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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8 11:10
영화 끝나고 난 뒤 쿠키영상을 보고 나왔는데 제일 마지막에 하나 더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부들부들...
영화는 이전 마블 영화보다 확실히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14/04/28 11:56
한때 유행이 되었던것이 있었죠.
밥을 먹고 나오는데 점심값을 사수가 내길래, 왜 밥값을 내줘요? 했더니.. 가까이 와서 귓속말로 "하이드라"
14/04/28 12:45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랑 날라다니시는분(?) 하고 같이 고가다리 밑에서 싸우는 신은 인상적이었습니다.
히어로 물에서 보기 힘든 극한의 몸끼리 부딪힌다는 느낌? 본시리즈의 액션신이나 테이큰 2 마지막 터키탕에서의 결투신이 생각나더군요.
14/04/28 12:59
다크나이트는 히어로물 뿐만 아니라 전체장르를 따져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영화니 논외로 치고,
아무튼 다크나이트를 제외하면 제 마음속 히어로물 넘버원은 윈터 솔져가 될것 같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말이죠. p.s 1 캡틴도 캡틴이지만 팔콘 모드의 샘 윌슨은.. 그저 짱짱맨이더군요. p.s 2 캡틴 탈출 후 시트웰이 캡틴을 추적하라고 했을 시 에이전트 13의 블라우스가... 아..아닙니다.
14/04/28 13:52
미드 에이전트 오브 쉴드 최신화에서도 저 시기 일이 나오고 있지요.
보다보면 ['이건 에이전트 오브 쉴드가 아니라 에이전트 오브 하이드라야!'] 하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얘도 하이드라, 얘도 하이드라, 하일 하이드라...(...) 현재 레벨 8, 그러니까 상급 지휘관 레벨의 쉴드 요원들 중 절반 이상이 하이드라입니다. 레벨 9가 마리아 힐(부국장), 레벨 10이 닉 퓨리(국장)와 알렉산더 피어스(전 국장, 현 사무총장)였으니 사실상 쉴드의 윗대가리가 반 이상이 하이드라였던 거죠. 토르: 다크 월드 뒷처리를 하면서 왜 청소하는 신은 없냐고 아스가르드를 신나게 까던 시절이 그리울 정돕니다.
14/04/28 14:21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저도 어제 봤는데 괜찮다고 들은것보다 더 괜찮았습니다. 단순히 액션만 좋은 것이 아니라 주제의식도 잘 담아낸 영화였네요. 다크나이트보다는 단순하고 과장되게 표현하지만 충분한 의미 전달은 하고 있습니다. 저도 와치맨과 다크나이트가 떠올랐고 프로젝트 인사이트를 보면서 다크나이트의 휴대폰 이용한 감시장비가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인사이트, 통찰력이라는 말이 필요한 말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제한 없이 힘을 사용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이중성도 나타내고요. 혹자는 21세기에 단물 빠진 나치, 소련스파이 이야기를 울궈먹는다고 하지만 모든 사람을 감시해서 예비범죄자를 검거할 수 있고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은 현대에와서도 파시즘으로 연결될 수 있는 위험한 요소입니다. 실제로 미국은 9.11 이후 테러예방을 위해 과도한 개인 정보침해를 하면서 감시하고 있고 이에대한 불만도 쌓여가고 잇습니다. 여렸을 적 히어로 영화의 매력은 멋진 초능력에 중점을 두고 봐왔는데 지금은 사회의 가치관과 선의 충돌이 주인공에게 어떻게 구현되느냐가 히어로 영화의 매력인것 같습니다. 수퍼맨(man of steel)의 형이상학적 선(善) 다크나이트의 정의 구현 방법 스파이더맨(샘레이미 감독)의 영웅이 아닌 현실속에서 한없이 찌질해지는 주인공 에 추가해서 캡틴 아메리카는 가장 도덕적(사회가 요구하는 이상적) 리더로서 현실과 충돌을 나쁘지 않게 표현해낸 영화인것 같습니다. 특히나 캡틴의 역할을 이야기할 때 지금 우리가 가장 걱정하는 세월호 사건도 떠오르더군요. 세월호 선장의 잘못도 크고 이제 이 위기를 극복해나가야할 리더의 덕목은 무엇인지도 생각해봤습니다. 단순히 오락영화로만 즐거웠던게 아니라 중간중간 생각해볼만한 포인트를 만들어줘서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영화라는 점에서 훌륭한 영화인것 같습니다.
14/04/28 15:14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 중 제 마음 속 올타임 넘버원의 자리를 꿰찼습니다. 아이언맨 1 이상의 슈퍼히어로 영화는 나올 수 없다고 믿었었는데...대단하더군요. 참고로 저는 호크아이가 주연인 영화를 바랍니다. 하악
14/04/28 22:10
처음 몇 에피소드 재밌다가 중간에 늘어지면서
'내가 왜 이걸 보고 있지? 차라리 어벤저스를 다시 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캡틴 아메리카 2' 이후로 스토리 이어지면서 대박입니다.
14/04/28 17:29
마블영화중에는 최고. 히어로 영화중에는 다크나이트 다음가는 영화라고 봅니다(그전까지는 스파이더맨2). 액션도 좋고 음악도 잘나왔고 시나리오도 괜찮고 크리스에반스는 보고있으면 흐뭇...영화 끝나고 엔딩 크레딧도 굉장히 멋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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