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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3/06/04 22:22:54
Name 눈시BBbr
Subject [LOL] LOL의 세계관 - 데마시아편
  

쓴다 쓴다 해놓고 한참 지났군요. 시작해 봅시다.

LOL의 스토리를 알 수 있는 건 각 캐릭터의 소개와 저널 오브 저스티스, 리그의 심판 정도입니다. 특히 뒤에 두 개가 중요한데 다 나가리됐죠. 저널 오브 저스티스는 말 그대로 신문이고 리그의 심판은 챔피언이 되기 위해 전쟁 학회의 시험을 통과하는 것입니다. 그 외에 패치 등으로 은근히 챔피언들의 배경이 바뀌고 있는 모양입니다만 여기까지는 모르겠네요.

라이엇에서 뭔가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긴 한데 챔피언이 100명이 넘어가는 상태니 이 모든 걸 관통할만한 걸 만들긴 힘들겠죠. 사실 설정변경으로 욕 많이 먹어도 블리자드가 대단한 것일 뿐 -_-a 그러니 쉽게 찾아낼 수 있는 것들로 간략하게 다루겠습니다. 당연히 엔하 중심으로요 (...)

일단 데마시아와 녹서스, 아이오니아 등은 챔피언 소개 위주로 하겠습니다. 공통된 떡밥까지 펼치기엔 좀 많군요;


데마시아Demacia. 발로란 대륙 북서쪽의 도시국가입니다. 입헌군주국으로 자르반 3세가 통치하고 있죠. 이들이 내세우는 가치는 정의, 주인공 격으로 부족함이 없는 나라입니다. 엄격한 법으로 질서를 지키고 있으며 악을 봐 주지 않습니다. 이런 모습은 다른 나라의 귀감이 되겠지만 너무 꽉 막혔다는 생각도 들죠. 지금 인터넷 문화로 따지면 "선비"라고 조롱당하는 식일 겁니다. 경범죄도 아주 엄격하게 처벌되는 나라니까요.

녹서스와는 오랜 대립관계입니다. 그들간의 전쟁이 룬테라의 붕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죠. 룬테라에 피해를 끼치지 않으면서도 "악"인 녹서스를 잡기에 가장 좋은 것이 리그 오브 레전드겠죠. 이렇기에 데마시아는 전쟁 학회의 가장 큰 후원자입니다.

국시가 정의인만큼 나라의 유력자들이 직접 리그에 뛰어듭니다. 정의의 실현을 위해서, 데마시아를 지키기 위해서 말이죠.


자르반 4세, 데마시아의 귀감Jarvan IV, the Exemplar of Demacia

"내 의지로, 여기서 끝을 보겠노라."

데마시아의 왕족 라이트실드 가문부터가 앞장섭니다. 왕세자인 자르반 4세는 이미 많은 전투를 치러 온 베테랑이죠. 영광된 승리도 많았겠지만, 쓰라린 패배 역시 겪어야 했습니다.

가장 컸던 건 스웨인이 이끄는 녹서스군에게 당했을 때입니다. 이 때 우르곳에게 사로잡혀 죽을 뻔하지만 다행히 가렌이 "불굴의 선봉대"를 이끌고 우르곳을 죽이고 그를 구출했죠. 이후 신 짜오 등 측근들은 그가 바뀌었다고 말합니다.

그는 속죄를 다짐하며 소수의 병사만 이끌고 북으로 갑니다.


쉬바나, 하프 드래곤Shyvana, the Half-Dragon

"나는 곧 내 적수의 공포이니라"
여기서 하프 드래곤 쉬바나를 만났고 그녀의 복수를 돕죠. 그녀와 그녀의 아버지는 용족에게 추방당했고 끝내 아버지가 죽게 됩니다. 그녀 역시 큰 부상을 입고 그저 복수만을 꿈꾸던 중 자르반을 만났죠. 자르반과 인간 병사들의 힘은 상상 이상이었고, 그녀는 복수를 성공합니다. 이렇게 그녀는 자르반에게 등용돼 데마시아로 오게 되죠.

이후 자르반은 대장벽을 넘어 남쪽으로 향했고, 2년간 소식이 끊깁니다. 많은 이들이 우려했지만 당당하게 귀환하죠. 그런 시련은 그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는 건 의심할 필요 없을 겁니다.

저널 오브 저스티스에서는 자르반이 녹서스에 납치되고 르블랑이 자르반으로 위장했다는 식의 떡밥이 나왔는데 뭐 어찌어찌 잘 귀환합니다. (...) 이 때 카타리나와 탈론을 생포해서 오는데 자세한 내용은 천천히...

리그의 심판에서는 신 짜오에게 심판이 대충 어떤지 듣고 들어갑니다. 자르반 3세가 명령한건데 자기는 그게 부끄러운 모양입니다. 하지만 스웨인이 암살하러 침투해 왔는지라 딱히 좋은 건 없었죠. 스웨인에겐 경고를, 자르반에게도 이 일로 보복하지 말라는 주의가 주어졌고 그냥 심판에 통과한 것으로 쳤구요.


가렌, 데마시아의 힘Garen, the Might of Demacia  "정의의 전장으로!"

왕궁 근위대를 맡은 크라운가드 가문 출신으로 자르반 4세의 오랜 친구이자 데마시아의 명장입니다. 불굴의 선봉대를 이끌고 자르반을 구해내기도 했죠. 그의 이야기는 주로 녹서스의 카타리나와 엮입니다. 전장에서 그녀와 일기토를 벌였고,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돌아왔고, 사람들은 그 둘이 단지 라이벌만의 관계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죠 (...) 실제 카타리나를 만날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 달려든다 합니다.

자르반 4세가 그녀를 체포해서 데리고 왔을 때도 불굴의 선봉대가 그녀를 공격하자 막아줍니다. 자르반과 그녀는 전쟁 학회가 데마시아, 녹서스간의 전쟁을 꾸민다는 것을 폭로했구요. 이후 불굴의 선봉대가 그녀를 호위하고 있습니다.


럭스, 광명의 소녀 Lux, the Lady of Luminosity

"적들은 럭스의 인도하는 빛을 경계하지만, 정말 경계해야 할 것은 그 빛이 희미해질 때이다" - 가렌

럭스, 가렌의 동생이며 천재적인 마법사입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그녀의 재능을 알게 됐고 마법 대학 최연소 입학을 하게 되죠. 그녀의 힘은 빛을 다루는 것, 데마시아군은 그녀를 비밀 요원으로 키웁니다. 이후 녹서스 사령부에 침투한다는 무시무시한 공을 세웠고 리그에 뛰어들죠.

그녀가 리그의 심판에서 만난 것은 오빠 가렌, 여기서 그녀의 의지를 시험받습니다. 그녀는 리그에 참가하는 이유를 (당연히) 정의와 애국심이라 답하지만 그 순간 어릴 때의 일을 보게 되죠. 부모님이 자기를 버린 거라 생각한 것 같습니다. 데마시아의 애국심이니 하는 건 주입받은 거였고 말이죠. 그리고 오빠 가렌에 대한 브라더 컴플렉스 같은 모습도 보이구요.

뭐 그렇게 심판에 통과합니다. 이 또한 시련일 뿐이라 여기는 것 같네요. 애국심과 정의 역시 흐려지지 않은 것 같구요.


신 짜오 데마시아의 호위무사Xin Zhao, the Seneschal of Demacia "전장으로!"

리그 창설 이전엔 녹서스에서 검투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게 1:1이 아니라 1:다(주로 전쟁포로)였죠. 그는 계속 이기다가 무려 300명과 상대해야 했습니다. 녹서스에서 딱히 살려줄 생각이 없었던 건지 (...) 이 소식을 들은 자르반 2세는 경기장에 잠입해 신 짜오를 설득합니다. 그 역시 자기를 위해 직접 목숨을 걸고 온 것에 감동했죠.

자르반 2세는 거기에 맞춰 녹서스를 침공, 신 짜오와 300명의 병사들을 풀어줍니다. 그는 여기에 보답해 자르반 2세에 날아오는 독화살들을 몸으로 막아냈구요. 이후 신 짜오는 자르반 2세에 이어 자르반 3세의 개인 집사로 일으며,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고 있습니다.


참 닮았죠? (...) 진삼국무쌍 스킨이 나오기도 했다면서요. 자르반 4세의 경우는 여포였고.

모티프는 바로 조운, 동양계 캐릭터가 아이오니아에 몰려있는 걸 보면 아이오니아 출신일수도 있습니다. 정확히는 밝혀지지 않았지만요.

리그의 심판에서는 검투사 시절과 자르반 2세의 환영을 봅니다. 그의 충성심이야 뭐 의심할 여지가 없고 무난히 통과하죠.


뽀삐, 강철의 연금술사 외교관Poppy, the Iron Ambassador

"평화가 올거예요"

뽀삐, 요들로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갑옷 상점에서 놀았습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대장장이가 되는 게 꿈이었죠. 아버지 블롬그런 역시 그녀를 열심히 가르쳤구요.

그러다 플로린 버렐이라는 데마시아의 장군이 투구를 주문했고 정말 열심히 만들어서 직접 배달하고 있었는데... 녹서스에서 암살자를 보내 블롬그런을 죽이게 되죠. 그 동안 뽀삐는 덤불에 숨어 그 광경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투구를 들고 데마시아로 가서 투구를 선물합니다. 보상은 필요없었습니다. 아버지를 대신할 보상은 없었으니까요. 버렐은 그런 그녀를 외교관 자격으로 머물게 해 달라고 밴들 시티에 요청합니다. 이렇게 그녀는 데마시아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서요.


갈리오, 파수꾼의 슬픔Galio, the Sentinel's Sorrow "수호자는 언제나 준비돼 있지"

그런 가운데서 깨어난 것이 갈리오입니다. 마법사들은 인공 생명체를 만들어 왔고, 데마시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대표적인 이가 듀란드였습니다. 자기가 만든 생명체들을 국경에 배치했고 최고의 작품인 갈리오는 자기의 호위용으로 남깁니다. 그러다가 울부짖는 늪을 건널 때 암살당했죠. 갈리오는 절망에 빠진 채 수년간 주인의 뼈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한 요들 소녀를 만나게 되니 그녀가 뽀삐였죠. 아버지를 잃은 슬픔과 그럼에도 투구를 데마시아에 갖다주겠다는 의지를 가진 소녀였습니다. 그녀를 통해 갈리오는 다시 일어납니다. 새로운 목표가 생긴 것이죠. 데마시아를 위해 싸우는 것.


베인, 어둠 사냥꾼 Vayne, the Night Hunter "모든 그림자가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최소한 베인이 있는 한은 말이다."

샤우나 베인은 데마시아의 유력자 출신으로 역시 정의를 배우며 자랐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집안에 위기가 닥쳤으니... 한 마녀가 경호원들을 모두 제압하고 가족들을 고문한 뒤 죽인 것이죠. 어렸던 그녀는 숨어 있다가 달아납니다.

이후 아버지의 재산으로 어떻게 살긴 했지만 증오는 그녀의 가슴 속에 여전히 흐르고 있었습니다. 다른 데마시아인들과 달리 그녀는 사냥꾼의 길을 선택합니다. 그것도 흑마법을 하는 이들을 사냥하는 어둠 사냥꾼 말이죠. 그녀가 리그에 참가한 이유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흑마법을 하는 이들이 버젓이 챔피언으로 활약하고 있었으니까요. 세계의 안정과 정의를 위해 그녀는 리그에 뛰어듭니다.

... 배경만 보면 참 멋있는 챔피언인데 현실에서의 대접은 (...)


퀸, 데마시아의 날개 Quinn, Demacia's Wings "정의의 날개로"

데마시아 변방의 작은 마을, 한 남매가 살았습니다. 둘은 어른이 되면 기사가 되겠다는 꿈을 꾸고 있었죠. 이건 무모한 모험으로 이어집니다. 황무지에서 동생은 죽었고 퀸은 슬픔에 빠져 홀로 귀환합니다. 그 1년 후 다시 용기를 모아 그 장소로 갔는데... 거기엔 멸종됐다고 알려진 데마시아 매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동생이 죽은 바로 그 자리에서요.

그녀는 그 매를 간호했고, 발러라는 이름을 붙여줍니다. 마치 남동생이 살아 돌아온 것처럼 늘 함께 다니게 됐죠. 이후 그녀는 데마시아군의 정예 기동대원이 됩니다. 사람들은 군사훈련도 안 받은 평민 출신이면서 이 정도 활약을 보여주는 것에 경악하면서도 의심했지만, 그녀의 활약이 계속되면서 의심은 사라지고 경외만이 남게 되었죠.


피오라, 결투의 대가 Fiora, the Grand Duelist "겨뤄 볼 만한 상대… 어디 없나?"

데마시아에서 결투로 유명한 로렌트 가문의 막내로 그녀의 아버지 역시 전설적인 검객이었습니다. 그녀는 아버지의 뒤를 잇겠다는 일념으로 노력했고, 재능과 노력이 합쳐져 다른 남매들을 능가했죠.

하지만 그녀의 아버지가 상대방이 마실 음료수에 몸을 마비시키는 독을 탄 게 발각되니... 그녀는 물론 그녀 가문의 명성은 추락하게 됩니다. 피오나는 이에 분노해 아버지와 결투를 벌였고, 승리해서 가문의 지배권을 얻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계속 싸우고 있죠.


소나, 현의 명인 Sona, Maven of the Strings "당신만이 절 들을 수 있어요, 소환사님. 오늘은 어떤 명작을 연주해볼까요?"

아이오니아 출신의 고아입니다. 한 악기와 함께 버려졌죠. 조용하고 예절바른 아이였지만 소리를 듣지 못 했고 말도 하지 못 했습니다. 결국 십대가 될 때까지 입양되지 못 했구요. 희한한 것은 그녀와 함께 버려진 악기로 보모들은 이걸 여러 차례 팔았지만 언제나 되돌아 왔습니다.

그러다 레스타라 부벨르라는 데마시아의 귀부인이 찾아옵니다. 그 악기의 소문을 듣고 말이죠. 악기를 본 순간 그녀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소나를 입양하고 악기 값으로 거액을 기부합니다. 그녀는 소나의 양어머니겸 스승이 되었고, "에트왈"이라는 악기의 힘에 대해 알게 됩니다. 소리를 듣지도 못 하고 악보도 없는데도 그녀는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음악을 연주했고 이건 심지어 녹서스에도 알려져서 수많은 팬이 생기게 되었죠.

그리고 이 악기에는 물체를 자를 수 있는 힘이 있었습니다. 소나는 이걸 알고 조용히 이 기술을 연마했고, 이걸 잘 활용할 수 있는 장소로 향합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였죠.

소환사만이 그녀와 이야기를 할 수 있으며, 게임 중에 나오는 대사도 말로 하는 게 아니라 소환사에게 직접 전달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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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은 녹서스입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티모 닮았다는 말을 들은 적 있는데 티모까지 얘기하려면 몇 편 걸릴까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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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 Gray
13/06/04 22:35
수정 아이콘
분명히 강한 챔피언도 많은 진영인데, 이상하게 고인들도 간혹 보이는 진영입니다(...) 예전에는 대놓고 고인진영 이미지가 강했던 걸로 기억해요. 가렌, 신 짜오(물론 리메이크 이전), 뽀삐, 피오라, 갈리오, 퀸과 발러... 갈리오는 좀 애매하긴 한 것 같습니다만.
눈시BBbr
13/06/04 22:36
수정 아이콘
엔하 보니까 데마시아 녹서스 전면대결 떡밥을 할까 하다가 도저히 상대가 안 돼서 포기한 것 같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
하카세
13/06/04 22:35
수정 아이콘
선 추천 댓글 후 감상입니다! 재밌게 보겠습니다~
눈시BBbr
13/06/04 22:3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_<
13/06/04 22:37
수정 아이콘
일단 저스티스랑 저널 돌려줘 댓글 부터쓰고 감상하겟습니다. 일단 NLB끝나면요 흐흐
빠독이
13/06/04 22:37
수정 아이콘
스킵하고 근무 시간 때 읽겠습니다 하핳
마스터충달
13/06/04 22:45
수정 아이콘
피쟐의 역덕... 아니 로어마스터 눈시님 크크크
개고기장수
13/06/04 22:46
수정 아이콘
티.확.찢!
쉬바나
13/06/04 22:48
수정 아이콘
조금만 신경써도 유저들을 끌어모을만한 잠재력이 있는 컨텐츠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홀대받아 조금 아쉽습니다. 양쪽진영의 챔피언풀이 왠만큼 갖춰지면 유저가 지지세력을 선택하고 '대항전' 따위의 이름을 붙은 게임으로 큐를 돌리면 같은 진영끼리 팀을 짜 다른 진영의 팀과 매칭시켜줘서, 결과적으로는 서버 전체에서의 세력포인트 등을 쌓는 방식의 게임도 기대해봤었는데...
스토리 메이킹은 이미 손놔버린데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추가되는 신챔프들 때문에 기대는 기대로 끝나네요. 잘 보고 갑니다
13/06/04 22:49
수정 아이콘
이런글 정말 좋아요 잘 읽었습니다! 다음편도 기대되네요
방과후티타임
13/06/04 23:08
수정 아이콘
자르반4세♥쉬바나
가렌♥카타리나
역사가 뭐가 중요합니까 중요한건 커플링
Cool Gray
13/06/04 23:11
수정 아이콘
진리는 가렌♥럭스! 요즘 이즈가 럭스와 그렇고 그렇다는 소문이 있어서 좀 불편하지 말입니다...
방과후티타임
13/06/04 23:12
수정 아이콘
모 동인지가 생각이 나....아닙니다.
키스도사
13/06/04 23:27
수정 아이콘
칼바람 나락의 상점 주인 대사로 확정되었죠 ㅜㅜ 자신이 이즈리얼을 픽했을때 상점이 말을 거는데 그 대사가 바로,

Is it true what I've heard of you and uhm, Ms. Crownguard? Hmm?
내가 자네와 크라운가드 양에 대해서 들은게 진실인가? 흐음?

럭스의 풀네임은 럭산나 럭스 크라운가드(Luxanna 'Lux' Crownguard)죠 크크크크
13/06/04 23:33
수정 아이콘
저는 다리x럭스를 지지합니다. 이번 롤온리전때 그 동인지를 구하고 싶었는데 매진크리omg
루키즈
13/06/0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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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후배가 사왔길래 봤는데 흐음.....
ComeAgain
13/06/04 23:08
수정 아이콘
AI하고만 신나게 게임 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스토리가... 좀 있으면 좋겠는데;
라이엇은 이런데 관심없는 것 같아요.

트런들인가요 그 못 생긴애도 배경 스토리가 꽤 멋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냥 그런 느낌으로 바뀌었어요...
모데카이저
13/06/04 23:22
수정 아이콘
트런들이 진짜멋있엇는데...!
정시레
13/06/08 02:40
수정 아이콘
트런들이 정말 슬프고도 멋진 스토리를 갖고 있었죠.
부족의 생명을 짊어지며 끝없이 고통받았떤 트런들..
지금은 그냥 짱쎈 트롤왕으로 바뀌었어요...아쉽습니다...
13/06/04 23:12
수정 아이콘
브랜드도 데마시아 입니다. 반 협박당해 데마시아를 위해 싸우고 있기는 하지만요. 흐흐
13/06/04 23:13
수정 아이콘
티확찢.. 아닙니다 크크 다음편 빨리 올려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예요
13/06/04 23:17
수정 아이콘
으아 눈시님 사랑합니다(?)
스타크래프트 이야기도 너무 재밌게 봤는데
LOL이야기라니요!
짜오이야기 왠지 스파르타쿠스가 생각나네요...
워낙 챔프가 많다보니 해볼 때 배경 읽어보고 다 까먹고 있었는데 크크
감사합니다. 재밌게 읽을게요~
키스도사
13/06/04 23:21
수정 아이콘
세세한 설정들도 재밌죠. 몇몇 스킨들은 스토리에 포함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제국의 신짜오"는 현재의 신짜오 모습(추정이긴 합니다만 자르반 2세때 젋은이었으니 적게 잡아도 40대지요)을 나타내며 "검투사 신짜오"는 그가 검투사일때의 모습을 나타내는 스킨입니다. 자르반 4세의 "용사냥꾼 자르반 4세" 스킨의 경우엔 자르반이 12명의 병사를 이끌고 용을 처음으로 처치했을때의 모습이고 이번에 새로나온 레전더리 스킨인 "서리빛 애니비아"는 리산드라의 계획이 성공할시 애니비아에게 일어날 모습이라고 하는군요.

"추방당한 모르가나"의 경우엔 추방당한 직후의 모르가나 모습을 담고 있고, "제빵여왕 모르가나"는 유명한 빵집 사장이기도 한 모르가나가 빵을 굽다가 망친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레전더리 스킨인" 에테르 날개 케일"은 케일의 미래를 암시하는 모습의 스킨이라고 하는군요. "칼날천사 모르가나"와 연계될 가능성이 높다네요.

"불의 축제 아칼리", "불의 축제 쉔"은 아이오니아의 행사인 불의 축제에서 "레이나의 이야기"라는 연극무대때의 분장이라고 하고, "간호사 아칼리"는 실제로 전쟁당시 자원봉사로 의료지원을 했는데 아무무에게 예방주사(!?)를 놔 준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간호사 아칼리 일러스트에 아무무가 등장하지요 :) 그외 "퀸카 애니", "킹카 아무무", "토끼 리븐", "국와 트린다미어"와 "여왕 애쉬", "탱고 이블린"과 "탱고 트위스티드 페이트"도 스토리의 일부와 연계되는 스킨들입니다. 이런 부분들을 알면 재밌지요 크크

그리고 참고로 신챔프 아트록스에 대한 프리뷰에서 이즈리얼 책상이 공개되었는데 여기에 럭스와 나란히 서있는 이즈리얼을 그린 그림이 발견되면서 럭스와 이즈의 커플링에 대한 암시가 나왔습니다. 거기다 칼바람 나락에서 이즈리얼을 픽했을때 상점 주인이 말을 겁니다. 그 대사는 바로 "내가 자네와 크라운가드 양에 대해서 들은게 사실인가? 흐음?"이죠. 크크 럭스의 이름이 럭산나 럭스 크라운가드 이기때문에 확정되어버렸습니다.

다만 블리자드의 방대한 설정과 세계관을 활용하는 것에 비하면 라이옷이 좀 부족하기도 합니다. 이런 설정들을 이용해서 좀더 자세한 스토리를 만들어 내줬으면 하네요.
MC_윤선생
13/06/06 19:04
수정 아이콘
이런 재미있는 설정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더욱 즐거울텐데 말입니다. 으크크.
13/06/04 23:23
수정 아이콘
오 재밌어요!!!!!!! 잘봤습니다!!!! 내일 자고 일어나면 녹서스편을 볼수 있겠죠^^^^^^^^^^^^^?????
13/06/04 23:37
수정 아이콘
지금 자르반이 르블랑이 변장했다는 떡밥은 아직 결론 안나왔나요?

(용이었나? 가슴팍에 비친 모습이 르블랑)
스타트
13/06/04 23:42
수정 아이콘
이렇게 눈시님도 롤에...
13/06/04 23:48
수정 아이콘
완소 뽀삐 !
도시의미학
13/06/04 23:51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롤의 부족한 스토리관 때문에 아쉬웠는데.. 이런 세계관이 있긴 했군요.
이전 이야기도 읽고,이번것도 재밌게 읽었어요.

그나저나 나의 미포가 빌지워터라니(...) 빌지워터섬은 고블린 섬 아닌가요????
13/06/05 08:15
수정 아이콘
빌지워터는 해적들의 영지 비스무리한 곳이에요. 갱플미포에 물에 사는 피즈까지
주이상스
13/06/08 19:14
수정 아이콘
미포 e 스킬 = 미니 갱플 궁 이죠 크크
손연재
13/06/04 23:56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다음 편도 기대할게요!
13/06/05 00:02
수정 아이콘
뽀삐는 배경은 멋진데 실상은 세금유용 부패공무원(...)
다반사
13/06/05 00:15
수정 아이콘
한눈에 이렇게 정리된걸 보니까 정말 재밌습니다 추천추천
13/06/05 00:36
수정 아이콘
요즘 스토리를 정리하면서 로어 쪽을 강화하는 느낌이긴 한데 왜 트런들을 대인배 츄럴에서 그냥 트롤링 하는 트롤(...)로 바꿨는지 모르겠습니다....

P.S 요즘 도는 바이 가족 떡밥이 흥미롭더군요....
P.S2 뒤틀린 숲에 나온 그람자 군도 챔피언 떡밥도 좀 풀었음 좋겠습니다...ㅠㅠ
응답하라 1997
13/06/05 07:11
수정 아이콘
저도 스토리에 신경좀 더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충분히 더 재밌고 호응도 얻을수있을텐데 .

글 잘봤습니다~
리니시아
13/06/05 09:06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봤습니다
하심군
13/06/05 11:46
수정 아이콘
요즘들어 새로 뜨는 떡밥이긴 한데 칼바람 나락에서 바이 한정 대사로 밝혀진 '바이의 숨겨진 언니'가 뜨던데 어떤 분이 분석을 해본 결과로 그게 소나일 확률이 높다고 하더라구요.
13/06/05 14:51
수정 아이콘
롤도 스토리가 참 흥미가 가는데 라이엇이 너무 안이용해 먹는듯해서 아쉽습니다.
저도 사람들하고 싸우는거 잘 못해서 솔플이나 하는데 몇번 하다보니 별로 할게 없더군요.
캐릭터도 로테이션별로 사용해볼수 있는거 거의 다 해보니 챔프들 구경하는것도 한계가...
스토리를 이용한 챌린징같은게 좀 있었으면 합니다.
임무랄까 뭐 그런걸 만들어서 클리어하는 재미와 뭔가 흥미유발을 위해 특별스킨에 락같은걸 걸어서
스토리 맵을 클리어하면 락을 풀어준다던지 하는식으로 하면 재밌지 않을가 가끔 생각해봅니다~_~;
마스터충달
13/06/05 16:08
수정 아이콘
스토리 맵이나 캠페인을 만들면 정말 좋겠네요. 클리어시 한정 스킨 제공하는 것도 좋구요.
다만 수익이 안될테니
해당 맵은 DLC처럼 과금 형태로 즐기면 어떨지 크크
볼리베어의 모험 - 20RP
애니는 사춘기 - 20RP
케이틀린은 수갑을 좋아해 - 10000RP
13/06/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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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 좀 이상합니다??
13/06/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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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공략이 요구되는 스킨이나 보상이 생긴다면 이것대로 대리가 생기지 않을까요? 이건 대인전도 아니니까 걸리지도 않을거고요.
13/06/06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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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이면 모를까 누가 피해받는건 아니니 대리 해봤자 뭐...
별일 없지 않을까요
Siriuslee
13/06/05 19:48
수정 아이콘
라이엇에서 더이상 스토리라인을 버린거죠.
챔프 하나하나 배경스토리도 잘 만들어주다가.. 이젠
배경스토리 따위는 어찌되었든 챔프만 만들겠다.. 가 되었습니다.

예전 배경스토리도 신챔프가 나오면서 죄다 리메이크 하고 있구요.
13/06/05 20:15
수정 아이콘
프렐요드 리메이크를 봐서는 앞으로 이 정도의 배경은 안 만들거라고 봐요.
13/06/06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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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프렐요드 리메이크를 시작으로 챔프 전체 스토리를 재구성하고 있는거 아닐까요
커피보다홍차
13/06/06 16:53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냉면과열무
13/06/07 01:41
수정 아이콘
저 소나 일러는 정말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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