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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23 00:04
제가 이거보고 너무 화가나서 연합뉴스에 항의 전화도 하고 제가 가는 다른 커뮤니티에도 글을 썼는데 저래서 기자들이 기레기소리듣는겁니다 펜으로 2차살인하는거나 다름없어요
그 가족은 무슨죄라고 저 기자 때문에 최소 그동네에서는 수근거림 때문에 못살거고 최대 가족일부또는 전부가 죽음에 이르게도 할 수있는 행위에요 기자를 넘어서 인간이라면 가져야할 최소한의 보편적 윤리도 따르지 않은 행위입니다
14/06/23 00:05
기자가 친절하게 이웃한테 가서 알려주다니 진짜;; 뭐 저딴 쓰레기가 다 있지 진짜 명치 세게 때려주고 싶네요
진짜 가뜩이나 심난하실분들을 더욱 궁지로 몰아서 잘못된 선택이라도 하시면 어쩌려고 그러는지
14/06/23 00:07
그렇다면 유병언을 잡기위해 일가족을 모두 닥치는대로 잡아들이고 있는 정부는 어떻게 보시나요?
전 개인적으로 뉴스 보면서 이것도 좀 너무한가? 싶다는 생각도 들고.. 글쎄요
14/06/23 00:08
이런 기사 볼때마다 느끼는게...한국 사람들 참 오지랖 넓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안그래도 맘이 상하다 못해 썩어들어 가고 있을 부모 신상을 대체 왜 밝히는지.
14/06/23 00:10
아 이건 너무하네요... 임병장 가족 분들을 사회적으로 죽여버리려는 겁니까? 그 분들이 무슨 죄가 있어서요?
만약에, 만에 하나라도 임병장 가족 분들한테 무슨 일이 터럭만치라도 생기면 그건 이 기자 놈 때문입니다. 진짜 너무 화납니다. 아! 이게 우리나라 기자의 수준이라니.
14/06/23 00:18
예전에 이 문제로 지인과 다퉜었는데 사진공개의 찬성이던 그 사람의 근거는 살인자를 기르고 방치한 가족도 일부분 죄가있다로 끝나더군요.. 죄가 있으니 피해도 감내하라고 -_-
이런 2차피해는 피해규모도 막심하고 보상받기도 쉽지 않아보이는데 피해방지 방안을 놓고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14/06/23 00:21
-_-;; 아니 무슨 가족들이 살인자를 살인자가 되라고 기른 것도 아니고 그냥 길렀는데 걔가 살인자가 됐을 뿐이잖아요? 무슨 뭐 만화에나 나올 법한 암살자 가문의 자식도 아니고 그걸 가족들한테 죄를 왜 묻죠... 아예 그냥 그와 같은 사람을 낳아 기른 대한민국의 죄, 그에게 먹혀서 영양분이 된 모든 풀과 고기의 죄까지 따져 물을 기세네요.
그 분은 나중에 자기 자식이 살인자 됐을 때 본인도 책임져야 한다고 그러면 그 억울함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시나 모르겠네요. 설마 사람 낳아 기르는 것도 프린세스 메이커처럼 공략 대로 하면 절대 안 비뚤어지고 굿엔딩 볼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닐 테고...
14/06/23 00:53
그렇게 말하는 그 지인이야말로 현재까지 그런 개념이 유지되고 있으면 세상에서 제대로 밥 먹고 살 수 있었으려나 모르겠군요.
연좌제 개념이 얼마나 무서운지 당해본 적이 없으니 저런 소리를 하는 것이고 남의 이야기니까 그렇게 막말하는 거라 봅니다.
14/06/23 00:43
죄송하다고 보고하고 다시전화준다고 했는데 아직 전화안오네요.. 근데 전화해보니 본사 완전 난리 굿이더라구요.. 주위가 하도 시끄러워서 통화하기도 힘든수준이었음;;
14/06/23 00:45
아 하긴... 그냥 둬도 난리굿일 판국에 스스로 자폭까지 했으니 오죽할까요. 자초한 일이니까 동정은 들지 않지만... 어쨌든 고생하셨네요 흐흐
14/06/23 00:35
범죄자와 일반인은 한끗 차이라고 보는 입장이라...군대라는 특수한 환경이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측면이 있습니다. 예전에 한예슬인가 그 여자 연예인 한명이 드라마 촬영하다 말고 무단 출국한 사건 기억하나요. 사람들이 그 때 한예슬에게 비난을 하기보다는 한국 드라마의 열악한 촬영 여건을 비난하며 한예슬을 두둔한 걸 기억합니다. 그 자의 행동을 이해하고 공감한 사람이 상당 수 있었다는 반증이죠. 지금 그 자가 군대에 있다고 생각하면 딱 관심병사 수준입니다. 더 심한 스트레스를 주었다면 더 극단적인 선택을 할 개연성도 있고요. 그러면 사람들은 손가락질을 하겠죠. 애초에 정신에 문제가 있다면서. 글쎄요. 사람들은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동물입니다. 패쇄적인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이 없으면 한예슬처럼 행동할 사람이 많다는 건 이미 여러 사람들이 고백한 바 있죠. 근본적인 문제는 한국 군대 자체에 있습니다. 이런 일 생길 때 마다 군대의 인권문제를 쉬쉬하고 그 사람 문제다라고 넘어가버리면 혹은 어린 세대들이 참을 성이 앖다라고 사람 탓을 해버리면...이런 끔찍한 일이 더 자주 더 비극적으로 일어날 겁니다. 내 자식이 이런 일의 피해자 혹은 가해자가 되지 말란 법도 없고요. 최소한 가능성이라도 줄이려면 이 시대 이 나라의 진정한 인권의 사각지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14/06/23 01:27
범죄자 부모가 어릴때부터 학대를했다던가 하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범죄자의 범죄와 별개의 또다른 범죄로 다뤄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불우한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오히려 선한 사람으로 자란 분들에 대한 모욕인거같아서요.
14/06/23 03:37
아 이건 정말...
안그래도 부모님이 가서 설득중이라기에 자칫하면 눈앞에서 자식이 사살되는 꼴을 보게 되는게 아닌가 걱정인데. 정말 너무하네요. 최찬홍 기자 사람 맞나요.
14/06/23 10:57
약간 다른 얘기지만..
이럴 때는 '기레기'라는 단어가 좀 사용되어도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기자 전체를 지칭한다기보다는 저 기사의 기레기를 의미한다는 게 명확하지 않나요?
14/06/24 03:37
저 기자 입장에서는
'부모가 어떻게 교육을 했길래 애가 저렇게 돼?' 란 논리로 저렇게 한게 아닐까요? 물론 말도 안되는 논리입니다만 굳이 이유를 찾아보자면 이정도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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