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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7 20:43
그럴 의도는 없으셨겠지만, 망자와 실종자가 수 백에 이르고 그 가족과 일가친척, 지인 까지 합하면 수 만에 이를텐데... 그들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말씀입니다.
본인의 가족이 관청의 시설 관리 소홀로 죽었는데 그들이 비난을 받고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을 보며 누군가가 00씨의 사고는 하늘의 깊은 뜻이라고 말했다면 어떤 생각이 들었을 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14/04/27 18:12
요즘 드는 생각이 이미 대통령은 당선된 상태이고 지방선거는 대충 막아서 가져올곳 가져온다고 보면 이번 일로 다음 대선까지 가지는 않을테니 큰 지장이 있지는 않다고 여권이 생각하는게 아닌가 하네요
14/04/27 18:17
이번 사태에서 청와대가 취할 카드가 딱 한가지 있는데 그 걸 여기서 쓰냐? 안 쓰냐?의 문제라고 하더군요.
기자회견을 하면서 눈물을 보이면 노인들이 바로 돌아선다고... 하지만, 그 수는 마지막 카드라 그렇게 할지? 이번 민심 이반은 아주 크다고 생각합니다, 민심이반의 주 연령층이 높은 연령대에서 더 심하게 나타난다고 해서.
14/04/27 18:21
애초에 현재 지지층은 '콘크리트'라고 불릴정도로 강력한 지지층이 상당수라, 솔직한 심정은-물론일어나선 안되겠지만-이정도 사건이 몇개 더 터지더라도 큰 흔들림은 없지않을까 싶습니다.
14/04/27 18:24
김영삼정부시절 80% 고공행진을 하다가, 성수대교 삼풍등 대형참사 후 지지율 한자리 수로 폭락 했습니다.
노인 분들은 연속으로 일어나는 대형사고를 그냥 사고로 바라보지 않는다는 거죠.
14/04/27 18:30
김영삼 전 대통령은 여권의 대표였다하더라도 3당합당으로 이루어진 당의 대표였으며 집권당시 단일 아이콘이라고 불리울 수는 없었던 반면, 현재 여권은 통합된지도 한참됐고, 독재시절 박정희의 이미지까지 등에 업은 , 여권의 아이콘과 같은 박근혜 대통령과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형사고를 누가 바라겠냐만, 단지 그 견고함이 야권의 그것과는 차이를 달리하지 않을까요
14/04/27 18:30
김영삼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과의 지지율 순도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애초에 박정희 대통령의 반대에 있다가 귀순한 사람 vs 박정희 대통령 순수 혈통은 싸움이 되지 않죠..
박근혜 대통령이 박정희 대통령의 딸이 아니다라던지, 박 대통령이 대 놓고 자기 지지자들을 폄훼한다던지, 나라를 팔아먹지 않는한 그 사람들은 돌아서지 않습니다..
14/04/27 18:33
김영삼정부때 대형참사가 빵빵터져도 대선때 결국 이회창이 패한 원인은 이인제였으니까요
김영삼이 지지한 이인제와 이회창의 득표율을 합치면 김대중보다 높았지않습니까
14/04/27 19:12
그 연이은 참사 + IMF 크리티컬이 터졌지만 피닉제 없었으면 이회창이 당선됐을 겁니다. 콘크리트를 달리 콘크리트라 부르는게 아닙니다. 막말도 독도를 팔아넘겨도 45%는 나옵니다.
14/04/27 18:21
나라를 일본에 갖다 바쳐도 10% 정도 지지자는 남을거라고 보기 때문에 몇달만 지나면 다시
원복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상식적으로 세월호참사에서 보인 무능보다 국정원을 동원한 온갖 반민주적인 작태들이 훨씬 심각하다고 보지만 지지율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죠. 아마 여권 관계자들은 생각하고 있겠죠. "이 또한 지나가리라"
14/04/27 18:26
15대 대선만 해도 문자 그대로 IMF라는 초대형, 아니 이 말로도 모자란 문자 그대로 사실상 사형선고급의 악재가 터졌는데도 DJP 연합을 통해 초박빙 승부를 펼쳤는데, 글쎄요... 민심이반이 일어난다한들 야당이 여당을 이길 확률이 그리 높아 보이지는 않네요. 야당도 말만 최대한 삼가한다뿐이지 정치적 행보는 영 지리멸렬하고, DJP 연합처럼 뭔가 표를 끌어모을 만한 확실한 수가 보이지 않는데, 아마도 이번 선거는 잘해야 박빙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14/04/27 18:35
세월호 터지고 제 주변에 나이 좀 있으신 분은 원전을 다시 생각하시더군요.
고리 터지면 거의 끝나는 지역이지만, 그래도 그게 설마 주택복권 500원짜리도 걸려본적 없는 내 옆에서 터질까 생각하셨다는데 세월호 이후로는 화장실같은데 앉아있으면 가끔, 영 찝찝한 생각이 든다는군요. 저도 원전 터지면 거의 죽었다고 봐야하는 입장에서 원래 찝찝했는데 요즘은 좀 무섭기도 합니다. 예전에 중국산 의자 터지는 사건 한창 화제일때 의자 않으면 궁뎅이가 서늘한 그런 느낌이 종종 오네요. 굳이 남에 일에 감정이입하는거 외에도 꽤 많이들 설마설마 싶은가봐요.
14/04/27 19:50
고리가 터지면, 사실 답이없는 상황이라....
30km 대피선 잡는다고 해도, 울산하고 부산 사람들을 거의 전부 대피시켜야 하는건데, 물리적으로 가능할 지 모르겠습니다.
14/04/27 18:46
뜬금 없긴 하지만 민심은 천심이라는 말을 싫어합니다.
민심만 잡으면 뭐든 해도 된다는 이상한 사상이 현재 한국에서 너무 퍼져서 말이죠.
14/04/27 20:00
개인적으로 민심만 잡으면 왠만한 건 다 해도 된다고 보는 입장인데요.
LeCiel님이 예로 드신 무상버스, 무상급식, 무상주택, 무상취업같은 것들도 민심이 그렇다면 다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위에 두분들은 그렇지 않으신가봐요. 그럼 해도 되는 것과 하면 안되는 건 누가 어떻게 정하나요?
14/04/27 22:09
왜 간단한 질문에 대답을 못하십니까. 민심도 위정자도 아니면 누가 정해야 맞다고 생각하는지 아주 간단한 질문을 드렸을 뿐인데요.
기본적으로 나라의 정치를 함에 있어서 민심을 따르는 것이 옳다는 명제는 근대 이전에부터 이미 있었던 것입니다. 하다못해 드라마 정도전만 봐도 나와요. 그걸 교묘하게 말돌려가면서 부정하려니까 말이 막히죠. 차라리 민심의 정확한 반영 운운하면서 국민투표나 선거제도가 민의를 왜곡할 가능성이 높다는 식으로 논리를 폈으면 제가 이렇게 물고 늘어지지도 않습니다. 겸손해보세요. 배우는 데 좋습니다.
14/04/27 23:54
위정자가 해야되고 지금 하고 있다고요; 누가 대답을 못했다는거죠ㅡㅡ;
재판을 판사가 하듯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건 산이 산이고 물이 물인것처럼 당연한건데 뜬금없는 소릴 하시네요.
14/04/27 20:58
히틀러가 국민투표로 총통이 되었죠.
민심을 최우선시 하는게 그 문제되는 포퓰리즘입니다. 결국 나라의 재정은 파탄나고 국민들이 나태해지는 결과를 만들죠 민심을 가볍게 여기지 말되 실리와 상황에 맞는 대책을 강구하는게 정부의 일이죠 국민들이 원하는 대로만 해줘야 하는게 정부면 국회의원은 왜 뽑고 정당활동은 왜 합니까 그냥 국민 투표로 모든걸 결정하면 되죠
14/04/27 21:06
'민심이 그렇다면 다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라고 하신거에서 이미 여론을 반영해서
여론에 의한 정치를 해야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국민투표는 민심을 가장 직접적으로 알수 있는 수단이죠. 국민 한명한명이 일일히 투표를 하니까요 민심이 그렇다고 다 해도 되는건 아닙니다 아무리 민심이 원해도 해야 될 일이 있고 하면 안될 일이 있습니다.
14/04/27 22:04
민심이 원한다고 해도 하면 안될 일은 소위 말하는 자연법이 규율하는 것들이겠죠.
말씀하신 무상 시리즈는 민심이 원하면 언제든 해도 될 뿐 아니라 사실 해야 되는 것들입니다. 이쯤 설명했는데도 못알아 들으시면 저도 제 능력 밖이라 생각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국민들의 조야한 교양수준도 제가 말하는 민심을 구성하는 일부니까요. 여론과 여론반영 간의 문제는 그냥 제가 논의를 접겠습니다. 정치 과외하려고 댓글 단건 아니니까요.
14/04/27 23:01
그 무상시리즈가 아주 잘이루어지고있는 국가가 바로 위에있지요 민심이 원하는대로 재정을 생각하지않은 경제정책의 사례도 되고요
설마 자본주의경제체제에서 기회의 평등이아닌 무상복지를 기반으로한 결과의 평등이 민심이기 때문에 도입해야한다는 주장을하신다면 저도 제능력밖이라 생각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못알아먹다와 의견이 다르다를 구분못하시는걸보니 제가 과외중이였나보군요
14/04/28 01:19
자본주의 아니 고전주의를 절대 참으로 전제하고 있는 분과 복지를 논하고 있는게 우습네요. 하긴 제도권 교육이 비판적 사유능력까지 갖추게 해주는건 아니니까 이해는 합니다
14/04/28 01:35
자본주의가 절대참은 아니지만 이를 보완하기위한 정부가 존재하며 이는 국민이 선출한 진정한 민심과 합리적인 정책하에서 움직입니다. 결과의 평등을 강요하는 무상시리즈를 원하지 않는 국민들의 민심도 존재하고요.
이미 무상급식으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고 그에 대한 책임을 중앙정부와 국민이 지고 있는데 국민들이 원한다고 무상주택과 무상교통을 제공하게 된다면 그 예산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되어지는데 그것이 진정한 무상복지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물론 국민들은 지금 당장은 무상시리즈에 대한 선호도가 높죠 공짜로 준다는데 왜 거절하겠습니까. 그렇지만 그것이 쌓이고 쌓여서 국가의 경제문제가 되는것을 막고 균형을 잡기 위해서 경제관련 부서가 있고 수십개의 경제연구소가 존재하며 복지에 대한 대선후보들의 매니페스토가 작성되는데 그것을 민심이란 추상적인 단어 하나로 무용지물로 만들수 있다니 대단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시는 비판적 사유능력으로 고작 이런곳에서 재능낭비를 하시게 만들다니 그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그 뛰어난 능력으로 무상시리즈 도입에 큰 일을 하셨으면 좋겠네요. 많은 자본주의 경제학자들이 그 노고에 감사드릴겁니다
14/04/27 21:11
포퓰리즘이라는 말은 우리나라 사람들을 너무 무시하는 용어라고 생각합니다. 주류 언론에서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너무 많이 써먹어서 당연한 개념인 것 처럼 인식되는데, 굉장히 위험한 개념이죠.
어떤 사회적 여론을 "포퓰리즘"이라고 딱지붙이는 근거가 어디에 있나요? 지금 우리나라 사회에서는 누가 이 딱지를 붙이고 있나요? 대부분 주류 언론과 여당이죠. 민심이 정치에 반영되는 것 자체가 원래 어려운데, 일부 주류 언론과 여당의 성향에 맞지 않으면 이 포퓰리즘이라는 낙인이 새겨지니.. 서양만큼 민주주의가 정착되지는 않았지만, 이만큼 교육 수준이 높은 민주주의 사회가 전세계에 몇이나 있을까요.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민심이 천심이죠.
14/04/27 21:15
저는 저 댓글을 우리나라에 한정되어 단적이 없고
그냥 민주주의의 기본개념인 발언이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절대 민심은 천심이 아니죠. 민주적 기본원리가 무시되는데 인기가 있다고 용납되었던 대표적 사례가 아돌프 히틀러를 비롯한 포퓰리스트 독재자들입니다. 그중 한명이 바로 러시아의 푸틴 짜르고. 저는 좋은 정치인은 오히려 대중과 적절한 거리감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지라 더욱 이런 말을 싫어합니다.
14/04/27 21:31
뭔가 같은 표현에 대해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네요. "민심이 천심이다"라는 말이 사람들이 시키는 대로 무조건 따라가야 된다라는 건 아니죠.
현재의 민주주의 구조 내에서 민심이 최대한, 최대한 반영돼야 한다는 것이죠. 대리인들이 민중의 소리를 언제나 듣고, 그것에 대한 적절한 피드백이 항상 있어야 대의민주주의가 그 역할을 하는 거죠. 민주주의는 여론의 반영이 빨리, 적절히 이루어질 때 올바르게 작동할 수 있으니까요.
14/04/27 21:36
뭐 그건 아닌거 같은게 절대 저는 공익=/= 대중의 뜻이라고 생각해서 말이죠.
때로 공익을 위해 대중의 뜻에 어긋나야 하는게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14/04/27 21:44
굉장히 이상적인 시나리오죠. 이상적으로 본다면야 정치인이 그 정도의 자유를 지니고 행했을 때가 베스트겠지만, 저는 정치인들이 철인들도 아니고 현실적으로 그정도의 판단력을 갖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회의적입니다. 자신들의 이권을 챙기면 챙겼지 공익을 위해 그렇게 헌신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을까요.
대표자를 선발하지만, 그 대표자가 민심을 필터링하는 것이 아닌, 입법활동 등 진짜 그냥 민심을 대리하는 역할을 수행했을 때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14/04/27 21:18
포퓰리즘도 어떤 개념이 잡혀있다기 보다는
먼저 하던 놈들이 지들 불리해질 것 같으니 반대로 꺼내드는 딱지중 하나일뿐이죠.. 요새 유행시키려는 단어가 선동이나 감성팔이던가요 아래의 깔놈깔도 그렇고 이런거 다 누가 하던건데.. 그걸 딱지 붙이기 하고 있죠.. 아무리 먼저 성내는 놈이 이기는 사회라지만.. 참 뻔뻔하기 그지 없어요..
14/04/27 21:54
맞습니다. 저도 선동이나 감성팔이라는 단어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주장을 하든 "넌 선동당했어" "넌 감정팔이 하고 있어"라고 맞받아치면 그걸 뭐라고 반박하나요. 또 하나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입니다. 자신이 선동당하지 않았다는 증거로 뇌라도 까발려서 보여줘야 하나요. 어떤 의견을 듣고 그것이 맞다고 판단해 동조하는 것을 무조건 선동이라 몰아붙이니 참..
14/04/27 22:20
그런 단어자체가 위험할수도 있는데 그보다는 무슨 단어를 쓰던 그런 딱지 붙이기행태가 문제인거죠
더구나 그런식의 포퓰리즘 선동 감성팔이 같은것은 다 지들이 노골적으로 더 하던 것들인데 그걸 반대로 딱지붙이기로 이미지를 희석하려고 하니 뻔뻔하고 우스운 행태입니다 피지알식으로 내가 똥묻은 걸 부정할 필요도 없이 일단 상대에게 흙이라도 묻히는 거라고 할까요 오프라인의 유무형의 권력을 틀어쥐고 있으니 똥묻것쯤은 슬쩍 무시하고 넘기면서 재들도 더럽네 그놈이 그놈이네 라는 헛소리들이 나오길 기대하는 거죠
14/04/27 19:15
콘크리트 그분들 마인드는 간단합니다.
(정권이 아무리 개판쳐도) 거 참 못하네 -> in 투표소; 우리가 남이가, 뽑으면 잘하겠제. 그래도 즌라도가 집권하는 것보다는 낫제. 그냥 그쪽 45%는 깔아놓고 (접바둑도 아니고) 나머지 55%는 모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싸움일 뿐입니다. 질문을 '잘하고 있느냐 못하고 있느냐"에 대한 대답과 '투표에서 어느 지역정당을 뽑을 것인가"는 거의 연관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14/04/27 19:42
저 역시 심정은 콘크리트는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근데, 최소한 이런 경향을 보인다면 콘크리트도 균열시킬수 있는 기미가 보이는 거겠죠.
최소한, 영냠쪽에서 경북과 경남만 갈라놓을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싶고, 경남은 최소한 전부 다 박정희 만만세는 아니니 경남쪽에서 뭔가 피닉제 역할을 할만한 사람이 나온다면 좋겠습니다.
14/04/27 21:06
윗 리플 대다수가 박근혜 지지자들 전체를 얘기한다기 보단 그 중에서도 콘크리트라 불리는 확고한 부동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거죠.
14/04/27 21:09
확고한 부동층도 국민의 선택, 민심으로 받아 들이는게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콘크리트 층이고 뭘해도 새누리당을 뽑으니까 민심이 아님' 이거는 눈속임에 불과 합니다..
14/04/27 21:19
확고한 부동층이니까 민심이 반영되지 않는 거지요. 다들 그 얘기를 하고 있는 거고요.
뭔가 중간단계가 필요할 만큼 어려운 이야기는 아닌 것 같은데...
14/04/27 22:07
박근혜지지자인게 문제가 아니라 판단기준이 없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민주당 지지자중에도 많습니다. 아무리 민주당에서 삽질을 해도 한나라당보단 나으니까 그래도 지지한다라는 말도 혐오합니다. 맹목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밑에 댓글에서 보니 스스로 부동층이라고 말하셨는데 그러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4/04/27 21:27
그러니까 제 말은 이번 사건으로 박근혜의 지지율이 40%대라고 하여도
그것을 '이거는 어떻게 해도 안되는 부동층임 이미 남은 민심은 박근혜를 떠남' 으로 60%만의 민심을 생각하는것이 아닌 이렇게 생각하는것이 아닌 '아직 40%의 국민은 박근혜를 지지하고 있음' 이라고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부건 기본적인 지지층이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국정활동을 우수하게 수행해서 지지율을 올리는게 목표아니었나요
14/04/27 22:20
민심은 모르겠지만, 지각있는 행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확고한 부동층이라는 것은 이 정권과 새누리당이 무슨 짓거리를 해도 지지하신다는 뜻인데, 위에서 몇몇 분이 격하게 예로 드신 것처럼 독도를 일본에 가져다 바쳐도 지지하실 분이시니까요.
14/04/27 22:45
새누리당의 행태가 정의롭지 못하다. 라고 느끼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겠죠. 저도 그중 한명이고. 물론 '정의롭다'라는 것도 정답이 없는 문제고 개개인에 가치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그리 판단하는 입장에서는 정의롭지 못한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이유를 찾을 수 없으니 비난(?)을 하는 것이겠지요.
14/04/27 21:20
민심이 천심이니 우리는 얼마전까지 국민의 70%의 지지를 받고 재난 이후에도 과반수를 넘는 지지를 받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 위대한 대한민국을 이끕시다.
14/04/27 21:21
아 본문하고 아무 상관없는 얘기지만..
jtbc 뉴스9에서 사고 직후 선내 동영상이 나오는데 착찹하네요.. 탈출 지시만 제대로 했어도 다 살수 있었는데 너무 화가나서 말이 안나옵니다....
14/04/27 22:59
현재까지 밝혀진 것만으로도 많은 삽질 의혹이 있으니까요.
국정원 선거개입, 간첩조작, 경제민주화 공약파기, 철도 민영화 의혹 등. 특히 국정원건은 현 야당이 대통령이었다면 이미 하야하고도 남았을 사안이라고 봅니다. 대통령 및 국가기관, 언론이 앞장서서 민주주의를 파괴 한다고 보는 사람이라면 그런 사안에도 불구하고 지지하는게 이해할 수 없다는 거겠죠.
14/04/27 23:32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으로 생업을 팽개치고 일어나는 나라는 도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국정원직원이 청와대에 지령을 받았다고 증언을 한다면 대통령은 하야를 하겠죠. 미국의 닉슨도 관련 직원의 증언이 나오기전까지 2년간을 버텼습니다.
14/04/27 23:37
그부분은 제가 너무 나간 것 같네요. 하고 싶었던 말은 대통령이 앞장서서 민주주의를 파괴한다는건 심증만 가득한 상황이고, 사람들을 이끌어내려면 대통령과 국정원의 확실한 연결고리가 필요합니다. 물증이 없는 상태에서 백날 말해봐야 아무 의미없고 사람들이 무반응인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민주주의 선진국인 미국에서도 닉슨이 워터게이트 이후 2년정도 더 버틸수 있었던건 물증이 없었기 때문이구요.
물증이 없어서 신경쓰지 않는걸 콘크리트라고 말하는건 거만한 행동이죠.
14/04/27 23:41
대통령이 아니라, 정부기관에서 민주주의를 파괴했다는 의혹이 매우 강하고 일부는 사실로 확인되었죠(간첩조작). 그리고 대통령은 그 정부기관을 감싸는 듯한 태도를 취하고 있고요. 하지만 주류 언론들은 애써 이 이슈를 외면하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국가기관이 막나가는 행동을 하는데 대통령의 영향이 없다고 보긴 힘들다고 봅니다.
14/04/27 23:44
영원이란 님이나 저나 개인적으로란 말을 붙여야지만 하는 상황에서 움직이지 않는 사람을 비난할 수는 없죠. 개인적생각으로 타인을 설득할 수는 없겠죠.
덧붙이면 조중동 그래온건 하루이틀도 아니구요. 조중동이 짖어도 이명박 지지율은 떨어졌고 조중동이 짖어도 탄핵 진후 열우당은 한나라당을 이겼어요.
14/04/27 23:52
국정원 선거개입은 재판결과가 나온 상태에서 얘기 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사실이라고 결론이 나면 당연히 지지를 하면 안되겠지만, 아직 의혹인 상태에서는 당당해야죠.
14/04/27 23:57
그런데 그 논리대로라면 이석기건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선거개입만큼 심각한 문제가 간첩조작이죠. 이 문제는 이미 대부분 사실로 밝혀진 상황이고요.
14/04/27 23:16
국정원 선거개입 같은 경우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커다란 사건인데도,
그게 뭔 대수냐고 하는 일부 박근혜 지지자들을 보면 사실 할말이 없죠. 진심으로 그런 일들이 별일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그런 생각하는 사람들끼리 따로 왕정국가 만들어서 왕하나 앉혀놓고 모여살아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14/04/28 09:48
문제는, 그 "결과" 라는것도 믿을 수 없다는 거죠.
경찰과 검찰, 뉴스방송을 못믿으면 대체 누굴 믿을것이냐? 라고 한다면 더 이상 할말은 없겠습니다..
14/04/27 23:17
실제로 그러고 있지 않나요? 국정원이 선거 개입했다는 의혹만 있어도 나라가 뒤집힐정도로 난리가 나야되는게 정상적인 민주국가라고 생각하는 저로써는 이 사고전에 그 지지률을 조용히 유지하고 있는데서 역시나 콘크리트라고 감탄하고 있었습니다.
14/04/27 23:25
중요한게 다른거겠죠. 콘크리트로 일컫는게 40%정도인데 얼마전 박근혜 지지율은 70% 였습니다. 문재인 대선 지지율까지 뺏어 온거죠. 그렇다면 콘크리트측면으로 바라봐서는 답이 안나오죠. 전국민 70%가 콘크리트라 생각하신다면 민주주의 덮고 한들바람 독재정치 하는게 낫구요
14/04/27 23:33
개인적으로는 지지율 70%에는 친정부 언론의 힘과 적절한 대북 문제 대응에서 비롯된거라고 봅니다. 박대통령의 대북 문제에 대한 태도를 좋아하진 않지만, 적절하긴 하죠.
14/04/27 23:39
언론의 영향력을 과대평가하시는 것 같습니다. 더욱이 원인을 찾을 수 있다면 그건 콘크리트가 아니죠. 선호의 가중치가 다른거라고 봐야죠.
14/04/27 23:43
과대평가가 아니라, 실제로 제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에요. 식당 같은데 가면 TV조선 같은 뉴스가 고정적으로 흘러나와 있고 정치 얘기 나오면 야당이 대통령 발목 잡는다 라고 보는게 보통 사람의 시선이죠. 오히려 모리님이 언론의 영향력을 과소평가 하시는게 아닐지요. 언론이 간첩조작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루었다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현재만큼 나오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14/04/27 23:58
70%의 국민도 본인들의 판단 기준에 의해서 지지한다는 답을 하신거라고는 절대 못보시겠나요?
그 많은 국민들이 자각도 없이 언론에 의해 놀아나고 있다고 말씀하시는거로 받아들여집니다.
14/04/28 00:02
아니요, 언론에서 문제에 경중에 따라 보도를 해야 하는데 한쪽의 입장만 일방적으로 보도하고 사실을 숨기면 잘 모르는 국민으로서는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런 부분을 이끄는게 언론의 역할이고요.
14/04/28 00:10
언론이 너무 치우쳐서 보도하는 것은 저도 이번에 심각하게 느꼈습니다. 하지만 언론이 전부 친정부적 성향이다라고는 생각하지 않고요. 방송국 마다 다른거 같네요. 평소에 시사에 관심이 없었는데 제대로 알려면 직접 정보를 찾아야하는게 현실이네요.
14/04/27 23:54
그럼 어떻게 바라볼까요? 국정원같은 사건에도 70%지지율이 나왔답니다. 그중에 통칭 40%는 어차피 콘크리트라 치고 나머지 30%가 어떤 긍정적인 면을 보고 있는지를 알아야되나요? 그거 할시간에 그냥 하스스톤 한판 더 하죠. 애시당초 제 상식선으로 이해가 안되는 일을 제가 분석해서 뭘 어떻할까요? 어차피 저도 그냥 한표의 권한을 가진 일반시민일 뿐이에요. 단지 위에 쓴데로 나라가 뒤집힐정도의 사건에 이렇게 무관심한거에 감탄하고 있다는거고 그걸 그대로 쓴겁니다.
14/04/28 00:01
나머지 30% 뿐만아니라 70% 전체가 한들바람님처럼 생각합니다.
무관심하다니 말이 심하신거 같네요. 아니면 본인도 무관심하다고 생각하시나요?
14/04/28 00:12
일단 제가 쓴 30%는 70%에서 40%를 뺀 숫자입니다. 그리고 이 사건에 무관심하다고 생각하는게 심한 말로 생각되시나보네요. 전 말그대로 제가 보고 있는 현상을 그대로 쓴거고 그 현상을 보여주는게 70%의 지지율이라 생각합니다만? 설마 전국민의 관심이 쏠려있는데 각자뉴스를 잘보니 야당의 허위사실에 의한 공세라 판단하고 정부를 믿으니까 이렇게 지지율에 반응이 없다는 건가요? 최소한 제 개인적인 범위내에서는 이 사건에 대해 그냥저냥 정치싸움질이라고 다들 관심도 안두던데 제가 별천지에 살고 있고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14/04/28 00:17
제가 말한 70%도 30%와 40%를 합한 숫자이고요. 한들바람님이 말씀하신것과 제 생각이 비슷합니다. 여당 지지자들이 모르고 시사에 관심이 없어서 정부를 지지 하는게 아니라, 뉴스보고 정보를 접하고나서 판단한 결과라고요. 한들바람님 개인 의견으로 정부를 지지하지 않는것과 동일한 개인 의견인데, 이걸 싸잡아 무관심하다고 말씀하시니 저도 싸잡아 말한겁니다.
14/04/28 00:24
뭐 사람들의 우선순위야 각각 나름 다르다는거야 살면서 많이 느끼긴했지만 그 사건을 관심있게 분석한 결과로도 그런 지지율이 나온다는 말씀이군요. 말씀 잘 알겠습니다. 무관심이란 말을 쓴거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그런데 무관심의 결과가 아니라니 더 할 말은 없네요.
14/04/28 00:03
무관심 하다기 보다는 나라가 뒤집힐만한 사건에 대해서 제대로된 정보를 알려주지를 않죠. 그러니 일반 시민 입장에서는 평소에 가지고 있던 이미지로 밖에 판단할 수 없고요.
14/04/28 10:43
무슨짓을 하든 지지할 것이다라는 건 지금까지 그래왔다는 데서 추론할 수 있는 귀납추리의 영역이지요.
반박할 사례는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알기론, 단 한번도 변화하지 않았어요.
14/04/27 22:57
국가는 그 수준에 맞는 국민을 가지게 되죠. 나도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우울하네요.
요새 해외로 떠나는 친구들을 보며 뭐라 할말이 없는 침몰하는 배인 한국입니다. 정말 착찹합니다.
14/04/27 23:54
민심이라곤 하지만 민심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콘크리트는 아직 강건합니다. 링크해주신 기사에서도 아직 39퍼센트가 지지하고 있군요. 덕분에 지금도 전 국개론이야 말로 현실이라며 열심히 밀고있습니다.
14/04/28 06:29
그쪽지지와 이쪽지지가 같습니까? 수준체크,팩트체크 좀 하세요. 디도스질하고도 국회의원선거 이기고, 대선후보 토론에서 삽질하고도 51퍼먹고.
14/04/28 08:59
저도 어쨌거나 이쪽을 비판적 지지하는데요. 편리하게 이분해서 정치를 바라보는 분들 탓에 제대로 토론에 끼기도 힘들지만요.
14/04/28 00:26
콘크리트라는 용어가 스스로 분열을 만드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한쪽을 비하하고 경멸하는, 나는 깨어있으니 너와 다르다라는 태도가 썩 좋아보이진 않네요. 몇몇은 스스로가 콘크리트가 된 것 같은데요.
14/04/28 00:28
여론조사를 믿을 수 있나요? 70%나올때나 50%나올때나 응답하는 사람은 1000명 중에 10% 안되고, 그 중 20,30대는 10%, 50대 이상이 70%인데 이런 여론조사가 무슨 의미가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실제 경제활동을 하는 20~40대는 집전화는 물론, 핸드폰으로 와도 여론조사 응답 거의 못합니다. 집에서 종편보고 계시는 어르신들한테 대통령 국정운영 잘하고 있냐고 물어보면 뻔한거 아닌가요
14/04/28 00:47
이런 여론조사는 또 얼마 지나면 금방 바뀌는 거라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리고 콘크리트...양쪽다 가지고 있잖아요. 한쪽이 더 클 뿐이지. 선거개입이 아직 사실판명나지 않았으니 판단을 보류한다는 그냥 나 박근혜 지지하고 싶은데 할소리 없으니 하는 소리죠. 선거개입은 이미 많은 기관이 관여했고, 문제는 어디까지 처벌할 거냐이고 지금 정부의 태도를 보건데 높이 갈거 같지는 않군요.
14/04/28 11:09
야권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야권을 비꼬는 단어에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만, 의외로 여권을 비꼬는 단어에는 무감각하죠.
콘크리트라는 단어가 별 거부감 없이 쓰이는 것도 이의 연장선상이라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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