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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24 22:22
http://www.hardballtimes.com/no-runs-no-hits-no-strikeouts/
세 번 있네요. 무탈삼진 퍼펙트는 없지만...확실히 퍼펙트보다도 훨씬 희귀한 건데 어떻게 또 이게 KBO 에서는 한 번이라도 나왔다는 게 참 신기하네요.
14/06/24 22:26
원래 맞춰잡는걸 좋아하는 투수죠. 아마 투구수가 100구가 안 됐던걸로 기억하고 KBO 역사상 유일한 100구 미만 노히터일겁니다.
14/06/25 01:17
너구리도 있지만, 키작고 못생겼다고 팀 동료가 붙여준 별명인 '짱꼴라' 도 있습니다.
특정 나라 사람들에 대한 조롱이 섞인 표현이지만, 본인이 인터뷰에서 밝힌 적도 있고 해서 남겨봅니다. 박철순, 계영철의 계보를 잇는 팀의 에이스였지만, 프런트와 사이가 극도로 안좋았던 선수. 성격도 사차원 적인 부분도 있었고, 능글능글한 성격으로 연봉협상을 쥐락펴락 했고 연봉조정신청도 불사, 실제로 6개월간 야구를 접었던 적도 있죠. 당시로서는 그룹 고위층도 타기 힘들었던 벤츠를 타고 나타나 구단을 쑥대밭으로 만든 사건도 유명합니다. 당시 그는 "야구선수는 몸이 생명인데, 내가 내 몸 보호하자고 좋은 차를 타는게 잘못인가?" 라고 일갈했다고 하죠. 지금이라면 실력으로 뭉갤 수 있었겠지만, 그때는 80년대였고, 암튼 너무 시대를 앞서간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죠.
14/06/24 22:17
흑흑.. 목요일날 직관가는데 이런 기세로 목요일까지 쭉 이겨줬으면 좋겠네요.
최근에 삼성한테 밀려서 분위기 안좋나 싶었는데 이걸 찰리가! 6회까지 봤는데 긁히는 날 같았는데 이렇게 잘 던져줄줄이야.. 축하합니다!!
14/06/24 23:06
허.. 00년도만 해도 인터넷으로 퍼지는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는 않았을텐데요.
이시간쯤이면 야구본다는 엔간한 사람들은 모두다 알고 있겠네요. 더불어 왠지 짤방이나 움짤제작은 노히트노런을 한 투수보다는 상대팀과 상대타자에 집중될듯한 기분이..
14/06/24 23:28
노히트노런과 노히트게임을 구분하자면 위에 설명하신건 노히트게임 (경기 끝날때까지 무피안타이지만 점수허용은 가능) 과 노히트 노런 (거기에 점수까지 허용하지 않아야 함) 이 약간 차이가 있죠
14/06/25 00:13
"노 히트 노런은 단 [한 명의 투수가 최소 9이닝을 던지고, 안타를 1개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완봉승하는 것]을 말합니다."라는 글을 보고 든 의문인데, 그렇다면 홈팀 투수는 노히트가 불가능한건가요? 보통 이길경우 8이닝만 던지는데.. 궁금해서 네이버 찾아봐도 명확하게 안나오네요.. 크크 아시는분 댓글좀!
14/06/25 00:20
홈팀이 이기고 있어도 원정팀의 9회초 공격이 있기 때문에 투수는 9이닝을 던지게 됩니다.
공격을 9회말 없이 8이닝만 하는거죠~
14/06/25 00:21
홈팀 투수는 9회초까지 등판하니 9이닝을 던지구요 8이닝완투는 원정 투수가 9회말 등판이 이루어지지 않을때 발생합니다. 지는 경우니 노런이 아니겠지요
14/06/25 00:13
오늘... 엘지전.... ㅠㅠ...
엘지는 진정 사랑이네요 머든 명경기의 상대는 왜.. 엘지인지.. ㅠㅠ 그래도 축하합니다.(진심이예요 ㅠㅠ)
14/06/25 05:13
조금 덧붙이자면.. 이동석 선수의 노히트때 김정길이 아니고 강정길일겁니다..
그리고 그 경기에 관한 뒷이야이가 있다면.. 당시 상대 선발이 선동열이라 다들 의기소침해있었는데 포수였던 유승안(경찰청 감독 그분 맞습니다.)이 '오늘 선동열이라 질게 뻔하다. 그런데 오늘 이기면 내가 집을 팔아서라도 10만원씩 돌리겠다.'라고 했는데 노히트로 이겨서...(....) 결국 강병철(!! 생각하시는 그분 맞습니다.)코치가 중재해 상조회에 10만원 내는걸로 퉁쳤다고.. 참고로 유승안도 노히트 두번 경험한 포수입니다. 첫번째 노히트였던 방수원 경기에도 마스크를 썼지요 :) 그리고 정민철 경기에서.. 포수였던 강인권 선수가 엄청 자책했었다고 합니다. 대기록을 날렸으니까요. 그런데 경기후 인터뷰에서 정민철이 '포수가 리드를 잘 해줘서 노히트를 달성할수 있었다.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이런식의 인터뷰를 해서 훈훈한 마무리가 되었지요 :)
14/06/25 06:39
영수형...흐규흐규
방수원은 첫 노히트노런도 있지만 사실 선수로써는 특출난 선수는 아니었다죠. 하지만 왠 동글넙덕하게 생긴 학교 후배에게 슬라이더를 전수해주는데.... 이태일은 참 아까운 선수입니다. 91년 92년에 선발 불펜으로 너무 왔다갔다를 시켰어요. 물론 김성길만큼은 아니었지만...김성근이 90년대 삼성을 망친 최대 역적으로 매도받는 이유가 부상관리 해줘야하는 이태일 김상엽(옛날 기사 찾아보면 김상엽이 정신력이 부족해서 열심히 안 던진다고 꾸지람하는 것도 있습니다.)을 억지로 불펜과 선발을 오가게 해서 커리어가 영 좋지 못하게 만든 것 때문아닌가 합니다. 이태일은 특히 혈행장애가 있어서 관리가 필요했는데 말이죠. 찰리는 정말 훌륭한 투수죠. 다시 한 번 노히트노런을 축하합니다. 더불어 새로운 역사를 지켜보신 엔씨팬들에게도 축하드립니다.
14/06/25 07:51
아... 배영수 ㅠㅠ
6회의 박진만의 볼넷은 너무 아쉽고. 그것만 없고 삼성 타자들이 1점만 내주었다면 퍼펙을 볼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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