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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2/02/27 17:54:52
Name Lissac
Subject [질문] 앞으로의 진로에 관해서 질문해도 될까요?
이 게시판에 맞는 질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물어보고싶어요.
우선 저는 28살이고 공무원 시험 준비중입니다..
대학교 졸업하고 1년은 기사를 취득하고, 그 후 1년동안 공무원 공부를 해서 어제 시험을 봤는데, 떨어진것 같습니다..
올해 6월에 한번더 시험이 있기는 합니다만, 뭔가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고 생각됩니다.
남들은 엄청 뛰어나진 않더라도, 뭔가를 하면서 살아가는데,
저는 너무 뒤쳐진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감정들을 느끼면서도, 크게 변화가 없는 제 자신을 보고있으면 화가납니다.
부모님에게도 너무 죄송하구요…
이번 6월 시험을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하고 싶은데, 그래도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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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UnderTaker
22/02/27 18:00
수정 아이콘
이왕 준비하신거 6월까지 해보고 접든가 하세요. 저도 살면서 돌아보면 그때 차라리 더 해볼걸 하는 생각 자주합니다.
그리고 제 친구중에 장수생있었는데 결국 붙긴 하더라구요.
22/02/27 22:58
수정 아이콘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Ainstein
22/02/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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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정도야 뭐.....
공무원 입직한 사람들 중에서 2-3년씩 준비한 사람은 많습니다. 공시가 3수 이상 넘어가면 좀 가성비가 애매하다는 생각은 합니다만.....
2년까진 해볼만해요.
22/02/27 22:59
수정 아이콘
2년준비 하는게 집에 너무 죄송해서요…
저만 이렇게 오래하는건가 싶고
22/02/27 18:34
수정 아이콘
진짜 공무원에 뜻이 있음 내년 6월까지 도전하게 해달라고 하세요
2년 정도는 많이들 준비합니다
22/02/2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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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은 다 짧아서 ㅠㅠ 힘드네요
22/02/27 23:06
수정 아이콘
자신의 삶을 사는건데 주변과 비교하면 어떤 분야에서든 고통뿐입니다.
Lissac님의 삶이 공무원 합/불로 끝나는것도 아니고 나만의 기준과 나만의 속도를 정해서 하세요.
22/02/27 23:08
수정 아이콘
주변을 의식하지 않으려고 하는데도, 지속적으로 생각나서요… 제가 좀 성격이 강한?편도 아니라서 흔들릴때가 많네요 ㅠ
22/02/27 23:17
수정 아이콘
공무원 합격이 목표가 아니신가요? 이야기를 들으니 그냥 옆에서 좋다고 하니까 응시한 느낌도 드네요
공무원이든, 공기업이든 아니면 다른 것이든 자신이 합격하고 싶다는 목표를 굳게 세우고 나아가면 주변이 덜 신경 쓰일겁니다.
저도 다른 일을 좀 오래하다가 일을 바꿔서 눈치 오지게 받은 케이스입니다만, 합격하면 그런거 다 상관없어집니다.
남들 보다 뒤쳐진다는 느낌, 부모님의 압박 등에 신경쓰지말고 내가 무엇을 이루고 싶은가에 집중해보세요
22/02/27 23:22
수정 아이콘
이전에는 공무원말고 은행이나 공기업 원서 넣고 했습니다.
근데 코로나 터지고 나서 안정적인 일자리에 관심이 생겨서 공사랑 공무원 고민하다가 공무원으로 마을을 굳혔어요.
근데 이번 시험에서 떨어지니까, 이걸 계속 해도 되나 싶은생각이 들어서요…
뭔가 계속 이걸 붙잡고 있으면 나중엔 어떻게 해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22/02/27 23:28
수정 아이콘
음 아무리봐도 공무원을 원하는거 같지 않아 보이는데
은행은 잘 모르지만 공기업의 안정성은 공무원에 버금가지 않나요? LH가 그 난리치고도 잘 살고 있는거 같던데
제가 글쓴분 사정은 잘 모르지만 공기업입사쪽으로 도전해보는게 동기부여측면이나 여러면에서 나아보입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콘칩콘치즈
22/02/2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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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붙고나서 효도하면 됩니다. 당당하게 요청하세요.
22/02/27 22:59
수정 아이콘
그래도 되는걸까요? ㅠㅠ
피해망상
22/02/27 19:12
수정 아이콘
공부기간 관련해서 전업으로는 최소 1년 - 2년은 걸리는 시험입니다.
준비하셨다고 하는 1년 동안, 자기자신의 수험생활을 한번 돌아보십시오.
열심히 안했다고 하면, 냉정하게 그만두는게 맞습니다.
열심히 했다고 하면, 당연히 한번 더 도전하는게 맞고요.
22/02/27 23:00
수정 아이콘
집에 눈치보이는걸 어떻게 해야될까요? ㅠㅠ
피해망상
22/02/27 23:02
수정 아이콘
제 경험상 본인한테 떳떳하면 가족한테 눈치는 덜보입니다.
나이 중요하긴한데, 그건 취업되고나서의 얘기일뿐입니다.
늦었으니 지금이라도 길 정해서 하는게 답입니다.
공무원이되었든, 공기업이 되었든(기사있다고 하시니) 본인이 원하는 방향을 선택해서 진득히 밀고가는게 맞습니다.
22/02/27 23:06
수정 아이콘
아버지는 하고 싶은걸 하라고 하시는데 어머니가 조금 압박이 있으십니다… 공부하라고 하셨다가도, 어느날은 그냥 취업하면 안되겠냐고 하시고… 그럴땐 내가 공부를 오래한것도 아닌데 죄지은거처럼 느껴지더라구요…
피해망상
22/02/27 23:13
수정 아이콘
부모 두분의 온전한지지를 받으면 물론 좋습니다.
다만 취업(공무원포함해서)은 본인이 제일 잘 아는거지, 부모님이 알 수 없는 영역입니다.
본인 갈 길 굳건히가고, 빠르게 결과로 보여주면 됩니다.
22/02/27 23:15
수정 아이콘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모님도 취업 힘든거 안다고 하시고, 아직 늦은 나이도 아니라고 하시는데도 가끔 저렇게 바뀔때 너무 힘들더라구요.. 조금 뻔뻔?해지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ㅠ
큰통치킨
22/02/2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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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늦었다고 하는사람도 있겠지만 늦지는 않았어요..
기사 말씀하시는거보니까 기술직이신거같은데 6월까지 해보시고 공기업 준비해보셔도 괜찮아요..
부디 좋은결과 있으셨으면 좋겠네요.
22/02/27 23:00
수정 아이콘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2/02/27 19:20
수정 아이콘
1년정도는 더 해볼만합니다. 다만 노력여하가 본인이 생각하기에 남보다 뒤쳐져있다 이러면은 그냥 손터세요.
정말 집중력을 가지고 입직 하는분들만큼 하고있다라고 생각하시면 정말 1년은 더해도됩니다 아직 28인데요 뭐 내년에 붙어도 30입니다.
별로 늦은거 아니에요
22/02/27 23:00
수정 아이콘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저만 너무 늦은거같아서요
This-Plus
22/02/27 19:49
수정 아이콘
남들 이야기 다 필요 없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진짜 1년 더하면 붙을 자신 있는지.
그럴 엉덩이, 머리가 되는지.
특히 영어가 지금 봐도 무조건 70점 이상은 나오는지.
조금이라도 아닌 것 같으면 빠르게 포기하고 다른 일 찾아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22/02/27 23:01
수정 아이콘
뭔가 공무원 준비하다보니까 다른쪽으로 취업알아보는것도 일인거 같더라구요.. 근데 포기하자니 너무 아쉬워서 ㅠ
이혜리
22/02/27 20:02
수정 아이콘
본인이 제일 잘 알 겁니다,

1. 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다 - 도전.
2. 더 열심히 했어야 했는데, 아쉽다 - 도전.
3. 최선을 다했고, 원없이 공부했는데 이건 안 된다 - 중단.

자기 객관화가 제일 중요합니다,
1. 의 경우는 대부분 합격 합니다, 2의 경우는 또 다시 놀다가 장수생 되는 케이스 많이 봤습니다.
3. 도 의외로 있습니다, 대신 딱 돌아서면 다시는 기웃 거리지 않는 용기가 필요 합니다.
22/02/27 23:01
수정 아이콘
아직 모자람을 느껴서… 후회가 남을거같습니다
SG워너비
22/02/27 22:25
수정 아이콘
1년 더 해도 29세이신데 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전 30살에 사회생활을 시작해서요.(전혀 도움은 안되겠네요.)
생각해봐야할 건 내가 정말 공무원이 맞을까에 대한 고민이 아닐까요. 요즘 9급 공무원되고 현타오는 사람들이 꽤 많다고 들었습니다.
7급을 준비하시면 다른 얘기겠지요
22/02/27 22:58
수정 아이콘
고민은 너무 늦은거 아닌가하는게 제일 큽니다…
벌써 자리잡고 있는 친구들도 있고, 자기 나름대로의 삶을 살아가는데, 저는 너무 늦은거같아서요.
집에서도 공부를 더 하라고 하시다가도, 어느날은 또 취업하면 안되겠냐고 하시고… 왔다갔다 하십니다 ㅠㅠ
이혜리
22/02/27 23:02
수정 아이콘
저도 공부 3년 넘게 하고,
서른 넘어서 사회 생활 했어요,
그리고 요즘 신입들 보면 34살에도 들어오고 그럽니다,
22/02/27 23:05
수정 아이콘
너무 조급해 하지 않아도 되는걸까요?
집이 넉넉한것도 아니라서… 그런것도 눈치보여서요
이혜리
22/02/2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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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하고 싶은데,
변명거리가 필요하신 거라면 얼마든지 해드릴 수 있습니다.
22/02/27 23:24
수정 아이콘
제가 잘 이해를 못하겠는데, 어떤걸 얼마든지 해드릴수 있다고 하신거죠..?
22/02/27 23:29
수정 아이콘
위로를 원하시나요? 채찍을 원하시나요?

글이나 댓글을 보면 제가 보기에는 위로를 원하는걸로 보이는데 30초가 되든 30중반이 되든 나이는 별 상관없습니다. 돌이켜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집에 부담되는걸 걱정하다면 최저시급이 많이 올라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병행도 가능합니다. 배달도 좋습니다.

다만 몇년의 손벌림 보다는 부모님께서는 합격해서 자리잡는걸 원하실겁니다.

채찍을 원하시면 나중에라도 적어보겠습니다.
22/02/27 23:36
수정 아이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괜찮다는 말을 듣고싶었어요.
감사합니다
22/02/28 12:40
수정 아이콘
독학이긴 했지만 재수하고 대학은 한 학기 더 다니고 취준은 3년한 저는 불효자식 인가요ㅠ 그래도 결국에 좋은 회사 들어오고나니 부모님 어깨 펴지시고 그게 효도 아닐까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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