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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30 11:40
'수백명 동원 정보 포착'이라는 제목이랑 기사 본문에 좀 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본문 내용은 포털 업체로부터 무언가 의심되는 수백명의 개인정보를 넘겨받았다는 말 밖에 없는데, 제목에서 좀 오버한 것 같은 느낌이... 아무튼 흥미롭게 돌아가네요. 헣헣
13/04/30 11:41
어차피 전정권 털기라, 제대로 수사하지 않을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물론 대선의 당락 결과를 바꾸었다고 여겨질 정도로 광범위하게 대선에 개입한 경우라면 좀 곤란해지겠지만..
13/04/30 11:53
대선의 당락에는 사실 인터넷 여론조사보다는 성급한 중간수사 결과 발표가 큰 영향을 미쳤을 것 같습니다.
국정원 개입 아무리 털어봐야, 현정권까지 영향이 미치기는 어려울 것 같고,,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 외압이 있었는지를 밝히는게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만약, 몸통이 밝혀지면 혼돈의 카오스가 될지도 모르죠...
13/04/30 12:49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 게
대선 1~2일 전에는 유권자들의 표심이 거의 정해져 있다고 하더군요. 결과가 크게 요동치는 일은 없었을 것 같고, 다만 무리한 중간수사 결과 발표는 각 지지층에 확신을 주는 정도까지만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심정적으로 무리한 중간수사 결과 발표를 강행한 경찰 수뇌부에 열 받긴 하네요. 의도도 심히 의심이 가고요.
13/04/30 11:42
이건 관련해서 상황을 이해할 수가 없는게, 여론 조작을 하고 싶다면 수 많은 외곽조직을 동원해서 원래 하던대로 하지,
대체 왜? 국정원이라는 정부 조직을 동원했는지 모르겠네요.
13/04/30 11:55
원래 세상에는 이해할 수 없는 범법행위도 많자나요~
경제사범들이 잡힌 후에 제가 뭐가 아쉬워서 이런 짓을 했겠습니까~ 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엔 자신들의 조직을 너무 과신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걸린리가 없다고 생각했겠죠~
13/04/30 12:37
지난 정부라면 워낙 상식이 통하지 않는 정부라서요.
민간인 사철 건 때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이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컨트롤하고, VIP한테 직보하는, 말 그대로 시대를 역행하는 비선라인 운용을 생각해보면 MB정부 국가정보원에서 저런 짓을 했다 해도 전혀 이상하진 않네요.
13/04/30 13:12
"국정원 직원들이 인터넷 게시글 및 댓글 등을 다는 활동에 동원한 것으로 의심되는 수백명의 휴대전화 번호와 전자우편 주소를 확보한 것으로 29일 확인"이라고 되어있어서 포커싱은 국정원으로 잡혀있다고 봐야하지않을까요??
13/04/30 15:06
"국정원 직원들이 (인터넷 게시글 및 댓글 등을 다는 활동에) 동원한 것으로 의심되는 수백명"
수백명은 '국정원 직원'이 아니고 '국정원 직원들이 동원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이죠. 기사 하단에 보면 이런 내용도 있습니다. "검찰이 이렇게 조사하고 있는 대상자들은 국정원이 인터넷 댓글 등을 다는 데 동원한 민간인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Orbef님께서는 그런 맥락에서 하신 말씀일 겁니다.
13/04/30 12:14
mb가 전 국정원장과 돈독한 관계였다 -> 둘이서 샤바샤바해서 "행님, 그까이꺼 국정원에서 해주지요 암요" 했다
-> 국정원 동원(..) 이 테크를 탄건 아니겠지요? 만일 그런거라면.. 국정원 직원들도 좀 억울할듯..;;
13/04/30 12:33
명령이라면.. 대통령의 그릇된 조직운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수장이 알아서 긴거라면 또 다른 느낌을 받을거 같다는 생각이 잠시... 하긴 별 차이가 없긴 하겠지만;;
13/04/30 13:14
전 대통령의 개입여부만 문제시될뿐(또 증명할 수도 없을거 같고요),
이런 멍청하고 무능한 짓거리를 말도 안되는 방법을 통해 한 원인은 결국 원세훈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조선일보를 포함해 어디서는 '이런 보잘것 없는 결과를 내기 위해 중차대한 범법을 했겠냐, 진실은 다를거다' 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한국사회에는 매우 쉬운 결론이 있잖아요. 까라면 까는...
13/04/30 13:34
빠른가요...? 지금까지 수사 흘러가던 것에 비하면 매우 빨라진 것이긴 한데...
사건 터진지 벌써 4달이 넘게 흘렀는데 증거가 어디 남아있을지 모르겠네요. 정보력이나 보안으로는 그래도 우리나라 최고의 집단 아닙니까. 뭔가 걸린다면 그게 더 이상할 것 같군요. 일단 일은 터졌으니까 이 정도에서 타협하자는 것으로 보일듯..
13/04/30 13:43
껄껄,대선 전에 충분히 이슈화 될 수 있는 안건이었는데...
미루다가 전 정권 털기로 이용해먹는듯한...그나마 전 정권이라도 시원하게 털었으면 하는 바람이건만... 안될거야,아마....
13/04/30 19:32
껄껄(2)
한번 기다려 보죠.. 일단 국정원이 댓글을 남기는 방식으로 여론 조작을 시도하며 대선에 개입한것까지는 사실일거고, 그 다음이 문젠데.. 아마 박근혜는 몰랐고 모두 이명박이 시킨일이다..라고 컨셉을 잡고 새누리 및 검찰, 언론, 그 밖에 십알단 등에 지령이 내려올듯합니다. 사실 수사 4개월 정도 되면 국정원에서 남긴 댓글들이 언론에 하나하나 흘러나올 때가 되었는데, 뭐하나 제대로 전해진게 없습니다. 그 정도로 언론이 아는게 없거나 철저하게 게이트키핑이 되고있다고 봐야 합니다. 만에 하나 국정원 직원이 야당 대선 후보에 대해 원색적인 표현으로 댓글을 남긴것이 구체적으로 알려진다면 이건 빼도 박도 못하겠죠.. 또한 박근혜 현대통령이 대선 토론회에서 국정원녀의 인권을 거론하며 이 사건을 대선 쟁점화를 했는데 이건 상당히 불리하게 작용하겠죠.. 중요한 것은 수사를 철저하게 지시하고 이명박을 잡으면 박근혜가 반사적으로 살아날수 있지만... 만약 수서를 조직적으로 못하게 했다는게 알려지면...그게 바로 워터게이트의 재판인거죠... 박대통령도 이 사건 만큼은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수사 방해하다가 진짜 워터게이트가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야당입니다. 이렇게 본인들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건은 개같이 물어뜯어야 하는게 야당의 숙명입니다. 민주당 전략을 잘 세워야합니다. 원래 내부에 문제가 있으면 외부로 시선을 돌리게 하는게 답입니다. 아직까진 국정원 수사가 느릿느릿해 조심하고 있을텐데...일반인들에게 댓글을 내용이 세세히 전해지는 순간 그 파급력은 상당할 겁니다. 머리를 써서 국정원 쪽에서 남긴 글을 알고 있는게 있다면 하나하나 까버리는 것도 답입니다. 제발 정신 좀 차립시다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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