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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16 23:31
얼마전에 어느글에서 댓글로 본
'엄마가 재혼하는데 아이들이 걸림돌이고 친부도 양육을 원치않아 아이들은 고아원으로 보낸다' 던 내용의 글이 생각나네요. 책임지지 못할 인간들은 제발 싸지르지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위 내용은 그나마 다행이군요.
13/02/16 23:52
사진의 엄마의 용기와 사랑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우리나라의 복지가 더 좋아져서 미혼모라도 경제적으로 걱정 안하고 아이 키울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3/02/17 02:13
초반부에서는 무슨 애를 저딴식으로 버르장머리 없이 키우나? 하면서 화났는데..
후반부엔 내가 저 여자라면 어땠을까? 낳은 정이 뭔지 모르지만 지금 기분 같아서는 버리고도 싶겠어요. 내 살아 생전에 소망이 있다면 혼자 산다몃 정말 해볼거 다 해보고 맘껏 즐기다가 가는 거고.. 아이가 생긴다면 오래 살면서 자식 결혼 시키고 어릴때는 정성껏 많이 먹이고 때려가면서 인성 교육 시키고 예체능 학언 보내서 땀흘리게 교육시키고 중학교 들어가서는 같이 공부 하는 부모가 될 것이고 내가 공부해서라도 자식 가르치고 싶은 욕심도 있고.. 사춘기가 문제긴 하네요. 중고등학교 올라서면 방학때 알바도 시키고 여건되면 신문이나 우유배달도 시켜보고 남의 돈 구하기 힘든 지 가르치고 싶고, 눈 앞의 현실보다 조금 가까운 미래에 계획 만들고 이루는 거 가르치고 싶고.. 뭐 그러려면 돈부터 많이 있어야겠지요?
13/02/17 09:51
이 다큐멘터리 본 입장에서 말하면 애가 저러는게 왜 저러는지 알겁니다.
저 엄마가 애 버렸어요, 애초에. 애 아빠랑 애 키우면서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애 버리고 갔었습니다. 그러다가 애기 다시 찾아간건데 애기가 그게 마음에 남아있어서 엄마 안좋아 한겁니다. 생활고던 뭐던 자기가 낳은 아이를 무책임하게 버린건 아예 용서받을 수 없는거죠. 애기가 무슨 죄인가요. 김치찌개님, 게시물 퍼오시는건 좋은데 이런식으로 앞뒤 딱 잘린거 퍼오시면 솔직히 갑을이 바뀌는 지금같은 경우도 생깁니다. 이건 좀 문제 아닌가 싶은데요. 이 다큐멘터리는 휴먼다큐사랑 - 크리스마스의 기적 편입니다. 나중에 후일담 조금 추가된 그 후까지 나왔는데 결론적으로 다들 잘 삽니다
13/02/17 20:31
부평의K님의 취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애 엄마는 아이에게 평생 갚을 수 없는 죄를 진거죠. 아무리 엄마를 좋게 포장하려해도 저 상황에서 전적으로 잘못한 건 저 엄마죠. 그래도 김치찌개님 게시글이 앞뒤상황을 잘라놓은 게시글은 아닌거 같습니다.
13/02/17 21:11
이 다큐멘터리 보면서 개인적으로는 눈물도 참 많이 흘렸는데, 이 편에서 이 앞부분에 내용이 더 있습니다.
근데, 그 부분부터 봐야 애가 왜 저러는지부터 좀 개연성이 생기는게 있는데 여긴 그게 통쨰로 날아갔죠. 기승전결의 기가 아예 날아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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