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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14 01:43
와우도 스토리상 NPC가 죽기도 하는데 LOL도 그런거 없나요?
전 마스터이가 녹서스 자객에게 암살당해 죽는(=이제 플레이가 불가능한) 스토리를 바라는데...그럼 대신 제자인 오공이 분노의 수련을 해서 버프를 받겠죠?
13/05/14 01:59
lol 스토리는 끝났어! 이제 없어! 하지만 아이오니아의 장화가! 이 가슴에! 등뒤에! 하나가 되어 영원히 살아가!
까지는 아니더라도 lol스토리는 참...
13/05/14 02:08
ARTS(MOBA) 장르의 작품이 인기 있는 장르이긴 한데, FPS나 RPG처럼 수많은 작품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대다수는 워크래프트3 도타에서 시작되다 보니 아직까지도 배경이나 세계관에서 워크래프트3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죠. 그나마 LOL는 그런대로 벗어나는데 성공했지만요. 아무튼 인기에 걸맞게 몸집을 키우는 과정에서 이런 부분을 소홀히 할 수밖에 없는 부분은 아쉬울 수밖에 없더군요. 요즘에야 아예 하지 않는 게임이지만, 이번 프렐요드 개편은 제가 본 여러 설정 개조 중에서 최악 중 최악이었습니다. 식상하고, 진부하고, 억지스럽고, 재미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죠. 당장 개발사가 리그 오브 레전드 외의 게임을 개발할 여유나 여력도 없을테고, 블리자드처럼 오래도록 여러 다른 매체와의 연계를 생각하기도 어려울테고요. 블리자드 올스타즈는 애시당초 진지하게 새로운 IP로 시작한 게임도 아니었으니, LOL 수준의 깊은 설정을 기대하긴 어려운 작품이죠. 비슷한 예로 대전격투 게임에서 올스타전 격의 작품이나, 커맨드 앤 컨커 정도겠고요.(후자는 온라인 게임으로 제너럴+타이베리움+레드얼럿을 모두 구현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13/05/14 02:52
요즘은 갈수록 블리자드 따라가는 것 같아서 씁쓸하기만 합니다.
뭔가 있어보이려고 애쓰는 뻔하고 식상한 스토리, 개성을 지우고 비슷비슷한 스킬로 쉽게쉽게 맞춰가는 밸런스...
13/05/14 08:08
그렇게 믿었던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가 wow로 인해 설정 뒤집혀 버리고 스토리 방향도 이상하게 나가고
그래서 스토리는 그냥 버리게 되더군요. 롤은 뭐 더... 스타크래프트가 그나마 다행이죠 3만들지 말고 2에서 완성 시켜서 그냥 명작 패키지 게임으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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