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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13 12:47
아마 동영상, 사진은 보내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그들은 사진이나 동영상 보내는건 기정사실이고 그 전에 돈을 얼마나 뜯어내냐가 문제라고... 그래서 안주고 유출시키는게 가장 현명(?)하다고 하더군요.. 많이 안타깝네요. 유포시켰다면 고객에게 잘 설명하셔야할듯 합니다. 힘내십시요..
14/03/13 12:53
일단 번호 바꿨고 쓰던 번호는 어머님한테 갔는데 정지시켰으니 연락 끊어지겠죠.
이왕 알려지게(?) 될꺼 좀 마음 단단히 먹자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14/03/13 12:58
솔직히 저도 그런 상황에서 침착하게 호기심과 욕망을 뿌리칠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 엄청 동감이 갑니다
본문 정도는 아니지만 저도 제법 심각한 케이스였었는데.... 뭐 지나고 나니 옛날 군대시절 떠벌리듯 이야기 할 날이 오더군요 힘을내세요
14/03/13 13:06
힘내세요. 좋은 경험 했다치세요.
그리고 욕정은 오프라인으로... 영상만 볼거면 av보시고 아님 헌팅이나 나이트라도... 정 어려우시면 업소라도... 그게 백번 낫습니다.
14/03/13 13:07
전 작은거지만 핸드폰 결제하는 피싱에 당한 적이 있는데 당하고보니 남말할게 아니더라구요 크크
사기치는 사람들도 나름 전문가(?)니 노하우가 상당한듯...
14/03/13 13:09
제 주위에서도 당하신 분들 꽤 있던데 이게 운좋으면 안뿌리고 운없으면 뿌려버린다는데 운이 좋으시길 빌어봅니다.
그걸 보낼까봐 두려워 미리 전화번호부에 등록된 번호로 그런 동영상 온다고 죄송하다고 연락 해주시던 분도 있고 에라이 될대로 되라 설마 보내겠어 했는데 미리 연락쫙 돌리신 분이 당첨 되서 실제로 뿌려졌어요
14/03/13 13:29
당분간은 많이 괴로우시겠지만 굳게 마음 먹고 이겨내시길 빕니다. 한 순간의 실수는 실수일 뿐이잖아요. 용환님이 누구를 해치는 실수를 한 것도 아니고... 이번 일을 교훈 삼아서 다음부터 조심하시면 그걸로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14/03/13 13:35
앞으로 대강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알고 계신거 같으니 미리 맘 독하게 먹으세요. 친한 친구들이나 가족들이야 이해해 주겠지만 가장 걱정되는게 위에 말씀하셨다시피 고객들이겠네요. 가족, 친구들에게는 진실을 얘기해도 되겠지만 고객들에게는 꼭 진실을 얘기할 필요 없다고 생각되니 그럴듯한 변명 하나 준비해놓으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14/03/13 13:40
어린아이들 교육을 위해 "어른들은 너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아요!" 같은 교육처럼 (실제로 순진한 어린이들 범죄가 착하다?는 특성을 노리는 경우가 많아서) "누구도 당신에게 공짜로 유희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같은 캠패인을 했으면 좋겠어요
힘 내시구요
14/03/13 13:41
Ah.....
다른 곳에서도 이런 일 벌어진거 종종 봤는데 항상 결론은 똑같더군요. 얼마가 되었건 돈을 보내주면 끝까지 계속 액수를 올려서 받아가고 마지막엔 사진 유포합니다. 윗분들 말씀하신 것처럼 마음 독하게 가지세요. 그 외엔 별 수가 없네요 힘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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