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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04 01:06:13
Name gungs
Subject [일반] 영화 '잡스'를 보고 + 잡담
A. 13년 12월 25일.
이제 작년이네요. 작년 크리스마스는 제게 아주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아내님께서 친히 아드님들을 모시고 일찍이 고향에 먼저 내려가었죠.
2013년에 처음으로 혼자 집에 있게 된 날이었습니다!!!
크게 고무되어 어떻게 하루를 보낼까 하다가 특별한 걸 하고 싶어 영화를 보게되었습니다.
(회사에서 아니면 영화볼 수가 없어요 )
특별한 날이니 만큼 저에게 선물을 주고 싶어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며,
만찬을 준비했네요.

영화 선택에 대한 고민은 없었습니다.
정말 보고 싶어했던 영화가 있어서. ‘잡스’
처음으로 집에 들여놓은 U+TV를 이용해 영화를 봤네요.
왜이리 셋탑박스에 있던 컨텐츠는 결재가 부담스러운지.
평소에 이런걸 안해봐서 그런지 4000원이 참으로 커보이더라고요.
용기있게 클릭하니, 무료쿠폰이 있다고 뜨네요. 다행이 그걸로 봤습니다.
진작 알려주지!

B. 영화 '잡스'에 대해
영화관에 갈 형편은 안되서, ‘잡스’ 개봉때부터 리뷰나 본 사람들의 평가에 대해
많이 보고 들었습니다. 그리 재밌는 영화는 아니라고 하나 같이 얘기하더라고요.
저 역시 무척이나 보고 싶었지만, 스티브 잡스에 대해 깊이 있게 알지 못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내용은 아닌것 같습니다.

짧은 기간동안 있었던 사실들을 굉장히 빠르게 전개하다 보니 개연성 잘 드러나지 않았고,
그가 복귀하고 나서 내놓은 화려한 결과물들을 보여주진 않습니다.
저는 사실 아이폰 / 아이패드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모습을 정말 보고 싶었는데,
이 영화는 잡스라는 사람이 성숙하기 전의 모습들을 대체적으로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영화를 보면서 계속 PGR을 핸드폰으로 들락날락하는 저를 보면서
영화가 그리 재밌진 않구나란 생각을 했더랬죠.

그래도, 저는 좋았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신념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내내 반복되는 ‘잡스’가 말하는 신념이라는 단어들,
그 힘이 같이 일하는 사람을 움직이고 또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러니 했던건, 잡스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는 보기에는 잡스가 말하는 신념은 그저 돈안되는,
세상물정 모르는 철부지의 말 처럼 들리는것 처럼 보였다는 거죠.

C. 나래이션 in '잡스' 시청후 1시간 50분 경과시점.

자, 지금부터 이 글을 쓰게된 계기가 되는 장면에 대해 소개해 볼까합니다.
영화 막바지, 갈등이 해결되는 시점, 마이크 마쿨라가 퇴장하는 장면에서
아이러니 하게 아래의 나래이션이 나갑니다.

-----------------------------------------------------------------------------
어른이 되면
세상은 원래 그런거니까
그냥 순응하면서 맞춰살라는 애길 귀따갑게 듣는데
그건 너무 제한된 삶이죠
When you grow up, you tend to get told
the world is the way that it is,
your life is just to live your life inside the world
and try not to bash into the walls too much.
But that’s a very limited life.

굉장히 간단한 사실 하나가삶의 시야를 넓혀줄 거예요
Life can be much broader, once you discover one simple fact.

그건 바로
당신보다 덜 똑똑한 사람들이당신이 사용하는
삶의 모든걸 만들어냈다는 것이죠
And that is that everything around you
that you call life was made up by people that are no smarter than you.

당신이 바꿀수 있어요
당신이 직접만든걸
다른사람들이 사용하게 하는겁니다
And you can change it.
You can influence it.
You can build your own things, that other people can use.

삶이란 것은 그저 순응하고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변화시키고 발전시키고
당신의 자취를 남기는 것이죠
It’s to shake off this erroneous notion that life is just there,
and you are just gonna live in it, versus embrace it.
Change it. Improve it. Make your mark upon it.

그것만 깨달으면 삶이 완전히 달라져요.
And once you learn that, you’ll never be the same again.
--------------------------------------------------------------------------------------

폰으로 PGR 하다가 이 장면을 보고 몇번을 돌려 봤는지 모릅니다.
대사 적으려고요. 다행이 이전으로 돌아가는 기능이 있어 핸드폰으로 영상을 찍고
한글 대사를 일일이 적었네요.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제대로 된 정보를 쓰고 싶어,
몇번을 돌려가며 찍은 동영상에 영어 대사를 적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구글에 앞에 ‘when you grow up’을 치니
잡스가 한 말이라고 검색어에 쭈욱 뜨네요. 난 뭘한거지?
어쨌든 틀린것도 많았으니 교정하고 올립니다.
검색해보니 이 멘트는 1995년 Next Computer 사장일때네요. 막 복귀하려던 시점 같습니다.


D. '잡스'를 보고
무엇이 갑자기 따분해하던 저에게 나래이션을 받아쓰게하고,
PGR에 글까지 올리게했을까요?
적어도 제겐 참 울림을 주는 장면이었습니다.

대학교에 입학했을때 목표는 ‘빌게이츠’였습니다.
과를 선택할때 사실 뭐가 뭔지도 모르고 ‘빌게이츠’가 최고 부자이고 너무나 멋져보여서 그런 생각을 했던것 같아요.
회사에 들어갈때 목표는 ‘스티브잡스’였습니다.
스탠포드 졸업식 연설을 듣고나서 그에 관련된 책들을 모조리 읽곤 했었습니다.

드라마틱한 그의 배경이 더해져서인지, 그가 하는 말에는 항상 울림이 있습니다.
아마 영화를 보면서 제가 갑자기 멈춘 이유도,
예전 어렸을적 막연한 꿈을 꾸던 그때가 생각나서 였던것 같습니다.

E. 끝맺으며
PGR에 글 쓴게 2008년 이후로 처음이네요, 사실 그 이후로 항상 PGR을 들어오며 글 작성에 대한 갈망은 있었는데,
참 실천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아마 제 모습이 제가 그렸던 '스티브잡스'의 모습이 아니란걸 알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재작년에 회사생활을 하며 약간의 위기가 왔었습니다.
회사는 바쁜데, 둘째는 아프고, 또, 제게 직접 일일이 지시를 하시는 담당님이 계셔서 많이 부딪혔습니다.
워낙 꼼꼼하신 분이라, 팀장 / 파트리더 있는데 바로바로 업무를 던지고 당장 결과를 내길 바라셔서
저도 날서게 대응을 했던것 같아요.
그 시점에 그동안 미뤄놨던 스티브잡스 전기를 다 봤습니다.
워낙 그에 대한 악명은 많이 들었지만, 제대로 된 그의 전기에서 그가 직원에게 악명을 떨친 사례를 보면서 저 밑에 일하면 참 힘들었겠다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책을 보면서 가장 많이 생각났던게 담당님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생각을 조금 다르게 하기로 했습니다.  아! 담당님이 '스티브잡스'다.
그 이후로 날선 마음이 많이 누그러 진것 같아요. 10년을 넘게 존경하던 사람을 외면할 수는 없으니까요.

결론은 스트레스 안받으며 사는게 좋다는거.
그리고 혼자있을때 감사한 마음을 잊지 말아라는거죠.

그나저나, 영화보면서 먹으려고한 치킨 피자 맥주는 5분채 안되서 없어진 걸까요?
(PGR 글은 치킨 아니면 변으로 끝맺으라고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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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14/01/04 01:14
수정 아이콘
볼까하다 평이 너무 안 좋아서 말았습니다. 재밌는 삶을 산 사람인데, 제대로 표현 못했다니 안타까워요.
더불어 너무 외래어를 남발하는 세태가 마음에 들지 않네요. "직업들"로 제목 바꿔주세요.
14/01/04 01:24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이름 참 잘지은거 같아요. 워낙 일좋아하던 사람이었으니까!
아 family name이네요. 일잘하는건 집안 내력인가?
최종병기캐리어
14/01/04 01:15
수정 아이콘
Jobs without the Wazniak.

직장없는 워즈니악. 불쌍한 워즈니악..
14/01/04 01:26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워즈니악은 이 영화를 보고 악평을 했다죠. 잡스를 너무 미화하고 같이 창업했던 인원들의 비중을 적게 보여줘서.
직장을 잃은 자의 불평이죠.
14/01/04 01:20
수정 아이콘
아 이리님 첫플보고 여기 유게인줄 알았어요 크크;;

잡스 일대기에 비해서 영화를 너무 못만든거 같네요
14/01/04 01:26
수정 아이콘
처음 티져를 보고 엄청 기대했었는데. 에거.
그래도 저는 좋았어요. 밀린 업무를 마감한 느낌이랄까요.
베네딕트컴버배치
14/01/04 01:24
수정 아이콘
전 출장가는 비행기 안에서 봤는데 으악 더빙판... 근데 더빙아니었더도 영화가 잡스를 표현하기에는 부족했던 듯 합니다. 크크;
14/01/04 01:27
수정 아이콘
더빙에서는 저 나래이션이 어땠을까요. 제가 본 장면에서는 참 듣기 좋았는데.
삼공파일
14/01/04 01:34
수정 아이콘
애쉬튼 커쳐가 거의 빙의 수준이라 신기했어요. 이런 자서전적 영화가 좀 재미없다는 느낌을 많이 주는데, 기승전결이 없고 생전의 짧았던 순간만 집중적으로 묘사하고 배경지식이 없으면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주인공의 당시 감정과 내가 알고 있었던 그 에피소드가 저랬겠구나 하는 느낌으로 보면 재밌을텐데 마음 먹고 집중해서 봐야겠죠.
14/01/04 01:37
수정 아이콘
저도 사전에 알고 있던 내용이라 그나마 이해가 갔어요. 에피소드들이 굉장히 많은데 너무 간단히 지나가서, 아 그걸 의미하는구나라는 생각할 시간조차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자서전 다시 훑은 느낌이라 보고나서 나쁘진 않았습니다. 다시보진 않을것 같네요^^
양념게장
14/01/04 01:35
수정 아이콘
잡스 작년인가 재작년에 나온 두꺼운 책 보고 나서 영화를 봤는데 그 사이사이가 다 메꿔지면서 괜찮은 영화더군요.
그래서 책 읽은 사람한텐 추천. 안 읽은 사람에겐 비추하는 영화입니다.
14/01/04 01:38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아마 아내님과 봤으면 잡스한테 혼나는것 처럼 혼났을 거예요.
지바고
14/01/04 01:56
수정 아이콘
월터 아이잭슨이 쓴 스티브 잡스 책을 읽고, 잡스 영화를 봤는데 무척 실망했습니다.
그냥 단지 잡스와 비슷하게 생기고 잘 따라하는 배우 하나 데려다 놓고, 책에 나온 사건들을 골라서 나열한거 말고 한게 뭐가 있나 싶은 영화였어요.
스티브 잡스 딸인 리사가 나와서 한게 뭔지...

머니볼, 소셜 네트워크 각본을 썼던 애런 소킨이 스티브 잡스를 다룬 영화를 준비중이라길래 기대하고 있습니다.
14/01/04 02:00
수정 아이콘
그냥 리사는 스티브 잡스의 마음이 누그러졌다는 약간의 메시지를 보여준것 같아요. 왜 일만하던 사람이 밭도 갈잖아요.
오오! 엄청 반가운 소식이 기다리고있군요! 기회가 되면 이번에는 꼭 영화관에서 봐야겠어요.
바닥인생
14/01/04 07:16
수정 아이콘
스티브 집스, 빌게이츠에 대한 내용은 잡스(Jobs)보다는 실리콘 밸리의 해적들(The pirates of Sillicon Valley)을 추천합니다.
14/01/04 10:01
수정 아이콘
예전에 봤습니다. 기억에 남는게 애플팀 캠핑가서 맥팀과 apple2팀인가? 서로 싸움붙여서 분열일으키는 장면입니다. 잡스를 좋아하는 어린마음으로 좀 실만스러웠던거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더 기대했던건데 흑
파란만장
14/01/04 09:53
수정 아이콘
잡스 자서전은 여러번 재미있게 본 사람입니다.
다만 영화는 자서전에 나오는 에피소드를 그저 짜집기한 느낌이여서..
특히 영화 시나리오 흐름, 구성이 너무 엉망이더라구요.
스티브 잡스 인물 자체는 다이나믹한 사람인데...
저런 사람 갖고 저 정도 시나리오밖에 못만드나, 왜 이렇게 급하게 찍었을까 하는 생각만들더군요..
참 아쉬웠습니다.
14/01/04 10:03
수정 아이콘
저와 비슷한 느낌이셨던거 같네요.그래도 한 5년만에 혼자 영화봤다는데 큰 기쁨이 있어서인지 볼만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나래이션은 오랫동안 기억될거 같네요. 사실 보여지는 장면과 좀 대비되는거라 더 인상에 남은거 같아요
14/01/04 09:56
수정 아이콘
악 다른곳에서 보니 사진이 다 깨졌었네요. Pgr 글작성 초보라 이해부탁드립니다. 수정했고 보다 가벼운 리플? 이달리길 소망해봅니다^^
Je ne sais quoi
14/01/04 10:05
수정 아이콘
보진 않았고 이야기만 들었지만, 워즈니악 이야기가 없다는 거 하나만으로도 좋은 영화일 수는 없죠. 잡스 초기 이야기를 다루는데 워즈니악이 빠지는 건 말이 안됩니다.
14/01/04 10:32
수정 아이콘
이야기가 나오긴하죠 생각보다 비중이작아서 그렇지. 영화에서도 워즈니악이 뛰어나게나옵니다. 그가 만든 시초품에 잡스가 빠져서 애플이 시작된거니까요.
PatternBlack
14/01/04 11:09
수정 아이콘
스탠포드 졸업식 연설이 나왔다면 조금 극적이긴 했을텐데 말이죠.
14/01/04 13:13
수정 아이콘
잡스가 공인한 자서전에서도 잡스 까는 내용이 엄청 많이 나오죠. 아마 이게 그나마 우호적인 뉘앙스로 서술한 것일 텐데도요..
잡스와 척졌던 사람이 잡스 연대기를 쓰면 까는 내용으로만 자서전 볼륨의 2배가 나올 수도 있지 싶습니다.
14/01/04 21:36
수정 아이콘
저도 영화 봤어요. 저는 잡스에 대해 잘 몰랐던터라, 어떻게 창업했는지 알 수 있어서 너무 재밌게 봤네요. 저도 아이폰을 손에 쥔 모습까지는 보고 싶었는데, 그점이 제일 아쉬웠어요. 무엇보다..1년만 더 사셨다면, 아이폰 디자인이 길쭉해 지지 않았을텐데..ㅠㅠ 저도 저의 발자취를 남길수있도록 노력해야겠네요. 후기 잘봤습니다. ^^
14/01/05 23:36
수정 아이콘
글을 뒤늦게 읽게 되었습니다.
좋은 글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nameless..
14/02/22 14:35
수정 아이콘
최근 루리웹,pgr21 등에서 잡스에 대해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분들을 보고 루리웹에 올렸던 글이 있는데
pgr21에 어디 그런 글이 있었는지 찾아보니 갑자기 검색이 안 되네요.
잡스를 다룬 이 글에라도 관련 내용을 옮겨 봅니다.^^
-------------------------------------------------
(루리웹에 올린 글)
제이 엘리엇의 "왜 따르는가" 등처럼 잡스 옆에서 오랫동안 일하며 실제의 잡스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쓴 책들을 참조해보면
잡스에 대한 왜곡된 평가들을 우려하고 있더군요.
객관적인 통계자료에 의하면 스티브 잡스는 IT업계에서 직원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CEO이자, 잡스 생전의 애플은 직원만족도 IT업계 1위인 기업이었다고 합니다.
(미국기업 전체에서는 4위. 통계의 출처는 굳이 외우고 다닐 필요가 없는 자료였기에 외우진 않았습니다. 공신력 있는 기관이라는 것만 확인하고 덮었는데, 출처가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참조해보십시오.)
잡스가 단순히 엔지니어 부려먹는 독재자였다면 저런 통계수치가 나올 수가 없죠.

이곳에 올라오는 덧글들을 읽다보면 잡스를 무식하게 까대는 분들이 많던데
정말이지'기획'이라던지 '사업'에 대해 전혀 모르는 분들이더군요.
마치 엔지니어가 사업의 중추인 것처럼 생각하는 분들도 많던데
엔지니어가 하는 일은 사업 전체 영역에서 보면 '기획자'보다 훨씬 비중이 낮은 영역입니다.
그래서 잡스만 그런게 아니라 대다수 CEO들은 기획자이지 엔지니어가 아닙니다.
이곳에서 잡스를 무식하게 비난하는 글들을 보면 잡스에 대한 대중적인 평가, 비즈니스 전문가들의 평가와 너무도 동떨어져 있습니다.
아이작슨의 '스티브 잡스'전기는 지나치게 냉혹하게 잡스를 평가했다고 알려진 책이지만
그 책에서도 잡스의 업적을 부정하진 않습니다.
잡스를 냉혹하게 평가했다고 알려진 아이작슨 조차 대학 연설에서 잡스를 아인슈타인,프랭클린 같은 인물과 동급으로 평가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제 우표로도 발행한다고 하죠)
14/02/23 00:57
수정 아이콘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는 사람이니 만큼 당연히 이유가 있겠죠? 단지 표면적으로 화려하다고 과대평가 받는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삶과 말엔 진정성이 있고, 그게 사람을 울리는 중요한 기반이 되는것 같습니다. 거기에 덧붙여 그게 내세운 제품들 (그가 직접 관여했든 안했든)이 너무나 큰 성공을 거두면서 그의 진정성에 혁신을 담은 메세지까지 실을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여러모로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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