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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8 12:02
어디서부터 욕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선장을 비롯한 사람들도 문제지만 과적이나 기타 안전 문제를 점검하지 않은 관련자들이나
초기 대응을 말같지도 않게 한 진도 VTS 관련자들, 이후 사고 실종자 가족들에게 답답한 모습만 모여준 구조 관련자 기회다 싶어서 온갖 악성 루머를 있는 그대로 방영한 언론사들.. 사고 관련해서 얼마나 올바르게 대응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정부도 책임이 있겠죠.. 답답합니다.
14/04/28 12:03
어제 봤지만 정말 가슴아픕니다. 저렇게 말 잘듣고 착한 애들이 어른들 잘못으로 저 어린나이에 세상을 떠나야 했다니 더군다나 어두운 배안에서 차가운 물속에서 사라져갔을 애들 생각하니 넘 가슴 아픕니다. 정말 미안하다 아이들아
14/04/28 12:30
어떤 아이의.. 선장은 뭐하는거야.. 이 말이 정말 가슴에 비수를 꽂는거 같네요.
저도 한동안 요즘 아이들은 버릇없다 건방지다 이런 생각을 참 많이 가졌는데.. 그건 제가 어른이 됐다고 다 컸는줄 알았나 봅니다. 어른으로서 너무 죄송하네요. 나이만 먹었지 마음은 더 더러워지는 어른이라 죄송합니다.
14/04/28 12:34
부모와 동생을 걱정하고 선생님의 안부를 걱정하는 그 모습은 다들 잊지 않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와중에 해경이 비 담임교사들에게 일주일간 시신확인하도록 했다고 하네요.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919827 도무지 이 사건은 단 하나도 분노하지 않을 일이 없네요.
14/04/28 12:38
시스템이 잘못됐지만 그 시스템을 운영하는 선원들도 용납될 수 없다고 봅니다.
최소한 피해자분들의 자릿수는 줄일 수 있었는데요
14/04/28 13:24
안내방송... 아 진짜 욕밖에 안나오네요.
구명조끼 입고 갑판으로만 우르르 나갔어도 실종자, 희생자 명단에 들어간 학생들 중 다수는 생존자가 되었을 것 같은데.. 승객 여러분은 선원들이 탈출하기 전까지 절대 움직이지 마시고 대기하세요. 우리 나가는데 방해됩니다. 이렇게밖에 안들려.. 이런 뭣같은 놈들
14/04/29 00:12
동감입니다. 어제 전 동영상을 보고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장난을 치던 아이들이 막상 물을 차 올랐을 때를 상상한다면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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