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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21 22:56
우선 죽은 군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동료를 쏴죽인 저 군인은 빨리 잡아서 2차 피해를 막아야겠네요. 사정은 들어봐야겠습니다만...
그나저나 이거 또 게임과 연결시키진 않을런지...
14/06/21 22:56
와..70발 실탄휴대 무장탈영이라니..진짜 끔찍하네요.
이거는 검거가 아니라 그냥 발견즉시사살 수준 아닌가요? 작년에 제대했는데..와..너무무섭네요.
14/06/21 23:04
실제 전시에 북괴가 내려오는데 공포탄 쏜다고 튈 애들이 아니니...
현재 나온 정보만으로 유추하면 지급 받고 쏴 죽이고 남은 탄 다 들고 튄거 같은데.. gop가 북측 경계는 확실한데 아군측 경계는 생각보다 허술해서 잡기 쉬워보이진 않습니다.
14/06/21 23:05
그러면 수류탄도 또 더 많은 탄을 들고있을 가능성이 없지않아 있겠군요. 수류탄까지 있으면 사태가 좀 커지는 모양새인것같은데...
실탄을 70발들고 날랐다는것도 아직 추정이죠?
14/06/21 23:00
무슨 문제일지 모르겠지만 군인들도 꿀맛같은 휴일일텐데 무슨 일때문에 이런 참변이 일어났을지..
군대내부에서 이루어지는 부조리한 문제때문인지... 갈굼과 구타 등 때문인지.. 최전방이라는 GOP에서 내부적인 문제로 이런 사건이 일어났다는거에 현 군대내부의 부조리는 줄어들고 있지만 사라지지 않은 것은 아니겠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약 2년간의 국방의 의무를 위해 군대에 간 청년들이 저번의 김일병 사건 이후에도 나아지지 않고 또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다는거에 참담함을 느낍니다. 언제 군대의 내부 문제는 해결될지 궁금합니다. 이렇게 끔찍하게 자식을 잃은 부모님들은 얼마나 상심이 크실지 궁금합니다. 건강히 다녀오라고 보낸 군대에서 이렇게 되다니... 무장탈영한 장병 빨리 잡길 바랍니다. 더 큰 사고 낼 수 있으니깐요.
14/06/21 23:00
70발이나 들고있는데 생포시도하다가 군인들 더죽죠..
그나저나 또 22사단이네요.. 노크귀순에 이어서 실탄휴대무장탈영.. 사단 날라가는거 아닌지;
14/06/21 23:08
병장이 저런거면 여자 문제로 돌아서 그랬을 가능성이 없진 않을듯 하네요.
아 그나저나 희생자분들 무엇보다 명복을 빕니다. 하…머리가 쭈뼛 섭니다. 빨리 잡고 봐야할텐데요.
14/06/21 23:10
gop에서는 사소한 일이라도 개인신상에 문제가 생기면 근무투입시키지 않았습니다.무슨일이 벌어질지 아나요.
하물며 차인 상태에서 근무투입은 적어도 제가 근무했던 소초 생각하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아무리 to가 없어도 문제 일으킬 가능성이 한끝이라도 있으면 초소에 안들여보내줬었어요. 간부가 고생하더라도..
14/06/21 23:14
그건 그렇죠. 근데 병장쯤 되면(계급이 높으니 오래 봤다고 가정하죠.) 매일 얼굴 보던 사람들이 약간의 변화정도는(이유는 모르더라도) 눈치 챌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14/06/21 23:27
집안문제면 투입 시키지 않는건 맞는데 윗 분 말씀 처럼 갑자기 전화로 실연 당하면 또 모를수도 있지 않을까요.
암튼 중요한건 이게 아니니까요.
14/06/21 23:24
빨리 달긴 하는데 그만큼 복무 기간도 줄어들어서 병장 달면 군생활 얼마 안 남긴 합니다. 보통 진급하는 순간 100일 정도 남죠...
14/06/21 23:31
네 4개월이니 어지간하면 100일 정도 남죠. 예컨대 2014년 6월 3일 입대자라고 치면 전역이 2016년 3월 3일이 되고 말출은 2월 20일 경에 할 텐데, 병장은 11월 1일에 다니, 병장 진급하는 순간 군생활 약 110일 가량 남는 셈.. 월말 입대자들 같은 경우는 저거보다 좀 길겠지만요.
조기진급자일 가능성은 있겠네요. 그런데 조기진급 할 정도로 의욕적인 병사가 저랬을 것 같진 않고;
14/06/21 23:02
병장이 뭐가 아쉬워서 총기난사 후 실탄들고 도주한 건지.....그동안 참은 게 아쉬워서라도 참고 버티지....뭔가 내무 부조리외에 다른 사건이 있을 거라 봅니다
14/06/21 23:12
군 사건사고 사례 모음 중에 상병이었나 병장이 휴가 가고 싶어서 부사수한테 철책 너머에 뭐 떨어져있는 것 같으니까 주워와라? 손 봐라? 시킨 후에 수류탄 투척하고 도망간 뒤 '북에 귀순하려고 해서 죽였다' 라고 보고해서 휴가증 타내려고 했는데 멍청하게 핀을 다 못뽑고 던져서 수류탄이 안 던졌고 부사수가 보고하여 영창+교도소 크리를 맞이한 적이 ㅡㅡ;
14/06/21 23:04
개인적으로 군대는 어떤 일이 힘들어서가 아니라 몸과 마음 모두 어딘가에 묶여 있는 채로 2년 간 버텨야 한다는 준노예 신분 그 자체가 가장 견디기 힘든 부분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포괄적 군대 인권 문제 개선같은 생산적인 논쟁이 황발히 일어나는 게 중요하다고 봐요.
14/06/21 23:10
노크 귀순 이후로 또 22사단....
가지고 있는 탄을 보면 근무투입이나 복귀절차에서 난사하고 사라진 것 같네요. 그게 아니라 탄수불절차가 간부 없이 엉망인 상황이라면, 70발 이상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벌써 파악했을리가 없으니. 병장이고, 난사 후 자살 등이 아닌 도주로 봐서는 내무부조리보다는 애인과 헤어졌거나 해서 눈뒤집힌 것 같은데... GOP부대에서 도주했는데 어떻게 아직도 찾고 있답니까.. 도대체 저긴 부대 상태가;;
14/06/21 23:11
유명을 달리한 장병들, 다친 장병들 정말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도주 범인 잡는 작전 도중에 더 이상의 사상자 제발 안나왔으면 합니다. 부디 다들 무사히 귀환하길...
14/06/21 23:13
22사단은 진작 헤체해서 재조립 했어도 이상하지
않은 부댄데,,, 또 이난리가 났네요 전군 사망사고 부동의 1위죠... 병장이 왜그랬을까요...
14/06/21 23:16
전방에 근무하지 않아서 질문이 생기네요. 일반 병사가 총알 70발을 가지고 갈 수가 있나요? GOP초소근무시에는 개인무장이 어떻게 되길래....
14/06/21 23:17
위에 가을독백님이 상세하게 잘 써주셨는데 gop에서 근무투입할때는 개인당 실탄 75발 공포탄 10발 수류탄 2발 착용하고 투입시킵니다.
14/06/21 23:18
병장 정도 됐으면 군대 부조리 같은 것보단 개인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 같네요.
아무튼 빨리 잡아야겠습니다. 70발이라니 잘못하면 엄청난 사고 터지겠네요-_-;;
14/06/21 23:20
아 진짜 저 병장은 무슨 정신으로 저런 행동을--
그리고 죽어버린 병사들의 넋은 어떻게 위로해야합니까 하... 진짜 이게 무슨일이랍니까--;;; 이 이상의 피해는 없어야할텐데;;;;
14/06/21 23:20
70발 정도면 위협사격으로 손을 멈출 상태는 아닌듯 하고, 이유야 알 수 없더라도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서 사살해야만 하겠는데요.
14/06/21 23:22
22사단은 마가 끼었나... 2~3년 주기로 사건 끊임없이 터지네요; 노크귀순 전에도 그 민간인이 철책자르고 북한 넘어가지 않았던가요?
14/06/21 23:23
홀몸 탈영이 아닌 굳이 부대원들에게 총을 쐈다는 것은
탈영병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부대에 어떤 문제가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기수열외라던가...그렇다면 병장인데도 탈영을 선택한게 이해가 가구요.
14/06/21 23:26
근데 사실 그정도로 심각한 문제라면 소초장이나 부소초장이 모를수가 없는게 24시간 365일 붙어산다고 봐도 무방한데... 우발적인 무슨일이 있었던게 아닐까 의심되네요
14/06/21 23:29
제가 설명이 부족했네요.
총기난사가 이해가 된다는게 아니라 굳이 총기난사를 하고 탈영했다는 정황이 이해가 된다는 의미였습니다. 당연히 총기난사는 잘못된 선택이죠.
14/06/21 23:23
저정도면 사살될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 아닌가요? 70발이라니; 수류탄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군요
병장이 대체 왜 이런......
14/06/21 23:26
보통 이성문제 아니면 간부문제 같은데...
무슨일일까요 진짜 병장이... 아 진짜 사망하신 분들은 무슨 죄인지... 하필 재수없이 거기 있었다는 것 뿐인데 참 씁쓸하네요.
14/06/21 23:26
연애 문제라고 하기엔 동료병사들을 죽일리 없고...있다손 치더라도 부대를 탈출하기 위한 우발적인 행동.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너무 극단적인 거 같은데...가능성이 있다면 내무부조리에 의한 계획적인 범죄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런데 내무부조리는 보통 아래에서 일어나는데 병장이라...이병이나 일병이 아닌, 병장이라는 측면에서는 무시당하는 선임 CASE 가 아니었을까에 생각이 미칩니다. 하..세월호 터진지 얼마나 됐다고 이러는 지 모르겠습니다. 더 많은 피해를 막기 위해선 조속한 검거 혹은 제압이 이뤄지길 빕니다.
14/06/21 23:28
이미 난 사고는 사고이고 추가 사고가 없기는 바랍니다.
무장탈영인데다 병장이면 주변 지형 숙지도 잘되어 있는지라 투항하지 않는한 피해없이 잡는게 쉽지 않아보여서 걱정이네요.
14/06/21 23:36
gop근무경험이 어느정도 있다면 월북은 어렵다는거 알고 있을겁니다.
gp수색대대가 알고 있는 루트 아닌 길로 가면 어디서 유실된 지뢰밟고 터질지 아무도 몰라요.
14/06/21 23:53
http://mirror.enha.kr/wiki/%EC%A0%9C22%EB%B3%B4%EB%B3%91%EC%82%AC%EB%8B%A8#s-5.2
근데 사실 22사단은 이미 그런 경우가 한번 있어서..
14/06/21 23:41
DMZ 내에서는 정해진 루트가 아닌 이상 안전하게 다니는게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루트는 GOP 담당 병사가 아니라 직접 수색매복 담당하는 병사들이나 알고 있죠. 뭐 이판사판이라는 생각으로 월북을 시도할 수도 있겠지만, 살아서 북측에 도착할 가능성은 극히 낮을 겁니다.
14/06/21 23:32
위치파악 되고 총버리고 나와라 해서 나오면 생포고 이미 미친거 같지만 미쳐서 총이라도 갈기면...
산 같은데 숨었으면 총갈기면서 돌진하는거 아니고선 총알 떨어질때까지 기다려 보자 라는 선택지 라도 있는데 민가 쪽이면 사살되지않을까싶네요 잘못된 선택을 한 병장도 안타깝지만 어의없게 꺼져버린 생명들이 더 안타깝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4/06/21 23:33
정확한 부대는 모르지만, 양구에서 원사로 복무중이신 작은아버지쪽은 아니기를..
뉴스보고 전화하는데..아버지, 작은아버지 다 연락이 없으시네요.. 제발..
14/06/21 23:36
바쁘시겠지요. 보통 원사시면 중대본부나 대대본부쪽에 계실테니 이 난리가 난 이상
연락이 없으신 건 당연합니다. 진정하시고 조금 기다려보셨음 합니다.
14/06/21 23:43
연천 김일병 사건 당시에 아버지가 6군단 본부에 계셨는데, 한 달간 집에도 못 오셨습니다.
간부님이시면 지금 한창 비상걸려서 바쁘실거여요.
14/06/21 23:33
총기난사 자체도 경악할 일인데 실탄까지 가지고 탈영했다니...
더이상 사상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일반인까지 다치면 정말로 최악의 상황까지 갈텐데...
14/06/21 23:34
이미 일을 저질러버린이상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무슨일이 있을지 모르니
그게 걱정이네요. 군당국은 순순히 투항하지않으면 바로 사살해버려야합니다.
14/06/21 23:41
http://media.daum.net/issue/650/newsview?issueId=650&newsid=20140621233104953
지난해 12월에 부대 전입했다고 하는데 신병전입이면 7개월만에 병장 불가능하죠? 그렇다면 관심사병이나 사고 친 병사라는 얘긴데 그런 병사를 gop 투입하나요?
14/06/21 23:48
저 때는 페바에서 올라올때 중대에서 문제 있는 애들 싹 다 타부대로 전출보내고 올라가서도 사고치면 얄짤없이 아래로 보내버렸는데..
요샌 사람이 적어서 그런건지 싶네요.
14/06/21 23:51
1. 조금이라도 비번을 만들어 주기 위해 조금 모자라는 인원이라도 꽉 채워서 투입 -> 문제인원으로 인한 일탈행동 발생 가능
2. 문제가 생길 인원을 최대한 빼고 빡빡한 근무 -> 근무여건으로 인한 일탈행동 발생 가능 둘 다 부대 지휘관의 재량입니다. 뭐 이래나저래나지만 선택은 지휘관 몫이고 책임도 지휘관이 져야 합니다. 부대마다 운영 방식은 다르지만, 보통은 1에서 문제발생하면 2로, 2에서 발생하면 1로 계속 왔다갔다하는 정도일 뿐이죠.
14/06/21 23:51
애초에 문제있는 병사였군요. 그럼 GOP투입을 당연히 안 시킬텐데...
아마도 간부중 한명이 관심사병을 자신의 손으로 정상생활 시켰다는 업적 하나 만들려고 일부러 보낸게 아닐까 싶은 추측만 해 봅니다.
14/06/22 00:02
뭐 진급이 걸려있거나 하면 그런경우를 종종 봐서요. 특히 규모가 작을수록 더 그렇구요. 오늘도 무사히는 주로 장기 된 부사관들에만 통용되지 않을까요...
14/06/22 00:06
장교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제가 있던 부대에서 지오피 인원대려갈때 간부들이 문제있는 친구들은 무조건 떨구고 가려고 했었거든요. 긁어 부스럼 만들 필요없고 근무자체가 힘든데 병력관리까지 신경쓰이는걸 안좋아할테니까요
14/06/21 23:45
http://media.daum.net/issue/650/newsview?issueId=650&newsid=20140621233104953
임모 병사는 지난해 12월 이부대에 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4/06/21 23:47
강원도를 비롯한 전방 부대 병사 및 간부들 지금 난리났겠네요. 더 이상의 사상자 없이 무사히 끝나길 빕니다. 올해 들어 왜 이리 사고가 많은지......
14/06/21 23:52
일찍 달든 안달든 병장인데 무슨 이유로.. 아무리 봐도 개인사에 가깝다고 봅니다만은 추측은 삼가야겠죠.
더 이상 사상자 및 부상자가 없기를 빕니다.
14/06/21 23:54
저도 군생활중 옆대대에서 총기사고 나서 새벽두시에 오대기 출동한적이 있었는데
잠도 덜깬 상태에서 방탄쪼끼와 실탄을 주고 수색을 시키는데 그 병사도 실탄과 총기휴대해서 탈영한상태라 정말 무서워 죽을뻔했었죠 아침에 그병사가 자살시도로 끝났지만 아찔한 경험 이었습니다. 모두 무사히 끝나길 바랍니다.
14/06/22 01:01
수기사 총기사고 맞죠? 경계근무 끝나고 사수랑 당직부사관 쏘고 무장탈영한
저랑 비슷한 군번이신거 같네요 전 옆군단 수송대대였는데 그날 작전 다 취소되고 출동대기했던게 생각나네요
14/06/22 00:06
총기사고는 아니지만 gop에 있을때 두달선임이 말년에 간부들 X되보라고
초소에 설치된 크레모아 5발 터트려서 남책 무너뜨린일이 있었는데 바로 옆 대공초소에서 근무스다가 진짜 전쟁나는건줄 알았습니다. 하물며 총기 난사 사고라니.. 더이상 희생자가 안나오길 바랍니다..
14/06/22 00:20
더 웃긴건 영창 안가고 아무일도 없이 유야무야 넘어갔다는거죠...
조사받을땐 크레모아 연결중에 실수로 눌렸다고 했는데 부사수한테 얘기 들어보니 일부러... 내무생활 개판이어서 후임들이 다 싫어했고 안하무인이어서 사고하나 칠줄알았는데 크게 쳐버린거죠 뭐..
14/06/22 00:07
병장, GOP라는 조건으로보자면 여자친구문제도 있겠지만 간부의 부조리의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망자중에 하사1명이 있는것도 맘에걸리고 나머지 병사4명은 총격으로 인한 대치중에 사망한것은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14/06/22 00:12
사망자 명단으로 유추해보자면 소초장 부소초장은 전원투입으로 인해 경계초소에 있었고 주간근무자가 복귀하다 생긴일 아닌가 싶네요 상황실 근무자2명에 간부하나, 주간근무자3명
14/06/22 00:19
병장이라 부대외적인 일일 것 같았는데, 주간근무 끝나고 복귀중이라는 정황상 우발적인 사고일 가능성이 더 크네요..
22사단에 아들 보낸 부모님들은 정말 걱정 많을 것 같습니다. 보통 혼란 방지를 위해 잘 있다고 전화를 하는 방향으로 지시가 내려오긴 하는데 그와중에 전화 못 받는 부모님들은.. 휴.....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4/06/22 00:22
ytn 실시간 뉴스 보고 있는데 월북 가능성도 언급하네요. -_-
행여나 총버리고 무장해제 후 월북에 성공했다한들 북에서 환영 받을수 있을까요?
14/06/22 00:33
2009년에도 22사 전역자가 본인이 근무하던 섹터 통해서 월북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때도 우리는 발견 못하고 북에서 선전하는거 보고 파악했었죠
14/06/22 09:49
이미 남북 체재대결은 90년대 끝났기 때문에 선전용으로 써먹기도 힘들죠.
북한 사람들도 남한이 더 잘산다는건 이미 다 알기때문에 자유로운 사회에 있다가 폐쇄적인 사회에 편입되면 적응 못하는건 불을보듯 뻔하고 주변사람들에게 남한이야기를 퍼뜨려 동요를 일으킬수 있기 때문에 북한에서도 환영하지 않는다 들었습니다. 심지어 의사가 월북하려 했는데 돌려보낸적도 있다는군요.
14/06/22 00:32
병장이 사고를 친다면...
제 경험상 짬을 당했다는 거밖엔 상상이 안가네요. 사적인 일로 탈영을 하는건 몰라도 총기난사는 이해가 쉽지 않고, 그렇다면 분노가 사병들, 군대에 대해 향했다는 건데 병장이 그랬다는건.. 짬을 당해도 아주 심하게 당했나 보네요. 안타깝습니다..
14/06/22 00:45
네. 사회에서의 왕따와 다르게 후임들이 의도적으로 그 선임을 무시하는겁니다. 단계도 여러가지지만 보통 선임이 뭘 시키면 아 왜이러십니까~? 이정도 단계에서 아예 그냥 없는사람 취급하고 반말을 하는 경우도..
14/06/22 00:34
YTN 발표에 의하면 지난해 12월이 아니라 지난해 1월 전입왔다던데 이러면 관심병사가 아닐수도 있지 않을까요?? 다른 커뮤니티 보니까 잔류병일수도 있다고 하던데요.
14/06/22 00:36
사건을 보면서 생각하는거지만, 저도 참 군생활 할 때 이게 무섭더라구요.
제가 근무한 부대는 2인이 아니라 1인 초병에 실탄 20발 휴대였는데.. 진짜 확 미쳐버리면 사고나도 이상하지 않겠다 싶었는데, 그래서인지 영창 같은 사고 한번만 쳐도 바로 전출 보내더군요. 전출되서 온 걸로 봐선 무언가 군 생활에 문제가 있던 병장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동생도 전방에서 근무중인데 걱정 되네요..
14/06/22 00:41
업무상 지원형식이었지만 난데없이 최고선임으로 전입온 저를 정상적으로 대우해준 당시 후임들한테 고맙네요.
관심사병을 무슨 GOP 투입을 시킨댑니까.. 아이고.. 추가 피해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4/06/22 00:41
그런데 이해가 안가는게 일반적으로 신병 자대전입 이후에 타 부대로 전출간다면 대개 관심병사이고, 관심병사를 매일 실탄 만지는 GOP로 전출보낸다는게.....보통 TOD 처럼 직접 탄 만질 일 없는 부대로 보낼텐데...
14/06/22 01:24
군대란게 원래 그렇죠-_-;
아무리 관심병사여도 조금 시기 지나면 그냥 근무 시키다가 또 사고 터지는게 한두번이 아니라서...
14/06/22 01:11
관심사병한테 실탄 지급 근무 투입이라니.....
애초에 관심병사가 왜 GOP로 전입된건지.. 지금은 사망 5명 부상 7명으로 됐네요. 08년 12월 전역인데 말년 휴가 2주전에 저희 사단 GP에서 생활관 수류탄 사고 있어서 사단이 난리났던 기억이 나네요..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중상자도 생기고 그랬었는데... 에고
14/06/22 01:48
이등병때 전입하자마자 gop들어가서 인수인계 다 끝나고 페바로 내려왔는데..
그 초소에서 급수병인가요? 혼자 k1들고 다녀야되는데 그걸로 자살했다고하네요 그래서 우리중대에서 급수병을 지원해줬던기억이..
14/06/22 01:50
월북이라도 하려는걸까요
피같은 자식들을 잃으신 유가족분들의 심정이 어떠실지 상상이 가질 않네요 너무 무섭고 끔찍합니다. 수색하고 있은 군인분들도 제발 다치지 않길 무사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올해는 정말이지 정신적으로 감당이 안되는 일들이 연달아 터지네요..
14/06/22 02:17
09년도에 남양주 ASP경계지원 나갔을때 수하불응 으로공포탄을 한발 발사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얼마나 부대가 뒤집혔었는데...실탄난사에 사망 부상자 다수..얼마나 끔직할지 감도 안오네요 더큰 피해없이 잘 마무리 지었음 좋겠네요
14/06/22 04:22
진돗개 하나 예비군까지 소집되버리면 동원훈련은 예정대로 하게 될까요??
담주 동원훈련인데 갑작스럽게 불안불안..물론 8사단쪽으로 가는거라 별일은 없지만요
14/06/22 07:20
저 지역에서 근무 했었는데 저기 어느 연대나에 따라 다른데 저번에 귀순한 발생한 그쪽은 개활지라서 월북하기 쉬울수도 있는데 그에 비해 붙잡힐 가능성도 쉽고 다른쪽이면 산세가 워낙 심하고 그쪽지리를 확실히 아는게 아니면 월북이 힘들지 않을까 싶네여
14/06/22 07:42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군대의 부조리나 시스템을 탓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좀 보기 불편하네요. 임병장도 그렇고 이런 사고 일으키는 사람들 대부분 관심사병 아닌가요. 한마디로 싸이코죠.. 아무리 불만이 있어도 사람 쏴죽이고 탈영한다는게 가당키나 합니까.
보통 농담삼아 이런말 하지 않나요. 대한민국이 총기소유 국가였으면 길거리 시비만으로 총으로 서로 쏴죽이고 그럴 수 있다고.. 그게 군대로 적용해보면 살인마 싸이코 안 나오는게 이상한거죠. 수십만 국군 장병이 소총을 소유하고 있는데 사고 안 터지면 그게 이상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스템적으로 싸이코를 전부 걸러내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제도적으로 악용하는 사람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14/06/22 07:48
구조적 부조리를 지적하시는 분들이 개인적 요인이 적게 작용했다고 생각하시는건 결코 아닐 것이라 봅니다. 다만 개인적 요인이란 것은 워낙 통제 불가능한 변인인 반면, 구조적 문제점은 사전적으로 개선이 명백히 가능한 부분이라는 차이가 있겠지요.
14/06/22 07:49
자세한 건 나와봐야 알겠지만, 시스템으로 100% 걸러낼 수 없다 하더라도 일단 관심병사로 분류된 병사를 GOP로 투입하는게 정상은 아니죠.더군다나 소초면 24시간 같이자고 같이 먹고 같이 싸고 같이 씻는 곳인데...이상징후를 식별하지 못했다면..
물론 사고 하나 터졌다고 이게 전부 군대 부조리 때문이라고 까는건 저도 반대합니다.
14/06/22 08:41
개인의 잘못은 개인대로 처벌하는건 당연하고...
원인도 철저히 밝혀야죠.. 언제 어디서나 이런일이 발생할수 있다지만,, 그 숫자를 최소화 하려면,,, 규명하고 고민해서 최대한의 대책을 마련해야죠.. 진상을 밝히자는게 탈영범의 범죄를 꼭 합리화 시켜주기 위해서는 아니라고 봅니다....
14/06/22 11:27
저번달에 전역했고, GOP 근무했습니다. 본인이 숨기고 있는 문제가 있다면 관리하기 어렵겠지만 이미 관심병사로 분류된 사람이 저지른 사고는 군의 관리감독이 부족했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있던 부대가 수시로 GOP와 FEBA를 왔다 갔다 하는 부대였고 덕분에 많은 케이스를 봤는데 적어도 제가 있던 연대는 GOP에서 문제 있는 병사들은 관리를 하다가 안될 것 같다는 판단이 서면 전출 보냈습니다. 이게 맞고요.
14/06/22 09:03
국방부관계자들은 제발 범인이 사살당하거나 자살하라고 기도하고있겠군요. 죽은자는 말이 없으니 진상조사고 뭐고 할 건덕지 없이 자기네들 시나리오로 끝내버리면 거기 사람들 모두가 행복할테니 말입니다.
14/06/22 09:31
병장인데 이런일을 벌이고 관심사병에게 실탄 지급을 하고.. 뭔가 의문투성이네요.
어찌됐건간에 더이상 희생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4/06/22 09:39
이 글도 뉴스도 어제 저녁에 봤는데...세상에 아버지가 어제 종일 속초에 계셨다 오셨더군요.
아침에 판교에 볼일있다고 나가셔서 새벽에 들어오셨는데 정작 그쪽으로 갔다가 낮시간 종일 검문에 시달리셨다고-_- 일요일 아침에 뜬금없이 놀랐습니다.
14/06/22 11:44
낮은 등급의 관심병사들은 사실 행동면에서 일반 병사들과 별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고 정상적으로 근무와 작업 등을 소화합니다. 하지만 이 병사는 최고등급으로 분류됐던 관심병사라는 기사가 있는데 사실이라면 이건 해당 부대의 판단 미스, 관리 실패입니다. 그리고 이런 관심병사들을 GOP에서 쉽게 내릴 수 없는 이유인 열악한 환경, 만성적인 인력 부족과 인권문제 등을 공론화해야 합니다. 해당 병사를 싸이코패스 취급하는 행동은 아무것도 바꿀 수 없습니다.
14/06/22 12:48
공감합니다 이번 달에 전역한 육군 예비역으로서 저는 비록 후방에 있었지만 문제를 일으킬 여지가 있는 관심병사는 확실히 관리해서 조치를 취해야만 아무도 안 다칠 수 있습니다. 저희 부대는 공포탄이라도 살상력이 있기 때문에 관심병사를 근무에서 열외시켰는데 실탄을 쓰는 GOP에서 근무자가 부족해서 저런 관심병사를 근무자로 썼다는 열악한 현실이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 많은 국방예산이 어디로 가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14/06/22 21:37
그렇죠 진짜로 병사가 사이코패스적 성향이 있었다 해도 그 성향이 발현되었던 이유, 그런 병사가 위험한 GOP에 있었던 이유 등등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를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냥 병사 개인의 인격문제로 못박고 끝나버리면 다음에 있을지도 모르는 비슷한 상황에 추가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게 없어요..
14/06/22 15:09
방금 뜬 속보입니다. 탈영병과 총격전중이라는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6973979 YTN 자막으로는 장교 한병이 총상을 입은 것 같다고 합니다.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page=1&divpage=667&no=354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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