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도 한번 남겼었는데 고민도 계속 되고 질문이 해결되지않아 다시 남겨봅니다..

표피낭종 전문 외과병원에 가서 임상경력이 많은 분에게 얼굴 표피낭종 수술을 받는게 나을지
아니면 성형외과에서 흉터관리에 최적화 된 방향으로 표피낭종 제거를 하는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주변에 이런 안면 수술을 받은 사람이 없어서 여쭤볼  사람도 없고.. 네이버 지식인이나 병원 의사선생님에게 여쭈어봐도 결론이 딱 안서네요..

표피낭종 수술을 성형외과에서 상담했을때는 피막이 얇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 피막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느냐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것 같았습니다. 흉터는 아무리 성형외과라도 남을 수 밖에 없고 최소 낭종크기 보다 2~3배는 더 길게 잡아야 안쪽에 있는 것들까지 다 끄집어 낼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수술 5일 전부터 항생제 먹으면서 주변 감염 관리를 하고 수술하자고 하셨구요. (현재 염증이나 통증이 있는건 아닙니다)

표피낭종 수술 사례가 많은 외과에서는 그냥 자신감 넘치고 다 좋은데 얼굴 흉터 관리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흉터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충분히 보여주셨습니다. 수많은 표피낭종 수술 환자 중 한 명이라 특별할건 없어서 별 설명 없으셨을거 같긴 합니다. (얼굴 표피낭종 제거 사례가 많은지는 모름..)

성형외과에서 봉합실을 좀 더 좋은거 쓰면서 흉터 관리에 치중을 할 지
표피낭종 제거 자체에 집중을 할지.. 고민입니다.

얼굴에 바로 보이는 부분이라 결정 하는게 쉽지않네요ㅠ,ㅠ.. 코~눈이 직선으로 맞닿는 부위여서..  광대~팔자주름 부근..

성형외과에서 표피낭종 전문으로 하는 곳도 한번 더 찾아갈까 생각도 했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멀더라구요.
그럴바에는 서울대병원에서 진료받는게 나으려나 하는 생각이 있구요..

마음은 얼굴이니 성형외과인데.. 제가 너무 그런 방향으로만 생각해서 본질을 놓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성형외과에서 치료가 적절히 되지않아 피막터지고 재발하고 그러면 손해일테니..)

의사선생님들 의견 남겨주시면 병원 결정에 참고가 많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