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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2/21 14:10:36
Name 삭제됨
Subject [질문] 외적으로 끌리지 않는 상대와 결혼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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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Byung4
22/02/21 14:14
수정 아이콘
저의 경우는 어떤 사람에게 끌리는 경우는 외적으로도 끌렸거든요. 객관적으로 미인이 아닌 경우에도요. 그래서 지금 사귀시는 분에게 외적으로 끌리지 않는 건 애정이 적으신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긴 해요.
결혼 후 시간이 지나면 의리가 주를 이루긴 하는데 저의 경우엔 장점들을 보려고 계속 자기 최면을 시도하긴 합니다.
바람기억
22/02/21 14:15
수정 아이콘
배우자의 외모는 매력과 직결된다고 봅니다
그 매력은 개인적으로는 평생 간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나이 들어도 이쁜 사람은 원래 이쁜 거거든요
달달한고양이
22/02/21 14:19
수정 아이콘
전 제 눈에 멋있어서 결혼…그럼 됐지 싶어요 크
메타몽
22/02/21 14:22
수정 아이콘
전 미혼이긴 한데 주위 얘기를 들어보면 그 사람이 정말 마음에 들면 평범한 외모도 이뻐 보인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말로 호흡이 잘 맞는 건지, 내가 상대방의 매력을 못 느끼는건지, 아니면 내가 의식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지 등을 한번 더 따져보세요

사실 멀리갈꺼 없이 사람 만날때 친해지면 어지간한 외모는 다 잘생기고 이쁘게 보이는게 사람이라는 동물이거든요

그런데 결혼까지 생각 중인 파트너의 외모가 안 이뻐 보인다는게 조금 의아하긴 합니다
22/02/21 17:18
수정 아이콘
정말 사랑해도 아닌건 아닌거로 보이더라구요
22/02/21 14:22
수정 아이콘
외모는 객관적으로는 아니어도 최소한 본인 눈에는 만족스러워야죠... 평생 보고 살아야 하는데 본인에게 거부감 들 정도의 외모면....
결혼까지 생각하시는데 외모가 마음에 안든다는 생각이 든다면 온전히 마음이 끌리지 않는다는 거겠죠?
리얼월드
22/02/21 14:22
수정 아이콘
좋아하면 남이 봤을때 외모가 많이 떨어져도 내 눈에는 예뻐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건 다 맘에 들지만 외모만 맘에 안든다는건, 사실 저는 다른 것들도 내 맘 깊은곳에선 맘에 안드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이혜리
22/02/21 14:24
수정 아이콘
결혼 생활에서 외모라는 건 음 중요합니다만, 고려해야 할 가장 가장 우선 순위는 아닙니다.

제 아내는 지금까지 만났던 여성분들 중에서 미모로는 조금 뒤쳐지지만,
가장 현명합니다, 절 아는 주변 사람들도 결혼 잘했다고 하고 있구요,
22/02/21 14:34
수정 아이콘
+2222 공감합니다.
그리고 이혜리님과 제 댓글을 각자의 아내가 안보았으면 합...
22/02/21 14:37
수정 아이콘
고인 분들의 댓글 이었습니다…?
22/02/21 14:49
수정 아이콘
유령이 댓글을?
신류진
22/02/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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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의식이라도 해야.....
22/02/22 01:57
수정 아이콘
귀신이.. 산다..
Cazellnu
22/02/21 14:26
수정 아이콘
아마 만족못하고 심하면 외도 작으면 생활에 충실 못할 시발점이 될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참 간사하죠.
티모대위
22/02/21 14:26
수정 아이콘
전 미혼이지만, 조심스럽게 의견을 내자면... 미모/잘생김의 정도 보다 중요한것은 스타일이지 않을까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딱 있어서, 비슷한 스타일이면 그리 예쁘지 않아도 마음에 들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정말 좋아하면 외모도 좋아 보인다고 하시고 저도 동의하기는 하지만...
그건 인제 외모의 유형이 자신의 선호랑 방향성이 일치하는 경우의 이야기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유형이 아니면 암만 객관적으로 이뻐도 소용없구요
Quarterback
22/02/21 14:28
수정 아이콘
외모는 중요합니다. 꼭 미인이어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본인이 호감이 생기고 성적으로도 끌리는 외모면 좋습니다. 결온해보시면 몰랐던 면을 많이 발견하게 되는데 대부분 성격이나 사고방식 생활습관에 대한 것들이고 이걸 맞춰가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외모는 결혼해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고 그런 매력 포인트가 성공적인 결혼 생활에 좋은 밑거름이 됩니다. 당연히 인성과 성격이 중요 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외모도 본인 기준 호감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결혼은 본질적으로 남녀 간의 결합이잖아요.
완성형폭풍저그
22/02/21 14:28
수정 아이콘
제가 외모만 보고 연애 하다가 결혼 계속 엎어지면서 너무 힘들어서 외모 하나도 안보고 결혼했는데, 완전 행복합니다.
물론 외모가 비호감이라는건 아니고, 호감이 아닌 정도입니다.
22/02/21 14: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연한 이야기지만 사람마다 달라요
어떤 상대는 자타공인 누구나 인정하는 외모인데 다툼이 반복되다 보면 그 이쁘다 생각했던 외모가 정말 꼴도 보기 싫어지는 경우도 있고
외모가 딱히 내스타일은 아니었는데 보다보니 자꾸 이뻐보이는 경우도 있어서....
전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저울질 할 수 없는 문제라 생각해요
외모가 내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을 만나기 어려운 만큼이나...대화나 가치관이 나랑 잘 맞는 사람도 만나기 어렵다고 생각해서요

그런데 경험상 보면 상대방의 외모 때문에 주저하는 경우....정말 못 생겨서 주저하는게 아니라
이 사람의 외모가 딱히 나무랄게 있는건 아닌데 특별히 크게 와 닿는건 아니라서
좀 더 있어보면 정말 이쁜 여자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심리같은것도 있는것 같아요
사다드
22/02/21 14:44
수정 아이콘
지금 와이프와 결혼하기전에 잠깐 만났던 분이 그랬었습니다. 성격 좋고, 말도 잘 통하고, 운동 좋아히셔서 건강미 넘치는데다가 직장일도 열심히 하시는 정말 좋은 분이었습니다. 이 분하고 결혼하면 양가 부모님 잘 모시면서 효도하면서 잘 살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분 또한 저한테 호감이 있었던 것 같고요. 하지만 외적으로 끌리지 않았습니다. 나름 일정 기간동안 많이 생각해보고 고민도 해보고 그랬었는데, 제가 이성으로 끌리지 않는 분하고 같이 살수는 없다는 결론이 나더라구요. 지금 와이프도 제 눈에 이뻐서 끌렸던 것이지 어떤 기준을 정해놓고 거기에 부합되어서 좋다 아니다 그렇게 따져보지는 않았던것 같네요.
22/02/21 14:45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 결혼 이후에 저를 좀 힘들게 만든 부분들이
제 개인시간/공간/취미 등에 제약 혹은 제한이 생긴다는 것,
뭣보다 부부 간 가치관(특히 경제관) 차이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인데

제가 김태희나 쯔위랑 결혼했다고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을까? 싶긴 합니다.
민머리요정
22/02/21 14:48
수정 아이콘
음,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보편적으로는 매력적인 외모가 아니더라도, 흔히들 말하는 콩깍지가 씌워지면 예뻐보입니다.
지나간 인연들의 근황을 가끔씩 전해듣기도 하고 의도치 않게 보게 되는데, 그때는 정말 예쁘다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런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22/02/21 14:49
수정 아이콘
결혼이잖아요. "이사람이랑 평생 살아도 되겠다."하는 마음에 외적인 부분이 걸림돌이 되면 못하는거고,
외적인 부분은 또 몰라도, 현명함/자산/능력/자상함, 등 다른 요소가 어필하면 결혼하는거죠.
22/02/21 14:52
수정 아이콘
최소한 커트라인은 넘겼으니 연애를 하시는 것 아닌가요?
우리 집 고양이가 제일 예쁜 고양이는 아닐지라도 저한테 예쁘면 되는거죠.
근데 외모보단 가치관이 중요하긴 합니다.
안맞아서 싸우고 관계 냉랭해지면 뽀뽀도 안하는데 예쁜게 무슨 소용이겠어요.
에이치블루
22/02/21 14:54
수정 아이콘
나이가 들면 외모 기준이 내려가는 게 일반적입니다.
다만 나이가 들지 않았을 때는 때려죽여도 마음에 안들면 안들게 되어 있죠...

그래서 연애도 때가 중요하죠...
지금이 가장 중요하니 지금 마음에 안 드시면 어쩔 수 없을 겁니다.
StayAway
22/02/21 14:56
수정 아이콘
이성으로 끌리냐는 본질적인 부분이라..
외모의 호불호를 떠나서 섹스어필이 되냐 안되냐는 꽤 큰거 같습니다.
다이어트
22/02/21 15:00
수정 아이콘
외모가 다는 아니지만 본인의 어떤 기준은 넘겨야 합니다....
22/02/21 15:04
수정 아이콘
이건 사람마다 케바케라...
누군가는 외모가 마음에 안 들어도 잘살 것이고, 누군가는 외도를 하거나 겉돌겠죠.
예쁜 여성에게 크게 데이면 보통 외모를 잘 안 보던데 이건 사람마다 다른 거라 어떻게 해결책을 제시해줄 수 있는 분이 없을 겁니다.
Just do it
22/02/21 15:07
수정 아이콘
미혼입니다만 알건 아는것 같해요.
가족중에 형제자매가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그냥 가족이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할 듯 합니다.
일단, 이 여자 아니더라도 더 이쁜 여자를, 이쁘고 성격좋은 여자를 찾아서 사귀고 결혼 할 수 있냐가 관건이겠고 (본인 외모도 봐야..)
당연한거지만 이쁘고 성격좋은 여자가 1등이죠.
따지고 보면 이쁜데 성격 안 좋으면 하루하루 스트레스로 병 걸릴지도 모르겠고, 반대로 덜 예뻐도 성격좋으면 가족, 친구처럼 지내기는 좋다.
의외로 언급 안돼서 신기한게 2세 외모죠. 여자 외모는 오래 못 갈 수 는 있지만 2세 외모는 더 오래 간다...
루카쿠
22/02/21 15:07
수정 아이콘
남들이 다 별로고 그냥 그렇다 해도 내 눈에 괜찮고 예쁘면 무슨 문제가 될까요. 그런데 지금 님은 적어도 그 반대인 것 같아요. 객관적으로 예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님 눈에 예뻐 보이지도 않으니 글까지 적으셨을 테고요. 저도 위에 몇몇 댓글과 같은 생각입니다. 정말 좋아한다면 외모를 뛰어넘는 호감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아니시라면 그만큼 좋아하는 게 아닌 것 같아요. 외적인 불호가 다른 호들을 반감시킬 정도라면 적당히 만나고 님 눈에 예쁜 분 만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만나는 분이 그저 외로워서 함께 지내는 친구인지, 이성인지도 잘 구분하셔야 할 것 같네요.
슈퍼너구리
22/02/21 15:16
수정 아이콘
외모가 곧 매력이라 눈을 낮춰서 사람 만나는건 별로인듯 싶습니다.
22/02/21 15:34
수정 아이콘
연애가 가능하면 결혼도 가능할듯요
22/02/21 15:40
수정 아이콘
제가 얼마전에 그런 이유로 정리 했습니다. 다른 부분은 다 좋았는데 그런 부분이 평생 아쉬울 거 같더라구요.

얼굴이 이쁘든 몸매가 섹시하든 성적으로 어필이 되는 사람과 살아야 결혼하면서 발생할 모든 문제들을 해결 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그게 안되는 상황에서 연애하니까, 제가 소홀해지고 상대는 서운해지고의 반복 이었습니다.
League of Legend
22/02/21 15:42
수정 아이콘
다른 부분에서 이제까지중에 가장 잘 맞는다고 하셨는데.. 그런 부분을 충분히 고려하셔야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왜냐면.. 세상은 게임이 아니라서.. 거기서 다른거 다 유지하고 외모 또한 만족할만한 사람을 찾을 자신이 있다면 모르겠는데 다른거 낮추고 외모 올렸을때
행복감이 지금이랑 또 같을까? 싶을거 같네요.

일단 오래 만나보시는걸 추천합니다 결혼 결정까진 제가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League of Legend
22/02/21 15:43
수정 아이콘
물론 본인이 누구나 놀랄만한 엄청난 외모를 가진 사람을 만나는 경우는 예외입니다. 그런건 뭐 극히 일부 예외적인 상황일거같아요. 저는 제 눈에 엄청 예뻐보여서 번호따고 만났던 사람들 5~6년 뒤에 다시 보니 평범하더라구요. 그래서 외모는 사실 중요한게 아니었구나 내눈에 예뻐보였던거구나싶네요.
협곡떠난아빠
22/02/21 15:46
수정 아이콘
전 이미 중요한 부분이 맞으면 외모는 전혀 상관이 없을것같은데요... 살다보면 외모가 중요한 상황이 아예 없을텐데 같이 있을때 즐거우면 그만이지. 기혼자인데 외모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런 고민을 한다는것 자체가 결혼을 진행하기에 긍정적인 상황인 아니라고도 생각합니다.
League of Legend
22/02/21 15:58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밀물썰물
22/02/21 15:55
수정 아이콘
어떤 분이 결혼시 상대 고르는 조건 순서가 통상
외모, 능력, 성격 라고 한답니다.
그런데 막상 살게 되면 중요한 순서가
생활 방식, 성격, 능력, 외모 뭐 이런 순서로 순서가 뒤 바뀐다고 합니다.
살게 되면 중요한 맨 앞의 것 '생활 방식'은 사실 살아보기 전까지 오래 사궈도 잘 알기 힘든 부분이긴 한데, 오래 사귀면서 여행도 같이 다녀보고 하면 얼핏 짐작은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짐작하는 것과 맞닥드리는 것과는 좀 다릅니다.
예를들어 기숙사의 roommate가 있는데 그 룸메이트와 생활 방식이 안 맞으면 몹시 곤란합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은 아주 더위를 많이 타고, 한 사람은 추위를 많이 타고, 한사람은 아주 깔끔해서 방을 깨끗이 쓰는데, 다른 한 사람은 좀 수더분해서 잘 치우지 않고 살고, 음식의 경우 한 사람은 좀 짜게 먹고 다른 한사람은 아주 싱겁게 먹고...등등 여러가지 생활 방식의 차이 입니다.

이쯤 하겠습니다.
김성수
22/02/21 15:56
수정 아이콘
저도 결혼 안 했고 꼭 결혼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결혼 상황을 가정하면 서로가 이성으로 사랑의 감정을 깊이 느끼는지 그거 딱 하나 고민해보고 답을 내릴 것 같습니다. 외모나 성격적인 것도 결국 그 감정 안에 종합적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을까요? 그 외의 고민들은 모두 부차적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애플리본
22/02/21 15:59
수정 아이콘
과락의 개념이죠. 과락만 아니면 됩니다. 지금은 과락이셔서 고민하시는 것 같기도 한데.. 만약 그렇지 않다면 반대의 경우를 생각해보세요. 얼굴은 이쁜데 게으르다면? 챙겨주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애라도 낳는다면 그거 다 케어 못합니다. 얼굴은 이쁜데 성격이 개차반이라면? 싸우고 푸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매번 그러면 감정소모가 심해서 괴롭습니다. 당연히 외모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지만, 그건 과락만 넘겼다면 총합의 수준에서 생각해야될 문제라고 봅니다. 1순위일 필요는 없어요.
성큼걸이
22/02/21 16:04
수정 아이콘
객관적 미인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본인 취향에는 맞는 외모여야 합니다
둘다 만족하지 못하면 반대 경우에 비해 외도 확률이 높아지는건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22/02/21 16:10
수정 아이콘
얼굴이든 몸매든 외모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만 결국 중요한 건 나와 얼마나 맞는 성격이냐가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좋으나 싫으나 1년 365일을 같은 집에서 생활해야하니깐요.
결혼한 제 입장에선 지금의 아내가 외모만 봤을 때 제일 예쁜 건 아니지만
같이 살면서 이만한 아내를 만날 순 없다 생각할 정도로 행복하고 사랑스럽습니다.

그전에는 누가 봐도 날씬하고 키도 크고 예쁜 여친을 사귄 적도 있는데
진짜 데이트마다 싸웠던 거 같고 친구들한테 상담도 많이했는데 1년이 조금 지나서 결국 헤어졌던 기억이 나네요.
사람이 시간이 지나면 좋은 추억이 더 잘 남는다곤하지만 그럼에도 만약 그 친구와 결혼했다면 제 결혼 인생은 힘들었을 거라 생각해요.
루크레티아
22/02/21 16:16
수정 아이콘
얼마나 오래, 깊게 사귀시는 지에 대한 기준점을 안 주셔서 그냥 말씀드립니다만.
저도 결혼 준비 중인 입장에서 외모는 꽤나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런데, 결혼까지 생각한다면 달랑 외모 하나가 결혼을 파토낸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22/02/21 16:29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우선시하는 가치관이 다르니 여기에 질문해도 답은 본인에게 있을거 같네요.
22/02/21 16:3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결국 견디지 못해서 사고치는 사람도 있고 적응하고 사는 사람도 있고 정말로 외모를 거의 안 보는 사람도 있고, 장기적으로 보면 저마다 천차만별이죠. 답은 본인 안에…
22/02/21 16:32
수정 아이콘
끌리지 않는다는 것은 호감이 안생긴다는 건데...(질문에서 '외모가 약간 떨어지는 상대'가 아닌 '끌리지 않는' 이라고 표현하셔서)
누가봐도 공감할 미남,미녀가 아니어도, 내눈에는 멋지고 예쁜 정도는 되야하는거 아닐지요.
CastorPollux
22/02/21 16:37
수정 아이콘
일단 글 쓰신 거 자체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뜻 같아요...
냉이만세
22/02/21 16:55
수정 아이콘
여기에 글까지 올릴 정도면 그냥 외모가 가장 중요한 항목이신거 같습니다.
물론 이것도 틀린 말은 아니죠. 이쁘다 아니다를 떠나서 사람마다 좋아하는 얼굴 취향이 있고 이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니까요.
솔직히 얼굴도 내 취향이고 몸매도 괜찬고 성격도 나랑 잘 맞고 취미도 비슷하고..등등 나에게 100% 맞는 사람을 찾는게 더 어려운 일이니
본인이 우선 순위를 정해서 좀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어차피 상대방도 비슷한 고민할수 있지 않겠습니까???
뒹구르르
22/02/21 17: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건 어차피 사바사인 문제라... 본인의 성향을 보셔야죠 뭐...
저 개인적으로는 매우 중요하지만 최우선은 아닌 정도입니다.
그냥 노는 상대라면 가장 중요할 것이고, 진지한 상대라면 성품 다음 정도 될 거 같네요.
물론 과락은 있습니다. 최소한 만났을때 이 사람이랑 자고 싶다는 생각은 들어야 됩니다.
미네랄은행
22/02/21 17:45
수정 아이콘
뭐, 정답은 없겠습니다만...
결혼생활에 있어 외모가 정말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그런데 성격,취향...그외의 모든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몇일, 몇달만 보고 말게 아니라 수십년 이상을 함께 살아가야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인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동반자로서 신뢰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틀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모든 요소들도 빠짐없이 중요하고 포기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외모도 성격도 취향도 경제관념도 교육관도요.
수십년이라는 시간은 누구라도 지치게 합니다. 처음엔 감당할 수 있을것 같던것도 시간이 지나면 짜증나고 힘들어지죠.

근데 그건 상대방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상호간에 끊임없이 노력해야하는게 핵심인것 같습니다.
수십년이 지나도 서로간에 매력을 유지하고 존중하고 존경할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는게 중요한 거 같아요.
현재 본인의 외모가 좀 부족해도 배우자에게 매력있게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분이면 충분히 훌륭한 분이겠죠.
니시무라 호노카
22/02/21 19:45
수정 아이콘
외모는 예선통과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선 통과 됐음 다른 조건도 중요하죠! 예선 1위가 우승하는건 아니잖아요
결혼은 무조건 본문에쓰신 [성격도 좋고 취미도 매우 비슷하여 말이 잘 통하는 상대입니다.] 이게 개중요합니다
22/02/21 19:57
수정 아이콘
답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시 차근차근 읽어가며 생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글과 댓글에서 답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스날
22/02/21 22:17
수정 아이콘
예선통과만 하면 ok라고 생각합니다.
별빛다넬
22/02/21 23:09
수정 아이콘
내 눈에는 이뻐보여야 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그 사람을 볼때 기분이 좋다면 통과일듯
미인이라는 기준과는 다른 의미지요.
펠릭스
22/02/22 00:24
수정 아이콘
별로 안중요해요. 성격이 진짜 더 중요.
라온하제
22/02/22 01:51
수정 아이콘
외모가 안되면 리스로 살 각오해야됩니다.
22/02/22 08:50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본인도 불안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으니까 글을 올렸겠죠.
저는 미혼입니다만.. 사람 만날 때 외모에서 끌리지 않으면 성격적으로 잘 맞고 저를 많이 배려해 주거나 해도 끌림이 안 생기더군요. 그런 상태에서 상대방을 계속 만나는 건 상대방에게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일찍 정리한 적도 있구요. 물론 성격이나 여러 가지 다른 부분도 매우매우 중요하긴 하지만.. 그래도 평생을 같이 할 사람이라면 그 사람 본연의 매력이 느껴져야 가능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씹빠정
22/02/22 16:36
수정 아이콘
어짜피 사람은 안맞습니다. 결혼후에 어떤면이 새롭게 나타날지도 모르고요. 전 외모 많이보고 결혼했고 12년째인데 매우 만족합니다
22/02/22 17:24
수정 아이콘
외모도 중요합니다. 아기에게도 함께 물려줄 부분이고요. 예쁘고 귀여우면 많은 부분에서 원활하게 넘어가집니다. 물론 성격도 중요합니다. 뭐가 더 중요하냐는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를 수 있지만 중요하지 않냐고 물으면 당연히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열혈둥이
22/02/22 21:35
수정 아이콘
끌리지않아도 됩니다. 근데 거부감이 느껴지면 안됩니다.
평생 같이살사람인데 지금이 제일 이쁜 순간이고 앞으로 계속 늙어갈것이고 못생긴순간도 많이 목격하실건데
지금 모습에 고민하실정도면 안하시는게 낫다고봅니다
파란아게하
22/02/24 18:25
수정 아이콘
평소에 막 사랑스러워서 뽀뽀하고 싶은 마음이 샘솟았다면 되고
뽀뽀를 할 마음이 안 생기거나 의무감에 했다면 안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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