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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0 17:43
차분하게 정리 잘했네요.
다른 언론들은 속도전을 하다보니 부정확하거나 자극적인 기사가 많았고, 신뢰도에 의문이 생긴 듯 합니다. 지금은 다들 비슷한 이야기만 반복하는데 이런 기사를 내니 신선한 느낌이네요. 타이밍 감각하나는 3연벙 급입니다.
14/04/20 17:48
뭐..사실 공중파 기사들 아무나 데려다가 디스패치에 앉혀놓고 '저런 논조와 접근법으로 써봐라'하면 저 정도 못 쓸 사람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한 발짝 물러서서 저런 접근방향을 가지고 쓸 수 있는 언론사가 디스패치인거고, 실제 현장에 나가서 실시간 중계하는 인력들은 무조건적인 경 쟁과 자극적인 기사만 써낼 수밖에 없는 구조라서..물론 그런 배경상황이 잘못된 보도에 대한 면죄부가 되는 건 아니지만요.
14/04/20 18:05
그렇죠 아무래도 메이저 언론의 기자들이면 디스패치의 기사보다 잘쓰면 잘썼지 못쓸거란 생각은 안듭니다.
현장에 파견된 인력들도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현재 오보가 주를 이루는 기사들 사이에서 이번 디스패치 기사를 보니 꽤나 놀라워서 기레기들이 보고 배웠으면 한다는 댓글을 달았네요. 혹시나 제 윗 댓글에서 기분이 언짢으신게 있었다면 사과드립니다.
14/04/20 19:00
크크 언짢은건 없고 예전에 잠시나마 방송국에서 일했던 적이 있고 저런 급박한 현장에도 나가본적이 있어서
대충 분위기가 짐작이 다 가서..물론 잘못된 보도는 보도지만 한편으로는 다 저럴수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지금 국내 언론사에서 저런 현장에 나간 기자, 카메라맨의 마인드는 그런쪽으로 쏠릴수밖에 없긴 합니다.
14/04/20 17:49
좀 이해가 안되는게 마지막 " 잠수사 구조정보, 오해와 진실"에서 80큐빅 이상의 산소통은 국내에 없고
과거 이런 사고가 없어 갖출 필요가 없었다는 해명이 있는데 천안함만 해도 예가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며칠 간 갇힌 장병들 구출에 사력을 다한다. 장비가 없다 이런거 많이 봤잖습니까... 정말 천안함 이후에도 대용량 잠수 장비 또는 구난장비를 갖출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면 오판 아닌가요?
14/04/20 17:51
야구장 펜스 문제도 그렇고 기사의 퀄리티 자체는 높은 매체입니다. 연예기사가 스토킹 성을 뛰어서 문제죠.
실제로 14시즌에 펜스가 대대적으로 교체된 것도 디스패치의 취재가 한몫 했을 겁니다.
14/04/20 18:03
하루에 기사 생산량 / 사람수로 고려할때 0~3 이하라면 양질의 컨텐츠를 뽑아내기가 좋습니다.
일반적인 기레기 클라스로 분류되는 곳들의 경우는 하루에 기사 생산량 / 사람수가 최소 5는 기본에 10~30이상 가는 경우죠 하루에 기사를 10개 이상 쓸 수 있다면 둘중에 하나죠, 신이내린 필력이든가 그냥 그 자체가 기사가 아니거나.. 디스패치는 그나마 대한민국에서 언론으로 분류되는 곳 중에 기사 생산량 / 사람수에서 0~3수준으로 가는 몇안되는 매체입니다.
14/04/20 18:32
'옐로우'저널리즘 이라 비판과 비난에서 결코 자유로울수 없지만,
동시에 (옐로우)저널리즘에 가장 투철한 매체중 하나라는 것도 사실이라는게..
14/04/20 18:15
디스패치가 연예인 탐사보도 때문에 욕을 많이 먹긴 했지만,
그래도 자신들의 선을 가지고 그 선을 외압과 관계없이 지키려 노력하는 '언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썼네요.
14/04/20 18:19
다이빙벨이 조류가 있는 곳에서는 쓰기 어렵다고 하는데
그 jtbc 나온 아저씨는 조류 있는데 쓰는게 다이빙벨 이고 사용한걸 군경도 알고 있다고 말하지 않았나요? 그냥 광고하려는 아저씨인가 누구말이 맞는거죠
14/04/20 18:27
그분이 일하시는 알파잠수기술공사 사무실과 건물내부를 사진으로 봤습니다.
사진만 가지고 판단하면 안되긴 하지만 전문성을 갖춘 분이라 생각하긴 힘든 곳이었습니다.
14/04/20 18:28
http://amviolet.egloos.com/5228513
다이빙벨의 생김새를 봐도 깊게들어가는데는 유리하지만 물살이 쌔면 좀 사용이 어렵지않나 생각됩니다.
14/04/20 18:48
다이빙벨은 좀 더 전문지식이 있어야 판단가능한것 같습니다.
일단 내려가는 것까지는 가능합니다. 그런데 어차피 또 거기서 나와야 선내로 진입이 가능한데 시야안보이고 조류가 쎈 곳에서 가이드라인 없이 나오는 것도 힘든것 같습니다. 이종인씨가 다이빙벨을 사용하긴 하지만 저번 금양호 작업때는 써봤자 큰 효과를 못봤다고 하네요
14/04/20 18:32
사건 발생 나흘만에야 제대로 정리된 기사가 딱 하나 나왔네요.
그래도 이상황에 제기능을 하는 언론이 한군데정도는 있다는 데에 안심해야 할지 화를 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14/04/20 18:34
디스패치가 이런거 정리하는거 기가막히죠. 예전에 연예인 관련 사건 터졌을때도 계속 부분부분 단발성 기사 날릴때 디스패치는 일목요연하게 쫙 정리해줘서 괜찮네라는 생각한적도 꽤 있었거든요.
14/04/20 18:40
꼼꼼히 읽어봤을 때 추가적으로 뭐 정보를 전달하는 부분은 없거나 적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기존 언론에서 다룬 것들 중 루머들 걸러내고 정리해놓은 기사인데, 여기서 드는 생각이 두 가지 정도네요. 1. 약간 늦게 기사를 띄우는 대신 깔끔하게 사안들 정리해서 올리는 정도로도 호평을 받을 수 있는 보도 지형이구나. 2. 디스패치가 썼기 때문에 같은 퀄리티여도 더 주목 받는 게 아닐까. '얘들이 이런 것도 쓸 줄 아네' 하는 식으로. 뭐 물론 1이라는 상황 자체가 한심한 것이겠습니다만.
14/04/20 18:44
다 좋은데 뒷부분 정리가 해경이 가장 효율적 작업을 하는 것처럼 이야기 됐네요
정부쪽도 민간쪽 잠수장비가 더 우수하다고 인정했습니다.
14/04/20 23:43
진짜 솔직히 말해서 이정도 기사는 누구나 쓸 수 있는데...
수요자가 이런 기사를 원하지 않으니 이런 기사를 쓸 줄 알아도 안 쓴다고 해야하나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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