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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16 00:09
최수종의 격투씬도 멋졌고 그 조경환씨의 악역연기도 빛났고 그로 인하여 교통사고를 당해서 식물인간이 되었을 때 추격전도 좋았죠
그 뒤의 시청률은 배용준씨의 복수극덕분에 좋았던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흐흐
14/05/16 01:38
사실 최수종씨가 주인공인데도 너무 당하기만 해서 오히려 베용준씨의 복수극이 더 재밌었어요.
그리고 원래 최수종씨 캐릭터는 식물인간으로 남는게 원래 설정이었는데 시청자들의 항의로 하반신마비로 변경되었다는 뒷얘기가 있어요.
14/05/16 00:16
솔직히 배용준만 기억나요. 배용준이 법대가서 괴물 소리 들어가며 공부 잘하다가 집안 문제 때문에 카지노가서 일하고, 그러다가 한 외국인이 난동부리는거 영어써서 설득해서 발탁된 다음에 그 여자 회장님에게 총애받고 그러다 나중에 실장인가 된 다음에 그 이승연네 아빠랑 그 처남에게 복수하고...마지막에 그 처남이 배용준 치겠다며 애들 끌고 나갔는데 이미 배용준네 사람들이 진치고 있어서 실패하고 마지막에 칼로 찌르려다 배용준이 발로 툭 치는 장면도 기억나는군요. 마지막에 회사 사장되고 최지우랑 잘 되겠거니 했는데 그냥 악수 한 번하고 헤어지고 다시 공부하러 간다는 결말이 좀 뜬금없긴 했지만요...
최수종은...뭐했드라...아, 그 공중전화 박스 안에서 전화했던 장면은 기억나는군요...
14/05/16 00:17
최수종은 누나 성폭행 하려던 놈 잡아서 족치는 바람에 이승연 아버지(조경환)에게 쫓겨다니고 하여튼 조경환떄문에 식물인간됬다가 간신히 일어났는데 불구되고 최수종은 되는 게 없었습니다 작품내에서(..) 억지로 군대가서 조경환때문에 100일휴가도 못나가죠(전투력 상승)
그리고 그 여자회장의 죽은 남편이 조경환하고는 의형제사이라 형수 도련님 하는 사이인데 배용준이 복수로 이용하는 데 그 상대가 조경환인줄 도 모르고 배용준을 열심히 도와주죠 크크크
14/05/16 00:46
제 기억으로는 최수종이 그림그리는 씬으로 마무리 됩니다.
꽤 유망한 화가로 일하고 있단 걸 암시하는 씬이 나오는 데 정확한 대사가 기억이 안나네요. 제 기억이 가물가물..
14/05/16 00:57
그게 그림그리는 와중에 이승연이 그 자리로 찾아오면서 서로 재회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첫사랑 OST가 흘르면서 마무리..
(그 전에도 자기 조카 데리고 가서 그림그리는 거 보여주곤 했었죠. 다리 다친 뒤로 최수종은 사실상 이런 씬밖에 없었고 나머진 다 배용준이 알아서...)
14/05/16 01:01
야망의 전설이 시청률이 안좋았었죠.. 유동근 최수종 채시라 등등 엄청 화려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고전을 면치 못했었고 KBS에서도 그 뭐라더라..공익방송이라는 명분떄문에 일부러 종영 안시키고 끝까지 밀어는 주겠다고 하고 내다버린 자식마냥 해놨는데 최수종이 초하드캐리를 해버렸죠..-_-;;
(덕분에 원래 최수종의 배역이 마지막에 죽기로 했던 걸 유동근이 죽는 걸로 바꿔버립니다. 인기가 너무 많아서 최수종 죽이지 말라고 사람들이 하두 항의해서...)
14/05/16 01:11
야망의 전설은 보면서 느꼈던게.. 최수종 대상 안주면 안된다. 이 느낌밖에 안들었죠. 사형선고 받고서의 최수종의
연기는 정말 무서웠네요.
14/05/16 01:42
전 야망의 전설은 그리 열심히 보지 않아서 스토리는 자세히 모르지만...
엔딩 하나는 기억납니다. 유동근이 죽고 최수종이 오열하는 장면이었던가..
14/05/16 08:36
유동근이 "정태(최수종)를 빼돌려야겠어"라고 하고
어떻게 어떻게 해서 최수종은 무사히 부모님 품으로 돌아오지만... 유동근은 총에 맞고... 최수종이 오열하죠.
14/05/16 09:25
야망의 전설은 초반에 상대를 잘못 만나서(MBC 그대 그리고 나)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그대 그리고 나 종영 이후 시청률이 꾸준히 상승했던 걸로 압니다. 막판엔 50% 넘겼을 거에요.
14/05/16 01:44
당시에도 꽤 출연진이 호화캐스팅으로 평가받았는데 지금은 뭐 거의 불가능한 캐스팅이겠죠?
최수종과 배용준이 같이 나오는 드라마가 앞으로 있을지.. 거기다 송혜교 차태현까지 더하면 후덜덜...
14/05/16 00:18
진짜 어릴때 온가족이 모여서 본방사수하던게 생각나네요 지금은 스토리 하나도 기억안나지만 그당시엔 매번 볼때마다 질질 울면서 봤었죠
한번 정주행해봐야겠어요 다시 크크
14/05/16 01:45
그리 밝은 분위기는 아니었으니까요. 주인공 가족이 당할땐 저도 엄청 무서웠어요.
옛날드라마지만 한번 정주행하는것도 재밌습니다. 아 물론 오그라드는 씬은 무조건 스킵하지만요 크크
14/05/16 00:24
kbs에선 '그대 나를 부를 때'나 '파랑새는 있다' 도 좋았고, mbc는 '서울의 달' '그대 그리고 나'
sbs에선 '해피 투게더' 이렇게 기억 나네요.
14/05/16 01:47
아 '파랑새는 있다'도 봤었어요. 아마 첫사랑 후속작이었을거에요. 저 드라마도 엄청 좋았는데..
'그대 그리고 나'는 기억은 전혀 안나는데 오프닝 노래 하나는 기억납니다. 무슨 팝송같은 거였는데..
14/05/16 00:34
딱 군대있을 때 대박 터진 드라마라 이리저리 알고는 있었지만.. 그 forever는 진짜... 엄청나게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제대한 후에도 지금처럼 뭐 vod나 이런 게 활성화 되지 않아서 제대로 본 적은 없기는 하지만..ㅠ.ㅠ 군 시절에 얼핏 기억에 남는 것은 대학교 방송실에서 뭔가 블라 블라~ 하던 거, 기억이 확실치 않아서 이것도 첫사랑의 장면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나중에 그 해프닝은 기억이 납니다. 아주머님들이 스트라토바리우스 앨범을 샀더니 이게 뭐야??? 했다는 해프닝... 흐흐흐 개인적으론 멜스메 그룹 (멜로딕 스피드 메탈이라는 장르로 원체 애매한 장르라고는 합니다만) 으로는 참 좋아합니다. 지금도 뜀박질 할 때 늘 귀에 꼽습니다.
14/05/16 01:49
그 반품사건은 정말 대박이었던거 같아요. 주부님들이 얼마나 놀래셨을런지 크크
저 forever는 정말 명곡입니다. 기분 우울하게 만드는데는 짱짱이에요.
14/05/16 00:39
이 시절보다 지금 주말드라마들이 더 후퇴한 것처럼 느꺼지는 게 함정이네요
이제는 kbs주말극 하면 당연히 막장부터 떠올리는 시대니...
14/05/16 00:55
96-97이면 국민학생이 초등학생으로 막 바뀔 때 아닌가요? 여하튼 저도 어렸지만 ost와 몇몇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어렸을 때인지라 줄거리는 모르는 채 최수종과 이승연이 나오는 드라마라고만 알고 있었습니다. 98년에 방영한 '야망의 전설'도 최수종이 나온다는 이유로 꼭 챙겨봤구요. 김종환씨의 '존재의 이유'라는 곡도 드라마ost로 나오면서 대히트를 친걸로 기억합니다. 가사와 멜로디가 아직도 기억나네요.
14/05/16 01:02
추억의 드라마네요. 사랑이란 걸 해보지 못했지만 사랑을 하게 된 사람의 감정을 처음 느끼게 해준 드라마였습니다. 정말 애잔하고 슬펐던 그리고 너무나 재미있게 본 작품이었습니다.
14/05/16 01:06
추억의드라마!! 첫사랑, 모래시계 그리고 또하나 드라마있는데
최민수씨랑 독고영재? 김희선? 나오는거였는데 기억나시나요? 이거 무슨 형제이야기였는데 음모 이야기였는데 이떄 배용준씨 참 멋있었죠. 후세에 욘사마가 불리게될줄은 몰랐지만요!!
14/05/16 01:33
<첫사랑>이라, 반갑네요. 가족 모두가 좋아해서 챙겨봤던 기억이 납니다. 송채환 씨의 연기가 대단했죠. 배도환 씨의 캐릭터(자꾸 코 만지작거리던 친구)도 재밌었구요. 최수종 씨도 물론 대단히 인상적이었죠. 이후 <야망의 전설>을 챙겨봤던 건 최수종 씨의 출연 때문이었는데, 지금도 한국 TV연속극 중에는 <야망의 전설>을 가장 좋아합니다. 마지막 트럼펫 씬은 아주 서정적이면서도 강한 호소력이 담겨 있었죠.
<첫사랑>에서 기억에 남는 씬은 초반에 극장에서 형제가 도망치는 장면, 중반에 형 찬혁이 일을 마치고 돌아와 괴로워하며 배경음악으로 '존재의 이유'가 깔리는 장면, 그리고 카지노에서 돈을 잃고 총기난동을 부리는 외국인을 동생 찬우가 침착하게 제압하는 장면 정도가 있네요. 카지노 씬에서 찬우의 인생역전이 시작되었죠. 그러고보니 예전에 부산의 지역유선방송에 NHK 위성 채널이 나왔는데, 오후 4시 무렵인가 <첫사랑>을 더빙방송을 해주더라구요. 욘사마의 파워가 느껴지더군요.
14/05/16 01:59
아 맞다 배도환씨도 있었죠. 드라마가 어찌나 인기있었던지 그 코 만지는 동작도 유행했다고..
말씀하신 장면중에 찬우가 카지노에서 외국인들 상대로 제압하는 장면을 다시 봤는데요 영어대사를 하는데 어찌나 오글거리던지 바로 스킵해버렸어요 크크 기회되시면 꼭 한번 보세요.
14/05/16 01:59
군대에 끌려간 뒤였나 어디에서였나 숲에서 최수종씨가 처절하게 도망다니다가 살아있는 가재를 뚜두둑 반토막 내서 씹어먹는 장면이 있었던 것 같은데..
14/05/16 08:33
야망의 전설이랑 헷갈리신거 같습니다.
최수종 씨는 졸지에 무장공비가 되었죠...(...) 역시나 전가의 보도 북한....
14/05/16 02:28
아직도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 크크 ost 가 존재의 이유인가? 그랬던 걸로 기억하네요 ..
저때 정말 ... 이승연씨의 외모는 .... 후덜덜이었는데 크크
14/05/16 03:18
제 일생에 가장 많이 본 드라마입니다. 정주행만 열 번 이상은 한 것 같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봤었고요. 요즈음에도 어느 케이블 채널에서 하던데 틀어놓으면 보게 됩니다. 비디오 파일로도 가지고 있고요. 드라마 제목처럼 '첫사랑'이라는 소재가 주가 되긴하지만 드라마의 인기가 치솟자 연장 방영에 들어가게 되어 성찬우의 복수 분량이 지나치게 늘어나는 바람에(물론 복수극이 통쾌하기는 했지요.) 후반부에 가서는 찬혁과 효경사이의 이야기가 조금 약화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었습니다. 당시 어느 스포츠 신문에 분량이 많이 줄어든 이승연씨가 제작진에 불만을 토로했다는 기사가 실리기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신자 역을 맡았던 이혜영씨의 찬혁을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에 찬혁은 신자에게 꽃을 들고 찾아가겠다는 말을 찬우에게 하면서 은유적으로 신자를 받아들이기로 한 결심을 표현했는데 찬혁의 꽃을 받은 신자의 표정도 궁금했었지요. 효경을 처음 본 것은 찬우였는데 찬우는 효경을 보고 첫 눈에 반하고, 효경은 찬혁의 그림을 보고 찬혁에게 호감을 갖고요. 이후 찬혁과 효경은 서로 좋아하죠. 신자도 어렸을 때부터 찬혁을 좋아했었는데 좀 억지스럽지만 결국 신자의 첫사랑이 결실을 맺게 되었네요. 첫사랑에서 기억나는 장면은 중 하나로 찬혁과 효경의 첫 키스 장면이 있는데요. 특별한 연출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첫사랑에서 느낄 수 있는 풋풋한 모습의 짧은 입맞춤이 큰 여운을 남겼던 것 같습니다. 당시 어린 나이였고 키스같은 걸 해 본적은 없었지만 그냥 좋은 기분이 드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름 명장면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다리가 불구된 후 호숫가에서 그림을 그리던 찬혁이 그림 도구를 챙겨 집에 돌아가려다가 작은 언덕을 굴러 아래로 떨어졌는데 해질 때까지 돌아오지 않는 찬혁이 걱정된 찬혁의 아버지가 찬혁이 그림을 그리던 장소에 가서 쓰러져있는 찬혁을 발견하고 업어서 집에 데려오는 장면입니다. 허리가 안 좋으면서도, 아직 아들 업을 힘은 있다고 하고 아버지가 돌봐줄테니 불구가 된것에 너무 괴로워하지 말라는 내용의 얘기를 하면서 찬혁을 업고 집으로 향하는, 아버지의 등에서 죄송함에 눈물을 흘리는 찬혁의 모습이 나오는데 아주 진한 부성애가 느껴지는 장면인지라 여러 번 봐도 눈물이 맺히게 됩니다. 첫사랑의 인기는 이런 어려운 환경을 가족애로 극복하는 모습도 한 몫했다고 생각합니다. 요즈음의 드라마는 대기업같은 재벌이 안 나오는 드라마가 거의 없는데 이 시절에는 그런 게 없이 서민들의 삶을 보여주는 드라마가 많아서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첫사랑 후속으로 방영했던 '파랑새는 있다' 도 재미있는 드라마였고요. 이 드라마는 부자같은 건 나오지도 않죠. 같은 작가가 쓴 작품인 '서울의 달' 보다 못하다는 평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편이라 '서울의 달' 보다는 '파랑새는 있다' 가 더 좋았습니다. 이 드라마 참 좋아해서 관련 얘기하면 많은 걸 쓸 수 있는데 여기서 줄여야겠네요. 현재의 방송 체계상 이 드라마를 뛰어넘는 시청률을 보일 드라마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방송이 있는 한 계속해서 회자될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14/05/16 13:23
저도 찬혁이가 아버지에 업혀가면서 우는 장면보고 참 찡하더라고요.
언급하신 씬 외에 누나가 동생에게 생선한마리 제대로 먹이고 싶어서 자기는 안먹고 끝에 생선뼈만 발라먹는 장면도 있구요. 큰 에피소드는 아니지만 이렇게 잔잔하게 가족애를 나타내는 씬들이 많아서 좋았던것 같아요.
14/05/16 06:29
여러 드라마관련 기사나 프로그램에서 제목만 많이들어본 드라마라 생각했었는데 OST를 들어보니 어릴적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르네요 덕분에 같이 옛 추억에 젖어들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14/05/16 14:17
주정남도 참 재밌는 캐릭터였는데 그 노래가사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요.
다행히 설정이 선역으로 바뀌어서 좋은 반응을 얻을수 있었다고 해요.
14/05/16 08:52
forever도 인기 많았지만 이 드라마 최고의 수혜자는 김종환씨 아닐까 싶네요.(배용준씨는 이미 젊은이의 양지로 인기는 탑이었죠). "존재의 이유"의 인기는 정말 후덜덜 했습니다.
14/05/16 09:37
김종환씨의 목소리는 정말 탈력감과 슬픔.. 한이 느껴졌습니다..
나중에 좀 밝은 노래로 활동하셨는데..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바~라 볼수 있다며어어언~" 하던 그 노래.. 그 밝은 노래조차도 말기 암환자가 모든 걸 내려놓고 최후의 긍정을 짜내는 느낌을 받았지요 -_-;; stratovarius는.. 저는 반품 안했습니다.. 크크;;
14/05/16 14:22
김종환씨의 특유의 한맺힌(?) 목소리가 매력입니다. 거기다 드라마 분위기와도 잘 맞았던것 같아요.
그나저나... 그 명반을 반품 안하셨군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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