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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27 02:56
이런 프로그램으로 kbs 도전자가 있었는데, 가면 갈 수록 리얼함을 강조하려 많은 것들을 보여주고, 게임 설정의 헛점이 많아지다 보니깐 출연자들을 향한 비난이 심해졌죠. 그때는 일반인들이라 크게 상관은 없었지만 이번에는 유명인들이라 이미지 손상이 치명적일 수 있는 상황에서 잘 포장하면서도 리얼리티를 뽑아 낼 수 있는가도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는 관점이 되겠네요.
13/04/27 03:21
중간에 딴짓하다가 못봤는데, 가위바위보 순서가 랜덤이었죠? 그 가위바위보 순서를 추첨하는 과정을 못 봤는데, 홍진호가 마지막인거 보고 "조작이네."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프로그램 구성은 몰입할 수 있게 잘 만든 것 같아요. 리얼리티가 있다기 보다는 이건 예전 이상민이 했던 음악의 신 수준의 프로그램으로 보여집니다. 페이크다큐? 같은 느낌이에요.
13/04/27 06:27
전 시작부터 100% 확정이라고 봤습니다.... 는 좀 오버고.
일단 2화 분위기를 홍진호 탈락으로 몰고 가긴 할 거라고 봅니다. 반전이 있을지 없을지는 지켜봐야겠지만요.
13/04/27 06:02
홍진호 분량 많더라구요 크크 대본냄새가 많이 나긴하지만... 나름 재밌네요.
kbs에서 도전자란 프로그램도 굉장히 재밌게 봤었는데... (도전자에서도 최창엽씨는 나오죠) 대본이 아니라면 정말 뒤에서 욕하고 막 그럴텐데 흐흐
13/04/27 15:24
근데 제가 아는 홍진호 선수라면 가넷 때문에 김민서씨 택하기 보다는,
처음부터 같은 팀을 짰던 이준석씨를 살릴 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ㅜㅜ
13/04/27 15:29
뒤에 인터뷰 나오죠. 이준석은 굉장히 현명한 사람이라, 분명히 다음단계를 가면 누구에게나 적이 될것이다. 그것은 자명하다 라고.
단순히 그 라운드에서 감정만으로 이준석씨를 탈락시킨게 아닌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황신이 준우승까지 가려면 2*2*2+2 명을 탈락시켜야 하네요. 이제 한명 아웃시켰습니다.
13/04/27 17:08
무조건 대본이죠... 그리고 이준석씨 탈락은 너무 당연해서 할말이 없더라구요. 뭐랄까 잘짜여진 대본이라는 생각이. 이준석은 당해서 떨어진 호구 이미지도 아니게 처음부터 홍진호와 짝짜꿍해서 9승을 얻을 수 있는 방법도 만들어냈었고. 그냥 시작되는 예능한편에 참가해서 약간의 친근한 이미지 그리고 떨어졌어도 호구가 아닌 이미지를 얻고 탈락했죠. 뭐랄까 애초에 이준석은 1회 이슈용 분량이었던 것 같고. 본인도 더 예능에 참여를 하는게 자기한테 득될게 없다는 것도 알겠죠. 딱 그런 딜이었던걸로 보여집니다. 그런식으로 모든게 다 대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워낙에 비슷한류의 만화책도 몇종류 있고.. 과연 얼마나 더 작가들이 짜낼 수 있을지 궁금하긴 하지만 이건 보통 예능이랑 다르게 치밀하게 만들어가야하는거라 고생이 많을 것 같네요.
13/04/27 17:51
가넷 흘린장면,3초남기고 게임하는 장면에서 대본이라는 생각이 커지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 홍진호선수와 가위바위보를 할때 두명이랑 한것을 병행해서 보여줫는데 사실 한명이 먼저 게임을 한후에 가위바위보를 할텐데, 약간 말이 안되는장면이더군요.. 그래도 대본인걸 감안해도 꽤나 재밋었던것같습니다
13/04/27 19:10
다른 건 몰라도 탈락자 관련해서나 게임을 진행하는 것에 있어서 대본은 없었다고 하니 믿고 보려고 합니다.
물론 녹화시간에 맞춰 제대로 된 진행을 위해 제작진이 관여하는 부분도 있지만, 기타 다른 부분은 출연진의 판단에 맡긴다고 하니깐요... 스포와 관련된 내용이기에 게임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이나 진행 생황까지는 못 물어봤지만, '어떻게 사람이 저럴 수가 있냐?'까지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배신(?)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더 기대됩니다. 한동안 재미나게 지켜보려고요. :-)
13/04/27 20:28
그러고보니 마지막 순간에서 김민서씨가 황신에게 카드를 한 장 주고나서 바로 게임을 안하고 방에 들어가버려서
황신이 초조해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때 김민서씨가 가지고 있었던 나머지 2장의 카드 중 하나를 다른 사람에게 주고 둘이 1:1로 카드 소진해버렸으면, 황신이 꼼짝없이 꼴지가 되는 상황이었죠. 보면서 아... 이렇게 황신이 가는건가 ㅜㅜ 했는데 다행히 그렇게까지는 진행이 안되더군요.
13/04/27 21:26
저도 그 생각을 했지만, 만약 그렇게 되었다면
0승이 되어 빡친 황신이 다시 김민서를 지목하여 황신과 김민서의 데스매치 가능성도 있죠. 대본이 아니었다고 가정했을 때 데스매치가 무슨 형태로 이루어질지 모르는 김민서의 입장에서는 이준석보다는 좀 더 머리회전이 느린 출연자를 골랐어야 본인이 살아날 가능성이 더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9승전략도 훌륭했지만 카드 받자마자 필요없는 1 받겠다고 하여 황신과 이준석이 다른 사람들에게 1카드 3장씩만 더 양도받고 시작했다면 12승도 만들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13/04/28 00:20
그렇죠. 그렇게 됐으면 아마 황신이 김민서를 지목했겠지만 어찌됐든 데스매치로 가야하는 김민서 입장에서는 해볼만 했던 것 같습니다.
김민서가 이준석을 지목한 건 좀 의외였는데, 같은 맥락에서 김민서를 빡치게한 김경란을 지목하지 않고 좀 쌩뚱맞은 사람을 고르더라구요. 참 그리고 9승 전략은 황신이 실제 방송에서 3연속으로 비겨버렸듯이 모르는 (짜지 않은) 사람에게 게임을 신청했을 때, 그 게임을 받아들인 사람이라면 황신이 뭘 낼지 모르니 무조건 3을 내게 되지 않나요? 만약 3이 없는 사람이라면 애초에 어떤 패를 가진지 모르는 황신과 게임 자체를 안할테구요. 9승 전략은 막판에 카드가 남아서 발을 동동 구르는 사람이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는 전략 같은데, 그걸 기다리면서 눈치보다가는 또 자신이 카드를 소진 못할 수도 있고 생각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13/04/28 01:43
9승전략은 이준석과 홍진호 2명만으로도 가능한 전략이었지요.
서로 카드를 교환하고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9승 이상 전략을 시도하다 실패한겁니다. 1,2카드만으로 5승과 1승을 나눠갖고 홍진호가 3카드 6개를 들고 나갔죠. 6번중 몇번은 이길 수 있을테니 최대 11승까지 챙길 수 있다는 계산으로... 사실 9승 전략 정도를 생각해 낼 수 있었음에도 다소 눈치없어보였던 후반운영이 좀 아쉬웠어요 (폭풍스타일?)
13/04/28 02:14
아 그렇네요 제가 헷갈렸습니다. 9승으로 1등 못할까봐 그 이상을 하려다가 3연벙을 당한거였네요 ㅜㅜ
김민서가 카드 주기 전에 홍진호가 5승이었는데 그럼 3카드 6장은 전부 비긴건가보네요 6연벙을 당했군요 ㅜㅜ 그렇다면 사실상 9승이 가능한 최고치라고 볼 수 있겠군요 황신과 이준석 팀이 아쉽게 됐네요
13/04/28 12:54
네 그리고 만약 초반에 사람들이 어버버할때
"1카드 가지고 있어봤자 승 못올리니 저희 주세요" 라고 하여 황신과 이준석이 1카드 몇개만 더 수집했다면 둘이서 져주기 게임으로 10승 이상도 몰아줄 수 있었죠. 그래서 제가 예를 든게 황신 이준석 각자 1카드 3장씩만 모아왔으면 이준석은 1카드 12장 홍진호 2카드 6장과 3카드 6장으로 12승이 가능했겠죠
13/04/28 02:09
가넷을 주워서 사용한 건 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게임상에서도 카드 양도는 되지만 훔치는 건 안된다고 했고 마찬가지로 가넷도 같은 룰이 적용되지 않는다면 남의 가넷을 훔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둔 거니까요. 그러면 룰이 파괴되는 거죠.
13/04/29 01:25
일단 돌려주는 과정에서 이상민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기 때문에 단순히 맡았던 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하구요,
그와 동시에 주운 가넷에 대한 기준이 불분명한 것 또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상민이 주운 가넷을 주웠던 회차 내에만 주인에게 돌려주면 되는 것인지, 아니면 게임 끝날 때까지 가지고 있을 수 있어서 본인이 100만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것인지, 이런 것들이 제대로 규정되어 있지 않아서 애매한 것 같습니다. 이상민이 주운 가넷을 자기가 가질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룰을 알고 하는 행동인지 의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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