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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05 05:02
우리나라의 물가 상승은 한국 은행이 관리를 제대로 못하는것도 있고, 정부가 미흡한것도 있고, 미국이나 유럽등의 양적완화로 인하여 통화량이 증가한 것도 있고
저 같은 자영업자들이 가격을 계속 올리는 것도 있고 날씨가 안좋아서 농작물의 가격의 상승하는것도 있고, 유가가 올라가는 것도 있고 뭐 굉장히 복잡적이겠죠. 한가지 이유로만 정의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다만 유가가 내려가거나 농작물의 가격이 내려갈때도 소비자가 가격은 안내려간다는게 함정, 콜금리가 내려갈때도 대출 이자율은 그만큼 안녀래간다는게 함정, 이런 저런 원자재 가격이 내려도 최종 소비자가 구매하거나 소비하는 제품들의 가격이 안내려가는것도 함정
12/11/05 08:59
물가상승은 경제학적으로 이자라는게 존재하는 이상 필연적이죠.
(더 깊게 들어가면 대출이라는 개념으로 인해 통화량이 급격히 늘어나게 되면서 피할수 없게되죠) 문제는 물가상승의 속도일뿐이지. 다만 객관적으로 한국의 물가상승의 속도가 제3국에서 봤을때 '우려될만하다'의 수준은 아니기에.. 물가상승에 대한 원망은 서민들의 삶이 힘들다는 얘기의 다른 버전이기에, 서민들을 위한 대책들이 필요하다는 얘기로 보면 될듯합니다.
12/11/05 12:21
저런 초 인플레이션은 대부분 선택의 여지가 없을 때 발생하죠. 재원을 조달해서 무기를 찍어내야 하는데 국채는 아무도 안사고 세수는 적고 외국에서 차관도 조달 못할 때. 정부에서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은 미친듯이 돈을 찍어내는 방법 밖에는 없으니까요. 반면 선택의 여지가 있는 다른 선진국에서는 각종 거시경제지표를 분석해서 인플레이션이나 다른 지수를 타게팅해서 적절히 조절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이 자료는 전혀 관계없는 초 인플레이션으로 일반적인 인플레이션의 위험성을 설명하고 물가상승률을 정부탓으로 돌리자는 느낌이 들어서 좀 그렇네요. 사실 인플레이션을 비판할 수는 있지만 그건 중앙은행과 정부의 의사결정의 과정을 파악한 상태에서나 가능한 것이지, 물가상승률만 떼어내서 "왜 물가 올려놨어."라고 하는 것은 의미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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