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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5 00:09
한신은 저 둘이랑 다르게 처신이 너무 애매했죠.
유방이 항우에게 털리고 있는데 '왕으로 봉해주면 도와줌' 이러고 있었으니... 유방이 중국 개국 군주 치고도 상당히 공신 척결을 많이 한 편이긴 한데, 보면 거의다 항우에게 털리고 있는데 '봉지 주면 도와줌.', '아 왕이 하고싶네요.' 이런 애들은 거의다 1순위로 척결 당했거든요.
12/12/15 00:14
그러니까요 ㅠㅠㅠ 그냥 충신코스프레만 했어도 그 능력무서워서라도 왕시켜줬을텐데.....는 물론 가정이지만
너무 근대의 실적주의를 저시대부터 따져댔으니
12/12/14 23:43
메인화면에서 승상님을 슨상님으로 잘못 보고
어머, 이거 거하게 한판 붙겠는걸.. 두근두근.. 하고 들어왔지 말입니다. -0-;
12/12/15 00:25
저는 남자를 싫어하는 편의점 알바를 좋아합니다.. 라고 하면 애인한테 맞겠죠..? 이유는 모르겠는데 편의점에서 일하는 분들이나 마트 시식코너에서 일하는 분들이 참 이뻐보여요.
12/12/15 00:29
음.. 뭐랄까. 안 이뻐도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거나 마트에서 일하고 있으면 더 이뻐보인달까요. 뭔가 젊은 나이에 열심히, 성실하게 사는 것 같아보여서 이쁘고 뭐라도 좀 도와주고 싶은.. 그런 생각이 들때가 많아요.
12/12/15 00:32
흐흐흐.. 승상님 없었으면 삼국의 역사가 어떻게 바뀌었을까. 이런거 한 번 써보시면 재밌을듯. 어릴때 동양사학과 전공수업 몇 개 들었었는데 애들 중국으로 삼국지 답사가는거 보고 부러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12/12/15 00:35
참.. 개인적으로 이순신이란 이름은 듣고 볼때마다 뭔가 알수 없게 두근거리게 만듭니다.
근데 동영상보면서 느낀건데.. 수..순신이형 성룡라인 낙하산....ㅠ
12/12/15 02:10
선조 25권, 24년(1591 신묘 / 명 만력(萬曆) 19년) 2월 16일(계미) 2번째기사
사간원이 전라 좌수사에 초수된 이순신의 체차를 청하다 사간원이 아뢰기를, “전라 좌수사 이순신(李舜臣)은 현감으로서 아직 군수에 부임하지도 않았는데 좌수사에 초수(招授)하시니 그것이 인재가 모자란 탓이긴 하지만 관작의 남용이 이보다 심할 수 없습니다. 체차시키소서.” 하니, (선조가) 답하기를, “이순신의 일이 그러한 것은 나도 안다. 다만 지금은 상규에 구애될 수 없다. 인재가 모자라 그렇게 하게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사람(이순신)이면 충분히 감당할 터이니 관작의 고하를 따질 필요가 없다. 다시 논하여 그의 마음을 동요시키지 말라.” 하였다. 선조 25권, 24년(1591 신묘 / 명 만력(萬曆) 19년) 2월 18일(을유) 1번째기사 간원이 초수된 이순신을 개차하고, 나주 목사 이경록의 체차를 청하다 사간원이 아뢰기를, “이순신은 경력이 매우 얕으므로 중망(衆望)에 흡족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인재가 부족하다고 하지만 어떻게 현령을 갑자기 수사(水使)에 승임시킬 수 있겠습니까. 요행의 문이 한번 열리면 뒤폐단을 막기 어려우니 빨리 체차시키소서. ” 하니, (선조가) 답하기를, “이순신에 대한 일은, 개정하는 것이 옳다면 개정하지 어찌 않겠는가. 개정할 수 없다.” 하였다. 이순시늘 비호하며 의견을 관철시키는 선조 간지 작렬! 이순신의 능력을 믿고 그의 마음을 흔들지 말라는 장수를 생각하는 덕군의 자질까지! 그런데 왜 나중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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