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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29 10:37
이전에 생겼던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고 모르쇠로 일관한 결과라고 봅니다. 이번에도 해결하지 못하면 이런 비슷한 사건은 계속 반복될 것 같아요.
15/05/29 10:39
제가 그짓말 쪼매 붙여서 피쟐에 24시간 상주하는데...진짜로 원숭이 제목으로 히오스 팁 써주신 분이 운영진에게 항의했다고 벌점을 또 받았나요?? 그 운영진이 누구인가요? 제가 난독이면 넘어가 주십쇼
15/05/29 10:41
본문대로 탑시사건이 형사폭행사건이라고 한다면 원숭이사건은 그냥 친구끼리 장난치다가 실수로 좀 세게 때린것 정도밖에 안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친구끼리 장난치다가 실수로 좀 세게 때리는게 반복되고 누적되다보면 결국 감정이 폭발하고 싸움이 나고 경찰서에 갈수 있죠.
15/05/29 10:44
아니 근데 애초 운영자가 20에서 25 안짝인 직장생활 안하는 열설적인 유저가 되는건데 그냥 저냥 저 처럼 벌점 먹고 안하다가 다시 올리고 그럼되는데 말입니다.
15/05/29 10:45
운영진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벌점을 난발했고 이로 인해 양질의 글을 쓰던 유저가 떠났습니다.
이전 부터 운영진의 운영행태 (늦은 피드백, 형평성 논란)에 불만을 가진 유저들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죠. 저는 이번 일이 원숭이 사건과는 별 관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문제였던지 지금 운영방식으로는 결국 터졌을 것입니다. 결국 이로 인해 운영진:유저 의 갈등이 발생했고 현재 운영진의 침묵(논란 댓글중 논의중이라는 댓글 하나를 제외하면)이 지금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5/05/29 10:50
Pgr만한곳이 없다는 분들께 진지하게 묻는게 본인이 이미 편향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지요..
피지알같은곳은 없습니다. 여기가 최고라서가 아니라 이곳의 특성이 본인에게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지금 발생하는 일들도 피지알이 변한게 아니라 피지알 특성에러 나오고 있는 하나의 과정일 뿐입니다. 피지알보다 좋은곳 같은곳을 찾지마세요. 좋은곳은 개취일뿐이고 같은곳은 없습니다.
15/05/29 11:32
이 곳의 특성이 본인의 마음에 들었고 그렇게 생각해왔으나, 최근의 변화가 마음에 차지 않아 불만의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일련의 사건들이 그저 피지알의 특성중 하나였으면 지금처럼 게시판이 떠들썩한 빅 이슈가 되지는 못했을 겁니다. 유저들이 판단하기에 ' 아 이건 아닌 것 같다 ' 라고 생각하니 사건이 그 글에서 끝나지 않고 자게,유게,건게 등으로 번져나간 것이죠.
15/05/29 10:52
참고 기다리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컨텐츠 올려주던 유저도 떠나고, 오래전부터 보던 유저도 떠나는데 계속 탱킹하는 운영진만 댓글 하나 남기고 전부 묵묵부답이라니요.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 상황인지 알수도 없고 답답한 마음 뿐이네요.
15/05/29 11:02
["전쟁의 90%는 후세 사람들이 질려 버릴 만큼 어이없는 이유로 일어났다. 나머지 10%는 당대 사람들마저 질려 버릴 만큼 더더욱 어이없는 이유로 일어났다."] - 양웬리
사실 대부분의 전쟁이라던지 싸움들의 발발을 보면 사소하고 어이없는 이유로 벌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그 이면에는 지금껏 쌓여온 불만이나 화가 축적되어 있다가 터진 것이지만요. 이번 사건도 그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원숭이건이 관계가 없다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전 어느정도 개연성은 있다고 봅니다.
15/05/29 11:02
'운영진 힘들지 무보수로 열정만 가지고 관리한다는게...' 하며 이해하고 넘어가주던게 누적되었고 그 사이에서 잡다한 작은 사건으로 소수의 이름있는 사람들이 떠났죠. 그때도 이런 바람은 불지 않았었습니다. 운영진이 현명하게 판단했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죠.
시간이 지나 넘어가던게 당연시 되고 흐려져갈때쯤 건의게시판에서 be로 시작되시는 분과 발롱도르 님 일이 터지고 이번에 분탕 몇 때문에 애착을 가지고 쓰시던 분이 떠났습니다. 별 같잖은 이유로 철퇴를 맞았지요. 정당한 항의를 운영진에 대한 모욕이라고 판단하고 철퇴가 내려졌고,일반 유저들이 보기에 독재라고 느껴질법한 상황이 벌어진거죠. 그로 인해 보시다시피 떠나는 사람이 많아졌죠.
15/05/29 11:12
운영진에게 항의했다고 벌점을 받은 것이 아니라, 운영행위를 비꼬아서 벌점을 받은거죠. 잘못한 행동에 비한 비꼼도 아니라, 피지알 시스템에 따른 바른 신고행위에 대한 비꼼에 가중처벌(혹은 정상참작을 하지 않음)을 하는 것이 틀리다고 볼 수 없습니다. 사람에 따라 더 낫다고는 할 수는 없어도 '문제라고 지적'될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 문제가 운영진에 대한 반감이 작용해서 불만이 폭발한거지, 운영진에게 불만이 없거나 적던 상황이었다면 문제가 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벌점이 난발됐다고 하기엔, 2점씩 추가되어 총 4점이 추가된 거구요. 결국 문제는 운영진이 신뢰를 잃은 거죠. 또다른 문제는 다른 것들은 벌점이 부여되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부당하다는 건데요. 다른 문제가 조치되지 않은 것이 그 문제가 조치된 것을 부당하게 만들지는 않죠. 궤를 좀 달리합니다만, 모든 음주운전을 적발하지 못한다고 해서, 음주운전 적발된 사람이 부당하게 적발된 것이 아니잖아요? 만약에 다른 사람은 봐주고 특정사람만 표적으로 두고서 그 사람의 잘못만 따라다니는 거라면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문제는 제가 보기에 그런 정황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럼 그냥 수가 부족한거죠. 물론 수가 부족해서 처리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고, 저도 지속적으로 확충해야한다고 건의했습니다만, 그건 이 문제와는 직접적인 연관은 아니잖아요. 불만에 대한 표출은 '강압적이고 강경한 운영'에 대한 표출처럼 나왔지만, 제가 보기에 진짜로 불만을 축적시킨 이유는 '운영진의 방치'에 있었다고 봅니다. 근래에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었고, 그 문제에 대한 해결조차도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있으니 느려졌거든요. 느리다고 표현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거의 안했죠.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해서 단순히 해당글과 해당 유게글, 건의글, 그에 따른 운영진의 댓글등이 문제인 것처럼 접근하는건 저는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5/05/29 11:12
이렇게 말씀하시는건 아니죠..
사람사는 세상이니까 온갖일이 다 일어날수있습니다.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을수는 있어요. 하지만 그 이후 대응이 잘 이루어져야하고, 그렇지 못하면 지탄을 받고 심하면 들고 일어나는겁니다. 사람사는 세상이니 선진국이든 후진국이든 절도, 강도, 강간, 살인이 일어날수밖에 없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 다 그런일이야 생길수있죠. 하지만 그 사건 하나하나의 경우 공권력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내 물건 훔쳐갔는데 경찰이 방관한다면? 야밤에 강도가 들어 사람이 다쳤는데 대처할수 없다면, 사람이 죽었는데 아무도 처벌되지 않는다면? 그때부턴 그럴수도 있는일이 아니게됩니다. 사람이 모인 집단이라면, 사회 정의, 법, 예의범절, 매너 모두 보다 나은 미래를 바라보고,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게, 적어도 보다 덜 일어나게 해야하기에 사건에 대해 적절히 대처해야하죠. 이번 원숭이사건도 그래요. 피지알의 특성상 기이한 유형의 트롤링, 일상생활 불가능할 과도한 정치적 올바름, 사람들의 논리적 허점을 까발려 자신의 똑똑함을 뽑내려는 사람들이 많았고 지금도 많죠. 거기에 크고 작게 피해를 보는 사람이 있었어요. 여기까지는 어디서나 볼수있는 유형이지만, 공권력이라 할수있는 운영진은 되려 피해자로 볼수있는 유저에기 처벌을 가했습니다. 여기서 사람들이 폭발한거죠. 별게아닌것이고, 그리고 그렇게 해야합니다. 거기에 더해서 그동안 누적된 위 사례의 트롤링에 당한 사람들, 각게시판의 규정에 따른 삭제 벌점신공, 관리자 자의적 판단때문에 고통받던 사람들까지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겁니다. 에이 뭐 사람 사는데는 다 똑같지 뭘 류의 댜충 퉁치는 일은, 대부분의 경우에 바르지 못한일입니다.
15/05/29 12:17
허허 그러게 말입니다.
평소에 별것도 아닌걸.. 하는데에 진지하게 반응하는지라 제목보고 급하게 읽다보니.. 어디 쥐구멍이라도 좀... 미안해요 ㅠㅜ
15/05/29 11:43
어느 순간부터... 정말 이해 할 수 없는 답글을 다는 부류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PGR을 자기 스트레스 푸는 개인장소처럼 거침없는 시비를 만들어냅니다.. 어떻게든 꼬투리 하나 잡아보려고 돌아다닙니다. 마치 법치주의 국가에서 교묘하게 법의 그물을 이리 저리 피해다니며 온갖 비매너적 일을 일삼는 철면피들을, 운영자들은 그들이 법을 어긴적이 없으니 처벌할 수 없다며 수수방관 하고 있습니다. 다른편의 유저들은 참다못해 일어나 항의를 합니다. 안타깝게도 이 일은 PGR 법치에 어긋나는 일이라 그들에겐 벌이 내려집니다. 그들은 배신당했습니다. 불공정하다고 느낍니다. 나름 시계속의 톱니바퀴 중 하나만큼은 PGR 커뮤니티에 공헌하고 있는 구성원이라 생각했는데, 잘 해 보고 싶었을 뿐인데... 배신감이 커져만 갑니다. 나를 공격하던 알지도 못하는 저 놈보다 자기들은 중립적이고 정당하게 판결을 내리니 문제가 없다고 일색하는 법관들이 더 미워집니다. 생각합니다. 결국 이런 법 아래에선 그놈들의 즐기는 방식이 맞는 겁니다. 결국 안 그런 사람들조차도 그들처럼 변해갑니다...... 씁쓸합니다... PGR의 법들과 법관들은 처음에는 무엇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었을까요.
15/05/29 12:18
요즘에 매일 밥을 사먹는데, 4천원짜리 밥을 먹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어느정도 퀄리티는 이해해 줍니다. 4천원짜리 밥을 먹고 있으니까요. 피지알 운영진은 아무런 금전적 이득이 없이 일을 하는거고, 저는 운영진들에게서 커뮤티니 운영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죠. 무보수로 한다면 사실 이정도 퀄리티로도 오케이 해야 겠으나 피지알 회원들은 이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원하니... 어려운 문제 같네요.
15/05/29 12:33
그 무상봉사얘기도 지겨운건요..운영진 지원해서 한거 아닙니까? 그리고 운영진이 매번 여기서 관리하라고 원하고 있는게 아니잖아요.
1년이 넘도록 문제에 대해서 해결할 생각도 없고,매번 사건터질때마다 이렇게하겠다 라고 얘기하고 진행되는 것 아무것도 없다고 봅니다.이럴때 마다 기나긴침묵에 좀 잠잠해질라하면 그때되서야 개선방침 글 하나 올리고 그게 끝입니다. 그에 반해 관리의 업무는 하고 있죠. 삭제, 벌점등의 업무가 관리의 업무라 봅니다. 지금 하고있는 행동들은 운영진이 아니죠. 관리자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운영진 몇명씩 있으면 뭐하나요?운영진들끼리도 소통이 안되 우왕자왕하고, 의견토론도 안되고 있는 듯 싶은데요.
15/05/29 12:37
지원해서 한거니 괜찮다는 얘기는 기업에 착취당하는 모든 노동자에게도 해당될 수 있는 얘기입니다. 동의했으니까 6개월 무급인턴 하다가 마음대로 짜른다... 동의하시나요? 저는 운영진이 잘못한 바는 있지만 주는 것 없이 요구하기 미안하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운영진이 엄청난 경쟁을 뚫고 되는게 아니라 딱 이정도 수가 될 정도로만 지원자가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요.
15/05/29 12:43
지원해서 한거니 괜찮다라는 의미로 쓴건 아닌데 제 표현력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 점은 사과드리구요. 이전에는 주는것 없이 요구하기 미안하고 감사하다라는 생각이였으나, 운영진의 행동이 좀 과하다는 점이 있어서 생각을 좀 달리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이전에 운영진 뽑을때 지원자가 꽤나 많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15/05/29 12:46
그리고 기업이랑은 좀 다른것 같은데요.
내가 먹고살기위한 취업과 안해도 상관없는 커뮤니티의 운영진을 비교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5/05/29 12:50
유저들 누구도 계속 운영진 자리에 붙어있으라고 강요한 적이 없습니다. 요구가 과도해서 기업에서 무급인턴하는 느낌을 받는다면 운영진을 그만둬야죠. 전 운영진출신인 toby님 공지글을 보면 운영진에 지원한 사람의 수가 그렇게 적은 것은 아니었다고 밝히고 있기도 하고요.
https://ppt21.com../?b=8&n=45728
15/05/29 12:54
두 분 포함해서 답변을 드리자면, 저도 역시 운영진이 잘못한게 없다고 보진 않습니다. 유게에도 원숭이 관련 그림 올렸는데, 저도 반감이 있거든요. 다만 종종 아주 가열찬 비판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어쨌건 전 제 일이 바쁘고 운영진을 할 생각이 없는지라 그런게 좀 불편하더군요.
15/05/29 14:53
하루에 눈뜬시간은 거의 계속 피지알 눈팅을 하지만 저도 제일이 바쁘고 관리가 귀찮아 운영진은 감히 생각도 안하지만, 그런걸 감수하고 운영진에 있는 분들이 정말 여길 피로하게 만들고 있다는게 화가나네요. 몇달을 계속이요.
15/05/29 12:33
사실 시작은 원숭이지만 여기까지 파이어 된건 운영진의 벌점 부여죠. 전자는 진짜 말 그대로 별 것도 아닌 일이지만 후자는 그렇지 않으니까요. 누가봐도 형평성에 어긋나고, 일관성 없는 벌점 부여를 해서 한 회원이 떠났는데 별 되도 않는 논리를 써서 그걸 합리화하려고 하니까 터진겁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그 벌점 부여한 운영진은 일단 운영진 자리 내려놓는 것이 순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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