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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13 22:16
메시, 인혜, 사비, 부까꿍 어느 누구 하나 버릴 선수가 없지만
남들이 뭐래도 전 지금의 바르셀로나가 있기까지 알베스가 없었으면 이러지 못했을거라 강하게 주장합니다 ㅠ.ㅠ 우리 알베스 우쭈쭈쭈쭈 ㅠㅠ
13/03/13 22:31
그렇죠...펩 이후 고액 영입된 선수 중에 정말 유일한! 성공작이기도 하죠. 지금 스쿼드에서 비 유스 출신으로 확실한 주전도 알베스 뿐이구요.
메시 중앙화로 각종 세계 기록 깨는데도 최대의 공헌자가 알베스고, 라커룸 분위기도 알베스가 많이 흥겹게하고, 여러모로 알베스가 체고십니다.
13/03/14 00:04
어떤 선수가 잘했다, 좋다 라는 본문과 댓글들 밑에
딱 한 줄로 "하지만 알베스는 싫어요."라고 레알팬분이 댓글 툭 던지고 가는 매너는 대체 어떡하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본인의 호불호야 당연히 자유지만 그걸 언제 어디서 어떻게 표시하느냐는 매너의 문제죠.
13/03/13 22:40
이렇게 되니 파브레가스가 정말 계륵이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기량 자체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선수일지 몰라더라도 지금 바르샤 시스템에서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선수라는 생각이...
13/03/13 23:59
한 4~5년 아스날에서 있다가 사비 허리 굽어질때쯤(...) 돌아갔으면 완벽했겠죠.
컵이 들고 싶었으면 밀란 찍고 갔어도 괜찮았을테고. 얜 시스템을 본인에게 맞춰 줄 때 빛이 나는 선수고, 또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는 녀석인데...
13/03/14 01:40
사실 터진다는 말이 웃긴게 세스크는 이미 월클이죠(...)
최소 팀내 2인자는 해야 할 녀석이 4~5인자 정도의 위치니 제대로 활용이 안될뿐
13/03/13 22:48
산시로에서 패배 후 바르샤 90%는 떨어졌다고 하는분들 많았는데 역시 바르샤가 올라갔네요
전 바르샤 팬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싫어했음 싫어했지) 1차전 패배했을때 하나도 불안하지 않더군요(피자를 바르샤 우승에 걸어서....) 3대영 혹은 4대영 정도 예상했는데 그대로 나왔네요 1차전 누캄프에서 2대여 패였으면 90프로 졌다 뭐 이런 말 나올법도 하지만요
13/03/13 23:28
정말 숨은 MOM은 부스케츠였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얼마나 뛰어난 센스와 커팅, 키핑, 패싱을 가지고 있는지 유감없이 보여줬지요. 유독 한국에서는 저평가되며, 펠라이니급으로 격하되던데, 제가 보기엔 현존 탑 수미로 보이네요.
13/03/14 00:09
밀란 1차전이 끝나고 주말 경기가 vs 세비야 전이었는데, 전반전은 밀란 전과 마찬가지로 고전했습니다. 제로톱으로 출전한 메시가 쇄도할 만한 공간 자체가 없었고, 체력이 떨어진 미드필더들의 전방압박조차 되지 않아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정말 답답했었지요.
이 때 후반전에 꺼내들은 카드가 비야 원톱, 메시 트레콰르티스타, 테요 좌측 기용이었는데, 이게 은근히 먹혀서 비야가 헤딩골을 기록함은 물론 메시도 공간을 찾으며 득점을 성공. 2-1로 역전승 합니다. 스코어러인 비야가 최전방에 위치하고 골을 기록하자 세비야의 센터백들은 그의 존재만으로도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이전처럼 메시에게 2중, 3중으로 블럭을 쌓을 수가 없었지요. 또한 페드로-산체스보다 이타적인 플레이는 떨어져도 '돌파'와 '슈팅'으로 측면에서 끊임없이 변수를 만들기는 테요가 적합했습니다. 테요가 사이드 에서 예상치 못한 플레이를 하자 비야에게 부담을 느낀 수비가 사이드로 까지 공간이 벌어지고 메시가 드디어 자유를 되찾더군요. 많은 우려와는 달리 메시는 여전히 30cm만 공간이 나도 슛을 하거나 위협적인 모션을 취할 수 있는 선수였고, 세비야 전의 후반 활약은 그에게 그 동안 얼마나 공간이 절실했나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밀란 전 승리는 세비야전의 교훈이 건네 주었다고 봐요. 어쨌든 핵심은 메시가 활약할 여지를 열어주는 것이고, 그 해법으로 최전방에 수비부담을 줄 수 있는 스트라이커와 사이드 공략으로 밀란 전도 해결해 내었죠.
13/03/14 00:23
어제 경기를 리아소르, 이스탄불 기적(?)참사(?)에 비유하는 말들이 있던데, 앞의 두 경기와는 성격이 다른게 사실 그냥 터질게 터진거죠. 1차전은 바르샤 올시즌 최악의 폼 + 산시로 버프 + 선수들 정신무장이 만들어낸 기대 이상의 놀라운 결과였지만.. 2차전은 뭐.. 전술을 떠나 바르샤 선수들이 정신무장이 단단하게 되있는게 보이더라구요. 왠 꼬맹이가 5분만에 역대급 골을 하나 꽂아넣더니 + 니앙의 골대 샷 + 바로 이어진 메시 추가골.....에 이미 멘탈은 가루가...
산시로에서 바르샤 이겨본걸로 만족하렵니다. 크크 밀란경기 조금이라도 보신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작년 말까지의 경기력은 눈뜨고 못볼 지경이었고, 올해들어서도 리그에서 썩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으니까요.
13/03/14 00:32
하긴 리아소르, 이스탄불 기적 당시에 밀란의 포쓰란...
포쓰만으로는 실질적으로 챔스 3연패 전력이라 봐도 무방했기 때문에...06-07까지 친다면 실질적으로 5년 동안 4번 우승할 전력이었네요. 후덜덜..
13/03/14 01:37
날두팬이라 밀란응원햇는데
어제바르샤는 펩시절 바르샤를보는듯햇네요 다떠나서 공격진 미드라인 압박이 예전으로돌아온듯한 대단 이왕이렇게된거 8강 레알 바르샤 해서 날두가 크레이지모드해줫으면좋겟네요
13/03/14 02:04
펩의 바르셀로나 시절 소위 말하는 두가지 '빨'이 있었죠. 펩의 바르샤빨... 메시의 바르샤빨... 지금은 둘다 사실이 아니라는게 증명 된 거죠.
13/03/14 10:25
비야가 공간을 벌어주고 알베스가 오른쪽 라인을 흔들어주고 샤비가 찔러주고 인혜가 헤집고 부스케츠가 끊고 다했겠지만
결국 모든건 메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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