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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8 01:21
지금 멘시티가 2:0으로 리드 중인데.. 리버풀 응원하시는 분들에겐 싱숭생숭한 밤이 될 것 같네요.
3자 입장에선 정말 흥미진진합니다만 ㅜ
14/04/28 01:23
전 마지막 토레스가 굳이 슛을 때리지 않는 장면이 인상적이더군요.
골 욕심이 날 법한 상황인데도... 안전한 길을 택한 것인지 또는 리버풀을 친정이라 생각하는지 확실하게 알 수 없긴 했지만 뭔가 찡하더군요.
14/04/28 01:40
첼시전 끝날때까지는 8부능선이니 9부능선이니 이런 소리하면 첼시전 끝나고 얘기해야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상황이 이래 되니 그냥 챔스가는데 만족하는걸로..
14/04/28 02:22
근데 도무지 떨어보지않고는 견딜수 없었어요. 2014년에 들어서 무패, 리그 두자릿수 게임 연승...
정말이지 지는걸 몰랐던 네달이였으니까요 ㅠㅠ
14/04/28 01:35
EPL의 흥행을 위한 결단이 아니었는가 할 정도의 경기결과가 나왔네요.
결국 오늘 경기들이 이대로 끝난다면, 꿀같은 재미를 보장하는 마지막경기까지 우승경쟁이 되는군요. 개인적으로는 3파전을 선호합니다.
14/04/28 01:43
에버튼이 이기길 바라는 팀 - 리버풀, 첼시
맨시티가 이기길 바라는 팀 - 아스날 ...결승까지는 아니더라도 주말예능은 계속할 기세네요;;...
14/04/28 01:53
무리뉴 : 우리의 우승가능성은 적다. 우승을 시티가 하건 리버풀이하건, 우리는 리그 챔피언을 상대로 두번다 이겼다고 말할수있게 될 것이다.
무서운 사람..
14/04/28 02:03
챔스권 싸움 때문에 에버튼전도 쉽지않을 것 같았었는데 토요일에 에버튼이 사우스햄튼에게 졌었네요?!?!
요즘 제가 아스날에 대한 정보를 참 많이도 멀리했었나봅니다 크크 리버풀은 지금 뉴캐슬이 아스날을 이겨줘서 에버튼이 챔스권에 희망을 가지고 맨시티전에 사력을 다 해주는 상황이 오길 바라야하려나요...
14/04/28 02:37
에버튼이 자살골 두골넣고 2:0으로 지면서 멋지게 자폭했죠...
안좋은 의미로의 머지사이드 주간이었다는...덕분에 아스날은 뉴캐슬을 잡으면 거의 굳어진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14/04/28 02:07
그나저나 막판에 또 이렇게 비벼지는걸 보니 남은 경기에서 리버풀이 크리스탈팰리스한테 뜬금패하고 마지막 경기에서 맨시티가 웨스트햄에게 뜬금패 하고 첼시가 남은 두 경기 다 이겨서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아요;;
이왕 이렇게 된거... 리버풀이 크리스탈팰리스랑 무캐고, 맨시티가 에버튼이나 아스톤빌라 중 한 팀이랑 무캐서 시즌 최종을 세 팀 모두 승점 81점에서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크크크
14/04/28 02:13
AT 마드리드도 자력우승까지 2승 남았네요
레알-바르샤를 따돌리고 우승할지 궁금합니다 리버풀은..... 시티가 에버튼 전 승리하면 우승 힘들것 같네요 우승 실패해도 성공한 시즌이라 자위해야겠습니다
14/04/28 02:17
예전에 댓글로 맨시티한테는 이기고 첼시한테는 비기거나 질것같다고 적었었는데 이렇게 실현될줄이야...
개인적으로 우승기회가 언제 올지 모르는거라 설레발도 좀 떨고 엄청 기대했었는데 오늘 경기 결과가 정말 아쉽네요. 킹케니 시절에 아스날전에서 반페르시한테 두골 연속 얻어맞고 진 그게임때보다야 멘탈이 덜 상했지만... 이제는 맘 편히 봐야겠어요. 챔스복귀는 확정됐으니 그거에 만족하면서.. 그냥 머지사이드 라이벌 에버튼과, 웨스트햄의 캐롤한테 한번 걸어보는걸로... 크크크
14/04/28 02:17
글쎄요
아직 혼돈이라고 봐요 제생각엔 맨시티 40 리버풀 40 첼시 20정도요 전승가서 골득실 싸움 갈 것 같지 않고 백퍼 승점 드랍 있을 것 같습니다 우승 승점이 84점 이하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4/04/28 02:33
내기는 이미 작년부터 유효한 상태죠
맨시티가 선더랜드에 승점 드랍하고 첼시 폼보니 희망을 잃고 반포기 상태로 소원 뭐냐고 까지 물어봤는데 그 아이가 아직 모른다고 했는데 진짜 모르네요
14/04/28 05:09
skybet 우승배당은 시티 4/5 리버풀 5/4 윌리엄힐도 마찬가지이고 bwin도 거의 비슷..
이 정도면 차이가 매우 근소하네요. 리버풀의 자력우승이 거의 희박한 상황이라고 보면, 시티의 에버튼 원정이 상당한 차이로 시티의 정배당임에도 3게임 중 승점드랍할 확률 또한 상당하다고 보나보네요.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합니다.
14/04/28 07:48
리버풀은 정신적인 타격이 클 것 같은데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긴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을 것 같습니다... 맨시티가 골득실 차도 앞서고 분위기를 다시 잡은 것 같아서 맨시가 상당히 유리해진 것 같네요... 리버풀 입장에서는 그나마 에버튼이 비겨주기라도 바라야 할 듯 싶습니다...
14/04/28 09:03
그래도 아직은 리버풀이 가장 유리하다고 봅니다.
리그 3연승이 쉬운게 아니죠. 물론 버풀리도 기세가 꺾인지라 2연승도 쉽진 않지만... 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추가시간까지 가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12년 맨시티 기적의 우승때처럼!
14/04/28 09:04
흐흐 리버풀이 우승하는게 싫진 않지만... 너무 설레발들이 심했어요. 페북만 봐도 이미 우승한것처럼 글들이.... 흐흐
맨시티 팬 입장에선 아주 좋은 기회네요. 에버튼전만 무난히 넘긴다면 홈에서! ... 근데 귀신같에 에버튼이기고 남은 경기 비기진 않겠죠??... 뭐 일단 에버튼부터 넘고봐야..
14/04/28 09:24
에버튼이 소튼전에 자책골 두골넣으면서 져버렸는데 4위에 대한 기대와 압박이 그만큼 심한거겠죠. 에버튼이 먼가를 해줘야되는데..
과연.. 첼시는 원정무는 무리뉴가 만들겠다 하고 생각했는데 가차없네요 이겨버리다니..
14/04/28 09:36
제가 그때 맨시티의 기적의 우승 장면을 2원 중계로 보고 있었는데...
죽을 힘을 다하던 QPR이 잔류가 확정된 것을 안 다음에는 열심히 하질 않았어요. 동기 부여가 사라지면... 보통... 나를 이기고 우승하는 꼴은 못본다!! 하고 고추가루를 강하게 뿌리려 열심히 하던가 아니면... 계속 승부할텐데... 원수질것 까지야... 하고 설렁설렁 하던가...일텐데... 후자였던것 같습니다. 잔류의 기쁨을 상대의 우승과 위아더월드! 하고팠을지도... (거기서 비기거나 이겨버렸으면 무사히 나올수 없을지도 모르고요...) 전원 수비인데 공이오면 의미 없이 중앙선 너머로 뻥! 차주고... 동점 코너킥도 수비하는 의지가 없었어요... 역전골도 두명 정도 수비하고 나머지는 모세 바닷길 열리듯... 물론 먹여줘도 못먹는 경우도 허다하므로 거기서 천추의 한이 될 개발슛, 피라미드 해딩슛 (맞으면 피라미드 각도로 위로 치솟는) 등을 안한 시티 선수들을 칭찬해야겠습니다만... QPR이 죽자사자 안하니 재미가 없었습니다. 볼튼이 이겨버렸다면... 정말 QPR과 멘시티는 역사에 남을 더 멋진 경기를 했을텐데... 뭔가 막판 몇분에 나사가 빠져버리니... 제3자 입장에선 허탈해서... 허나... 이런 상황은 늘 재밌습니다...
14/04/28 09:37
우승경쟁에서 맨시티vs에버튼이 가장 변수가 될거라 생각했는데 에버튼 부상명단이 흠좀무던데요.
베인스, 미랄라스, 디스탱, 피에나르, 자기엘카, 트라오레, 오비에도, 코네, 깁슨... 여기에 베리도 맨시 소속이라 못 나오지 않나요? ;; 에버튼 좋아라해서 좀 더 선전했으면 했는데 이 상황이면 이기는 게 이상할 정도네요 ㅠㅠ
14/04/28 09:42
08 09 때도 지금 못지 않은 우승 기회였는데 골득실, 다득점 1위하고는 막판에 하도 비겨서 2위한 기억 때문인지 저도 비기는게 꺼려지더군요
14/04/28 09:57
첼시는 애시당초 밀집수비를 선언하고 나온 상태이고 무리뉴의 밀집수비후 철퇴의 위엄은 만천하가 아는건데 거기다가 들이박다가 어이없는 골을 먹는걸보고 답답하더군요.
14/04/28 10:20
사실 제라드의 실수가 모든걸 꼬여버리게 했죠
체흐도 없고 존테리도 없고 첼시는 주축선수가 좀 못나온 상황에서 수비전술로 나왔고 상대가 적극적으로 나오질 않으니 리버풀도 뭐 공격밖에 할 것이 있나요? 체력이 쌩쌩할때 두들겨보고 안되면 비겨도 자력우승 가능하니 그럴 생각도 있었을 것 같은데 전반전 종료를 불과 얼마 남기지도 않은 상황에서 대형 사건이 터졌고.... 그 다음엔 원점으로 돌릴 수 밖에 없었겠죠. 그리곤 어떤 스페인인이 산책을 하다가 공을 받기 시작하는데......
14/04/28 09:44
08 09 때 하도 설레발을 피지알에서도 칠 정도로 쳐서 이번에는 자제하고 다른 설레발도 걱정했는데 하아 전 그때야말로 라고 생각했는데 깨져서 그런지 이번에는 차분했네요
그래도 바래봅니다 만약 우승 못하면 제라드는 역대급 플레이 될듯 흑
14/04/28 09:53
어제 첼시전이 진짜 우승의 분수령이었는데..
맨씨가 한번만 미끄러지고 리버풀이 남은 2경기를 전승해야될텐데 사실 맨씨가 미끄러지는 그림이 쉽게 그려지질않네요; 가장 유력한게 에버튼 원정인데 일단 에버튼이 기세가 많이 누그러졌고, 부상자도 많고 가레스배리도 못나오니 ..; 그렇다고 골득실을 역전하자니 이건뭐... 전 에버튼보다 오히려 웨스트햄에 걸어보겠습니다. 영혼의 텐백을 보여주기를 빅샘감독님..ㅠㅠ 08-09이후 진짜 최고의 우승적기였는데 하.. 챔스복귀로 만족하지만 그래도 어제 첼시전이 아쉬운건 어쩔수없네요. 가장 걱정되는건 제라드가 너무 자책하는건 아닐지 그게 가장 걱정됩니다. 팀의 정신적지주가 무너지기 시작하면 끝없이 추락할수있어요.. 부디 어제 첼시전은 잊고 나머지 2경기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랄뿐입니다. ps. 역시 무리뉴는 무서운 사람이에요 You'll Never Walk Alone
14/04/28 10:08
수정궁 무시하시면 안됩니다. 에버튼이 수정궁에게 미끄러진것 생각하면~~~
맨시는 에버튼 원정가서 승리가 없는걸로 알고 있구요. 맨시가 에버튼 이겨서 아스날 편히 4위 갈 수 있기를 바라는 것 뿐이네요~
14/04/28 10:12
제라드가 자력 우승할 찬스를 직접 만들고, 제라드가 자력 우승을 스스로 걷어찰 줄은 누가 알았을까요. 크크
우승을 지배하는자.. 더 풋볼.. 제라드.
14/04/28 10:27
시즌 말미에 한 경기 더 치루고 승점 3점 앞서있다는건 굉장한 프리미엄입니다.
이 점을 가장 잘 활용하는 대표적인 감독이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었죠. 선수들에게 끊임없는 위닝멘탈을 주입시키고 경쟁팀에겐 인터뷰 스킬로 압박을 가하는... (로저스 감독이 아직은 후자부분에서 경험 미숙을 드러내지 않나 싶습니다.) 어쨌든 개인적으론 아직까지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 가능성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오랜만에 제라드 우승컵 드는 광경 좀 보고싶네요..흐흐
14/04/28 10:47
아직도 11 12시즌에 맨유가 먼저 승리로 경기를 끝내고 당시에 종료가 얼마 남지 않았던 맨시티가 뒤지고 있던 상황.(거의 추가시간 직전?)
맨유에서는 축포가 터지고 하던 와중에 맨시티가 추가시간에 두 골을 넣어버리면서 역전 우승... 그리고 아게로는 맨시티의 갓게로가 되었... 아직도 그 짜릿함이 눈에 선하네요. 이번 시즌도 그런 짜릿한 우승 경쟁이 나오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14/04/28 11:07
8경기 남고 승점 8점 앞서던 맨유가 뒤집혔던게 11-12 시즌이었죠. 3경기를 미끄러져야 되는데 승점자판기 위건한테 오심 코너킥으로 실점하면서 귀신 같이 1:0 패, 에버튼한테 홈에서 90분까지 4:2로 앞서다가 추가시간에 2골 먹으면서 한번 더 미끄러지고, 맨시티 원정에서 0:1로 지면서 크크크
에버튼에게 챔스 희망은 있지만, 일단 부상자가 너무 많고 시티 선수들이 지금 기가 완전 올랐을 것 같아서 그래도 시티 쪽으로 봅니다만 아직은 모른다고 봐요. 물론 시티가 에버튼전 잘 넘긴다면 그말싫..
14/04/28 12:27
로저스 감독 입장에서는 알면서도 당한 그런 느낌이 컸어요. 무링요가 경기 시작전부터 이미 설계에 들어갔죠. 우리는 챔스 2차전때문에 2군 내놓을거고 반포기한다. 난 감독이라서 힘이 없으니 보드진한테 허락을 받아야겠다 이런식으로 리버풀에게 안도와 동시에 부담을 주었죠. 그리고 경기가 시작하고 처음에는 나름 공격하다가 슬슬 뒤로 빠져서 막기만 하면서 리버풀이 조급해질무렵 행운의 골로 앞서나갔고 사실상 거기서 끝났죠. 후반전에는 더 틀어막고 동시에 뎀바바의 포스트 플레이와 쉬얼레의 역습만으로 공격하다가 리버풀이 아예 다 올라오자 케이힐로 수비 강화하고 동시에 역습 자원인 토레스와 윌리안을 동시에 투입하며 리버풀의 숨통을 끊어버렸죠. 첼시는 분명 텐백+역습으로 나올것이다가 자명했는데 알고서도 당한 느낌이었습니다. 첫골이야 재수가 없었지 2번째 골은 거의 설계 수준이었는데 말이죠. 로저스 감독이 경기후 인터뷰로 살짝 비꼬는듯이 말했는데 이해가 갑니다. 알면서도 당했고 운도 없었으니 열받을수밖에요.
14/04/28 12:33
아침에 일어 났는데 이런 기분 좋은소식이!
맨유빠로서 리버풀 못했으면 좋겟다! 라는생각만 하고있었는데.. 뭐 맨시가우승하면 도찐개찐 아니냐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전 리버풀할바엔 맨시우승을!!기원하겠습니다.
14/04/28 15:52
토트넘이 남은 경기 전승하면 못 나갑니다. 현재 6점 차이에 맨유가 1경기 덜 치렀는데 맨유가 이겨도 3점 차이죠. 득실은 맨유가 많이 앞서니 승점만 같으면 되는데 뭐 전 못 나갈거라고 봐요.
14/04/28 18:31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맨시티전에선 꼭 골을 넣고 싶어요.
그나저나 저 때문에 시티가 진다면 전 원 소속팀과 현 소속 팀을 모두 엿먹이는 역적이 되는 거군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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