들 꽤 많습니다.. 일단 작년 행정고시 응시생만 15000명입니다. 작년 9급이 14만명입니다. 사시만해도 2만명이 훌쩍 넘습니다. 7급도있죠, 외무고시도있죠,,, 복수로 겹치는 사람은 별로 없다손 치면 거의 20만명인데요.. 적은수는 절대 아니죠..
김군이라네
09/10/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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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이 제아무리 빡세다고 해도 절대 아무리 편한 꿀현역보다 불쌍하다고 느끼지 않습니다.

다시말하지만 진짜 군대의 힘든점은 내무생활이지 훈련이 아닙니다. 훈련은 덤일뿐이지요

그래서 전 상근도 공익과 똑같이 봅니다. 그러므로 만약 군가산점을 준다면 상근도 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09/10/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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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건 공익도 힘들겁니다. 전 현역이지만 공익출신 친구들을 몇몇 알고 있어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하지만 그 친구들도 절대 제 앞에서 힘들었다는 소리를 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일과후엔 집으로 돌아가서 사랑하는 가족 얼굴을 보고 어머니께서 해주신 밥을 먹고 내 방에서 따스한 이불을 덮고 잘 수 있다는것.

평범한 일상이라는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09/10/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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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고생을 했다해도 현역과 공익이 평행선에 놓이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09/10/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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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anscombe님//의무가 있으면 당연히 그에따른 권리가 있어야 하니까 의무에 대한 대가를 요구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글과 리플들을 꼼꼼하게 읽어보지 않아서 정확한 논점은 잘모르겠지만;;
군가산점 문제때문이라면 공익근무요원은 군인이 아니라는 판례가 있는걸로 알고있어요
sangsinyouzi
09/10/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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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스런 말씀이지만

현역 갈래? 공익 갈래?

이 질문 하나로 모든 답이 나온다 생각합니다.
Shearer1
09/10/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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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국가고등고시생은 일단 공무원 가산점을 받지않고 군대는 다같이 다녀오는데 공무원시험보는 사람의 숫자가 안보는 사람의 숫자보다 훠어어얼신 적음에도 불구하고 왜 공무원 시험보는 사람들만 혜택을 주고 이미 직업선택의 자유 침해라고 위헌인가요 불합치 였던가요 판정을 받았던 군가산점를 부활시려는 시도를 해서 이래저래 시끄럽게 하느냐 이말이죠 약간의 오해가 있으실거같아서 첨부하자면 개인적으로 지금 7급 공무원 시험준비를 하고 있고 군가산점이 된다면 꽤나 이득을 보는 상황이긴합니다-_-;
09/10/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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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분들은 글을 전부다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현역이 공익보다 힘든건 사실이고 다만 개념없는 공익들때문에 열심히하는 공익들까지 같이 몰아가지 않았으면 하는 건데..^^
09/10/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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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이라네님// 내무생활없는 현역도 있을텐데요... 공관병같이 혼자 생활하는 보직이 있을테고,
내무생활 "거의" 없는 현역은 특수 병과 중에 꽤 많을 겁니다.(2~3인이 함께 생활하는)

병역의 의무는 동일한 겁니다. 의무에 보상이 주어진다면 동일하게 주어져야 함이 마땅하구요
그런식으로 세부적으로 구분하자면 해병대 같은 더 힘든 보직이 보상을 차등적으로 받아야 하겠죠
핸드레이크
09/10/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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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_tears님//듣다 듣다 뭔 헛소리요 예?
제대로 알기나 아는 양반인지?당신같은 작자 때문에 공군이 욕을먹지..
Shearer1
09/10/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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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리플이 산으로 가는것 같은데 글쓰신분의 논점은 이것인거 같네요 '공익을 xx취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결코 현역과 동등하게 취급해달라란 말이 없는데 현역갈래 공익갈래 현역이 왜 공익과 평행선에 놓여야하느냐 란 말이 나오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09/10/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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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arer1님// 네..저도 행시준비중이고... 서로화이팅입니다;
Shearer1
09/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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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서로 붙어서 제 상관(?)으로 볼 수있기를 희망합니다.^^
09/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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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도 내무생활이 있는곳 있어요.
집에도 못가고 얼차받고 >.<
격주라서 토욜날 쉬는데 토욜도 불러서 머리박고 >.<;;
저같은경우는 공익하면서 돈의개념을 알게되었고 사회생활도 먼저하게되서 득본것도 많습니다.
추가로 제친구들은 제앞에서 공익무시못해요.
아는사람이 공익무시하면 그자리에서 열폭해서 ..;;
이사무
09/10/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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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 출신자로서 말하자면, 윗 댓글들중에 상당히 거슬리는 글들이 있네요.
공익이 현역보다 힘들다고 현역앞에서 말하는 것은 분명히 대부분의 경우엔 무리가 있습니다. 그런 말을 하는 것도 웃기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공익이 무조건 편하냐라는 말은 또 다시 어폐가 있습니다.
물론 현역보다 대부분의 일은 어렵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학생이나 사회인으로 있을 때보다는 분명히 힘든 일이 있습니다. 공익 역시 2년간 강제로 해야하는 일들이다보니 당연히 편하지만은 않죠. 하지만 공익은 현역보다 편하니 무조건 닥치고 있어야하나요? 그렇다면 이런건 어떤가요.

예를들어서, 특전사나 해병대 전역자들이 육군출신에게 우리가한 거에 비해서 니네가 한 것들은 아무 것도 아냐 말도 꺼내지마라 얘기 끝아니냐(위에 댓글들을 인용했습니다) 라고 한다면 무조건 수긍하실 건가요? 2년간 현역으로 가서 고생한 일들이 특전사나 일부 극히 힘든 보직의 전역자들보다 쉬우니 아무 것도 아닌건가요?

그건 아니죠. 공익이 현역보다 쉽고 편한건 (극히 일부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분명히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공익이 무조건 날로 먹거나 아무 것도 안하며 편하기만한 것이냐? 라고 하신다면 전 아니라고 확언할 수 있습니다.
현역 전역자들이 자신의 의무에 대해서 불만이 있다면 그것은 국가나 정부에 말해야지 솔직히 공익 및 면제자들에게 인격모욕적인 발언이나 무시를 통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은 한심해보이기 까지 합니다.

분명히 현역 의무자들은 공익출신보다 더 힘들었다는 것은 인정하고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울분을 왜 공익에게 풀어야하나요?
공익도 범법으로 간 사람들이 아닌 이상 몸이 안 좋거나, 여러 이유로 국가가 정한 기준에서 공익으로 간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2년간 의무를 이행한 거구요. 그럼에도 왜 현역들에게 욕을 먹어야 하나요? 단지 현역들보다 많이 편하다는 이유로요?
09/10/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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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도 내무생활이 있는곳 있어요.
집에도 못가고 얼차받고 >.<
격주라서 토욜날 쉬는데 토욜도 불러서 머리박고 >.<;;
저같은경우는 공익하면서 돈의개념을 알게되었고 사회생활도 먼저하게되서 득본것도 많습니다.
추가로 제친구들은 제앞에서 공익무시못해요.
아는사람이 공익무시하면 그자리에서 열폭해서 ..;;
김군이라네
09/10/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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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ira / 예 있죠.. 그래서 위에 적었죠.. 아무리 꿀현역이라도 힘든공익보다 낫다고..

다른분들도 말하지만 군대는 내무생활+훈련입니다. 그리고 집에 마음대로 못가는건 "군인"이라면 누구나 동일한것이구요

아무리 꿀현역이라도 군인은 군인이죠?

해병대나 더 힘든보직의 차등적인 보상은 그냥 웃기는군요.. 그들은 군인이 아닌가보죠?


류카 / 토요일날 쉬는데 불러내서... 에서 스킵합니다...
09/10/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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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이라네 님 // 쉬는데 불러내는데서 정신적타격은 두배에요
Shearer1
09/10/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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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카님//김군이라네님의 말씀은 현역은 쉬는날에도 내무생활을 하니까 하는 말씀이신거 같습니다.

김군이라네 님도 좀 자제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위에도 썼지만 공익을 현역과 동등하게 봐달라는 말이 아닙니다.-_-
서재영
09/10/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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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카님// -_-현역은 쉬는 날 따윈 없습니다.
풍운재기
09/10/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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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분들은 본문 글 좀 읽고 리플다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무슨 현역 vs 공익글도 아니고 이정도 글도 못 받아들이는 반응이 조금 있네요.
09/10/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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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전에도 그렇고 만약에 생긴다면 시행될 가산점 제도에서도 행시 사시는 포함대상이 아니지 않나요;;
김군이라네
09/10/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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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카 / -_-현역은 쉬는 날 따윈 없습니다.(2)
쉬는데 불러내면 정신적타격은 두배죠? 평일,주말(토,일,공휴일)은 물론 심지어 자고있는데 불러내면 정신적 타격은 몇배일까요?

Shearer1 / 예 압니다. 공익과 현역을 동등하게 봐달라는게 아니니까 이정도 하는건데요..
와룡선생
09/10/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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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인정하고 존중 해줘야 합니다.
현역, 공익도 그렇지만 방위산업체도 힘듭니다.
일장일단이 있는거죠

전 장교들 가르치는 조교였는데(상무대) 시설하나는 아마 세손가락안에 들었을겁니다.
다들 시설 좋은데서 근무한다고 다들 부러워 하지만 좋고 깨끗한 시설 유지하려면 뺑이 쳐야합니다.. ㅜㅜ
물론 말년에는 엄청 좋았습니다. 그 좋은 시설 이용하느라~ ^^
09/10/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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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영님,Shearer1님 //
그러니까..음-_-;;
주말이라 해방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불러내면(그것도 때리려고 부르니) 그 짜증..음-_-;;
요 상황의 경우만 놓고 봐주세요^^;;
휴일이있다 없다를 말하고싶은게아니에요ㅜㅜ
Ms. Anscombe
09/10/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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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onpuf님// 의무는 의무고 권리는 권리입니다. 의무만큼의 권리를 갖는 게 아니라 의무나 권리나 헌법적 가치를 통해 결정되는 것이죠. 의무는 대가가 없기 때문에 의무입니다. 그리고 '대가'는 권리와는 다릅니다.
09/10/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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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이라네님// 제 말은 님이 기준에 따라 현역과 공익, 상근의 보상체계가 달라진다면
다른 기준을 들이대서 현역 내에서도 충분히 보상 체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겁니다.
김군이라네
09/10/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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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선생 / 전 한창 군생활 하고 있을때 자대가 해체, 개편이 되었습니다.

부대 물자 이동부터, 새 물자 받아오고, 물자 폐기하고.. 창고 만들고... 아....

그래서 컨테이너에서 한 6개월 살다가 다시 막 새로 지어진 신막사로 이사를 갔죠...

신막사 들어오니 다시 물자 옴기고, 새 물자 받아오고, 물자 폐기하고..

또 온통 먼지라 입주 3달간은 미싱은 기본이고 남들 한달에 한번한다는 대청소를 일주일에 한번씩..

정말.. 그때 친 뺑이는....... 인원은 많았는데 너무 할게 많아서, 병장 2개월때까지 청소를 했으니까요..


kikira / 제 기준은 군인과 그외 인데 이 것말고 다른 합당한 분류 기준이 있으시면 좀 알려주시겠습니까?

그리고 기본적으로 전 군가산점 찬성안합니다.

오히려 군가산점 문제는 국가에서는 강력히 추진해야 하고, 남성들은 극구 반대하며, 반발을 해야 하는 제도라고 생각되는데 그렇지 않다는거에 조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김영대
09/10/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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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뭐라 그래야 되지..

공익 - 우리도 힘든거 있으니까 좀 알아줘

현역 - 응 알어 근데 너 싫어

약간 이런 분위기인 것 같은데요. -_-;
Shearer1
09/10/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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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대님// 촌철살인이십니다.근데 약간 다른것이 처음부터 공익이 힘들걸 알아줘라고 하지는 않는데 하도 싫어하니까 그런 얘기를 하는거라고 이해를 해주셨으면 하네요-_-
김영대
09/10/15 17:37
수정 아이콘
제가 적긴 했지만 솔직히 대부분의 현역이 저렇다고 봐야되고 저도 부정은 안 하겠습니다. ;;
09/10/15 17:42
수정 아이콘
왜 공익이 욕을 먹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공익도 공익 나름대로 일이 있습니다. (현역에 비해 발톱때만큼도 안되겠지만...)
일부러 공익으로 빠진것도 아니구요.

현역과 공익 비교자체가 되지 않다고 저도 생각하지만
공익이란 이유하나만으로 그냥 현역들에게 '욕' 먹는게 전 어이없습니다.
와룡선생
09/10/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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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이라네//고생 하셨네요.. 머 군대가면 다들 고생이니..
난 가장 기억에 남는 뺑이가 여러개 있지만 그중에서도 제가 사격조교였는데 사격장 간이화장실 퍼내는 작업이었는데
아 진짜 현기증 나더군요.. 크크.. 구덩이 파서 버렸는데 그 자리 몇달있다가 보니 주위에 있는 잡초들보다 더 쑥쑥 자라나 있더군요?
민방위 1년찬데도 그기억은 생생하네요.. ㅜㅜ
플로엔티나
09/10/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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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카님// 일반인일때는 그짜증이 엄청나겠죠...격주로 노는데 그걸또 불러대니...
하지만 현역입장에서는 주말마다 그런일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주말에는 작업이나 일과가 없으니 쉬겠지하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아름다운경우가 많죠...
이젠 군복도 필요없는 민방위 1년차라...그냥 군대기억따위.. 추억입니다만....
하루빨리
09/10/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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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arer1님// 물론 따지고 들면 같은 복무를 했는데 '현역'은 주고 '공익'은 안된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죠. 하지만 공익은 '대체복무'입니다. 몸이 아프거나, 집안사정이 안좋다거나 기타등등의 이유로 정상군복무가 힘들다고 병무청이 판단했을때 대신할 수 있는 복무죠. 그로 인해 많은 자유를 얻고요. 저는 공익은 정상적인 군복무가 아니기에 군가산점혜택이 없어도 된다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군가산점제도의 취지가 '올바른 병역의 의무를 다한 사람들에 대한 보상'이라면 말입니다.

공익도 2014년까지 사회복무요원으로 바뀌게 되므로서 얻는(혹은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혜택이 많습니다. 일단 복지분야 사회복무요원들에 대한 경력인정을 지금 정부에서 검토중에 있다고 합니다. (될 것 같진 않습니다만 교육에서는 그걸 많이 강조하더군요.) 그리고 예체능 특기병 같은 대체복무들을 2014년까지 없애서 결과적으로 현역과 대체복무(사회복무요원)으로 이원화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군복무과 대체복무를 구별해쓰겠다는 것인데, 군복무에 대한 메리트가 없음 사람들이 전부다 대체복무를 선택할려고 하겠죠.(그에대한 브로커들도 현재 있고요.) 군가산점제도를 살릴려면 군복무에 한해 가산점을 주는것이 여러모로 낮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글이 정리가 안되네요.;;
와룡선생
09/10/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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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군생활보다 직장생활이 더 힘듭니다.. ㅡㅜ
09/10/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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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이라네님//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전투병과와 비전투병과로 나눌수도 있을테고
전방과 후방을 나눌 수도 있을테고, 그리고 일단 상근은 군인의 범주에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런 기준 중에서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기준은 없다는 겁니다.
차라리 만보기를 모든 군인에게 부착시켜서 그것에 따라 보상을 할까요?

제 말을 정리하면 병역의 의무는 국가에 대한 국민으로서의 의무이고
자신의 신체적, 개인적 처지에 맞게
공익이든 현역이든, 방산이든 성실히 마친 모두는 동등하게 취급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무슨 불법적인 방법을 써서 현역을 빠지거나 그런 경우는 당연히 논외구요.

그리고 군 가산점의 정당성 여부는 님의 생각과 비슷합니다. 모든 예비역이 받을 수 없다는 점에서
큰 약점을 갖고 있죠. 하지만 다른 보상체계에 비해 손쉽게 시행할 수 있고 지금은 어떤 상징으로서 기능하고 있죠;
친절한 메딕씨
09/10/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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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차이는 역시나 힘들게 야근을 했어도 집에서 편안하게 잘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신적 갈굼과 얼차례는 공익도 만만치 않게 존재한다는 얘길 들어서 잘 압니다.

전 의경 출신이라 현역 분들과 좀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새벽까지 상황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새벽 1시에 귀대해 빠르게 점오 준비하고 점오 후 중대장의 전원 취침 명령이 떨어지지만 쫄따구들은 그때 부터가 지옥이거든요..

자대 3개월간 25kg 이상 체중이 줄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09/10/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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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메딕씨님//
의경,전경 존경합니다-
09/10/15 17:51
수정 아이콘
내무생활하는 공익도 있나보네요. 민방위 1년차인데 처음 알았네요. 부끄럽습니다.
전 고등학교 때부터 부모님과 떨어져살고 대학 입학후부터 입대전까지 자취,제대 후에도 계속 자취의 연속이라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서 그런지모르겠는데 집에서 출퇴근할 수 있다는게 너무 부러웠습니다. 자대 1년 후에 상근하는 녀석 나갈 때에 어찌나 부럽던지....
살찐개미
09/10/15 17:55
수정 아이콘
공익도 때린다구요?
자음연타
09/10/15 17:56
수정 아이콘
일단 공익보다 현역이 더 힘든것 잘알고있습니다.
공익하면서도 그래도 현역보단 낫잖아-
라고 위안삼기도했고요.

현역은 머가 이래서힘들고 공익은 그래도편하고 이런걸 말하는게 아니에요.

이글의 요지는 "공익도 현역처럼 인정하라" , "공익=군대 , 현역=군대, 공익=현역" 이 아니라,

"일부 무개념 공익때문에 공익전체를 무시하지마라", "제대로 하는 공익이 더 많다" 입니다.
09/10/15 17:59
수정 아이콘
살찐개미님 //
맞은게 자랑은 아니지만, 구타는 현역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않습니다.
(적어도 제가 있던곳은.)
안겪어보시고 자음연타는 빈정상하네요-
김군이라네
09/10/15 18:03
수정 아이콘
kikira / 나누기 애매합니다.

전투병과와 비전투병과라... 비전투병과인원들도 전쟁이 나오면 싸웁니다. 전시에 운전병같은 경우에는 차 운전할때 차량에 총을 소지한체 운전하죠.. 유사시 적군과 싸우기 위해서요.. 의무병도 마찬가지구요.. 그렇다면 이 이원들이 비전투병과 인원들인가요?

전방과 후방을 나누기도 애매합니다.
저같은 경우 군생활을 포천에서 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를 보면 분명 전방이 맞습니다.
그러나 제가 군생활 하면서는 전방이라고 느끼지 못하고 살았죠.. 저희에에 전방은 GOP나 GP였으니까요..
그렇다면 전 전방인가요? 후방인가요?

상근도 군인이긴합니다.. 그런데 상근은 전역하면 상근예비역이라고 다르지 않나요?
어쨋든 상근은 그냥 열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군인 타이틀 달면서 출퇴근을 해버리니 말이죠..
상근=공익이란 소리는 그냥 푸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09/10/15 18:06
수정 아이콘
공익 = 공무원의 노예
일반병 = 직업군인의 노예
전,의경 = 경찰의 노예

노예라는 표현이 적합하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주변의 친구들을 보면 그들의 가족사에 관련된일 까지 한친구들이 많네요
저도 그렇고요
왜 연말에 세금공제 서류를 나보고 하라그러는지 자기 딸내미꺼까지 하나하나..

그나저나 제 리플은 본문과는 전혀 관계가 없네요 ㅠ_ㅠ
장군보살
09/10/15 18:07
수정 아이콘
공익구타는.. 공무원들이 하는게 아니라 (이정도면 언론에 터지죠)

양아치 깡패 전과자나 문신을 크게 한자들이나 중졸자들도 공익으로 오기 때문입니다.

특히 산림과나 지하철같이 으슥한곳은요.. 전과자,문신자,중졸자들이 대개 옵니다.. 그런데 이런데 후임으로 착한 공익들이 오면요..

근무도 걔네들이 다 서야합니다. 선임 깡패공익들은 내무실에서 잠만자고 심부름 계속 시키죠.. 그리고 군대놀이한답시고..얼차려에 구타는

상습적입니다. 제 제일친한 친구도 지하철 공익 나왔는데 아주 입술이 안 헐어터진적이 없구요.

보통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공익도 민간인일텐데? 게다가 성인일텐데? 왜 그리 두들겨맞고 부당행위에 괴로워하며 신고를 안하나?

라고 하겠지만.. 그렇게치면 학교에서 일진얘들이 약한애들 괴롭히는거랑도 비슷하죠. 그냥 선생님한테 이르지.. 하다못하면 경찰에 신고라도 하지.. 하지만 보통 그럴수 없는 ... 그런 이유들이 있죠..

공익도 비슷합니다. 선임이 구타하면 일러바치지~ 라고 저도 생각해봤는데.. 또 제 일했던 사람은 산림과에서 구타를 못이기고 근무지를 옮긴 사람도 있었구요. 보통 공무원들이 크게 신경을 안쓰고.. 부당행위를 신고해도 학교폭력을 담임선생님이 별로 해결해주지 않듯이 (이런게 가능하면 학교 폭력 자체가 사라졌겠죠) 공무원들도 크게 신경 안씁니다. 아마 저라도 .. 저는 위인이 아니니까 그냥 내부 분위기에 어쩔수없이 굴복하며 그런데 갔으면 살살 기고 근무했겠죠. 선임 공익들 눈치나 보면서
09/10/15 18:08
수정 아이콘
이 글이 '현역 vs 공익' 의 분위기로 흘러가게 될 정도로
대부분의 현역분들이 공익에 대해 좋은 시선을 보내진 않으시나 보네요.
Ms. Anscombe
09/10/15 18:21
수정 아이콘
맞는 것도 자랑인가보네요..
블라디미르
09/10/15 18:30
수정 아이콘
현역이 공익 욕하는건 질투아닌가요? 정말 심하게 말하자면 열폭.
그런데 또 그럴것도 아닌게 공익들은 몸이 안좋은데요 뭐.(돈써서 빠진것들은 뺍시다.) 건강한게 최고 아닙니까.
그리고 현역들도 땡보보다 힘든 보직이 훨씬 많은것처럼 공익들 대부분은 힘든곳으로 가죠.
물론 아무리 힘든곳도 현역보다 편하다는것 압니다.

힘든 부분이 있다는거 인정해주는것까진 바라지도 않으니까 정말 말도 안돼는걸로 욕하거나 무시하지 맙시다.
릴리러쉬
09/10/1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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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도 힘든곳은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제 친구도 공익이었는데 한명은 상당히 편했고 한명은 좀 힘들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wish burn
09/10/15 18:47
수정 아이콘
친절한 메딕씨님//
의경,전경 존경합니다- (2)
릴리러쉬
09/10/1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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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님// 전 전경이었는데 왜 자기 사무실 쓰레기를 제가 내다버려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크크
09/10/1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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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공익이 현역보단 편하겠죠.일부 안그런 경우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하지만 군가산점은 주려면 공익도 줘야죠. 안주면 모를까 주려면 병역의무 성실히 이행한 사람은 공익이건 현역이건 머 다른 방법이든 다 줘야 맞는거 아닐까요. 현역이 힘들다고 현역만 줄꺼면... 현역에서도 더 힘든 보직은 더 점수 많이 줘야 하나요? 공익이건 머건간에 본인의 시간을 희생해서 병역의무를 해결한 사람인데요. 당연히 정상적인 방법으로 병역의무를 다한사람으로 대우해 줘야죠.
09/10/1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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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안좋아 공익판정을 받은것인데.
아주 정당하게요.

근데. 몇몇 현역분들의 무시? 는.
제가 괜히 죄를 지은 느낌 받아요.

에구 그냥 공익은 공익끼리 대동단결 ㅠㅠ
느낌토스
09/10/1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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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한지 1년된 공익입니다. 사회복지 요양시설에 근무하고있는데 생활자 수발보조로온 공익들도있는데

원장님의 방침에따라 바깥일을 공익이맡으면 생활자에대한 직원들의 케어서비스가 높아진대나? 그래서 바깥일만합니다.

무슨놈의 요양시설이 하우스가있지않나. 꽃재배 별거다합니다.. 용접보조 시멘트칠 해봣습니다.. 블록도 깔아봤구요.

고생안해보고 자라서그런지 처음엔 적응이안되더군요.. 정말 제대할떈 scv가 되어서 나갈듯싶습니다.

근무지에 들어와서 허리디스크 걸린애도있고 저도 일하다가 머리를 다쳐서 꿰멘적도있구요..

그래도 출퇴근한다는점과 휴대폰을 가지고있다는사실에 감사하며 생활합니다..
릴리러쉬
09/10/1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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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공익도 가산점 줄꺼면 저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송마야
09/10/1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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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안좋아 공익 받았습니다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 현역가신분들 제일 부럽습니다

건강해지고 해병대 갈래? 지금 몸 상태로 공익 갈래?
이렇게 물으신다면
해병대 갈랍니다
느낌토스
09/10/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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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나오신분들이나 저같이 근무하고계신분은 듣고 기분나쁘실수도있습니다..

제 공익친구 말로는 공익은 국가가 인정한 병X 이라고하더군요.....

같은공익인데 안에선 힘든일하고 바깥에선 욕먹고.....
릴리러쉬
09/10/1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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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분들이 공익을 욕하는 이유는 보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보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제가 다니는 헬스장에도 근육괴물 2명이 면제 판정을 받았더군요.아마 이런 사례가 종종 보이기 때문이 아니지 싶습니다.
(물론 정당하게 가시 분들을 비판하고자 함이 절대 아닙니다.저사람들도 뭔가 이유가 있겠죠.)
그레이브
09/10/1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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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군생활>>>>>>>>공익

난이도는 이정도가 아닐까요.
09/10/1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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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이미지가 가장 큰 거 같아요 '집에 갈 수 있다' 이런것도 중요하지만
공무원에 대한 대부분의 이미지가 '하루 종일 놀면서 돈받는다' 이런 것처럼
공익에 대한 이미지도 '동사무소가서 그냥 인터넷이나 하면서 놀다가 피씨방갔다가 당구장갔다가 집에 간다'
이런 이미지가 좀 널리 퍼져 있는게 사실이긴 합니다. 절대 저렇다는 건 아닙니다.
현역과의 비교 자체를 떠나서 정말 공익이 힘들게 일하는 이미지가 대중적인 이미지라면 지금처럼 까이지는 않겠죠.
어차피 직업(이라고 하긴 뭐하지만)이 차지하는 대중적 이미지가 중요한건 사실이구요
09/10/1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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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전 현역나왔지만 공익에 대한 이미지는 아직 좋지 않은게 사실이죠.
보고 싶은 여친도 매일 볼수 있고...집에서 자고...아 그만써야겟네요.
09/10/15 19:19
수정 아이콘
그리고 가산점은 준다면 당연히 공익도 줘야 합니다. 면제자랑 여자 등 군역의 의무가 없는 자들만 안주면 됩니다.
2년동안의 자유박탈에 대한 보상 아닌가요? 공익은 퇴근해서 공부할 수 있으니까 안줘도 된다면 현역으로 가서 없는시간 짜내서
스스로 공부하는 장병들도 주면 안된다는 말과 마찬가지 같습니다. 공부할 수 있는데 왜 주냐? 라면 말이죠.
2초의똥꾸멍
09/10/1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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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아마 영원한 떡밥일듯 합니다..
세레나데
09/10/1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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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상 이유로 공익 복무한 분들에게는 전혀 불만 없는데, 김공익씨한테는 불만 있습니다.
뭐 그분에겐 그분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만 그 탄탄한 몸에 건장한 체격을 보고 있노라면
좋아질래야 좋아지질 않네요.
09/10/1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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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공익 근무 중인데요.
사실 더 고생하는 사람있으니까 불만없이 살지만 막차 시간에 술취하신 분들이 그냥 와서 공익이라고 시비 걸고 하면 욱합니다.
군생활 한 것에 대한 불만은 공익할때 풀게 아니죠. 내가 힘들게 한 것도 아닌데.
난 그냥 일하고 있을 뿐인데...
지하철 특성상 교대로 밤샘 근무를 하는데 첫차시간에 와서 그런짓하면 --;;
미네랄
09/10/1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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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익출신입니다만, 공익이 욕먹는 거야 단지 군대를 편하게 갔다 온데 대한 부러움 때문인듯한데요;
아무리 업무가 힘들다고 해도 집에서 출퇴근하면서 사회생활하는 것 자체가 현역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거라고 생각하구요. 현역이 훈련이 빡세서 힘든건가요 뭐.. (내무생활하는 공익은 어딘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있을거같지 않은데..)

그리고 근육질 연예인들 공익가는거 때문에 더 까이기 시작했는데, 근육이랑은 아무 상관없습니다. 그 무슨 급수 판별 기준 같은거 보신적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별의별 질병이 다 있습니다. 아는 사람중엔 부정교합으로 공익간 사람도 있네요. 누구는 아픈데 현역주더라 이런건 미리 병사용진단서를 준비해가야한다는 걸 아무도 얘기해주지 않기 때문이죠;;
Minkypapa
09/10/1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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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자는게 제일 크죠. 아마 공익들에게 이유없이 며칠간 부대내에서 자야한다고 하면 큰일날겁니다.
일할때 쌓인 스트레스는 저녁시간에 보통 풀기 마련이라 현역들이 아무래도 압박이 심합니다.
Special.One
09/10/1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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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으로서 장애 학교서 근무중입니다.

물론 현역보다 더 힘들다? 이렇게 주장하진 않겠습니다.
현역들에게 가장 좋았던 시절인 훈련소 시절이 공익들에겐 가장 힘든 시간들이었으니까요.
훈련소 다녀온 뒤 현역 친구들에 대한 정성(?)이 더 깊어졌을 정도로 현역들은 무시 못합니다.

대다수의 공익들이 바라는 것은 이겁니다.
현역. 당연히 존경(!)받아야 할 분들 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공익들을 비교하고 무시하고 그러지 않아주셨음 합니다.ㅜㅜ
엄연히 저희는 '대체 복무'를 하고 있는 입장입니다.ㅜㅜ
김지호
09/10/15 20:11
수정 아이콘
현역분들은 참 피곤할꺼 같네요.
공익까랴, 여자까랴
Ms. Anscombe
09/10/15 20:20
수정 아이콘
김지호님// 흐흐.. 그러게요.. 그 외에도 많겠죠~
09/10/15 20:20
수정 아이콘
공익한테 원수지신거 있나 무서운 리플들이 있네요;;
현역이 공익보다 힘든거야 어느정도 객관적이지만 그렇다고 공익은 힘들것 하나 없는건지;;
제가 하루에 천원으로 산다고 치고 2천원으로 사는 사람이 힘들다고 하면 꿀빠는 주제에..라고 얘기할 수 있나요?
전 공익도 아닌데도 괜히 흥분하게 되네요.
군 가산점 자체야 논란이 지속되고 있지만 현역/공익(혹은 상근포함)으로 차별해야 한다는 리플에선...뭐가 다른거지? 라고 생각해보게 하네요.
CraZy[GnH]
09/10/15 20:21
수정 아이콘
전 참 편하게 한듯하네요....
공익도 힘든곳이 많은데 현역분들 너무 까지마세요 ㅠㅠ
돌아서서
09/10/15 20:26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가산점을 줘야한다면 현역 공익 가릴것 없이 다 줘야죠. 상근이나 공익 분들도 2년동안 나라를 위해 봉사했으니 말이죠.
현역이 더 힘들기 때문에 현역과 공익을 같은 선상에 놓고 생각할 수 없다 식의 주장은 상당히 유아적인 발상이라고 생각되네요.
최종병기캐리
09/10/15 20:27
수정 아이콘
군 가산점을 받는 이유가

힘든 군생활(정확히 따지면 내무생활)에 대한 보상인지, 아님 국가의 의무 수행에 대한 보상인가요?

제가 보기엔 후자인것 같은데요.

많은 분들이 "난 힘든 생활했으니 난 가산점을 받아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illmatic
09/10/1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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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은 공무원이 끌고 다니는 몸종, 군인은 간부들이 부리는 농노죠. 똑같이 국가의 노예짓 2년하고 나오는건데 가산점은 다 주어져야 하겠죠.
Sucream T
09/10/15 21:07
수정 아이콘
마침 지금 공익근무요원 생활을 하고 있는 중인 저로썬 흥미로운 이야기들이군요.

어쨌든 제 생각에 군가산점이 생긴다면 현역만 주고 공익근무요원은 안주고 이런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공익근무요원 제도는 이미 끝났고 사회복무요원이라는 제도로 들어가고 있는 시점인데요, 공익제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등을 없애고 날로먹는 것이 아닌 '정당한 국방의 의무'로 인식시키기 위해 나라차원에서 여러가지하는 모양이더라구요(잘 될지는 모르겠어요-_-;;). 여하간 군가산점 문제에서 현역과 보충역을 차등 대우하는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09/10/15 21:39
수정 아이콘
군 가산점 논쟁이었는데 어느새 현역 vs 공익인가요
날신검으로 1급 받은것도 억울한데 (서류 있나? 없으면 옆으로) 기가막힌 체구의 사나이들이
서류 착착 제출하며 공익으로 빠지는걸 옆에서 본 터라 그리 좋은 감정을 지니고 있진 않습니다

다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겠죠
결국 뭘 했든간에 군이라는 시스템에 들어갔다 나온겁니다. 공익도 힘든 보직이 있고, 현역도 땡보직이 있지만
공익이네 현역이네로 구분하기에는 워낙에 병역이라는 타이틀이 큽니다. 공익이 2만큼 힘들고 현역이 4만큼 힘들다면 병역 자체는 50쯤 되지 않을까요.
군에서 고생한건 고생한거지만, 그에 따른 보상 얘기에 현역 vs 공익 분위기가 조성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나 현실은 아오 월화수목금토일 하루도 빼먹지 않고 야근에 훈련은 훈련대로 돌리고 P999K 들렸으면 차 좀 태워주지 보급병인데 작전과로 팔려가질않나 근무는 이거 세웠다 저거 세웠다. 동원사단이라 사람도 없는데 왜 시스템은 완편사단을 따라가려 하는건지 연대 작전과에 인가가 2래요 그래놓고 신생부대랍시고 사단장 마음대로 툭하면 작계수정에 작계 수정하면 작계만 바뀌나요 사수는 제대할때 비문파일 비틀어놓고 나가고 간부들은 삥땅치고 병사들한테 영수증 안맞는다고 갈구질 않나 일병까지 하루에 두 시간씩 잤어요 하얗던 피부는 커피빨로 검어지고 변비에 무좀에 유격받느라 무릎나가 혹한기에 온도계는 터졌지 수송관님 제발 기름 좀 그만 빼가요
루크레티아
09/10/15 21:40
수정 아이콘
세상에서 자신이 일을 한다면 그 일이 힘들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아무리 자신이 좋아하고 즐기는 일이더라도 언젠가는 힘든 상황이 닥치기 마련인데 공익이나 현역이나 강제로 시켜서 하는 일이니 누구나 힘들다고 말할 수 밖에 없죠. 다만 상대적으로 공익이 현역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기 때문에 저평가 되는 것이고요.

현역들이 개념찬 공익까지 싸잡아 까는 이유는 정말 다른 이유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부러워서' 입니다.
김영대
09/10/1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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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이거 만년 떡밥일 것 같은데요. 제가 죽고 나라가 망해도.. -_-;;
09/10/1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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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제대자인데, 현역갈래 공익갈래 한다면 전 현역 다시 가겠습니다.

저에게 군생활은 너무나도 소중한 추억이기 때문입니다.

아, 물론 다녀오고 나서 알게된 추억이죠.

가기전에는 절대 모르죠. 추억인지 악몽인지.


////참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공익도 전쟁나면 총들고 싸우나요?
공익들도 자대(?)에서 사격훈련을 하나요??
공익들도 국가에서 부여받은 총기가 따로 있나요???

후방지원만 하나요?
illmatic
09/10/15 22:10
수정 아이콘
루크레티아님// 마지막줄에 '일부'현역들~ 이면 좋겠네요. 본인이 그런 현역이 많다고 느끼시면 '많은'이라는 표현도 좋겠구요. 모든 현역들이 개념찬 공익까지 싸잡아 까지는 않습니다. 전 공익나온분들이 부럽지도 않고, 그렇다고 우월감을 가지고 있지도 않아요.

Arata님// 전 그런질문을 듣는다면 "둘다 안간다. 나라가 나한테 해준게 뭔데!! " 라고 하겠습니다. 군대에서의 소중한 추억들을 가지고는 있지만.... 정말이지 또 가는건 싫어요.

그리고 참... 항상 이논쟁은 무한루프 인것 같습니다. 시작점만 다르고요.
1. 현역눈에 공익이 편해보인다 -> 공익을깐다 -> 공익은 우리도 힘들다고 말한다.-> 현역이 더 힘들었던 얘기를 한다 -> 그래 니네 더힘든거 안다 근데 공익도 힘들다 -> 반복...
2. 공익이 힘들다고 불만을 말한다. -> 현역은 우리가 보기엔 니넨 힘든것도 아닌것 같다 -> 공익을 깐다 ->공익은 우리도 힘들다고 말한다 -> 현역이 더 힘들었던 얘기를 한다 -> 그래 니네 더힘든거 안다 근데 공익도 힘들다 -> 반복...
이사무
09/10/15 22:12
수정 아이콘
댓글들 보면 근육덩어리 덩치...체구 이런 얘기 자주 나오는데,

외모나 근육, 체형과는 거의 상관 없습니다. 인터넷에서 병역 기준 검사표인가 그거 찾아보세요.
위에 어떤 분 말씀처럼 별별 병들이 다 있고, 그에 따라서 안 가는 겁니다. 겉보기와 무슨 상관인가요.
저도 180후반의 장신에 거구이지만, 시력이 워낙에 안 좋아서 가자말자 4급판정 나오더군요. 운동이나 신체능력이 그다지 떨어지지는 않지만요. 아마 남들이 겉보기로 보면 별별 소리 다 할 수 있을 겁니다만, 그건 말그대로 겉보기죠.

게다가 누구는 더 아픈데 현역이더라... 이런거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은 자기가 병사용진단서나 이런 거 미리 준비를 안 해가서(병무청 의사분들 믿지마십시오)
그냥 현역 판정 나왔거나, 같은 병이라도 병사용기준은 좀 다릅니다. 제가 소집해재를 2개월 남기고 장결핵이 걸려서 수술을 받고 의병전역을 했는데요.(꽤 오래 투병했었죠) 결핵같은 경우에 흔한 폐결핵은 면제나 공익 거의 안됩니다. 치료과정이나 약 종류도 거의 같은데 그렇더라구요. 수술포 폐의 상당수가 절제되거나 그런 경우만 되고요. 같은 병이라도 '군대'의 기준으로서 병을 나누더군요.
재발이 되면 군에서 치료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도 보는 거 같고요. 하지만 누군가는 저를 보고 그러겠죠.

'나도 (폐) 결핵 걸리고 현역갔는데, 저 놈은 같은 결핵인데 의병전역이야?'

라고요. 디스크건 뭐건 이런 경우가 많더라구요.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고. 하지만 실제로 보면 차이가 있으니 등급이 달라지는 거죠.
얘기가 이상하게 길어졌는데, 근육이 많고 덩치가 큰데 면제더라, 공익이더라....

이런 말 되게 거북합니다.
근육이 많아도 속이 아플 수도 있고요. 디스크나 이런 거 걸린 사람들, 오히려 근육키워야 병의 악화를 막습니다.
아픈 사람은 19살에~20초반에 공익 혹은 면제 판정 받았으니 평생 건강관리 안하고 아프게 지내야하나요?
오히려 운동 열심히하고 자기관리 하는 걸 좋게봐줘야죠.
친구중에 당뇨로 공익간 애가 있습니다. 몸이 안좋아서 고등학교 내내 안좋더니 소집해제 후에, 몇 년간 엄청나게 관리하더니
지금은 매우 건강해졌습니다. 물론 선천적인 것이라서 계속 관리해야하지만요. 그렇다면 이 친구는 욕을 먹어야하나요?
공익을 연기하고, 몇년 간 피나는 관리끝에 당뇨를 완화시키고, 재발의 위험을 안 고서 현역판정을 받고 다시 재입영했어야하나요?
남들이 지금와서 볼땐 건강하고 활발한데, 대체 왜 공익이야라는 소리를 들을 만한데 위에 일부 댓글들 대로라면 충분히 욕먹을만 한거군요.
릴리러쉬
09/10/15 22:15
수정 아이콘
확대해석좀 그만하죠.너무 극단으로 치닫는분들 좀 있네요.
sangsinyouzi
09/10/15 22:24
수정 아이콘
현역 제대 했습니다.
개인적으론 군대에서의 시간이 정말 무의미 했다고 생각합니다. 병도 많이 얻어나왔구요. 별로 거들먹거릴만한 것도 없다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삐딱한 시선을 가지고 있었던것이 사실입니다.
앞으론 공익 나왔다고 무시하지 않겠습니다. 상당히 고충들이 많으시네요.
하지만 저는 혹시나 재입대의 기회가 오고 선택이 가능하다면 절대 공익 갈껍니다.
이건 공익분들을 무시하는것이 아니고 현역을 경험해본 제 판단으로는 분명히 더 유리한 점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가산점 문제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 생각합니다.
Benjamin Linus
09/10/15 22:25
수정 아이콘
저 공익이었는데 공익갈래 현역갈래 하고 물어보면 현역간다고 말할 것 같습니다.
구청공익이었는데
처음에 들어가서 보건소부서로 배정되어 연막기(15kg이상)들고 모기잡는일 했는데
그 일은 안힘들었어요.
근데 여름이 끝나자 부서를 공무원이 마음대로 바꾸어서 교통과로 보냈는데
교통과 가니깐 공익들이 많고 속칭 군대놀이를 하더군요.
밥먹고있는데 갑자기 집합시켜서 공포분위기 조성해서
나보다도 훈련소 늦게들어간 사람(but 교통과엔 일찍온 사람)들에게 존댓말쓰고 선배라고 불르라고 하더군요.
그 중에는 나이가 많거나 동갑이 있어서 동갑에게는 반말하고 친구먹고 나이많은 사람에겐 형이라고 부르고 친해졌지만
나이도 어리고 군대로 따지면 계급도 어린놈이 내 이름을 직접 부르고 하는게 영거슬리더군요.
그건 그렇고 6개월이상했는데 다시 이등병이 된 거나 마찬가지 였습니다.
매일 아침 제일 빨리 가서 몇십평되는 5층 내부를 전부 저 혼자 쓸고 닦고했었죠.
그 기간이 군대 이등병처럼 6개월정도면 좋은데 후임이 1년동안 안들어와 전 1년을 넘게했네요.
결국 x같은 시다바리 생활을 20개월하고 6개월만 그냥 아주 조금만 편하게 지냈습니다.
일도 주차단속이라 사람들에게 맨날 욕먹는게 다반사라 집에 오면 욕먹는게 생각이나고
공익들 중에 동기놈하고도 트러블이 커서(청소를 같이 해야하는데 혼자 안하더군요. 그래놓고 술자리에서 맨날 저를 뒷담화)
스트레스도 상당히 많이 받았습니다.
전혀 모르는 일반인에게 멱살잡히고 너 죽여버린다라는 협박 듣는걸 매일 당해보신분 있으시면 제 기분을 알 수 있을까요...

차암.. 공익도 거지같이 꼬이면 진짜 힘듭니다.
군대 갔다오신 분들이 내무생활 힘들다고 하시던데 저도 공감하네요.
일보다 사람상대하는게 정말 피곤하고 힘들죠.
아무튼 제 공익 생활을 생각하면 차라리 군대갔으면 좋았을 거라고 공익끝나고 매일같이 생각했네요.
군대가면 최소한 계급이 올라감에따라 대우가 좋아지니까요..
1년6개월동안 시다바리생활한건 정말 끔직했네요.

아 참고로 공익은 빽이런걸로 간게 아니라
심장 이상때문에 간겁니다. 힘든거 시키거나 운동같은거 하면 심장이 너무 빨리뛰어서 잘 진정이 안되 호흡이 곤란해지더군요.
정말 몸이 이상없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그리고 객관적으로 봤을땐 현역이 훨씬 힘들고 괴로운 것 압니다.
하지만 공익중에는 의경만큼 구타에 시달리는 과적단속 공익도 있고 저처럼 완전히 말려서 구청 내에서 가장 힘든일만 1년 6개월동안 계속 하는 공익도 있는 등 육체적으로는 몰라도 정신적으로는 현역만큼 힘든 공익도 꽤 있습니다. 다만 그 비율이 적을뿐...
Sucream T
09/10/15 22:34
수정 아이콘
Arata님// 공익도 전쟁나면 총들고 싸웁니다. 아마 보충역들끼리 집결해서 이동하나 그럴껄요...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저도;;;; 공익은 훈련소에서 받는 기본군사훈련 이외에는 따로 사격훈련을 하지 않습니다. 고로 따로 부여받은 총기 이런것도 없습니다. 전쟁나면 주겠죠. 뭐 전쟁 나면 총알받이로 간다 아니면 현역 예비역들보단 후방에서 싸운다, 동사무소 서류 갖고 튄다-_-;;(물론 조크죠 크크) 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 정확히는 또 모르겠군요... 대답이 부실해서 죄송하네요ㅜㅜ
09/10/15 22:36
수정 아이콘
현역 공익 둘다 해본사람이 없을텐데 자신이 해보지 않은 일이라고 일단 까고 보는건가요?
몇몇 나쁜 방법으로 간 공익말곤 정말 대부분 신체 사유가 있을 겁니다.
무슨 공익들이 죄졌나요? 몸 안좋은게 몸 건강한 사람들한테 죄인가요?
제가 알기론 공익가는 조건이 몸 어딘가가 상당히 안좋은 걸로 알고 있는데...
현역들이 무슨 자격으로 까나요?
죄라면 현역이든 공익이든 분단국가에서 태어난 죄밖에 없는 같은 나라 남자들일뿐인데...
너무 극단적으로 가지 않았으면 하네요.
Benjamin Linus
09/10/15 22:39
수정 아이콘
전 축구광이라 축구 정말 좋아하는데 뛰면 심장에 무리가서 죽을것같은 기분을 느끼게 되기때문에
축구를 비롯해서 심한 운동을 전혀 하지 못합니다. 그저 걷기뿐..
너 건강한 몸으로 해병대 갈래? 안좋은 몸으로 공익갈래? 그러면 공익간다고 대답할지는 모르지만
해병대를 군대로 바꿔 질문하면 무조건 건강한 몸을 갖고 군대가고 싶네요.
근데 뭐 이제 다 끝난 예비역이라... 쩝
사실좀괜찮은
09/10/15 23:00
수정 아이콘
현역과 공익을 비교한 태생적 사유로 인해 이 글은 결국 잠기게 되리라 예상합니다;;;

태클은 아니지만, '건강한 몸으로 현역 가고 만다'라는 말이 있어서 말인데... 저희 부대에 있던 환자들을 기억해 보자면, 입대하기 전부터 팔 하나가 팔꿈치 위로 안 올라오는 사람, 신비코트를 달고 사는 심각한 천식 환자. 허리디스크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사람 약 5명(모두 제대 후 수술 예정자였죠), 갑자기 쓰러져버리는 공황장애환자, 고막이 약해 총 못 쏘는 사람, 약이 하루라도 없으면 못 버티는 심각한 피부병 환자 하나, 갑자기 시도 때도 없이 위액을 쏟아내는 이등병, 신검 판정에서 고려하지 않은 각종 신경병 환자, 우울증으로 곧잘 창문을 깨고 했던 병사... 열외가 어느 정도 허용되는 훈련에는 보통 1/3이 열외였습니다. 분소대 훈련을 내보냈는데도 내무실이 버글버글했죠. 한달에 한번 대규모 훈련 있는 예비사단이라, 한달에 한번씩 난리를 치뤄야 했습니다.
현역이 건강한 건 아닙니다. 그냥 현역 판정 받은 것 뿐이라... 그리고 건강하게 들어가도 훈련 많은 부대라면 대부분 건강하게 못 나옵니다. 대부분 디스크 증세 얻어서 나오고... 김종국씨처럼, 겉모습은 좋아 보이지만 몸 속이 안 좋은 경우가 됩니다.

현역과 공익의 차이는 힘들었고, 힘들지 않고의 차이가 아닙니다. 차라리 현역이 겪는 시민권 박탈에 대한 이야기라면 몰라도 말이죠. 모두가 나름대로 열심히 병역을 수행한 사람들인데, 그냥 이쯤에서 릴랙스 하시길...
릴리러쉬
09/10/1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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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좀괜찮은밑힌자님// 동감합니다.
videodrome
09/10/1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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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jamin Linus님// 몸이 좋아지는 대신 현역가는 택하겠다는 뜻이면 공감이 가겠지만 1년 6개월 공익으로 시다바리 생활한게 끔찍해서 현역간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하시는 겁니다.
현역으로 군번 꼬이는 건 병장때까지 이어 질 수 있습니다.
09/10/1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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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역중에는 공익분들보다 몸이 더 안좋거나
더 안좋아질 예정인(?) 그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군대에선 예방을 전혀 할수가 없습니다.
몸이 망가지고 나서야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허나 공익들은 그렇지 않죠. 병원갈 시간도 있고 주말에 쉴수도 있고 위로도 받을 수 있고
몸이 아파서 오신 분들이니 지금 아픈 부위를 혹사 시킬 일을 시키진 않겠죠.
허나 현역은 저런것들이 없습니다. 저런걸 할수 있을때는 이미 군인병원에 간뒤겠죠.
공익은 사격을 하다가 귀가 안들리는 일이 있지 않으실테고 잠을 자지 못해서 졸면서 행군을 하다가 절벽에서 떨어지실 일도 없고
매일마다 군장에 장비들을 빵빵채우고 돌계단을 걸어 다니다가 무릎이 나가실 일도 없고...

공익분들도 나름 힘들다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몸이 아파서 갔는데 너무하다는 식의 글들은 너무 하네요.

이만 군생활중에 3명의 동료를 의가사전역으로 보내고 전역할때 수없이 많은 아픈 후임들을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고 훈련장에서 그냥 두고 올수 밖에 없었던 한 예비역들이 었습니다.
videodrome
09/10/1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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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jamin Linus님// 아..밑에 댓글을 또 다셨군요. 건강해지시길 기원합니다.

몸이 건강한게 최고죠,
Benjamin Linus
09/10/1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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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drome님// 군번이 꼬인다라.. 그래도 군인은 최소한 자신보다 군대 늦게 들어온 사람에게 반말듣고 이름불리거나 하진 않죠. -_-;
거기다 나이많다고 동기가 선임처럼 굴지도 않죠.
나이 겨우 2살많다고 자기가 선임인줄 알고 쇼하는 분때문에 2년내내 짜증나서 견디기가 힘들었습니다.
09/10/1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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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jamin Linus님// 군대도 자신보다 늦게 들어온 사람에게 반말듣고 이름불립니다. 짬 좀 차면 말이죠.
군번이 꼬이면 단지 몇일 차이 선임한테도 전역하기 몇일 전까지도 욕먹습니다. 그 사람이 자신보다 나이가 적을 수도 있죠.
그리고 자기 보다 2살 적은 동생에다가 중대원 모두에게 욕먹는 동기한테 좋은 말 해줘도 욕 먹습니다. 짜증나죠.
09/10/1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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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공익입니다.

돈,빽이런거없이 건강이 안 좋아서 공익왔습니다.

저 몸아픈거보면 다른공익들,현역애들도 안쓰러워합니다.

저도 다른공익들에비하면 힘든곳에서일하는데 현역친구들앞에선 힘들다는 말 한마디도 안합니다.

저도 공익이지만 공익이 아무리 힘들어봤자 현역만할까요....

전 근무지에서도 정말 성실히일합니다.

정말 공익 욕 안먹이게하려고 열심히 합니다.

제가 일하는기관의 선생님들제외하고, 일반인들도 저 일하는거보면 참 고생많다고 성실하다는등 칭찬 많이들 해주십니다.

공익의 고충이라면 일반적으로 하나죠. 사회에서 대접 못받는다는거......

인터넷하다보면 공익=쓰x기취급하시는분들 많은데, 그런걸로 저도 많이싸웠습니다만

결론은 결국 자기 하기 나름인것같네요.
videodrome
09/10/1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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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jamin Linus님// 다시 말씀드리지만 님께서 신체 건강을 이유로 현역 가고 싶다고 하시면 십분 이해할 수 있지만
공익 기간동안 현역만큼 힘들었다고 현역가고 싶다고 하시면 참..

현역들이 님의 글을 기분 좋게 보지는 않을 겁니다.
Benjamin Linus
09/10/1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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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drome님// 어짜피 기준은 본인입니다. 저는 제 나름대로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저보다 힘든 공익을 못봤거든요.
차라리 힘들어도 같이 힘들고 규칙적인 생활로 몸도 관리가 되고 전역하면 이렇게 무시 당하지도 않고, 전 아무리봐도 현역이 부러웠습니다.
현역분이 생각할때는 초등학생이 해병대 캠프가서 힘들었다 수준의 투정으로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전 하루하루 괴롭고 고통스럽고 해서 우울증도 매우 심해졌습니다.
고통을 잴 수 있는 기구라도 있으면 재고 싶은 심정이었네요.
공익때 매우 힘들었는데 나와보니 공익 욕만써있고 조롱하고 비웃는걸보면
차라리 군대가서 더 힘들고 전역해서 욕안먹는게 나을 것 같네요.

어짜피 저도 현역이 자기 생각만하고 공익 무시하는건 기분좋지 않습니다.
서로의 상황을 겪어보지 못했으니 어쩔 수 없겠죠. 아마 둘다 절대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지는 못할겁니다.
그리고 저도 현역이 공익보다 매우 힘들고 괴롭고 미칠것 같다는걸 압니다.
다만 그렇다고 공익을 아예 깔보고 무시하고 조롱하고 비웃는 거에대해서 반대할 뿐입니다.
videodrome
09/10/1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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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군가산점은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약 취업시에 군가산점이 주어져야 한다면 공익도 어느정도 줘야한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취업이 되고나서 경력이 인정됐으면 좋겠습니다.

경력은 인정못하겠다면 돈만이라도 2년치 인금인상분으로 주시길..크크
09/10/1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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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로그인 하게 만드는 글이군요 -_-; 정말 죄송하지만 글쓴이 님도 그렇구요 여기 계신 공익 몇몇분들한테 죄송하지만...
전 사실 공익 부러운거 그렇게 없습니다..
근데 정말 열받는건 집에서 잘수있다는거!!!!!!!!!!
진짜 이건 정말 현역과 공익의 넘사벽 수준이라 어쩔수가 없는거같아요 -_-;
그리고 군가산점에 대해선 위에분이 말씀하셨지만 글쎄요.. 공익도 포함시켜야된다..
이건 좀 반대합니다 -_-
09/10/15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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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주제와 댓글이 점점 멀어지는 듯한...

공익을 별로 좋아라하진 않지만, 만약 주게된다면 현역과 공익 모두 주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군가산점이란것 자체가 2년동안 '고생'했으니까 주는 것이 아니라, 2년동안 '국가에 받친 시간'때문에 주는거니까요.
공익도 어쨌든 2년동안 국가에 시간을 바쳤으니까 주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2년동안 공익이 현역보다 남는 시간이 더 있다라는 말은 의미가 없어보이구요.

말년 겪어보면 아시겠지만 시간이 더 남는다고 공부하는건 아니잖아요 oTL
(일이상병때 TV보던 시간을 합쳐도 병장때 TV보던 시간을 못쫓아가는 1人 oTL)
videodrome
09/10/1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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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jamin Linus님// 예 차라리 마지막 댓글처럼 '군대가서 더힘들고 전역해서 욕안먹는게 나을 것 같다'는 취지로 글이 적혀있었으면 이해 합니다.

하지만 제가 님의 첫 댓글을 이해한 바로는 아무리 봐도 '현역만큼 힘드니까' or '현역보다 힘들지도..' 입니다.

본인 기준이시다면 제가 뭐라 할 성질은 아니겠군요. 실례했습니다.
사실좀괜찮은
09/10/1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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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jamin Linus님 말씀도 일리가 있는 게, 저도 마음만 먹으면 공익 갈 수 있었는데 현역 갔거든요. 군 생활을 잘 한건 아니지만 적어도 나와서 욕은 안 먹구요.

하지만 지금 다시 가라고 하면, 현역 절대로 안 갑니다. 현역이 제일 끔찍한 건, 몇 사람에게 밉보이게 되면 그 사람들에게 단지 갈굼당하는 게아니라. 같이 먹고 싸고 잠까지 같이 자야 한다는 거니까요. 내가 견디기 힘들어하는 것이 항상 바로 옆에 있습니다. 채찍이 있으면 당근이 있어야 미치지 않는데, 도망갈 곳도 없고 어디 나와서 풀 곳도 없다는 게 정말 큽니다(그래서 이등병들은 화장실을 자주 가죠. 똥 누는 거 뭐라 하기는 좀 그러니까...). 현역이 탈영이나 미복귀, 심지어 자살까지 하는 이유는 이런 압박감이 가장 크죠. 단지 힘들어서가 아니라, 갇혀있는 느낌, 사람으로서의 기본권이 침해당하는 고통은 당해보지 않으면 잘 알 수가 없습니다. 먹다가, 혹은 자다가 얻어맞는 게 가장 서러워요. 그래서 사람이 보급품으로 분류되는 그런 곳에는, 절대로 다시 안 갑니다.

고로 Benjamin Linus님께는, 공익이 폄하당하는 것도 슬픈 일이지만, 나 같으면 건강하고 군대 간다, 라는 말도 많은 이들에게 씁쓸한 말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뭐 그렇습니다... 전자와 마찬가지로, 안하느니 못한 말이죠.
회전목마
09/10/1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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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변에는 워낙에 땡보들이 많아서 공익인 제가 전혀 꿇릴게 없었다면 특이한 케이스 인가요....
('니가 그러고도 군인이냐?' '그러게 누가 복지관 가래?크크' '아놔 ㅠㅠ')
09/10/1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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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이 더 힘들죠. 가장 친한 지인도 특공대가서 이런 저런 안습한 얘기들 많이 들어서 압니다.

물론 공익 중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한겨울 늦은 밤 또 산에 불났다는 소리에 1.5톤트럭에 11명 낑겨서 산길타고 올라가서 산 중턱에서부터 고압호스 3개(개당15kg)매고 또 손엔 고압호스 잡고 절대 길이 아닌 산 한가운데를 감만으로 낑낑대고 내려가서 코앞에 활활 타오르는 불 끄다가 숨을 못쉬게 만드는 독한 연기에 연신 기침하고 헬기에서 뿌려대는 세제 섞인듯한 물에 온몸이 얼고 하다보면 나는 누구인가 여긴어디인가가 절로 생각나게 만드는 곳도 있답니다. 불 끄면 끝난게 아니라 얼어터지기 전에 풀어헤쳐진 호스들 보이지도 않고 길도 아닌곳을 따라가며 정리하고 나선 잔불 감시하느라 아침7시까지 감시서고 겨우 구청으로 돌아가선 군대놀이하는 고참이 불났을때 전화안받은 사람이 있었다면 야구빠따로 휘갈김당하고 그런 사람 없으면 불났을때 걸어다닌 막내가 있다며 30분씩 머리박고 하는 산림과도 있답니다. 그냥 마냥 편하기만한 공익만 있는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서요.
09/10/1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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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놈의 지하철도 두달 남았구나..ㅠㅠ
전 공익 온거 1mm도 안 부끄러움요
간혹 남들이 무시하는거야 냅두죠 뭐 별수 있나요

"어쩌라고?"
사실좀괜찮은
09/10/1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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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 대체복무 중에 정말 쩌는 것도 많죠. 의무소방도 편한 곳이 있는가 하면, 화재 현장에서 태아까지 받아내는 곳도 있고...

이런 상황에서 누가 더 편하네, 힘드네라는 말도, 차라리 어떤 거 했겠네, 이것보다는 저게 나았겠네... 이런 말처럼 쓸모없는 것도 없다 봅니다.
lovewhiteyou
09/10/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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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8개월차 된 학교 공익근무요원입니다.
제가 생각할 때, 자유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군대를 갔더라면, 제가 좋아하는 축구를 못봤겠지만,
공익으로 오면서 매주 축구를 볼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특히, 올해 강원fc가 창단되면서 더 좋구요.
지금도 그립습니다. 훈련소 생활이...
저는 군대 생활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와 티비만 적당한 시간을 보장해준다면요.
로랑보두앵
09/10/1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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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그놈의 군대 ㅠㅠ 거슬러 거슬러 올라가자면.. 히로시마 폭격이 조금만 늦춰졌어도 지금 이런 논쟁이 없었을 수 있었던거 맞나요.

???
살콤한그대
09/10/16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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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인데 저도 이런 시선이 짜증나서 현역가려고 했지만 안보내줍디다..
그래도 욕 안먹고 좋은 인식 시머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인정받고 있지만
이런식의 반응은 정말 싫습니다.
그리고 공익은 군가산점 이런거 필요없습니다.
복무시간중엔 몰라도 마치고 알아서 미래를 준비할 시간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공익은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는 경우가 많지만 그건 본인의 의지입니다.
환경이 정말 의지를 약하게 하지만 2년이란 시간을 알차게 보내지 않으면 무시당하는거 피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저는 열심히 삽니다.
BrownEyes
09/10/16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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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익근무를 했습니다.
퇴근 후 집에 갈 수 있다는게 정말 좋더군요. 술도 맘껏 마실수 있고요.
현역간 친구들 생각하면 미안하기도 했고요.
윗분들 말씀처럼 공익에 비하면 현역이 넘사벽 맞습니다.
무시하지마라 백날 해봤자 무시 할 사람은 무시하기 마련이고요.
무시하는 소수들은 상관 안하겠습니다.
대부분에 인격을 갖춘 사람들은 함부로 남을 무시하진 않을테니까요.
결국엔 남을 무시하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깎는거라 생각하니까요.
어느 누구도 남을 함부로 판단하고 무시할 자격을 가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사람들한테까지 신경쓰지 맙시다. 모든분들~
abrasax_:JW
09/10/16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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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작됐네요. 현역들은 공익을 욕할 것이 아니라 현역을 힘들게 만드는 다른 요인들에 대해 비판할 줄 알아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엉뚱한 대상에게 분노를 표하는 방식으로는 무엇도 바뀌지 않습니다. 그냥 하찮은 피해의식을 드러낼 뿐이지요.

그리고,
현역이든 공익이든 자기가 겪어보지도 않은 것을 멋대로 판단하는 건 정말 최악입니다.
하여간 군대 자체가 문제 있는 곳이라서 사람들을 이상하게 만드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2년 남짓한 시간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도 아깝지만, 그 나이의 사람들의 뇌가 굳는 것이 더 아깝습니다.
케이아치
09/10/16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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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몇번 읽어봐도 무슨의도로 쓰신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얘기도 많이 하셨지만
특수한 경우에 빗대어 말씀을 하신게 몇개 보이고
현역에 비교하여 글쓰신것들이 몇개 보이는데요.
우선 글쓰신분이 하신 말씀에만 코멘트를 달아보자면

구타가 심하더군요-_-;;6달동안은 맨날 맞고 얼차려.. //

저희부대도 그랬지만, 상꺽까지 맞는 부대 주위에 허다했습니다.
제친구하나는 노인요양원에서 일하는데 오양원 출근하면 7~80대
몸안좋으신 어르신들 목욕 식사 배설물처리까지
정말 얼마나 힘든일인지 해보신분들만 아실거에요 . //

저 꽃동네 봉사활동 많이 갔다왔고,
어르신들 수발 많이 들어봤는데, 그게 그렇게 힘든일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군생활에서 한일중에 뭔가랑 비교해드려야 할 것 같긴한데,
딱히 떠오르는것이 없군요.

현역이 당연히 공익보다 힘든 훈련 받는것정도는 알고있습니다.//

현역이 힘든건 훈련이 아닙니다.
한순간도 긴장을 풀수 없는 내무생활에서 오는 압박감과,
사회에서 격리되어 있다고 느껴지는 그런 x같은 느낌이지요.
이에 비하면 훈련은 뭐 유격같은 것 끝나고 복귀행군할때
완전군장하고 걸으면서 잠자고 있는 절 보면
이럴수도 있긴 하구나라는 생각에 신기할때도 있습니다.

현역이 공익보다 힘든건 사실이고 다만 개념없는
공익들때문에 열심히하는 공익들까지 같이 몰아가지 않았으면 하는 건데..^^ //

글 다읽었구요. 개인적으로 공익들 열심히 일하는거 압니다.
충분히 인정할만 하다고 생각하구요.
그런데, 그 일의 강도를 현역이랑 비교하는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쉬는데' 불러내는데서 정신적타격은 두배에요 //

..이건 어떤 의도로 쓰신지 잘 모르겠네요
뭐 어떻게 코멘트를 달아드려야할지 감이 안섭니다.

이런저런 커뮤니티 돌아다니다 보면 현역vs공익 항상있는 떡밥이지만
저 그런글에 리플하나 달아본적없지만, 오늘은 왠지 키보드에 손이가서
주저리 주저리 떠들었네요.

공익분들 무시한적 절대 없구요. 쓰레기라취급한적도 절대 없습니다.

주저리주저리 글을 쓴 이유는, 어딜가나 그런 '일부'가 문제이긴 한데,
'일부'현역들이 공익을 싸잡아 무시하는 것처럼
'일부'공익들이 개념없는 공익들도 있지만
열심히 일하는 공익들도 많다. 라고 겉으로는 얘기하면서
정작 자세히 살펴보면 '나는 군생활 현역만큼은 했다'
'어떻게 보면 현역보다 더 힘들다고 볼 수 도 있다'
이러한 논지를 펴길래. 이러한 글들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아서
이전에 비슷한 글 들보면 가만히 있다가 오늘 쓰게 되었습니다.

주위에 현역도 많고 공익도 많고 해병대나온 친구들도 여럿 있습니다.
아무리 case by case 라지만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듣고 종합해보면
군생활 자체가 어떤종류든 다 힘들고, 이런것을 한다는것 자체가 x같은 일이지만
공익이 아무리 힘들어도, 현역에게 비교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장힘든 공익 > 가장쉬운 현역 이런 것이 성립할순 있어도

평균적 공익, 평균적 현역 이 두 가지가 비교되는건 어불성설 아닐까요?

리플중에
하얀그림자님께서 4주 훈련 받으면서 이짓을 2년동안 해야하는
현역들을 보면서 존경하지 않을 수 없었으니까요. 라는 리플을 달아주셨는데

전 4주훈련만 하는것이라면,
직업군인 할 생각도 있습니다.


리플들중에 공익으로 군복무 마치신분들중에 공감가는 말씀 해주신
분들도 많이 계신데, 일일이 코멘트 달긴 힘든점 양해부탁드립니다.
회전목마
09/10/16 03:09
수정 아이콘
이게 왜 논쟁이 되냐하면 서로를 겪어보질 못했다는겁니다
공익은 현역힘든거 자기 4주훈련소에 있던거에 빗대서 할만하지 않느냐
현역은 공익들 하는일 자기 봉사활동과 비교하면서 얼추 비슷하지 않겠냐 하면서 서로를 까대는거죠
한 사람이 현역 1년+공익 1년 이런식으로 복무하지 않는한 절대 서로를 100%는 이해할수 없습니다
09/10/16 06:18
수정 아이콘
댓글보다가 몇몇 욱하는게 있어서 몇자 적고갑니다.

힘들다는 것의 척도 : 보편적 현역 > 보편적 공익

저도 공익은 안해봐서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서 대한민국 0.001%나 할법한 그런 개땡보들 제껴두고 보편적인 현역과
공익에서도 아주 특수하게 0.00000001%힘들다는 사람들 제껴두고(포함해도 별 상관 없을듯??)
비교해봤을때 누가 힘들까요 ?

흐음 좀 주관적인가요 ?
그러면 질문을 바꿔보죠.

국방의 의무를 마친(현역이든 공익이든) 사람에게 물어봅시다.

"현역갈래? 공익갈래?"
Me : "차라리 공익나와서 무시당할래. 거기가 어떤곳인줄 알고 가라하면 곧죽어도 두번은 못하겠다."
Ms. Anscombe
09/10/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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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 이렇게 힘든 곳이었군요..

그런데 그 군대가 갖는 문제점들에 대해 말하면 거품 무는 분들은 또 왜 이리도 많은지..
네오크로우
09/10/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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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
근데 또 막상 군생활 하다보면 다 그러려니~~ 하고 넘기고 잘 지냈으면서 막상 전역하고 나서는 이런 저런 그때의 암울함+고생+
약간의 과장 등등 덧붙혀져서 다들 지옥훈련 다녀온 공포의 외인구단 저리가라죠...

따지고 보면 다들 왠만하선 가기 싫은곳 억지로 끌려가서 죽이 되던 밥이 되던 대충 버티고 오면 그만인 곳인데 말이죠.
공익이건 현역이건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신거면 되는거라 생각됩니다.

군대얘기도 보면 한 삼십대 넘어가면 그다지 잘 하지도 않고.. 유치하기만 하죠.
하얀거탑
09/10/16 11:33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나 막상까고보는거지 실제로 대면하면 맘대로 못깝니다. 군대다녀오면 정신적으로 성숙해진다는것이 그네들의 주장인데 아닌 분들이 좀 보이네요. 군대다녀와서 저렇게 거품무느니 공익다녀오는게 훨 좋아보이는군요.
헤르젠
09/10/16 13:28
수정 아이콘
현역만큼이나 공익도 힘들다 뭐 이런걸 얘기하고자 하시는거 같은데
현역출신들이 보면 배부른 투정으로 보입니다..그냥..
퇴근을 해서 집에간다는거 자체로 게임 오버입니다..현역과 공익의 차이는..

근무시간이 현역만큼 힘들고 짜증나고 괴로웠다는걸 인정한다고 해도 퇴근하면 거기서 끝입니다

현역?? 그런거 없습니다 24시간이 힘듭니다..불침번,경계근무때문에 2~3시간 자고 일어나는거 해보셨나요..
Benjamin Linus
09/10/16 14:35
수정 아이콘
헤르젠님// 훈련소때 다해보죠.
힘든거 압니다.
사실좀괜찮은
09/10/16 14:43
수정 아이콘
Benjamin Linus님// 음... 훈련소때랑 좀 많이 달라요. 그런 얘기는 안 하심이...
현역이 공익 얘기하는 거나, 공익이 현역 얘기하는 거나 그게 그거예요. 전자를 비난하시면서 후자를 행사하시면 안 되죠;;

170플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연성연승
09/10/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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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 때의 경험을 자대랑 연결 시키는건 요즘 유게에서 간간히 나오는 캠프 경험해보고 군대이야기 하는거랑 같습니다. -_-
자대는 진짜 차원이 다릅니다. 그나마 훈련소는 다들 동기라기라도 하죠...
자대 가는 순간 소수의 동기 빼고는 다 나보다 높은 사람들입니다.
또한 공익이면 내가 지금 MP3를 켜고 싶은데 켤 수 있다라는 엄청난 차이가 있죠.

1. 집에서 잔다... 이게 젤 크구요...

2. 근무가 없다. 솔직히 군대에서 근무만 없으면 그나마 조금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Benjamin Linus
09/10/16 16:13
수정 아이콘
불침번이나 경계근무는 훈련소 때 다 해본다는거지
군대에서의 모든 일을 훈련소 때 다 해본다는 말이 아닌데
오해하시는듯?
강도야 차이는 있겠지만 훈련소에서 불침번 안하는 데도 있나요?
잠자다 어이없게 깨워져서 1시간 서있는거 한달간 시달려서 현역들의 마음 안다는게 요지인데
그것도 불침번이냐? 니가 군대를 가봤냐? 하시면 할 말이 없네요.

다시 말하지만 현역이 불침번 설때의 '마음'을 이해한다이지
현역의 모든걸, 불침번에 대한 모든 것을 이해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09/10/16 18:41
수정 아이콘
Benjamin Linus님//
웃겨서 댓글달고 가요 하하하.
근무같은건 훈련소에서 해봐서 안다구요 ?
훈련소에서 동기한테 걍 반항한번 못하고 존내 쳐맞은적이 있나보네요.
아웃겨
사실좀괜찮은
09/10/16 18:50
수정 아이콘
Benjamin Linus님// 죄송하지만... '불침번이나 경계근무' 를 이야기한 겁니다. 저 그런 식으로 넘겨짚지 않습니다. 일단 군 생활 2년 동안 근무가 한시간이었던 적은 한 번도 없구요. 하루에 한번만 서지도 않고, 그나마 동기랑 같이 서는 것도 아니고(원수 고참과 경계근무 끝내주죠! 근처에 아무도 없습니다!), 위험한 침입자가 없는 것도 아니고, 깨운다는 시간에 깨우는 것도 아니고, 지침이 일정하지도 않고, 돌발상황이 없는 것도 아니고... 훈련소 때는 경계근무때 실수하면 좀 갈굼받고 동기끼리 하하하 정도이지만, 자대에서는 중대 전원이 다음날 아침 그 일을 알게 됩니다. 고참들이 귀여워해주겠죠...

경계근무 서다가, 트럭이 정문 들이박아서 다 무너지고 간판에 맞아 붕 날아갔던 게 기억나서 울컥하게 되네요;;

공익에 대해 함부로 평가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스스로도 함부로 평가하고 계신 것을 모르고 계십니다. 현역이 공익을 판단하든, 공익이 현역을 판단하든, 훈련소로 자대를 판단하든... 폭력적입니다. 해병대 캠프 드립 기억나시죠? - _- 그 사람들도 논리는 똑같아요. '이런 건 나도 할만한데, 이게 뭐 어렵다고?'
Benjamin Linus
09/10/16 19:05
수정 아이콘
백승님// 대꾸할 가치가 없는 인신공격성 발언이군요. 자신의 유아적 사고만 드러낼뿐입니다.

사실은좀괜찮은밑힌자님// 네... 저는 단지 심정만 이해한다는 거였는데, 자신의 현역생활이 떠올라서 짜증나는 분들이 많은 것같네요. 님을 포함해서 군생활 했던 다른 분들에게 조금은 죄송하다고 하고 싶네요. 하지만 전혀 군생활을 무시한건 아니고 일반적인 군생활이 공익따위보다 훨씬 힘들다는건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모든 공익이 그냥 놀고 또 쳐놀고 걱정 근심없이 출퇴근하는 것만은 아닌 점을 말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하얀거탑
09/10/16 20:45
수정 아이콘
Benjamin Linus님// 놔두세요. 저런사람은 어딜 가나 있습니다. 일일이 상대하다가는 지치죠 하하하. '존내' 처맞은걸 자랑하고 싶은 사람인가보죠. 아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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