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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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4/16 18:08:09
Name 탑망하면정글책임
Subject [일반]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팝콘장사하는 피지알
2002년부터 피지알 하면서 그간 회원탈퇴도 여러차례 해봤지만

요즘처럼 피지알 분위기가 이상한 적도 참 드뭅니다

피지알 정서(반정부, 반새누리 등등)에 맞지 않다던지, 주제가 논쟁이 될만하다 싶으면

댓글에 "팝콘 팝니다", "몇백 플 예상합니다"

이런 댓글 달리는데 언제부터 이랬는지 모르겠습니다

피지알이 최고 장점 중 하나가 [가능한한 객관적으로, 그리고 최대한 논리적인 대화가 가능한 사이트] 아니였나요?

글이 특정 사이트에서 특정 목표를 가지고 분쟁을 유도하는 듯한 뉘앙스가 들면, 그건 운영진 판단하에 삭제나 댓글잠금을 하면 되는 노릇이고

글의 논리가 부실하다면 그에 대해 지적하면 될 일입니다

회원들은 운영진이 아닙니다.

일베의 문제점은 더럽고 저열함에도 있지만, 그것보다 더 큰 문제가 귀를 꽉 막은 채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불리하면 민주화니 홍어니 그러는건데

피지알도 언제부턴가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곳이 되어버렸네요...

어그로가 와도 논리로 논파하는 곳이 피지알 아니였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iphone5S
15/04/16 18:10
수정 아이콘
저도 좀 보기불편하더군요. 정도껏이지.
피곤하면 거르고 딴거보면 되는거아닌가요 ;
기아트윈스
15/04/16 18:10
수정 아이콘
피곤한 거지요.
한 번 물면 끝이 없는 데다 싸워봤자 별 생산성 있는 토론도 안 될 게 뻔한 떡밥을 굳이 물고 끙끙거릴 필요가 없으니까요.
예컨대 한의학 논쟁 글을 일전에 누가 발제했지만
그거 이야기해봤자 더 나올 법한 새로운 주장이 없는 상황에서 굳이 물고 싶지 않더군요.

결론: 다름을 인정하고 뭐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피로누적.
ohmylove
15/04/16 18:11
수정 아이콘
저도 좀 불편하더라구요.. 논리적으로 대응해야지 이런식으로 비아냥은 아니라고 봅니다.
겨울삼각형
15/04/16 18:11
수정 아이콘
썩은 떡밥이니까요.
Galvatron
15/04/16 18:11
수정 아이콘
장작에 불이 붙지않으면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은걸 봐서는 분쟁 논쟁이 싫다 싫다해도 그게 있어야 피지알스럽다랄까 그런거 같네요.
전 논란글 키배 읽는 재미도 쏠쏠하던데...
swordfish-72만세
15/04/16 18:12
수정 아이콘
떡밥을 물면 재미있어는 보이는데 그 수고는 내가 하고 싶지 않는 미묘한 감정의 표현이 팝콘 팔이라고 봅니다.
스테비아
15/04/16 18:12
수정 아이콘
피곤할 때가 됐죠. 어그로끄는 사람은 쉬운데 논파하는 사람은 머리아프죠.
어그로 논파가 무슨 피지알러가 가져야 할 사명도 아닌데요.
어그로 주 논리가 '내가 내 하고싶은 말 하는데 무슨상관이냐'인데 팝콘파는것도 개인 마음이죠.
세츠나
15/04/16 18:12
수정 아이콘
뭐 분위기 좋은 글에서는 그저 우스개로 받아들일 수도 있는데, 확실히 비꼬는 의미로 쓰시는 분도 있는 것 같이 보이긴 합니다.
다만 적어도 노골적인 비난보다는 낫다고 받아들여지니 팝콘 장사가 유행하는 거겠죠.
가끔 손님보다 장사꾼이 더 많은 상황을 보면 역설적으로 웃기는 부분도 있고요.
하루빨리
15/04/16 18:12
수정 아이콘
피로누적이 아니라 유게에 토론 관련 유형 유머글이 올라왔는데 거기에 팝콘장사형이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그거 보시고 그냥 하시는것 같은데,

관심없으면 그냥 거기에 댓글 안다시면 됩니다.
iphone5S
15/04/16 18:13
수정 아이콘
피곤하면 그냥 안보고 딴거보면 되잖아요 ; 그게 말이되는소린지
크로스게이트
15/04/16 18:14
수정 아이콘
뭐 논리로 논파하는사람도 있고, 그냥 무시하는사람도있고, 한마디 툭 던지고 가는사람도 있습니다.
그런사람들이 모인게 커뮤니티구요.. 이건 예전 피지알에도 쭉 그래왔어요.
팝콘장사하는게 언제부터냐고 물으신다면 팝콘파는사람은 피지알 처음 생겼을때부터 있었을거라고 말할수있네요.
혜정은준아빠
15/04/16 18:15
수정 아이콘
아마 많이 지친 것 같습니다.
논리적으로 설득을 하더라도 논리가 통하지 않으니까요.
남은 것은 무시하게 되거나 조롱하는 것 밖에는 안 남은 것이 아닐까요?

저도 친정부, 친여당 측면에서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글을 PGR에서 읽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아래 빅민규 작가님의 질문에 대한 답을 꼭 듣고 싶습니다....
15/04/16 18:16
수정 아이콘
PGR만이 아닌 인터넷 전체의 흐름(?)인듯 합니다.
과거에 비해 많이 자유로워진 분위기와 지금의 인터넷 분위기가 맞물리고 있으니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최근 pgr보는 시간이 급격히 줄긴했습니다.
jjohny=쿠마
15/04/16 18:17
수정 아이콘
저도 팝콘 파는 댓글들은, (그 심리는 이해가 되지만) 썩 좋아보이지는 않긴 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불편한 것일 뿐 정말 문제시 할 일인지는 판단이 잘 안 서서 굳이 지적한 적은 없구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헣)
Leeroy_Jenkins
15/04/16 18:17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방금 자게에 올라왔던 어그로글 어디갔나요?
SSoLaRiON
15/04/16 18:19
수정 아이콘
삭제하신거 같습니다.
Leeroy_Jenkins
15/04/16 18:23
수정 아이콘
삭제가 됐으면 삭제됨 이라고 흔적은 남아있을텐데.. 운영진이 삭제했나 싶어서요..
SSoLaRiON
15/04/16 18:24
수정 아이콘
본인삭제후 운영진 측에서 삭제하신 듯 합니다.
jjohny=쿠마
15/04/16 18:25
수정 아이콘
본인 삭제 해서 '삭제됨' 상태가 되었다가 운영진이 삭제하셔서 현재는 '삭제됨' 상태로 삭게에 가 있습니다.
혜정은준아빠
15/04/16 18:19
수정 아이콘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은 것은 이런 분위기를 정부에서 조장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망상까지 제가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소통의 장이었던 인터넷이 80년대 3S 정책처럼 말초 신경만 자극하는 그런 곳으로
누군가 유도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음모론 비슷한 생각도 드네요.
月燈庵
15/04/16 18:21
수정 아이콘
아까 본 어그로 글을 보고 저도 문득 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새 그래서 어그로 성 글에 자꾸 작성자를 이리저리 찾아보게 됩니다.
tannenbaum
15/04/16 18:21
수정 아이콘
저는 팝콘장사분들 나쁘지 않던데요.
과열된 댓글 분위기 속에서 간간히 보이는 팝콘, 맥반석오징어, 츄러스 판매자분들을 보면 피식 웃으며 한템포 쉬어가게 되어 고조된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기도 하구요.
그리고 나와 반대 포지션의 게시물이라서가 아니라 논쟁이 벌어질만한 게시물에서 행해지는 일종의 유행코드로 보고 있습니다. 즉, 내가 동의하지 않는 주장에 귀막고 눈감고 나와 다름을 부정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논쟁이 벌어질것 같다는 다른 표현이라는거지요.
이야 싸움구경 재미있겠다에 가까우면 가까웠지 이것이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문화라 보기엔 조금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순규하라민아쑥
15/04/16 18:27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거기에 몇자 덧붙이면 예전부터 PGR이나 스갤이나 사용자층은 거의 비슷하지 않았던가요.
PGR은 좀더 점잖게 둘러쳐서 깠을 뿐. 논리를 가장한 비꼼도 만만찮았구요.
15/04/16 18:3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만 뭐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다른 법이니까요.
이렇게 한 번 집고 넘어가면 다음번엔 그 분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볼 수 있겠죠.
윤주한
15/04/16 18:55
수정 아이콘
{}
tannenbaum
15/04/16 20:05
수정 아이콘
주한님 의견도 타당하네요

어그로성 게시물은 제끼고요 첨예하게 논쟁이 이루어지는 상황이라면 소수입장에서 느끼기에 팝콘 팔아요~, 츄러스 팔아요~ 하는 건 모욕적으로 느낄 수 있겠네요. 판매자들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소수입장에서는 달리 해석될수도 있겠군요.

그렇다고 그런 코드를 못하게 막는것도 좀 아닌것 같고요. 생각보다 간단한 문제가 아니네요. ㅜㅜ
닭장군
15/04/16 18:22
수정 아이콘
"가능한한 객관적으로, 그리고 최대한 논리적인 대화"는 굉장히 피곤한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것을 원하는 사람은 정작 직접 실행하지는 않죠. 단지 능력 있는 누군가가 해주길 바랄 뿐. 과연 그런것을 허구헌날 꼐속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답답하면 직접하면 될거 아닌가... 라고 하기도 그런게, 그것도 능력이 있어야 하는 일일테니 참 아쉽죠. 어쩔 수 없습니다. 쉴때도 있고 널널하게 갈 때도 있어야죠. 아마, 잡상인들의 팝플(?)이 너무 많아서 좀 난잡하니, 차라리 무플이 낫다는 말씀이신 것 같군요. 음..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뭐 팝플이나 무플이나 글쓴 사람이 실망 하게 되는 것은 매 한가지겠지만요. 그리고 '팝콘장사'가 왜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문화'로 연결되는지는 부연 설명이 있어야 할 것 같고요. 본문 만으로는 잘 이해가 안됩니다.
jjohny=쿠마
15/04/16 18:24
수정 아이콘
마지막 줄에 대해... 무플은 실망을 하겠지만, 팝플은 빈정상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닭장군
15/04/16 18:26
수정 아이콘
아 확실히 그렇네요.
15/04/16 18:25
수정 아이콘
먼저 저는 자유게시판 글중 정치냄새가 조금이라도 나면 읽지 않는 편입니다.
한때 많이 읽어보긴했었지만,
대다수가 이미 답은 정해놓고 리플로 언쟁을 벌이거나 글을 쓰는편이더라구요 아니면 정말 잘 몰라서 궁금해서 보는 사람들 몇몇이 있구요.
피지알은 게임사이트였죠. 저는 일년정도 눈팅만하다가 가입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스타 프로게이머를 지망했었거든요.
그래서 그시절 이곳과 와이고수라는 사이트에 리플받는다고 이용하던게 커뮤니티사이트에 전부입니다.
아 갑자기 자기소개가 되버리네요.
각설하고 글쓴이분도 저같이 하세요 .
제목만보시구 읽어도 답답한것들은 그냥 안읽으시면됩니다. 굳이 사서 고생하실필요있나요.
정치관련 이곳말고도 사이트 넘쳐나죠. 취향에 맞는곳 가시면됩니다.
피지알에선 가장 피지알스러웠던 주제만(개인적인생각일뿐입니다) 보면되죠
게임관련소식들과 소소한 유머들 전 이 두가지때문에 피지알이란 사이트가
구글키면 가장 먼저 나옵니다.
하루일기
15/04/16 18:46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논란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게 정치분야인데, 유머게시판 처럼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 달도록 해도 좋을거 같아요..

예전에 피지알은 정치글 금지였는데, 지금처럼 금지를 푼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심하게 과열될 수 있는 주제니, 글 앞에 카테고리를 다는 정도는 어떨까요?
15/04/16 20:45
수정 아이콘
정치게시판을 따로 만든게 아니라면 큰차이는 없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곳이 연령대가 좀있는 곳이라 판단되는데,
대다수 분들이 제목만 읽어봐도 판단들 가능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하루일기
15/04/16 20:48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제목만으로도 충분할거 같습니다.
15/04/16 18:38
수정 아이콘
저는, 방금 그 어그로성글을 보면서.
세월호를 처음부터 관심있게 지켜 봤다면, 쓸수없고 써서도안되는 ,
세월호유가족을 정신나간부류로 매도하는 글이 ,
혹시 정부 하달성 정규.비정규 글이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이미 댓글부대. 인터넷요원을 돌리는건 기정사실이 되었고. 통상적인 개념?에서 벗어나면... 혹시나??싶고..
그런 글에, 성심성의의 논리전개는 가당찮고, 비난은 하고 싶고, 하지만 그래선 안되고... 해서 저도 가판대 올려볼까? 생각했었습니다.

이게.. 댓글부대 모를때 한 5년전만해도, 이런식의 생각을 못했을텐데.. 시절이 하 수상하니..
15/04/16 19: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론 음모론이 횡행하는 이유와도 무관치 않은 거라서 시대가 바뀌면 사라지리라 생각을 합니다.
만일 다음 정권이 야권으로 교체된다면 PGR은 어떤 모습일까도 흥미롭네요.
지금과 반대의 입장을 취하는 분들도 꽤 되실 듯 싶고 그땐 좀 더 PGR 생활이 쾌적해 질까요?
만일 그래서 쾌적해질 수 있다면 PGR의 새누리당 지지자분들에게 정권 바뀌는 게 용납이 되려나 모르겠네요.
피지알누리꾼
15/04/16 18:41
수정 아이콘
물론 글쓴이에 대한 예의는 아닌데, 말씀하신 것처럼 [피지알 정서(반정부, 반새누리 등등)에 맞지 않다던지, 주제가 논쟁이 될만하다 싶으면]이라서 팝콘을 파는 것은 아닙니다. 대개는 이미 예전에 논의가 많이 돼 결론이 잠정적으로 나있거나, 글의 맥락상 글쓴이의 논쟁 유발 의도가 어느 정도 보인다든지 혹은 거친 키배 분위기를 환기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그런 댓글을 작성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삭게 가는 글에 대해서 암묵적으로 글과는 무관한 의미 없는 댓글들을 작성하는 문화가 있는데 그것을 비판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만, 그것도 너무 진지하게 여기면 예송논쟁이 되버리는 것이고요.

여담으로 글쓴분께서 짚으신 논점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 동의하나 요즘이 이렇다는 점은 솔직히 이해가 잘 안 되는 게 다들 상상하시는 태평성대의 피지알은 전설 속에 존재했다던 요순시대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jjohny=쿠마
15/04/16 18:50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 이 댓글과 유사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깽이
15/04/16 19:38
수정 아이콘
간간히 겜게 크킹글 + 질게 정도만 하는 유저이기는 하지만 전설속 요순시대의 태평성대 pgr이 그립습니다. 눈시bb님을 필두로한 역사전문글 orbef님의 양질의 글들 지금처럼 영양가 떨어지는 정치글이 아닌 (나부터 반성하면서) 정치 상황울 논리정연하고 명백하게 설명한 글 등등

예전 pgr이 pgr에서만 볼 수 있는 양질의 컨텐츠를 보는 맛에 자게를 봤다면 지금 pgr은 초성체만 쓰지 안을뿐 여타 싸이트들과는 차이점을 못누끼겟어요

제가 pgr 오래한건 아니지만 예전에 비해 자게 글들의 영양가 떨어지는 인스턴트만 넘치는것 같아요
피지알누리꾼
15/04/16 20:00
수정 아이콘
https://ppt21.com../?b=8&n=57373
https://ppt21.com../?b=8&n=57514
https://ppt21.com../?b=8&n=57067
https://ppt21.com../?b=8&n=57217
https://ppt21.com../?b=8&n=56968
https://ppt21.com../?b=8&n=57309
https://ppt21.com../?b=8&n=56109
https://ppt21.com../?b=8&n=57239
https://ppt21.com../?b=8&n=56984
https://ppt21.com../?b=8&n=56236
https://ppt21.com../?b=8&n=57144
https://ppt21.com../?b=8&n=56578
https://ppt21.com../?b=8&n=55801
https://ppt21.com../?b=8&n=57266
https://ppt21.com../?b=8&n=56785
https://ppt21.com../?b=8&n=57358
https://ppt21.com../?b=8&n=56071
https://ppt21.com../?b=8&n=56631

제가 스크랩 같은 건 안 하는지라 대충 추천수 정렬로 해서 15년에 본 글 중 인상 깊었던 글 링크를 남겨 봅니다. 물론 정성이 들어간 글의 비중이 예전보다는 적을 수도 있겠지만, 얘기만 들어보면 퍼플레인이었나 그분부터 시작해서 논쟁은 많았던 것 같고요. 아마도 찾아보면 예전에도 말씀하신 인스턴트 글이 많았을 겁니다.
동네형
15/04/16 18:50
수정 아이콘
피지알은 논리사이트가 아니구요
관전하겠다는게 왜 문제인지도 본문에선 명확하게 주장하지 못하구요.

애초에 논란글 대부분은 억지 확대해석 표현의오류 셋중 하나인게 90%인데
뭐 생산성 없단걸 다들 인지한거죠.

들을 생각이 없으니 할 말도 없고
다른생각을 바꿔줘야할 의무도 없고
본인이 맞다고 우기는데 싸우기도 피곤해요.
그냥한번 웃고 스킵해야지
애기찌와
15/04/16 19:02
수정 아이콘
언제부터 논리적인 사이트가 아니게 되었는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pgr21만큼 논리적이고 네티켓을 지키려 노력하는 사이트는 몇 없는것 같은데..
사이트는 여전히 논리적이길 추구하나 몇몇 유저들이 흐리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동네형
15/04/16 19:32
수정 아이콘
Logic site 와 Logical site를 혼동하신듯 싶습니다
FastVulture
15/04/16 18:54
수정 아이콘
글의 성향 문제는 절대 아니죠.
다수와 다른 성향, 예를 들어 새누리 성향의 글이더라도
논리적이고 토론할 수 있는(글쓴이가 굉장히 피곤하긴 할겁니다) 글이라면
팝콘 안 팔아요.
그런 글이 적어서 문제일 뿐... 그런 글을 쓰는거 자체가 굉장히 피곤한 일이기도 하고...
arq.Gstar
15/04/16 19:14
수정 아이콘
본문 주제와는 다른얘기이긴 한데, 정말 토론글에서 논리적으로 얘기하는거 너무 피곤하더라고요.
뭔가 글을 올리면 근거제시를 빡쎄게 요구하다보니까.. ^^;

지켜보는 입장에선 글들이 퀄리티도 좋아지고 근거없는 소문에 사이트가 휘둘리지도 않으니 개이득이니까 좋긴 한데..
링 위에 올라가서 참전하고싶어지지는 않는 분위기가 되었어요 흐흐
15/04/16 18:55
수정 아이콘
반정부요? 반 부정부패겠죠. 말도 안되는 소릴 하시네요.
다이제초코맛
15/04/16 18:59
수정 아이콘
부드럽게 넘어가도 될만한 것을 필요이상으로 지적하고 과도하게 몰아요.
요새 분위기가 이래요.
지적질하고 태클을 즐기는 유저가 전보다 피지알이든 다른사이트든 늘었어요.
15/04/16 19:03
수정 아이콘
왜 논리로 논파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15/04/16 19:09
수정 아이콘
팝콘팝니다를 다느니 차라리 병먹금이 나아보입니다.
병먹금은 글쓴이만 바보로 만들지만 팝콘 파는 댓글은 그 글에 참여한 모든 화자들을 바보로 만드는 댓글이죠.
주먹쥐고휘둘러
15/04/16 19:10
수정 아이콘
똥이 똥임을 증명하기 위해 맛을 봐야 할 이유는 없죠
Cazorla Who?
15/04/16 19:23
수정 아이콘
'피지알' 이라고 사이트 전체를 소재로 쓴 글은 항상 댓글에서 동의를 못받는듯 하네요
단호박
15/04/16 19:25
수정 아이콘
같은 주제로 이미 수백플 키배한걸 또 다시 하고 또하고 또하다보니까 그런 거겠죠.
사실 그런 댓글을 달아주느니 무플로 응답하는게 맞겠지만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5/04/16 19:2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어그로글이라고 하지만, 특정 성향의 어그로글이 특히 더 많았는지는 의문입니다.
아예 없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반대로 사진 한장 올리고 대통령의 표정이 마음에 안든다고 까는 글 등도 분명 있었거든요.
그런것도 따지고보면 일종의 어그로글이겠죠.

어찌되었건, 제가 피지알에서 봤던 대부분의 글들은 양쪽의 의견이 서로 논리적이어서, 논박이 일어났던 경우가 많았지
한쪽의 일방적이 설득으로 끝났던 적은 별로 없었던거 같습니다.
무상급식, 세월호 특별법, 연말정산 등등 찬성이던 반대던 서로 논리로 붙었지 일방적인 억지나 어그로는 없었던거 같은데요...
대신 무턱대고 국정원직원이나 일베로 몰아가는 분위기가 좀 거북스러웠던은 있었네요.

저는 오히려 정치말고 다른 글에서 예전보다 훨씬 예민하다는 인상을 많이 받습니다.
그냥 넘어가도 될걸 끝까지 물고늘어지고, 지적하고 태클걸고 싸우는 경우가 많아진거 같습니다.
태랑ap
15/04/16 19:29
수정 아이콘
'팝콘 팝니다' 라는식으로 가볍게 접근하는걸 싫어하시고
이걸마치 pgr이 변해가며 얼마전부터 이런류의 댓글이 생긴것처럼 말씀하셔서
이에대해 공론화시켜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의도가 아닐까 짐작합니다만

팝콘팝니다 나 옥수수팝니다 등의 리플은 제가 아는한 꽤 오래 전부터 있었습니다
어제오늘일은 아니에요
켈로그김
15/04/16 19:37
수정 아이콘
전후관계를 따지면 '논리적으로 따져들어도 말이 안통하니 이길 수가 없다' 를 맨 앞에 놔야겠죠.
본문에 언급된 "최대한 논리적으로" 대화가 가능했던 몇몇 걸출했던 키워분들도,
대화를 포기해야만 했던 분들이 많았습니다.
도깽이
15/04/16 19:40
수정 아이콘
예전 pgr은 이랫엇는데 라는 글이 올라오면 전설속의 요순시대말하는 건가요? 라는 댓글이 항상 올라왔지만

눈시bb님응 필두로한 예전의 컨탠츠 넘치는 pgr이 아닌 자극적이고 몸에만 나쁜 인스턴트식품화 되가고 있는게 느껴져요 ㅠ
스프레차투라
15/04/16 19:46
수정 아이콘
그 논리적 대화라는 것을 빙자, 악용한 장난질(어그로라고 하죠)엔
논리적으로 대할 필요도, 진지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무플이 낫지 싶지만, 커뮤니티의 생리상 불가능한 이상 같구요.

* 물론 생각이 많이 다를 뿐, 논의의 여지가 충분한 글에서까지
뭘 파네마네 하는 건 깽판이라 생각되네요.
도깽이
15/04/16 19:49
수정 아이콘
예전에 우연찬케 링크타고 pgr에 처음 왔을때는 감탄라면서 이런 사이트도 있구나 하며 글이며 댓글이며 탐욕스럽게 읽게 되었는데 점점 달라지기 시작라더니 지금의 pgr은 인스턴트 라면처럼되버린게 느껴줘요

처음 온 pgr은 이러지 안앗는데 ㅠ
야율아보기
15/04/16 21:02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이쥴레이
15/04/16 20:00
수정 아이콘
반정부, 반새누리 정서와 관련된 글과 커뮤니티를 따지자면 PGR이 가장 객관적으로 필터링 및 피드백이 되어서 보기는 좋습니다.

다른곳들은 웬만해서 다 극과 극이죠.

그래서 정치 관련된 내용은 정말 PGR이 보기 좋고
좋은 내용들이 많아서 생각할것이 많습니다.
15/04/16 20:07
수정 아이콘
피로사회이긴 피로사회인듯...서로간에....
15/04/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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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비슷한 글을 봤는데 여당 보단 야당이 그나마 나이서이지 야당을 좋아하시는분은 그리 많이 않으신것 같습니다
BakkyFan
15/04/1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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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댓글 조작사건으로 여론 조작을
한다는 게 정식으로 밝혀지기 전에는
균형잡혔다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말해봐야 머하나 싶습니다.
알바도 아니고 국정원 정직원분을 무슨수로
설득시킵니까?
15/04/1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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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팝통법이 되어 당분간 게시판에서 팝콘 파는 사람은 줄어들겠네요 ;;;
일간베스트
15/04/1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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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계속 팔겠습니다.
야율아보기
15/04/1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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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정도 pgr를 했습니다. 타 커뮤니티의 인민재판과 특정 정치권에 대한 광신도적 쉴드에 다른 곳을 찾다가 정착한 곳이 여깁니다. 처음 왔을 때는 인터넷에 이런 곳도 다 있구나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분위기 많이 변했네요. 제 생각에는 작년 여름 쯤부터 분위기가 변하기 시작한것 같군요.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지 모르겠습니다.
15/04/1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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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요?
전 곡학아세가 더 이상 문제인거 같은데요.
저도 상식 지키고 싶어요. 이 정권이 그 기본도 못하는게 훨씬 큰 문제잖아요. 선동과 나누기 밖에 못하는 정권이데요
15/04/1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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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커뮤니티에서도 정치글로 파이어 되는거보면 나라꼴이 막장이 되서 그런거 같네요.
15/04/1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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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왜이렇게 양비론적인 태도를 보이는 글이 많은지 모르겠군요. [피지알이나 다른 사이트나 그게 그거다]

적어도 제가 본 바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요즘은 더 유해졌죠. 맞춤법 지적하는 댓글은 거의 볼 수도 없는데다가 어느새 댓글에서 보기 쉬운 [존나/졸라]라는 단어도 보이구요.

이건 피지알이 변했다고 보는 것보다 [현실의 변화가 너무 심해서 그 정도가 피지알에 영향을 끼칠 정도]라고 생각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말도 안되는 어그로꾼들이 없다라고 말은 못하겠습니다만.
루카쿠
15/04/1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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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말도 어느정도 일리가 있어 보이는데 날선 댓글들이 많네요..
15/04/1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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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느정도는 동의합니다.
해당 글에 댓글 달고 논쟁 중인 사람들을 구경거리로 만들어버리는 것 같아서요.
단순히 흥미를 느끼고 관심있게 지켜본다는 뜻이 아니라
바보들이 싸우는 걸 자기는 한 발 물러나서 보며 비웃는 느낌이요.
다리기
15/04/16 22:20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이런 맥락에서 팝콘 판다 해대는 게 별로 탐탁치는 않더라고요.
지치고 참여하기 싫으면 무시하는게 베스트 아닐까요?
기껏 댓글 달고 있는 사람들 옆에서 니들 곧 싸울꺼지? 팝콘 판다~ 좀 저급한 비꼬기 문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endogeneity
15/04/1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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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 댓글러들이 글쓴이께서 지적하는 바를 간과하고 있다기보다는 오히려 글쓴이께서 지적하는 현상으로부터의 피난민들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비단 피지알에만 국한된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요즘은 어떤 의견이든 너무 진지하게 내세우면 반드시 칼을 맞게 됩니다.(아마 이건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문화'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가령 세월호 사건에 대해 '유족들 요구하는 진상규명이 있기를 바랍니다' 라고 쓰면 '피곤하네요', '그놈의 진상규명' 같은 댓글이 뒤따를 것이며
'세월호 사건은 결국 선장 잘못이 제일 큰데 유족들은 언제까지 무리한 소리를 하려나요?'라고 쓰면 '너네 벌레소굴로 꺼지세요'란 댓글이 따를 것이며
'세월호 사건에 대해 치우침 없는 냉철하고 균형잡힌 시각이 필요합니다'라고 쓰면 '기계적인 중립성은 가장 위험한 당파성입니다'란 댓글이 따를 것이고
'세월호 사건에서 지연된 정의가 반드시 실현되길 바랍니다'라고 쓰면 '그런 공허한 얘기보단 현실성 있는 논의가 필요하겠죠'란 댓글이 따를 것입니다.

이런 예는 끝이 없을테지만, 사실 글쓴이께서 방금 공격을 감행하시기 전까지는
'여기서 팝콘 팔아봅니다'라는 댓글에 대해선 그 냉엄하다는 피지알 자게에서조차 공격을 감행하는 자가 없었습니다.
팝콘 댓글러들이 그다지 진지하지 않다는 건 누가 봐도 자명하다는게 가장 중요한 이유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정확히는 이 분들은 '나는 이 사안에 대해 아무런 의견도 없습니다. 영세 중립이에요'라고 선언하는 셈입니다.)
그 점을 생각해보면 아마 팝콘 댓글을 다는 소심한 분들이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은 아니라는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
임시닉네임
15/04/17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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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서 묻는데요
팝콘팝니다가 무슨 뜻인가요?
댓글들 봐도 이해가 잘안가서요.
python3.x
15/04/17 01:35
수정 아이콘
자 다들 팝콘이나 먹으면서 싸움구경 합시다
뭐 이런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임시닉네임
15/04/17 01:49
수정 아이콘
아 일종의 비꼬는 표현인가요;;
요즘은 욕이나 비꼬기도 공부안하면 알아듣지도 못하겠군요;;
python3.x
15/04/17 02:05
수정 아이콘
느낌이야 댓글 흐름에 따라,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죠.
제 느낌으로는 비꼬는 뉘앙스로 쓰이는 경우는 드문것 같지만 진중하지 못하다는 정도....?
"여기 '불판'이 열릴것 같다"는 표현을 더 장난끼있게 한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핫초코
15/04/17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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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에 안맞으면 솔로몬병 프레임 씌우는것도 반감 들지만 그건 의견이라기도하죠. 굳이 팝콘팔이 댓글 툭 던지면 도발하고 싸움부추기는것 처럼 느껴져 썩 유쾌하지 않더군요. 논설문에 간투사같은 느낌. 눈으로 관망이 어렵나 봅니다.
선경유치원
15/04/17 10:41
수정 아이콘
요즘은 피지알이 게임 팬사이트가 아니라 정치 팬사이트가 된 느낌입니다.

[정치] 말머리를 달게 하거나, 정치게시판을 따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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