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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1/02 16:25:49
Name 피터티엘
Subject [일반] 어처구니 없는 SNS 언론들의 보도 태도(부제: 언론을 언론이라 부르지 못하고...)
얼마 전 인사이트가 ‘신촌역에서 남학생 제압하는 아저씨 (영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페이스북에 게시했습니다. ‘의로운 아저씨가 성추행을 한 고등학생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주었다’는 논지의 기사는 좋아요를 무려 7만 3천여개나 받으며 엄청나게 퍼졌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인사이트는 히트기사 하나 더 쓴 듯 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다음에 생겼습니다.

이 사건이 이슈가 되자 국민일보, 머니투데이 등은 경찰에 사실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신촌역 폭행 사건은’

- 2달 전에 단순 폭행으로 서로 합의해 종결된 사건이고
-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성은 유부남 장모씨(23)이며
- 의로운 아저씨로 알려진 중년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였고
- 술취한 중년 남성이 장씨을 계속 쳐다봤고, 장씨는 '왜 보느냐'고 묻자 중년 남성이 '따라나와 바'라며 시비를 걸었고
- 그리고 중년 남성이 장씨의 뒤통수를 먼저 때리며 싸움으로 번졌고
- 장씨는 경찰서에서 중년 남성으로부터 사과를 받으며 합의한 것이였습니다.


이 사실은 ‘SN이슈’라는 또 다른 대형 페이지를 통해 널리 알려졌습니다.

https://www.facebook.com/SNissue/posts/858711164171410

(※ 웃긴건 오보를 낸건 ‘언론’을 표방하는 인사이트고 사건의 실태를 조사해 알린 건 ‘빙글을 사용하는 일개 블로거’인 SN이슈라는 것입니다. 심지어 SN이슈는 이 사건의 진위를 파악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해당 사건을 페이스북에 올리지도 않았습니다. 윤리적으로도, 법적으로도 아무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페이지가 수정보도를 한 것입니다. 그것도 ‘언론’이 아닌 ‘블로거’가.)


논란이 되자 인사이트는 정정보도도 사과도 하지 않은 채 소리 소문 없이 기사를 수정해버립니다.

링크: https://www.facebook.com/insight.co.kr/posts/619308518199732
(기사는 수정되었지만, 페이스북 링크를 가보면 인사이트가 어떤 태도로 어떻게 사건을 보도했는지 아실 수 있을겁니다.)

어처구니 없는 타 ‘언론’ 페이지들의 보도 작태를 보며 SN이슈 페이지 관리자는 댓글로 장문의 글을 남겼는데요.

요약하자면,

1. 페북 관리자들은 페이지의 영향력을 생각해 추측성 글을 올리면 안된다.
2. 잘못 전달한 내용은 바로 잡아야 한다.
3. 여러 페북 페이지들이 논란이 일면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내용 수정만 해버리는 것(혹은 무시)으로 끝낸다.
4. 페이지 관리자들은 잘못된 내용을 전달했음을 알려 오해를 풀어줄 필요가 있다.
5. 구독자들은 페이지 관리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음을 사과하라고 요구할 권리가 있다.

와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자세야말로 모든 ‘언론’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자들이 새겨야 할 마음자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 페이스북에서는 대형 페이지들이 트래픽을 끌기 위해 자극적인 보도를 경쟁적으로 내고 있습니다. 심지어 오보에 대해 정정보도도, 오보도 내지 않습니다. 급기야 ‘블로거’에게 일침을 듣는 단계까지 오고야 말았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여기까지 왔으며, 어떻게 해야 현실이 바뀔지...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SN이슈 페이지 관리자가 적은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글이 꽤 깁니다. 페이지 관리자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요약으로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전문>
안녕하세요. 페이지 관리자입니다. 이번에 전달드린 이슈와 관련해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SN이슈는 언론 매체가 아닌 개인 블로그이며, 페이지는 제가 쓴 글을 알리는 채널입니다. 모든 제휴를 거절해가며 꾸준히 운영하다보니 많은 분들이 페이지를 사랑해주셨고, 약 3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지금처럼 여론에 큰 영향을 주는 페이지로 성장했습니다.

처음 SN이슈 페이지는 유머 등 가벼운 이슈와 콘텐츠 위주로 올리는 페이지였습니다. 그리고 해외의 가치있는 이야기나 국내에는 많이 안 알려진 콘텐츠를 번역해 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페이지의 영향력은 점점 커졌고 이에 따라 시사와 사회 이슈를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페이지가 점차 언론의 성격을 띄기 시작한 것입니다.

지난해 저 스스로 SN이슈가 언론이라고 생각하고 활동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언론 매체와 다르게 취재를 하거나 탐사 보도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당연히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것은 정정 글입니다. 다른 분들이 보기 불편하더라도 정정 글을 올리는 것은 영향력이 큰 매체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써 가질 마땅한 의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내용을 지적 받으면 정정 글을 올리고, 때로는 본문 내용을 수정(수정했음을 언급)했습니다. 언론 매체가 운영하는 다른 대형 페이지들과 다른 모습에 많은 분들이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글을 올리고 정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이 한 두번이지, 매번 이와 같은 일이 반복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것은 '출처가 불분명한 것, 언론에서 다루지 않은 사건, 커뮤니티에 올라온 추측 글'은 절대 올리지 말자는 것입니다. 저에게 게시물을 캡쳐해 메시지로 제보해준 많은 분들은 아실 겁니다. "기사화 된 것이냐"고 질문하고 "제보는 감사하나 기사화된 것이 아니라서 못 올리겠다"와 같이 답했습니다.

이번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상을 본 것은 14년 12월 30일입니다. 관련해서 많은 페북 이용자들이 사건에 대해 댓글로 남겼지만, 그 댓글의 공신력은 언론 보도보다 못 합니다(모든 언론 보도가 진실만 이야기한다는 뜻은 아닙니다)그리고 관련해서 글을 올린 대형 페이지에서도 이 사건의 경위에 대해서 정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뭔가 의심스러웠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 사건에 대해 글을 쓰지 않았고, 언론 매체를 통해 경찰 조사 결과가 알려지자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잘났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취재와 탐사 능력이 없는 개인 블로그도 잘못된 여론이 형성될 것이 두려워, 최소한의 원칙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저보다 훨씬 뛰어난 필력과 선배들로부터 배운 취재 노하우 등을 지닌 언론 매체 관계자라면, 네티즌은 이렇게 말하더라며 추측하는 글보다 좀 더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취재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인가요. 언론 매체 관계자라는 직업 의식이 있다면 당연히 해야 하는 일 아닐까요?

SNS는 지금까지 그 어떤 매체보다 콘텐츠의 영향력이 큰 매체입니다. 잘못된 정보라도 사람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콘텐츠라면 너무 쉽게 퍼집니다. 이런 매체 환경일수록 잘못된 정보는 바로 잡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다른 대형 페이지들은 페이지의 영향력과 신뢰도 등의 이유(떠오르는 이유가 많습니다만 이건 그냥 넘어가겠습니다)로 정정 글조차 올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면, 사람들은 SNS 매체에서 유통되는 콘텐츠 자체를 신뢰하지 않을 것입니다.

SNS에서 콘텐츠는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온라인에서 사람과 소통을 하는 SNS라는 세상에서, 콘텐츠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콘텐츠의 신뢰가 없었다면 SNS로 꽃 피운 튀니지의 '자스민 혁명'도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건강한 콘텐츠 소비를 위해 언론 매체(더불어 영향력이 큰 대형 페이지)는 항상 주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 언론 매체처럼 영향력을 가진 개인 블로그가, 진짜 언론 매체에게 하는 쓴소리(?)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이어서 한 가지 고백을 하겠습니다. 저도 앞서 말한 내용에 반하는 글을 꽤 올렸다는 것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를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도 많은 지적과 관심 부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SN이슈 올림

<콘텐츠만 강조하는 것 같다. 글을 쓴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대한 답 일부>
위 글을 작성한 의도는 이렇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정보 공유는 기사 등의 콘텐츠를 통해서 유통됩니다. 따라서 콘텐츠에 가능한 '진실한 내용'을 담는 것이 중요하고, 콘텐츠에 잘못된 정보가 담아 전달했다면 바로 잡으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진실이 담긴 콘텐츠'를 강조해야 하는데, 콘텐츠 자체에 대해 강조해 의도와 다른 메시지를 전달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위와 같은 긴 댓글을 쓰게 된 계기는 여러 페이지들이 논란이 일면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내용 수정만 해버리는 것(혹은 무시)으로 끝내는 것을 여러 번 봤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것은 옳지 못하다고 여겼습니다. 만약 전달한 콘텐츠에 잘못된 정보가 담겨있거나, 콘텐츠와 관련해 좀 더 진실에 가까운 내용이 있음을 밝혀진다면 이 역시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번 경우를 예를 들면, 영상을 올려 논란을 만들었던 페이지는 영상 삭제만 했습니다. 영상 조회수가 300만이 넘었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오해를 줬습니다. 그런 것이기에 삭제라는 대응 외에 진실과 먼 정보를 전달했음을 알려 오해를 풀 필요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구독자는 사과 등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SN이슈 페이지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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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天君
15/01/02 16:29
수정 아이콘
세상은 이제 블로고스피어라던 테드 영상이 떠오르는군요. 정말이네요
피터티엘
15/01/02 16:30
수정 아이콘
인사이트는 블로그가 아니라 언론이라는........ 이번 경우는 언론이 무책임한 행동을 하고 블로거가 사실을 바로 잡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피터티엘
15/01/02 16:31
수정 아이콘
다만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지는 알겠습니다 흐흐
王天君
15/01/02 16:32
수정 아이콘
엇 그렇군요 제가 오독했네요 댓글 수정할게요.
명탐정코난
15/01/02 16:55
수정 아이콘
허위 거짓 날조 선동은 SNS가 갑이죠.
SNS의 글은 안믿는게 좋아요.
얼마전에 박근혜 대통령 사진해놓고 국정원이라고 카톡온거 라고 조작한거 보고 기겁했더라는...
피터티엘
15/01/02 18:42
수정 아이콘
댓글은 어떻던가요? 설마 믿는 사람들이...?
명탐정코난
15/01/02 20:37
수정 아이콘
믿는 사람 있더라구요 ..
그냥 웃었습니다.
곧내려갈게요
15/01/02 16:55
수정 아이콘
인사이트가 언론을 표방하는것과 사용자들에게 그만한 신뢰 혹은 권위를 얻는건 별개의 문제겠지요.

가뜩이나 인사이트에 대한 제 개인적인 평은 호의적이지 않은데, 더 나빠지겠네요.
python3.x
15/01/02 17:08
수정 아이콘
인사이트.... 별 기사 같지도 않은 이슈몰이용 기사 자주 올리더니....
결국 사고를 치는군요.
zelgadiss
15/01/02 17:11
수정 아이콘
남의 거 함부로 써서 저작권 문제도 많이 일으키고 있죠.
zelgadiss
15/01/02 17:12
수정 아이콘
팩트 확인이 기자의 기본 업무인데 그걸 하지 않는 게 대부분의 인터넷 언론입니다.

더불어 독자들도 개개인 필터링 능력을 길러야한다고 봅니다.
피터티엘
15/01/02 18:4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다만 참... 현실이 안타깝네요.
Otherwise
15/01/02 17:12
수정 아이콘
이런 사람들은 고소 먹어야 정신차리는데
눈뜬세르피코
15/01/02 17:13
수정 아이콘
인사이트, 위키트리가 대표적인데...(심지어 위키트리는 네이버에도 들어와있죠)
정말 철퇴 맞아야하는 곳들이죠. 저작권 문제도 전혀 신경쓰지 않고요.
톨기스
15/01/02 18:28
수정 아이콘
피마새에서 엘시 에더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문필가들은 흔히 펜은 칼보다 강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책임은 칼보다 가벼우려 한다. 무릇 펜이 칼보다 강하다면 그 책임 또한 칼보다 무거워야 한다.
피터티엘
15/01/02 18:40
수정 아이콘
참 멋진 말입니다.
모여라 맛동산
15/01/02 18:34
수정 아이콘
저는 댓글을 남기거나 다른 사람에게 말하진 않았지만, 처음 그 사건을 봤을 때 혀를 찼습니다.
뒤늦게 사실을 알고나니 제 스스로가 너무 부끄럽더군요.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너무 경솔하게 판단한 것 같습니다.
반성합니다. 다음부턴 조금 더 신중해야겠습니다.
문앞의늑대
15/01/02 19:35
수정 아이콘
얼마전 종영한 뉴스룸 시즌3에서 관련내용을 다룬게 기억나네요.
가뜩이나 sns로 인해 억울한 피해받는 케이스들이 늘어나는데 언론이라는 간판달고 복사 붙여넣기 해서 조회수 장사하는 경우가 많죠.
zelgadiss
15/01/02 22:55
수정 아이콘
헉... 정말 좋아하는 미드인데, 시즌3 나왔었군요. 찾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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