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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21 00:02
예전에 레코드 샵 형님들이 희귀 앨범 들어오면(혹은) 단골들에게 먼저 연락해 줬는데 그 쪽지 받으면 얼마나 좋았던지
가장 기억나는 건 NIN 한정판 부틀렛이 있었는데(티셔츠와 악세 등이 포함된) 한국에는 물량이 없더라고요..... 몇 군데 부탁하다가 안되서 상심하고 있었는데 친한 기자 형님이 영국 취재하러 갔다가 사다 주셔서 울면서 들었어요.
13/01/21 00:04
바람과별님이 언급하신 브로콜리너마저 저 두 엘범은 소지하고 있네요..
예전에 살 때 몇장씩 더 사서 가지고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을 자주하게 됩니다.... 저런 희귀음반은 재발매를 기다리거나 웃돈 주더라도 구매하거나 아니면 MP3으로 만족하는게 속 편할거 같습니다;
13/01/21 00:23
초기판의 희소가치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재발매는 큰 가치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음원이야 솔직히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잖아요.
13/01/21 00:08
김창기의 [하강의 미학]을 약 1년동안 찾아다닌 끝에 중고로 구매한적이 있습니다.
그 후로 한번더 구매하기 위해 수 없이 발품을 해보았지만... 더 이상은 Naver. 하강의 미학 앨범은 명반입니다!
13/01/21 00:09
RATM 리메이크 앨범이 커버가 블루커버랑 그린커버가 있는데 당시에 그린커버가 구하기 힘들다는데 직수업체 갔다가 보이길래 바로 집어들었던 적이 있네요.
13/01/21 00:50
고등학교때 아무밴드의 이.판.을.사. 앨범 구할려고 했다가 내놓은 매물이 엄청난 가격임을 확인하고 좌절했던
기억이 나네요.. 더불어 새드레전드 1집도 결국못구햇지만 구하고는 싶었지요 크크 고3때 Testament의 The Gathering 앨범 라이센스반이 절판됐었는데 수입반으로 향뮤직에 소량 들어온걸 2만원인가 2만 오천원 주고 샀더니 1년뒤에 라이센스반 재발매해서 멘붕한 기억도 나네요..
13/01/21 01:06
아직은 LP 구하기도 곧잘 하니까요.. ^^;;;
돈을 떠나 구할 수 있다는게 참 다행스럽죠.. 뜨면 사려고 찜해뒀는데 몇 년 째 못구하는 음반들도 있습니다..
13/01/21 01:11
윤상 insensible 앨범을 4만원에, 자화상 1집을 3만 5천원에 구입한 적이 있습니다.
둘 다 있는 앨범들인데 소장용으로 수년 후에 다시 구입했네요. 근데 넬1,2집이 그렇게 비싼가요? 다 갖고 있는데 십만원 넘는다는 소리를 믿을 수가 없어서요. (물론 팔 생각은 없습니다)
13/01/21 01:18
넬 인디 1집 가격이라고 네이버 찾아보니 17만원까지 나오네요 (...)
2005년 경매론 가격이 25만원까지... 2005년에요.
13/01/21 01:35
절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T-Square 앨범중에 Sprits 앨범을 도저히 구할수가 없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동네 음반점에 가니까 떡 하니 있어서 낼름 집어왔습니다. 뜯지도 않고 그대로 놔두고 있네요
13/01/21 02:07
미스터빅의 일본 한정판. .인데 만장 이었던가;
한정판인데 만장이라니. . 암튼 그걸 떡하니 샀었네요. .13만원쯤인가. 국내 온라인샵에서 하나 올라왔던거. .다시 팔고 싶긴한데 시세를 몰라서. .;;
13/01/21 02:31
조금 경우는 다르지만 c.n.blue의 일본앨범을 2년전쯤 여행에서 샀다가 몇달전에 원가+만원해서 팔아넘긴적이 있습니다. 그나저나 조금 마이너한 인디가수들 앨범은 절판이 일상이라...
13/01/21 05:01
제가 절판된 앨범을 중고로 삿던게 세번 있었습니다.
에픽하이 2집-산 다음달 정발 김연우 2집-산지 1년 후 나가수 나오고 바로 재발매 왠지 콩을 까서 벌을 받은거같은 이 기분... 그나마 나머지 하나인 김디지 라스트 크리스마스 ep는 앞으로도 절대 재발매 안할거같은 앨범이라 만족중입니다.
13/01/21 05:24
원영의 앨범 오만원에, 게임 왕도의 비밀 OST시디 오만원에 각각 구입했습니다. 막상 소장하신 분은 레어아이템이라기보다는 처치곤란한 골동품이라 여기셨던지 비교적 적당한 가격에 얻을수 있었던듯. 지금 장국영 음반중에 구하고 싶은게 있는데 아무래도 네임벨류가 다르니 돈좀 나가게 생겼습니다 흑
13/01/21 06:07
구한건 아니고... 미선이 1집 drift 갖고 있었습니다. (이동진의 빨간 책방에 루시드 폴 나왔을 때 이야길 들어보니 자기가 원해도 재발매가 불가능한 상황인 것 같더군요) 2년 전 이사할 때 도와줬던 친구에게 이거 팔아서 인건비 하라며 줬는데 정작 걔도 귀찮아서 안팔고 그냥 갖고 있습니다.
구했던 것 중에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던 건 김대환의 '흑우' 앨범이었습니다. 거의 5년 정도 걸렸던 것 같네요. 중고거래 물량조차 없어서 레코드점을 지날 때마다 들어가서 찾아보곤 했어요. '흑경'은 재발매가 되어 쉽게 구했는데 흑우는 정말 몇 번이나 좌절을 거쳐 겨우 손에 들어왔어요.
13/01/21 09:44
넬 인디 1집 앨범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말 신주 단지처럼 모셔두고 있네요 크크
그리고 쌈지락 사운드 2001 2cd 이거 트랙 딱 하나 구하려고 산건데 꽤 비싸게 줬었네요.
13/01/21 10:09
이승환 베스트 - His ballad 의 초판이 수제작 골판지 포장에 슬림케이스 버전인데 한창때 제법 가격이 나갔죠. 10만원 좀 넘는 정도....
그리고 이승환 6집 초판인 일명 "사랑의 묘약 버전"(....) 도 구하기 힘든 희귀반이죠.
13/01/21 11:29
대학교안에 있는 음반매장을 뒤져보면 예전앨범들을 솔찬히 찾을 수 있다고.. 모으는 친구가 그러더군요... 특히 지방쪽으로 가면 노다지라고하던데요.
13/01/21 16:56
고등학교 1학년 미팅 후 노래방을 갔다가 여자분들이 너무 맘에 안들어 잠시 레코드가게로 도망을 나왔는데
그때 B.L.E.X 2집을 보고 그래 이거야 하고 샀습니다. B.L.E.X 를 아시는 분들이 계실지는 모르겠는데 한국 언더 힙합이 태동 할 당시 소위 실력있다는 MC들이 모여서 발매한 앨범이죠 몇일전 다시 들었는데 현재 SOUND와 비교하면 한없이 뒤떨어 지는 감이 있지만 그래도 당시의 아마추억적인 SOUND가 가끔은 좋을때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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