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4/20 21:17
확실히 여유가 있는 나라의 모습이죠. 우리나라 야구 마케팅팀은 욕만 안먹으려고 정신없을텐데...누가 좋고 나쁘다기 보단 나라의 특성이라고 봐요.
14/04/20 21:18
사건이 터질때마다 미국은 그래도 사회가 참 건강하구나 하고 느낍니다.
이번 참사에서 우리나라에 느끼건 사회가 너무 병들어있다는 겁니다.
14/04/20 21:28
이번에 KBO는 잘 대처했다고 생각합니다. 응원자제를 요청했고, 비교적 잘 지켜졌습니다. 선수 개인으로는 정근우 선수가 1000경기 출전 시상식을 취소하기도 했구요.
14/04/20 21:30
저 미국의 모습은 좋지만 저기에 비해 우리나라는 왜이러나? 할 건 없다 봅니다 응원 자제 요청에따라 잘지켜졌다고 봐야죠 그리고 모든이들이 의무적으로 슬퍼해야 할 의무는 없죠
14/04/20 21:40
너무 우리나라를 싸이코패스처럼 생각하시는데...
우리나라도 좋은 분들 참 많아요^^; 단지 건강하고 자신있게 표출하느냐 좀 억눌려있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14/04/20 21:48
물론 좋은 분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월등히 많습니다. 건강하고 자신있게 표출하지 못하고 억눌려 있는 이유가
나만 잘살면 돼 하는 사람들이 월등히 많아서라고 봅니다.
14/04/20 23:40
그래서 미국에 로스 제타스, MS-13 같은 갱단이 설치나요? 그래서 미국에서 증권 엘리트들이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일으킨 건가요? 이게 국개론과 뭐가 다른 지. 논리적으로 증명하지도 못할, 주장을 뒷받침하는 어떤 논리적인 근거도 없는, 그냥 '내가 느껴보니까 그래' '내가 살아보니까 그래' '그냥 그래' 식의 썰로 본인과 상관없는 사람들에 대한 비하는 하지 말아줬으면 하네요.
14/04/21 00:22
어딜 가나 범죄 집단은 있는거고, 왜 범죄 집단이 나오는건지 모르겠네요. 범죄 집단이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도 아닌데
엘리트 얘기 꺼내는데 우리나라는 사회 지도층이 자기들 배불리기 좋게 끌어나가고 있죠. 근데 엘리트도 소수의 얘기지, 사회를 구성하는 대다수 사람들의 수준을 얘기하는건데 왜 소수의 얘기를 꺼냅니까? 살아 보니까 그래, 그냥 그래? 그냥 하는 말 아니거든요. 근거? 이제까지의 대한민국 역사가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역사들을 되짚어서 까놓고 보면 그냥 우리나라 대다수 국민들의 수준이 이런걸 왜 부정하는지 모르겠네요. 30년 가까이 나름 땅값 비싸다는 서울 중심지에서 살아보면서\ 지금까지 봐온게 길거리에 쓰레기 투성이, 담배꽁초 투성이, 냄새 나는 길바닥에, 금연 구역에서 버섯이 담배 피면서 가다가 어학원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에, 얼마전엔 건대 학생들 이마트 건대입구점에서 카트 막 가져다가 쓰고 내버려두고, 적어도 누군가는 잘못되었다고,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충분히 알만할텐데도 말이죠. 나이 먹을 만큼 먹은 성인들, 지성인이랍시는 대학생들의 모습이 이런게 이 나라의 모습인데, 뭐가 근거가 없네 마네 하는지. 그쪽이야 말로 한번 주의깊게 주변 살펴보고 사세요. 잘못된거 따지자면 수도 없이 나옵니다. 예를 들게 너무도 많아서 뭘 꺼내야 될지도 모르겠는데요. 님만해도 이미 남이 하는 말가지고 비하네 뭐네 그저 부정부터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근거가 없네 마네 하는건 도대체 누구 기준의 판단이죠? 님 기준에서 벗어나면 근거도 없는 비방 글이 되어야 하나요? 멋지네요. 꼭 우리나라 기자나 엘리트들 모습 보는거 같습니다.
14/04/21 01:26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객관성도 없고 논리적이지도 않은 '개인 경험'에 의거한다는 걸 말씀드렸는데 반박은 '내 개인 경험은 문제없다' 군요. 솔직히 이거 하나로 답이 없는 논쟁이 될 것 같아 글을 더 쓰기도 피곤해지네요.
게임으로 예를 들어보죠. '게임이 유해하다', '뇌를 쪼그라들게 한다', '화를 내게 한다', '내가 보니까 그렇더라' 식의 근거에 의거한 주장에 피지알의 많은 분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데, 지금 똑같은 수준의 근거 제시를 하고 계신다는 말씀입니다. 담배꽁초요? 쓰레기 투성이? 냄새나는 길바닥? 전부 개인적인 경험에 그러한 근거들은 '대한민국에는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다' 라는 주장과는 어떠한 논리적인 연결도 객관성도 제시하지 못합니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저도 제 개인 경험을 제시해 볼까요? 저는 군 시절에 광주 출신 선임에게 성적인 모욕을 당했고, 저희 아버지는 전라도 출신 분에게 사기를 당해 가세가 기울 뻔 하신 적이 있고 제 할아버지는 아리랑 치기를 당하신 뒤 범인을 잡고 보니 전라도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삼십년 살아보니까 전라도 사람들은 다 악랄하더군요.' 라고 주장하면 이곳뿐만 아니라 이성적인 커뮤니티에서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까요? 미국은 다 함께 살아가는 의식이 많다? 그런 주장에 대해 제가 'LA 살 때 흑인 애들이 차를 털어갔고 발끈해서 CCTV 뒤지려고 하니까 뒤에와서 칼들고 나지막히 위협하더라' 라는 제 개인 경험이나 정작 미국에서 살아보니 거기도 길바닥은 더럽고, 냄새는 나고, 담배 피는 사람 많다고 하면 어쩌실 건가요? '그건 네 경험이고 나는 다른 경험을 겪었다' '네 사례로 일반화 하지 마라' 라고 하시겠죠. 결국 판단 근거는 제가 말씀드린 '이제까지 내가 살아보니까 그래' 그 수준을 벗어나지 않으시고, 정작 제 말에 발끈하시면서 객관적인 근거나 반박은 못 하시고 '네가 뭐라 그러는 내 개인 경험은 틀리지 않아' 로만 말씀하시는 게 꼭 게임 정책과 관련된 토론에서 게임 회사의 반박에 대해 '의사가 그렇다는 데 왜 말이 많아' 라고 깠던 국회의원이나 '내가 만나본 전라도 사람들은 다 나빴다' 라고 우기는 전라도 차별론자나 '내가 만나본 흑인은 다 범죄자였다' 라고 주장하는 흑인 차별 주의자와 뭐가 다르신 지 모르겠네요. 만약 제가 '어머니가 소매치기 당하신 걸 장정 두 명이 끝까지 쫓아가 잡아주더라' '현금이 든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한 분이 거기 있던 번호로 연락해 고스란히 돌려주고 아무런 대가도 요구하지 않더라' 라는 걸 제시해 한국은 정이 많은 사람들이 산다고 주장하시면 뭐라고 반박하실 건가요? '그건 네 경험이고, 객관적이지도 논리적이지도 않다' 라고 하시겠죠. 근거가 없네 마네 하는 건 누구 기준의 판단이냐고요? '자기 기준' 을, '자기 경험'을 들이대면서 다른 한국 사람들을 '이기적인 사람'으로 몰아가시는 게 그럼 옳은 일일까요? 제 기준에서 벗어나면 근거도 없는 비방 글이 되어야 하냐고요? 그 기준이 객관적인지, 논리적인지, 개인적인 기준인지는 확실히 하셔야죠? 적어도 뭔가 '주장'을 하고 싶으시면 말이죠. 특히 다른 사람들 수준에 대해서 평하실 때는 말이죠. 참고로 엘리트나 우리나라 기자 이야기 하셨는데, 객관적인 기준 없이 개인적인 경험으로 남 까내리는 거, '논리가 없다' 라고 지적하자 밑도 끝도 없이 물어보지도 궁금하지도 않은 자기 개인 경험 늘어놓으면서 쇠고집 부리는 게 그 쪽이야말로 딱 말씀하신 엘리트 주의를 가지고 계신 거 같네요.
14/04/20 22:12
그렇게 본다면 또 내년에 KT가 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이런 문제로 누군가 하더라도 욕먹을 것 같아서 결국 못 할 것 같거든요. 어쨌든 KBO로서는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봅니다.
14/04/20 22:15
협의해서 한번 한곳이 계속 하는게 낫죠.
그런데 이런거 가지고 길게 말할때는 아닌것 같습니다. 이런건 어디까지나 그저 부차적인 문제라...
14/04/20 22:26
KBO의 과잉응원 자제 요청 공문이라던가 하는 일련의 행동을 보면 지나친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 시즌부터 안산을 연고지로 경찰청이 당분간 홈에서 경기를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경찰청 홈구장인 와스타디움이 고대 안산병원과 도보로 5분 내외 거리에 있거든요... 딱히 서포팅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드는 팀은 아니었는데, 이번 사건에 대한 구단의 의사 표명 때문에 나중에 더욱 응원하게 될 것 같아요. 추모의식의 경우, 국가적인 비극이기 때문에 한 개 구단만이 하는 것 보다 운영조직인 KBO가 정부 및 피해자 가족들의 일정에 맞추어 전 구단이 함께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인천, 전라도만 하는 것도 모양새가 이상하죠...
14/04/20 22:31
위에도 적었습니다만, 아직 KBO는 못하고 있는 게 아니고 사고 발생후 지난 시간을 보면 추모식외에는 차이가 없다는 댓글을 단 것이었는데, 제 댓글로 인해서 추모식에 과하게 집중되어 버렸네요.
14/04/20 22:35
네, 저도 그렇게 이해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후 추모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급작스레 리플을 달다보니...
솔로9년차님 의견대로 저 역시 KBO 이하 각 구단들은 자신들이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잘 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4/04/20 22:01
조용히 추모하는 류현진 선수 보고 감동했습니다.
찾아보니 추가 내용도 있네요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issue&mod=read&issue_id=531&issue_item_id=8551&office_id=380&article_id=000000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