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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16 22:44
영화를 보고난후 생각나는건 음악뿐이 없더라구요. 헬리콥터에 뛰어들때 나오는 음악과 스케이트보드탈때 나오는 음악이 머리에 계속 뱅뱅도는게 그 장면들만 3번은 더 본거 같습니다.
14/05/16 22:44
저도 좋았습니다. 특히 한해를 시작하는 영화로 제격이였던 것 같아요.
헬기를 타면서 상상은 없어지고 격식있던 차림은 후즐근하게, 딱딱하던 서류가방도 자유분방한 천가방으로 뭔가 잘 짜여진 소품들에서도 즐거웠습니다.
14/05/16 23:24
맞아요. 연출의 유기성이라는 차원에서는 완성도가 높진 않지만, 각 소품의 활용 같은 디테일을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저는 어제 본 영화가 새해의 감각을 느끼진 못했는데, 유쾌한 감동은 여전했답니다.
14/05/16 23:04
어떻게 보면 아주 뻔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던져주는데 뻔한 메시지인 만큼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다는 점, 누구에게나 있는 월터의 소시민적 찌질함이 저와도 닮아있다는 점에서 편하고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노래와 함께 헬리콥터로 뛰어드는 장면은 정말 명장면이었네요. Vich님 말대로 한 해를 시작할때 마음가짐 다시 하는데 좋은 영화였습니다.
14/05/16 23:26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영화에서 극적으로 표현했을 뿐, 우리도 그를 많이 닮아있죠. 그래서 닿게 되는 자장의 폭이 만만치 않았던 것 같고요.
14/05/16 23:08
스켑에서 롱보드도 눈독들이고 있었는데... 그 롱보드 타고 내려가는 장면이 참 부럽더군요. 로망입니다 ! 유튭가면 시원한 롱보드 주행 영상들이 참 많죠. 제가 좋아하는 영상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흥분되더군요. 그래서 좋았습니다.
14/05/16 23:43
새해를 시작하는 영화로써는 최고였던것 같습니다. 진행되면서 점차 고조되는 로망과 뻔하지만 진한 마지막 연출... 그 마음 그대로 새로운 시작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그 영화를 봤던게 소개팅의 마지막 만남이 되면서 잊지 못할 영화가 되어버렸다는게 함정이네요 크흑.
14/05/16 23:43
벤 스틸러의 의도를 잘 반영한 영화라고는 생각합니다. 감성적으로 터치를 잘 하더군요. 다만 모든 이에게 위로를 던지려는 영화 자체의 의도와 방법이 구태의연하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CG로 점철한 상상 장면이나 광활한 자연이 화면에 담기면 담길 수록 메시지의 소박함이 더 대비가 되는 바람에 '그럴 줄 알았어!!' 하고 뻔한 감을 지우기가 어렵더군요.
http://www.extmovie.com/xe/index.php?mid=review&search_keyword=%EC%9B%94%ED%84%B0%EC%9D%98&search_target=title&document_srl=3254209 다른 곳에 제가 올린 후기입니다.
14/05/17 00:09
초반 자막들을 영상 구석구석에 깨알같이 박아 넣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루할 수도 있는 초반 전개를 재밌는 기법으로 즐겁게 만들었죠
14/05/17 00:11
그냥 한마디로 '힐리영화'죠
근데 저는 마지막에 '이 모든 게 다 상상이었어!'라고 뒤통수 칠 줄 알았어요 그게 아닌 걸 보고 '내 속이 이렇게 썩었었나'하는 생각을 했다는 ㅠㅠ 근데 나중에 영어 제목을 보니까 전혀 아니었어요;; 영어 제목을 봤다면 혼자 영화 끝날때까지 이상한 상상 안 했을 텐데 크크크크
14/05/17 01:06
음악이 대단하죠!!!! 대략 한달정도 계속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역시 잊지못할 롱보드 타고 내려가는 장면이 정말 시원-했습니다! 영상도 참 예쁘고, 음악도 예쁘고.... 정말 예쁜 영화였다는 기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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