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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28 10:32
조감도를 지금 봤는데 참 안 예쁘네요...
목동도 접근성이랑 주차공간이 좋은건 아니지만 서울시는 무슨 생각으로 저기에 돔구장을 지은건지.. -_ -
13/03/28 10:40
원래는 철거된 동대문야구장 대체구장으로 아마야구 경기용으로 계획됐는데 2009년 7월에 갑자기 돔구장으로 변경됐습니다.
자세한 것은 여기로 http://mirror.enha.kr/wiki/%EA%B3%A0%EC%B2%99%EB%8F%99%20%EB%8F%94%20%EC%95%BC%EA%B5%AC%EC%9E%A5
13/03/28 10:37
이거 다음에 나온 기사를 보면 서울시는 넥센을 억지로라도 밀어넣겠다는 의지가 확실해 보이더군요..결국은 넥센이 울며겨자먹기로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13/03/28 10:44
근데 저 근처는 안가봤지만 목동구장도 근처 도로가 죄다 일방통행 빙글빙글에, 지하철역에서 은근슬쩍 더럽게 멀고, 주차장도 많지않아보이던데(티켓값도 비싸고..ㅜㅠ), 고척돔은 더 심한가요?
13/03/28 10:54
잠실도 주말 경기의 경우 자가용 끌고 가면 들어가는데 30분 나가는데 30분 정도 걸려도 답답한데 저기는 나가는데만 4시간이라니 뭐 말 다했죠
13/03/28 11:55
뭔가 당장 돔구장 짓는데 들어간 800억만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유지비가 더 문제겠죠? 딱 4대강 생각이 나면서.. 오세훈은 포스트 이명박이 될꺼라는 확신이 더 드네요..-_-;
13/03/28 12:34
오목교역에서 목동야구장까지 가는 길 주변이 백화점, 번화가라서 걷는게 딱히 지루하지 않아서 그렇지 거리만 따지면 은근슬쩍 멉니다.
그래서 전철로만 따지면 고척이 목동 보다 조금 더 낫구요. 전철역 출입구만 조정해줘도 훨씬 좋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버스도 목동 야구장 주변에는 마을 버스 몇개만 있지 결국 주요 노선버스 타려면 오목교 역까지 가야 합니다. 목동야구장도 영등포구청 쪽에서 접근하면 도로 사정이 좋다고는 못합니다. 예전 주말에 차끌고 가는데 영등포구청 근처에서 목동야구장까지 1km 남짓한 거리를 1시간 걸린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차 문제도 목동야구장도 딱히 좋지는 않습니다. 더군다나 같이 있는 축구장이나 빙상장에 행사 있으면 주차장을 같이 써야 하기 때문에 주차면수도 지금 있는 것을 다 쓰는게 아니죠. 고척돔의 문제는 버스를 타고 가려고 해도 엄청 길이 막힌다는 것과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차량이 들어가고 빠져나가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저야 뭐 고척야구장에서 야구한다면 전철 타고 가겠지만 가족단위 관광객을 모으려면 주차장이 필수입니다. 가족단위 관광객은 입장권 말고도 야구장 자체에서 소비하는 것도 크기 때문에 프로야구단에서는 더 신경써야 하는 고객층입니다. 그리고 목동야구장 주변은 아예 일차적으로 접근이 불가능한 경인고속도로 말고는 비교적 한적한 도로들을 접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차량 진출입 자체는 대규모 차량이 단시간에 빠져나간다는 것을 고려하면 꽤 빠른 편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고척돔은 하루종일 막히는 길을 접하고 있어서 차 빠져나가는 속도는 뭐... 일단 그래도 전철역과 버스 노선이 갖춰져 있고 전철, 버스에 한해서는 목동보다는 사정이 나은편이니 서울시에서 압박하면 목동구장도 일일 대관해서 쓰는 넥센 구단 입장에서는 결국은 옮길 수 밖에 없을거라고 봅니다. 다만 이장석 사장이 서울시에서 최대한 뭔가 더 받아내려고 하겠죠.
13/03/28 14:20
박원순 시장이 은근 무대포기질이 강해서 대화가 성립이 안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넥센 팬 입장에서 참 깝깝한 건이에요 고척돔은...
13/03/28 13:08
아침에 나오면서 항상 건축중인 고척돔을 걸어서 지나가는데.. 솔직히 볼때마다 그 생각을 합니다.
"왜 돔구장을 저기다 지을 생각을 했을까. 서울시는 도대체 무슨 생각인걸까."
13/03/28 13:10
1. 지하철역에서의 접근성의 좋아질 여지가 있고,
2. 입장료가 오르지 않는다면, 팬으로써 크게 반대하고 싶지는 않네요. 오히려 지하철을 안갈아타도 되어서 좋습니다. 다만, 막대한 유지비가 들어가므로 입장료 상승은 불가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장석씨가 잘 협상해서 유지비 및 사용료를 내릴 수 만 있다면...!! 단순 비교는 불가능 하겠지만, 뉴욕시도 양키스 구장에 40년인가 장기대관에 매년 10불!?만 받는다고 알고있습니다. 이런 예는 불가능하겠지요? ㅠㅠ
13/03/28 13:27
적자가 뻔하니 프로팀에 넘기겠다는건데 넥센이 만만한거죠 서울시 입장에선..자금줄 강한 대기업 밑에있는 것도 아니고 거기다 비교적 비인기팀..
이장석 대표가 시범경기때 아프리카 통해 직접 중계하면서 밝히기를 절대 고척갈 생각이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지만 저도 어쩔수없이 들어가게 될거 같긴합니다..목동주민들도 안가라고 말리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나가기를 원하니까요.. 팬입장에선 넥센이 고척가면 그냥 망하라는 얘기인것 같은데 그걸 다 보완해줄만큼 파격적인 조건없이는 절대 가면 안될것 같습니다..
13/03/28 16:39
동대문 운동장 자체는 지하철/버스 등의 접근이 매우 용이할 것 같은데요 (허물때만해도 야구에 크게 관심이 없던때라...)
주차장 시설은 어땠나요? 아무래도 현 고척돔 시설보단 훨씬 나았겠죠?ㅠㅠ
13/03/28 15:49
일단 고척동 돔구장은 교통이 워낙 헬이예요 ㅡ.ㅡ;;;
상습정체구역인 서부간선도로+경인로가 만나는데다가 안양천길이 지하로 파고들어있습니다만, 교차도 제대로 되지 않구요 거기다 안양천건너편쪽에 롯데마트있어서 주말에는 바글바글. 지하철 구일역은 돔구장쪽으로 출구도 못내고 ㅡ.ㅡ;;;;; 자체적으로 돔구장에 주차장을 더 많이 짓는다고 해도 거기 접근하는 간선로 자체가 시망인 곳이라;;
13/03/28 19:49
그렇게 야구계에서 돔구장 지어달래서 지어줬더니 참 점점 답이 없어지네요 넥센도 여기 들어가는게 첫번째 목표라고 할 정도였는데 답답합니다.
13/03/28 23:14
최초 계획 자체는 동대문 구장을 대체하는 하프돔 형태의 구장이었습니다.
09년에 누군가의 주도로(확증은 없지만 오세훈이 던진 떡밥이라는 설이 유력) 저게 돔구장으로 바뀌었고, 10년도 서울 시의회가 돔구장 신축 계획을 예산 문제로 한번 엎었습니다. 그리고 야구계가 반발해서 억지로 밀어 붙였죠. 넥센에겐 좀 안타깝지만, 야구계가 저기다 대고 뭐라 할 입장이 아닙니다. 본인들이 강권으로 밀어 붙인 똥이라서..
13/03/28 21:36
목동도 교통은 헬인건 마찬가지죠...
경인고도 진출입과 서부간선의 초입... 고척과 비교하면 더하면 더했지 목동이 교통으로 비교우위라는 건 좀 아니죠.
13/03/28 23:10
교통문제도 교통문제지만 가장 큰 문제는 유지비죠.
지금 넥센은 목동같은 허접한 시설 쓰면서도 매년 입장료를 올릴 정도로 재정이 불안정한 팀인데(광고 권리도 거의다 가져감에도 불구하고), 고척동 쓰면서 임대료를 낼 수 있을리가 만무할겁니다. 이장석도 그게 가장 부담되서 절대 안 가려고 하는 것일 거고요. 서울시 입장에서야 야구계 때문에 억지로 만들게 된거라서 이걸 자기들이 떠앉는게 불합리 하니까 넥센에 넘기려는 것일 거고요.(중간에 서울 시의회가 예산 문제로 돔구장 계획을 엎으려고 했는데 KBO, KBA같은 야구 단체들이 성명서 내면서 억지로 밀어 붙였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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