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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22 01:30
사교육비를 아예 안쓰고 학창시절을 보낸 1인인데.. 그래서 서울에 강남에만 많이 쓰겠지 마냥 이렇게 생각하고 살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1인당 이정도였군요;; 그럼 규모가 어마어마하곘네요;;; 사교육 시장 망하면 대한민국 경제가 망하겠는데요? 크크
13/04/22 03:39
실제 초등학교 2학년 딸을 둔 학부모입니다. 절대 저 금액일수 없습니다.
나름 과하지도 않고 못하지도 않게 교육 시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동네 또한 평균 동네 라고 생각합니다 (결코 부자동네 아닙니다) 영어학원 하나만 보내도 20만원 넘습니다. 거기다 학습지, 또 피아노 미술 등 예체능 하나만 해도 평균 금액은 훌쩍 넘습니다. 아직은 수학학원을 보내지 않고 있어 저정도이지 만약 저기에 수학이 포함된다면 금액이 더욱 넘을거 같습니다(지금은 수학은 학습지만..) 대한 민국 평균이라는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애들 피아노 ,미술, 태권도는 사교육으로 포함 안된다고 해도, 학습지만 수학 국어 두개 하고 영어 포함시키면 20만원은 훌쩍 넘을거 같습니다. 과하신 분들 (우리동네에서 열성적인 분들- 학교 학생중 30% 정도는 백만원 정도 지출 하시는거 같습니다 - 초등학생만) 우리 옆집 예를 들자면 일단 영어학원, 수학학원, 피아노, 미술 , 수영, 학습지(국어 수학 중국어).논술 ,성악 을 돌리고 있다고 합니다. 늘 와이프 가 비교 대상으로 이야기 하지요 .. 남들 다 저렇게 시킨다고 저게 평균이라고 .. 전 믿지 않습니다. 저건 좀 과한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소가 우리집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많다고 하면 머 할말은 없습니다만은.. 근데 그게 20만원대라면 전 날아갈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부산 북구에 살고 있습니다. 저런 통계가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 우리 애 반에 24명 정원인데 저 만큼 안시키는 가정은 거의 없는거 같던데... 늘학원차들이 데리러 오니 학원 안가는 애들은 바로 표시가 납니다.
13/04/22 08:26
아닐수 있습니다.
중학생자녀를 두신 가정을 몇군대 봐도 20만원대 인 분들도 꽤 보았던지라.. (물론 애가 별로 안시켜도 공부를 잘해서;;;) 물론 엄청시키고 + 과외 등등해서 월 100언저리 찍는 사람도 있긴하지만
13/04/22 05:28
2개의 책을 추천합니다.
http://www.yes24.com/24/goods/4357489? ( 아깝다 학원비 예스 24 책 소개 ) http://www.yes24.com/24/goods/8727404? ( 학원 없이 살기 예스 24 책 소개 ) 이 글을 읽고 나서 이 책을 읽으면 좋은 해답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사교육은 선택 사항이지, 필수 과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물론 방과 후 학교나 야간 자율 학습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자기 주도 학습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백번 천번 공감합니다. )
13/04/22 06:56
큰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인데,,, 사교육 안시킨다고 옆에서 난리입니다.
학습지(국어, 수학, 한문)로 최소한의 공부라고 시키고, 태권도, 수영은 운동 좋아해서 시키고, 피아노는 감성 키워준다고 시키고, (피아노 쓸데없다고 했다가 엄청난 공격을 받고,,,) 영어(그룹과외,,, 10만원짜리)는 늦으면 안된다고 얼마전부터 시키고, 재밌다고 해서 방과후(로봇만들기, 쿠키만들기, 배드민턴,,,) 시킵니다. 비싼 것은 없는데,,, 50만원 이상은 깔고 가네요. (제일 비싼게 10만원) 물론 안해도 되는 것도 있지만, 아이가 좋아하고 성과가 나옵니다. 한자는 무슨 인증시험 급수가 높고, (마법천자문 탓도 있지만) 학교발표에서 4사성어를 마구 써서 담임선생님을 놀래켰다는 경우도 있고, 집에서 책을 많이 읽히기는 하는데,,, 공부는 모든 과목 곧 잘 합니다. 영어발음은 저보다 낫고, 얼추 피아노 연주도 해댑니다. 3년 가까이 가르친 수영은 학교 대표이고, 얄구지지만 로봇프로그램 심는거로 절 놀래켰습니다. 아이가 곧 잘 하고,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니 투자를 안할 수가 없네요. (몇가지는 접어야 할 수도 있겠죠) 학년이 올라가서 과목별 전문학원이나 과외까지는 안하고 싶은데, 두고봐야겠습니다. (이건 엄마 영향이 커서,,,) 제가 사교육 하나 안받고 본고사까지 봐서 소위 명문대를 갔지만, 아들녀석에게까지 똑같은 방법으로 공부를 시킬 수 있을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석 정도는 지금도 잘 가르쳐줄 수 있을 것 같지만,,,) 30년 전에는 엄마가 밥먹으라고 할 때까지 놀면 그만이었는데, 지금은 태권도장이나 수영장이라도 가야 친구들과 놀 수 있더군요. 노는 것도 돈이 드는 세상이 되어버린,,, (취학전에는 마트가서 그 놀이공장에 넣는데도 다 돈입니다...) 아빠로서 다 알기보다는 그냥 적당히만 관심을 보여주고 엄마한테 돈 많이 벌어다주는 것이 장땡이라는 말이 많더군요. 그래도 궁둥이깔고 책파서 스스로 개념을 이해하고 익혀서 공부하는 요령은 꼭 가르쳐줘야겠다 싶은데,,, 그게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13/04/22 10:35
애 둘 키웁니다.
우리가 어릴때 사교육 받던 경험을 바탕으로 요즘 아이들이 받는 사교육을 평가하긴 좀 다른 부분들이 많습니다. 많은 부분에서 좋아졌어요. 더 좋은 방향으로요. 사교육 자체는 엄청나게 발전했다는게 느껴집니다. 근데 그게 우리 어릴때 정신없이 놀던것과 비교할때 과연 더 좋은 교육방법이냐....는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때보다 훨씬 많은것을 알고 할줄 알고 접하는데....그 베이스로 깔린 감정이...불쌍하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런 흐름은 너무나 강하기 때문에....저같이 평범한 사람들은 감히 거스르기 힘듭니다. 최고의 차선책을 찾아보고자 하네요....콩이 되거라? 잉?
13/04/22 12:24
스스로가 학원에 얽매이는게 싫어서 사교육 없이 컸는데. 크크 그게 참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친구랑 학창시절 얘기를 나눴는데 친구는 내내 학원만 다녀서 수학여행 같은 것이 다라고 하더군요. 참 씁쓸했습니다. ㅠ 저는 뭐 학원도 안다니구 해서 이런저런 추억이 많은데 말이죠 크크 대학이야 뭐 고3이나 재수때 빡시게 하면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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