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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7 16:25
와.이건 정말 전쟁이네요..전쟁..이런 경험을 안해봐서 그런지 정말 상상이 안될 정도로 힘든게 지금 취업이군요..수고하셨습니다.
12/12/27 16:26
이거 참고해주시면 좋으신데
SKY계열 대학이 보통 20여회정도는 이력서를 쓴다고 하고(상경기준) 서성한이 바로 그 아래라 4~50여곳.. 인서울은 최악의경우 200여개까지 써본다고 하더군요. 문제는 상경계열이 아닐경우인데, 인문/사회 계열일경우 부전공혹은 복수전공이나 해외경험 혹은 인턴경험, 혹은 회사에 도움이 될 법한 자격증/지식경험을 따로 갖춰놓는 친구도 좀 있더라구요.. 어쨌거나 사기업 들어가는거 진짜..힘든일인거같아요.
12/12/28 10:49
이번학기 취준 하면서 고대 연대 취업게시판 돌아다닌 경험으로 말씀 드리면
고대 연대 상경도 20개 쓰면 적게 썼다는 소리 듣더라구요 보통 30에서 50은쓰는듯 합니다.
12/12/27 16:27
그리고 이런 현상이 해가 지날수록 심화될거에요.....취업난은 잔인한 이야기지만 절대 해결되지 않을거에요 향후 10여년은.................
12/12/27 16:33
경상도면 굉장히 메리트가 큽니다. 이건 진짜 해보셔야 알아요.
서울애들이 백날 "저 경상도에서 근무해도 괜찮습니다!!!" 라고 해봤자 안믿습니다. 퇴사율도 그걸 보여준다고 하고요.
12/12/27 16:30
금전적으로 어느정도 만족스런 삶과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보통'수준의 삶을 영위하고 싶으시다면 고교시절부터는 진짜 최상위티어에 계속 들어있을 수 있게 하루하루를 낭비하지않고 충실하게 가득 채우셔야합니다.. 흔히 요새 면접에서 이력구간상 시간이 비는데 그 시간동안 무언가 증거가 될 만한 경력/이력이 없다면 날카롭게 찌르고 들어와요..마치 벌써 패배자라도 되는 것처럼...
많은 부모님처럼 보통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 비즈니스 샐러리맨이 되는 과정이 진짜 어렵고 힘들다는거....점점 역전이 힘들다는거.. 나보다 잘난 사람이 한도끝도없이 많아진다는거.. 점점 심해질거에요. 다들 힘내야 합니다.
12/12/27 16:30
축하드립니다. 정말 요즘 친구들 보면 저희때도 최악이였지만 점점 어렵구나라고 생각될 정도네요.
어떤 회사인가?와 별개로 저인망식으로 준비를 하시는 것이 보편적인 현실인가 보네요.
12/12/27 16:37
아,,. 저렇게 쓰니까 저인망식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실제로는 타겟이 되는 업종과 직무가 있었습니다.(면접준비도, 자소서 준비도 훨신 더 열심히했었던) 걔네들이 다 떨어진게 문제지...
12/12/27 16:46
이 글 후반부에 글쓴이분이 약간 언급 하셨지만..
몇 안되는 자리일수록, 최종면접까지 갈수록 그 자리를 사회지도층이 인맥으로 쓸어간다는 점 또한... 평범한 가정의 사람들이 설 자리를 잃게 만들죠.
12/12/27 16:47
오프라인이면 진짜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있는게 많은데 ^^;;
원서쓸땐 몰랐는데 최종면접가니까 알겠더군요. 왜 부모님 직업, 직책, 최종학력까지 쓰라 하는지..
12/12/27 16:55
그렇다기보단.. 아무래도 같은 대기업 임원 자제분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꼭 임원이 아니라도 부모님이 회사생활 하신 사람과 아닌사람하고는 조직적응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도 있는것 같습니다. 저야 뭐 해당사항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해당사항 있는 친구들 얘기 들으면 알겠더군요...
12/12/27 16:50
학원운영하는 사람인데 선생님 한분이 3국대 중 하나인데 lg 파주쪽 붙더군요.
근데 그 분은 여자 공대생이라서 흐흐... 그래도 자소서 많이 안 쓴듯 한데 오래 일 할줄 알았더니 금방 붙어버린;; 아, 친구 여친도 지방 국립대인데 lg파주쪽 갔네요. 억울하나요? 억울하면 이과가야죠! 저도 나쁘지 않은 학교 다니는데 자영업.... 아... 요새 화자되는 "눈물의 자영업자입니다" 하하하 그래도 자영업이 좋긴 하네요.
12/12/27 17:22
이과는 공장이라도 가지만 문과는 어디 갈곳이 없죠....물론 이과가 문과보다 공부량은 빡시긴 하지만 문과는 딱히 학벌 학점 토익 말곤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복불복이 더 사람 미치게 하는 것 같아요. 물론 전문직들은 제외하고 일반 취업만 말씀 드렸습니다.
문과는 잘되면 인서울 아니면 꽝...이과는 잘되면 인서울 아니면 공장...이 정도 결론 같습니다.
12/12/27 17:52
저는 문과인데도 공장이나 마찬가지인 곳이 됬네요 크크크
공대가 거의 대부분인 곳에.. 현장이 뭐 안좋은가요? 일단 취업 하고봐야죠 ㅠ
12/12/27 17:20
그럼 붙으신 곳은 어디신가요? 낯이 익은 곳도, 제가 다녔던 회사도 진행하셨던 회사 중에 하나 있네요^^ 아무튼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12/12/27 17:29
고생하셨네요. 전 공대라서 어렵지 않게 취직했지만, 요새는 젊은 사람들한테 정말 어려운 시기인 것 같아요. 더군다나 이렇게까지 스펙 쌓고 노력해서 대기업 들어가봤자, 기업체에서는 그걸 별 활용도 안하고 그럴 필요도 없다는 느낌이 들면 자괴감도 들구요. 저도 회사 다니면서 많은 똑똑한 사람들 보며, 이정도 수준의 사람들이 우리회사의 이런 위치에 필요한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예나 지금이나 하는 일은 그냥 샐러리맨, 기업체의 부속일 뿐인데 말이죠.
12/12/27 17:46
Omg 저 이제껏놀다 이제 발등에불떨어진거알아서 준비해보려하는데 겁도나는데다 다떨어질거같아무섭네요ㅜㅜ 나이는 내년이면 28이고 전공 재수강하고싶어서 5학년다니면서 취업준비해보려하는데
학점3점중반 중앙대상경계 토익은 만기되서 이번겨울때900넘겨놓고 토스 적당선짜놓고 금융계생각중이라 짜잘한자격증따볼려다 걍 3월에치는 afpk준비해보려하는데 옳은 선택일까요? 걱정됩니다ㅜㅜ 인턴경험도없고봉사활동해본적도없고 적을말이없을것같아요 이번겨울태 토익토스 와 뭘준비해야할까요 afpk괜찮은지 ㅜㅜ
12/12/27 17:58
중앙 상경 900이상이면 충분합니다.
은행은 자소서만 잘쓰시면 잘 될거에요. 위트있게. 보험증권은 모르겠네요 ㅠ 금융쪽 생각하시면 afpk있으면 좋습니다. (물론 면접가면 너도나도 있는게 함은정) 아무리 그래도 자격증 있는애들이 되더라고요 금융쪽은....
12/12/27 17:47
이제 훈련소 마치시고 자대 오신거죠...고문관 되지 마시고 A급 되시길 빌겠습니다.
그리고 인맥 진짜 엄청납니다. 세상에 청렴한 기업 고위층은 '없습니다'. 청탁 넣고 돈 찔러주면 알아서 다 척척 뽑아줍니다. 진짜 더러운 세상입니다. 취업이 힘드니 더 기승을 부리는 것 같네요.
12/12/27 17:48
저정도 학벌에 저정도 스펙이 겨우 하나 되다니.. 그럼 서류는 누가 통과합니까?? 학실히 공대가 취업은 잘되나보네요.. 전 저 스펙에 한참 못미치지만 어느정도 서류통과는 됐었는데.. 물론 상반기 다시 도전해야하지만..
12/12/27 18:07
대기업도 대기업 나름이겠죠? 공대도 공대 나름이고.....
서성한 기계나 화공이라고 완성차나 기름집을 막 가진 못하더라고요.. (그쪽은 또 다른 높은 세계가..)
12/12/27 18:01
확실히... 공대가, 그중에서도 전화기는 취업 갑인 것 같습니다.
전 방금 본문에 있는 기업들 중 하나에서 산학장학생 최종합격 통보를 받았는데요 제 스펙이 서성한, 전화기, 학점 4.07/4.5, 어학점수 無(기재도 안했네요), 자격증 無, 봉사 등 기타스펙 無 인데 붙었습니다. 어학성적도 없고 해서 붙을 생각 없이 경험삼아 썼는데 붙어서 좋으면서도 얼떨떨하네요
12/12/27 18:53
인문/상경은 사기업 입사 전쟁터에서 뒹구느냐 고시준비로 방구석에 박혀있느냐죠.. 문제는 들어갈확률보다 떨어질 확률이 높다는거... 훨씬...
12/12/27 20:35
이번 하반기 실패자로서 제 얘기 좀 써볼게요.
서울대 역사 전공(복전x), 3.6/4.3, 토익 910, 오픽 im3, 토스6, 한국사1급 지원회사 : 현대자동차,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 sk이노베이션, 현대건설, ls전선, 동부화재 서류합 : 현대자동차, s-oil, ls전선, 동부화재 모두 국내영업 위주로 썼습니다. 비상경 인문계 학생이 쓸 곳이 영업밖에 없더라구요. 고3분들. 공대 꼭 가시고 공대가 정 아니다 싶은 상경계 가세요. 무조건 상경이예요 여기서 현차와 s-oil은 1차 면접, ls와 동부화재는 최종에서 탈락했습니다. 글쓴분처럼 많이 썼어야 했는데 달랑 8개만 썼습니다. 취업 실패할 만 하죠 크크 전 자소서를 참 발로 썼던 것 같아요. 모든 자소서를 마감일 새벽에 시작해 끝냈으니 퇴고는 커녕 맞춤법 정도밖에 손을 못봤는데 자소서는 미리미리 쓰는 습관을ㅠ 이번 겨울방학은 부족한 스펙 채우고, 자소서와 인적성을 공부를 해두려구요. 춥고 힘든 겨울이지만 내년 취업을 위해 열심히 달려야죠. pgr의 취준생분들 다같이 힘내요!
12/12/27 21:16
지원하신 곳을 보니까 흔히 말하는 어마어마한 곳들 뿐이긴 하네요
저 취업할 때만 해도 연봉 3500이 대기업 연봉 수준이고 2000-2400이 중소기업이었는데 지금은 저런 곳은 5000은 훌쩍 넘겠죠? 그런데 중소기업은 변함이 없다는건 함정...
12/12/27 22:02
하고 싶은거 없으면 공대 가세요 당연한겁니다.
칼맞아도 공대가기 싫다그럼 상경 가세요. 상경도 공대도 가기 싫으면 나중에 취업 안된다고 뭐라하지마세요. 인문계 서성한보다 공대 삼국대가 취업잘될겁니다. 10년도 하반기 삼국대 컴공 졸업한 제동기들은 대기업 골라서 갔습니다. 심지어 저질스펙 끝판왕인 저조차도 오대그룹사중에 하나 다니는거 보면 하고싶은거도 없는데 수학하기 싫다고 점수맞춰서 배치표 높은학교 듣보학과 쓰는거 보면 벙찝니다
12/12/27 22:35
전 솔직히 무조건 이과 가라는 말을 정말 싫어하고 지금도 이과, 특히 공대 온 걸 정말 후회하고 있지만(내년에 2학년이지만)...이렇게 취업이 힘든 걸 보면 어딜 가든 다 힘든 것 같아요 ㅠ
12/12/27 22:49
입사할 때 생각나네요.
그냥 생각나는 조언들입니다. 대기업은 학교 티오가 있는 곳이 있습니다. 마이너 학과도 기회가 있습니다. 적어서 그렇지.. 입사하면 계열사 임원 아들딸들이 좀 보입니다. 회사 문화도 중요합니다. 군대 같은 곳도 있죠. 대학생들이 흔히 선호하는 이름 들어본 대기업 소비재 기업 말고, 탄탄한 중견 기업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듣보회사 취업해도 특이한 직무거나 능력있으면 대기업, 외국계 점프가 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대졸공채 순혈주의 애들이 있으나 어차피 위로 가면 다 그게 그거니 신경 안써도 됩니다. 취업준비시 직무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보세요. 학과 안맞아서 하는 방황은 4년이면 어찌저찌 끝나지만, 직무 적성 안맞으면 어렵게 들어가서 또 나오거나 다른 시험 준비하거나 회사를 낙없이 다니게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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