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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2 13:04
불명 얘기가 나오면.. 나가수 얘기를 안할 수가 없네요
나가수의 고음일변도와 감정과잉 혹은 놀자!식의 편곡 등이 후반부로 갈수록 오히려 감동을 떨어트리고 듣는 이로 하여금 부담만 느끼게 해 꺼리게 하는 면이 많았는데 불명은 시간이 지날 수록 나가수 짝퉁이라는 비아냥 보다는 고유의 시스템이 자리잡으면서 많은 사랑을 받게 됐네요 경연자들의 즐기는 모습도 보기 좋고.. 이미 아이돌 리드보컬만 나오던 프로에서 무명의 밴드와 보컬리스트, 뮤지컬 배우 뿐 아니라 이제는 전설로 출연할 만한 가수들까지 찾는 프로가 되었지요. 이번 마이클 볼튼 편은 무대 전체가 레전드급 아니었나 마 생각해봅니다
14/10/22 13:05
박정현 vs 소향의 구도...
10년전부터 꿈꿔왔던 대결구도가 실제로 펼쳐져서 정말 귀가 호강했습니다. 사실 승부의 결과따윈 의미가 없었죠. 최고의 보컬리스트들이 펼치는 최고의 공연이었고...기립박수가 전혀 아깝지 않은 최고의 무대였습니다.
14/10/22 13:19
무도 400회특집을 포기하고 마이클볼튼 편을 선택해서 본방사수 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훌륭한 무대들이었고...
박재범은 한국의 저스틴 비버쯤으로 이해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네요.(물론 저스틴은 그렇게 춤 못추죠) 가끔 게시판에 장난처럼 올라오던 박정현vs소향이 실제로 성사되는 모습을 보니 더 흥미진진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박정현씨 손을 들어주고 싶었지만 이건 제 개인적인 취향일 뿐이니까요. TV화면을 통해서도 소향씨의 노래로 얻어맞는 느낌이던데 실제 공연을 보면 어떨까 상상이 안되서요. 다만 이번 가수 리스트에 밴드가 하나 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그러면 좀 더 다양한 무대가 되었을 것 같아요.
14/10/22 13:26
본문에는 적지 않았습니다만 일부에서는 소향씨 무대를 놓고 원곡의 해석을 무시하고 내지르는 고음 자랑으로 일관했다는 평도 있기는 있더군요...
--;;; 저 개인적으로도 박정현씨의 무대가 좀 더 좋았습니다... 하지만 소향씨 정말 보컬 괴물인 것은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뭔가 티어(tier)가 하나 더 높은 느낌...
14/10/22 13:41
저도 그렇게 느꼇습니다. 열린음악회라든지 항상 소향씨 무대를 보면 진짜 어려운 노래를 쉽게 쉽게 잘부르는구나 싶은데도 취향에 안맞아서 그런지
듣기는 또 불편해요.
14/10/22 13:54
뭐 본문 평에 꼭 반론을 하자는건 아닌데, 마이클 볼튼도 사실 약간 부정적인 의미로 메카니컬한 가수라고 하는데 참가자들은 모두 그보다도 좀 차이가 날 정도라서 그냥 참 저 세계(연예계)가 자존심 지키고 살기 참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14/10/22 14:08
그래도 레전드라는 평이 전혀 터무니없을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물론 예우 차원도 있겠지만...
여심 잡는 게 그게 그리 쉬운 일은...--;;;
14/10/22 14:09
네 뭐 레전드라는 말이야 꼭 실력 등의 문제가 아니기도 하고 어떤 의미에서는 그게 꼭 그 시대 1위를 말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런 걸 다 떠나서도 뭐 볼튼이 야구로 쳐서 HOFer급이라는 건 당연한건데, 이제 모든 홈런 타자가 베이브 루스나 배리 본즈와 직접 비교당할 수 밖에 없는 숙명같은 거죠.
14/10/22 14:17
그렇죠...뭐 역대 세 손가락 안이나 다섯 손가락 안에 꼽으라면 들어올 만한 위상은 물론 아니고요...그냥 "한 시대를 풍미"한 정도의 수식어면 충분할...--;;; 그렇다고 신동엽이 볼튼을 옆에 세워놓고 "90년대 반짝 인기 있었던 마이클 볼튼을 데리고..." 이렇게 소개할 수는 없으니까요...--;;;
14/10/22 14:16
크고 힘쎄고 잘 싸우는 괴물들 말고..
여기.. 작고 추하고 힘겨운 괴물이 있습니다. 성대가 많이 맛이 갔는지.. 이젠 작은 흥얼거림도 음정이 잘 안맞을지경..;;
14/10/22 18:54
박정현은 추책넘보다는 못했던거 같습니다만 원래 상타는 치고보는 가수라...
문명진이 좀 후반번호였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갠적으론 이 둘이 투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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