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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14 23:01
되려 그 어머니때문에 공부랑 담쌓기라도하면... 중간만가서 기본만 한다면 한동안은 되려 저런 사고력과 탐구의 즐거움을 잊지않게 도와주는게 중요하지싶어요 참 대단하네요!
14/03/14 23:27
제가 어렸을때 번개와 천둥을 보고서 빛이 소리보다 빠르다는 사실을 알았죠. 흐흐흐흐흐. 그리고 공대에 와서...ㅠㅠ...
애가 무럭무럭 잘 컸으면 좋겠네요.
14/03/14 23:37
이 글을 보니까 생각나는 건데, 제가 어릴 때 스스로에게 놀랐던 것은 초2 때에 1부터 30까지 숫자를 한 턴에 서로 1~3개의 숫자를 차례대로 번갈아가며 부르면서 마지막에 30을 말하는 사람이 지는 식의, 그러니까 29까지만 말하고 상대에게 30을 남기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런 게임을 뭐라고 하는지 까먹었는데 여하간)의 필승법을 알아낸 거였어요. 상대가 숫자를 몇 개 부르든 내가 그에 맞춰 부르면 두 턴에 불리워지는 숫자를 4개로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걸 조금 응용해서 동전 따먹기에 써먹고 용돈을 확보하곤 했었죠. 어린 맘에는 그렇게 한 푼 두 푼 따면서 제가 천재인 줄 알았었네요. 뭐 조금 커보니 진짜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별 거 아니었지만...
나중에 대항해시대4 해보니까 미니게임으로 등장하더군요. 근데 컴퓨터(페르난도 디아스)도 필승법을 알고 있어서 항상 처음에 유리하게 셋팅된 쪽이 질 수가 없더군요. -_-; 그야말로 셋팅빨...
14/03/14 23:41
1:1로 하면 1만 외치면 이기죠.
저는 초등학교 4학년때 쯤이였던거 같은데, 30부르면 지는게임이 언제부턴가 친구들 사이에서 25을 부르면 이기는 게임이 되고 언제부턴가 21을 부르면 이기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이때 계산이 빠른 애들은 등차수열 개념을 떠올려서 1만 부르면 이기는걸 깨닫기 시작했죠.
14/03/15 11:20
2학년짜리가 저런 대단한 생각을 할 정도면...
굳이 휴대폰 위치추적까지 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어머님... 본인이 알아서 잘 할 거예요...
14/03/15 16:50
위치 추적은 딴짓 감시도 목적이지만, 아이의 신변이 걱정되서가 더 큰 이유같은데..
부모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나이가 되서야 위치 추적이 필요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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