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6/27 16:14
개신교 쪽에서는 문익환 목사님 생각 납니다.
돈에 눈이 멀고 권력의 개가 되기를 마다하지 않는 큰 교회 목사들과 너무 비교되지요.
14/06/27 16:46
고 김수환 추기경님 이후로 존경 할만한 천주교 지도자는 이제 없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밀양에서 할머님들과 같이 먹고 자고 하다가 연행 된 수녀님 같은 분들이 낫지요. 그나마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파격 행보를 보녀주셔서 대폭 지지를 받고 계시는데 이 분, 피격 되실까봐 매일 두렵습니다. 저는 두려운데 교황님은 두려움이 없으신듯.
14/06/27 17:03
예. 그야말로 하드 캐리 중 이시죠. 표현 적절 하십니다. 크크.
8월에 청와대도 가시던데 거기서 교황님이 무슨 말씀을 하실런지 사뭇 기대 됩니다 신자 로서 부디 오래오래 이 땅에서 계셔주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14/06/27 17:33
김수환 추기경 이후에는 강우일 주교가 인상 깊더군요.
"국가의 이름으로 행동하는 사람들, 국가의 안보를 걱정하면서 일한다는 사람들이 행하는 일들, 그들이 말하는 국가의 정책이 국민들의 동의나 공감대 속에서 집행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만을, 그러니까 지배층의 소수 권력자들만을 위한 것인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들만의 편향된 사고와 이념, 자기들만의 기득권을 위해서 국가의 이름을 내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도 국가가 하는 일이라고 해서 우리 모두가 훼손할 수 없는 절대적인 가치를 받아들이는 것은, 너무 소박한 생각이 아닐까요." 저서 <기억하라 연대하라> 中
14/06/27 21:18
전임 베네딕토 교황님 때는 솔직히 여러가지 별로였었는데...프란치스코 교황님은 너무 다른 분이라...
덕분에 신자인 저도 요새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14/06/27 18:44
많은 날을 무신론자로 살았는데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행보를 보면서 처음으로 종교를 갖게 되는것을 생각해보고 있어요.
신부님들..진심으로 존경스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