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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03 19:59
작년에 극장에서 본 1인. 대배우들이 왕창 나오는데 다 이 둘의 이야기를 위한 조연입니다. 크크.
이야기가 정말 동화 한편이죠. 색감이나 이야기의 톤 자체가 과장되었다고 느낄정도로 화사하고 아름답습니다. 이 영화를 보신다면 '이야기가 완벽하다, 스토리가 짜임새있다'라는 부분과는 거리가 멀 수 있지만 그야말로 이 영화가 '사랑스럽다!' 라는 감정을 충만하게 느낄 수 있을겁니다.
14/01/03 21:15
사실 어떻게 보면 이런 장면 하나하나가 미장센으로 이루어진 영화 즉 기술적인 부분인 구도,배치,촬영,미술등으로 극대화 된 영화가 자칫하면 단순 예술적 과욕으로 작품이 가지는 분위기를 삼키기도 마련인데(최근의 박찬욱 감독님처럼..) 웨스 앤더슨은 이런 기술적인 면을 극대화함에도 이런 요소가 어떠한 텍스트보다 영화의 분위기와 톤을 조성하고 유지하는데 최적으로 활용하는 점에서 '경지'에 오른 수준의 연출력을 보여주니..
난다 긴다하는 대배우들이 웨스 앤더슨 영화에 서로 나오고 싶어하는 이유를 알 만합니다.
14/01/03 21:07
웨스 앤더슨의 아름다운 동화에 빛?을 지신 셈이군요.
훗날 여자친구분과 다시 이 영화를 보신다면 정말 훌륭한 추억선물이 될 거 같네요. 부럽습니다.
14/01/03 21:51
이 영화 보면
샌프란시스코에서 배트맨 흉내를 내고 싶어하는 아이를 위해 시민들이 협조해준 이야기가 이상하게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완전히 똑같은 케이스는 아니지만.....)
14/01/06 11:50
저도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추천할 만 하죠. 거창하게 말해보면 "어른들의 세계를 구원할 12세의 사랑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여주은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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