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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2/10/23 20:07
류중일감독 대신 한대화가 감독했으면 4강은 무난했지만 코시는 아닙니다.
인터넷에서 개나소나 류중일 숟가락드립치다보니 진짜 관중일인줄 아는 사람이 많네요.
12/10/23 20:19
윗분 말씀이 맞습니다.
타팀 팬이라 삼성 사정을 잘 모르셔서 그러나본데, 류중일 감독만큼 관리 잘해주는 감독도 없습니다. 불펜진들 이닝수 보면 50이닝 대로 모두들 신기할만큼 딱딱 떨어지게 관리해주시죠. 압권은 5월인가 6월즈음, 넥센전에서 오승환 선수 세이브 상황이었는데, 앞전 2경기인가, 3경기 연투를 해서 내지 않았죠. 결국 그 경기는 지게 됩니다. 몇몇 다른 감독들이 삼성 감독이었다면, 안지만, 오승환 선수가 혹사되서 나가리 될 수도 있었죠. 정현욱, 권오준, 권혁 세 선수 모두 전반기엔 썩 상태가 좋지 못했기에... 그때쯤 팀 성적이 별로 좋지도 않았는데, 1승에 목마른 것이 아니라, 시즌 전체 판을 크게 보고 밑그림을 그리는 능력 정말 뛰어납니다. 물론 가진 자원들이 좋기에 성적이 잘 나오는 것도 있지만, 그만큼 감독이 그 가진 자원을 잘 활용해야죠.
12/10/23 20:21
감독이 삽질해서 성적떨어진게 맞는데 무슨 소린가요.
감독을 위해 이겨줘~ 이런 소리나 하고 있으니까 성적이 떨어진거고 작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감독이 잘하는건 티가 안나도 못하는건 엄청 티납니다. 이만수가 고집 안부리고 선수들한테 맡기니까 성적이 다시 올라온겁니다.
12/10/23 20:27
잘 읽었습니다
일단 이만수 감독은 현장에서도 평이 안 좋더라구요.. 사사구에서 이병훈 해설이 과도한 세레모니에 대해 선수들도 이젠 모두 무시하더라라고 이야기했었죠 하지만 이만수 감독의 몇몇 선수들에 대한 믿음(김광현, 마리오, 이호준 등)은 결정적일때 그들이 활약하게 만들었었죠 야구는 선수가 한다는건 맞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선수가 활약하기 위해서는 감독이 제대로 팀을 꾸려 나가야 하기 때문에 감독도 상당한 역할을 한다고 봐요 결론은 SK는 이만수 감독의 지도 밑에서도 역시 강하다는거..? [m]
12/10/23 20:33
이만수 감독은 좀 하는 행동이상으로 까이는 면이 보여서 안쓰럽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과도한 세레머니 한다고 나쁠건 없는데 말이죠. 언플같은경우야 초기에 욕먹고 요즘은 상당히 괜찮은거 같고요. 감독 초기였던걸 감안해보면 이해해줄만 합니다.
김성근 감독에 대한 그리움? 나가는 과정의 잡음? 이런거 때문이긴 한데, 사실 이만수 감독 입장이 또 이해가 안되는것도 아니라 ( 소문대로 차기 감독자리 내정받고 들어온거라면 말이죠.)
12/10/23 20:34
실수하지 않는 감독은 없고 계속 잘나가기만 하는 팀도 없습니다.
전시즌 폭풍속에서 팀을 잘 추스려서 코시까지 진출하고 올해도 정대현의 공백이 있었지만 또한번 코시에 진출했습니다. 워낙 전임감독의 지지가 두터워서 작은 실수에도 과하게 까여왔는데 사실 그정도실수는 다른감독들도 다 하는 수준이라 보구요. 지금까지 결과를 봤을때 이정도면 충분히 좋은감독이라 봐도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12/10/23 20:44
이만수감독이 감독을 맡은 타이밍이 최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SK하고 김성근 감독이 헤어질때 시즌 후가 아닌 시즌 중에 끝난 것이 치명적이었죠. 김성근 감독과 SK가 헤어지는 과정이 나빴어요. 그후로 SK프런트의 행동 + 이만수의 초기 인터뷰가 제대로 데미지를 줬구요.(양승호감독 부임 첫 시즌 초반 인터뷰급의 인터뷰를 해댔으니 욕 안먹기는 힘들죠.). 타팀팬으로서 이만수 감독은 임기내의 성적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전임 김성근 감독이 거둔 성적(1 - 1 - 2 - 1 - 3)이 상당하거든요. 김성근 감독이 거둔 성적만큼 거둘 수 있을지가 궁금하네요. 다만 가끔가다 인터뷰에서 사고는 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12/10/23 20:55
과거의 sk는 4강권에 들었다 플옵에 진출했다 이정도에 만족하던 팀은 아니었으니까요.
현재의 sk는 그런팀이 되었으니 별순 없지만 아쉬운건 아쉬운거고 아까운건 아까운거니까요.
12/10/23 21:06
'지난 7월에 피지알 자유게시판에 SK가 6위로 떨어지자 SK왕조 몰락했다고 글이 올라왔습니다.'
라고 하셨지만 저희 라이온스는 7위로 떨어지자 류중일 숟가락론이 나왔었죠.. 이 쪽으로도 저희한테는 올 해 안 되십니다 '';;
12/10/23 21:12
후반기 SK 성적이 좋아진건 이만수 감독이 고집 안 부리고 순리대로 운영하니깐 좋아진거죠.
시즌 초에는 자신은 뭔가 다른걸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는지 최정을 유격수로 돌리질 않나 별 요상한 운영을 하다가 성적이 곤두박질 치고 나선 깨달은 게 있는지 지극히 정상적으로 운영하더군요. 물론 그 이후의 성적은 좋아졌지요
12/10/23 21:21
시즌중반에 이만수감독의 인터뷰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감독을 위해 이겨줘 라든지 +18 발언, 우천세레머니를 한 김광현을 가열차게 깠던거 라던지 선수단 사기에 영향을 주는 인터뷰였다는것 분명합니다...그 타인밍이 또 정우람 박희수가 아파서 2군으로 간 시점이었고요 성적이 쭉쭉 떨어졌습니다....이병훈 해설은 +18 발언을 방송에서 대놓고 비판합니다...그시점에서 이만수감독은 비난받아도 할말 없는.....
다만 그후에 이만수 감독이 정신차리고 인터뷰 자제하면서 뭔가 무리한 포지션 실험이나 작전을 자제하면서 팀이 안정을 되찾아갑니다. 연패에 빠졌던 sk가 경기막판 스퀴즈 번트나 악착같은 1점 먹기 작전으로 연패를 끊어갔던 과정은 sk가 본연의 색깔을 찾아가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보여지고 이 공은 이만수 감독에게 있다고 봐야죠. 일단 깔껀 까고요........지금까지 감독 이만수 의 평은 전반적으로 좋은 평을 주고 싶습니다...초보 감독들을 그 누구나 실수와 시행착오를 겪습니다...이 실수를 어떻게 해결하는냐가 관건인데 이만수 감독은 본인의 실수를 잘 만회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거거든요...뭐...앞으로가 중요하겠죠......끈적끈쩍하고 근성있는 sk야구에 이만수 감독의 "믿음"의 야구가 나름 재미있게 섞이고 있는 과정이라고 보기 때문에..... 올시즌 보다 내년시즌이 "이만수의 sk호" 의 진짜 모습이 아닐까 예상도 해봅니다.
12/10/23 21:27
전 예전 SK는 너무 동업자 정신 없이 승부에만 집착하는 모습이 싫었는데 요즘 SK는 정이 가더라구요.
특히 저번에 김강민 선수가 홈 쇄도 하면서 강민호 선수하고 충돌해서 강민호 선수가 병원 신세를 지는 일이 있었는데 그때 김강민 선수의 대처가 너무 마음에 들더군요. 김강민 선수는 주자로서 해야할 당연한 주루를 하다가 강민호 선수랑 충돌했는데 충돌 직후에 강민호 선수 머리를 감싸면서 깜짝 놀래는듯한 액션이며 다음날 롯데 코치진한테 찾아가서 사과하는 훈훈한 모습하며... "아... 이 팀 많이 바꼈구나" 싶더군요.
12/10/23 21:33
이만수감독 대단한 감독아닌가요? 다들비판한 이만수색을 sk에 입혔고 코시진출햇고 그색이 이른바 재미있는 야구잖...(뻥야구에 기록이 있는야구)
12/10/23 22:14
이만수에겐 원죄가 있죠. 워낙 대단하던 분이 전임감독이었고, 그 과정에서 이만수의 행동이 곱지 않았으니까요.
그 와중에 어쨌거나 전임감독보다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기도 합니다. 이만수와 프론트 사이에 무슨 약속이 있던지 간에, 1-1-2-1의 성적을 거둔 감독이 그렇게 물러나는 건 말이 안 되니까요. 더군다나 시즌 중 성적도 3위였고 이건 문제가 될 성적도 아니죠. 시즌 후반에 기이한 힘을 발휘하던 SK의 전례를 보면 더더욱요. 끊임없이 비교당할 운명에 스스로 몸을 태웠습니다. 저도 그렇게 나쁜 감독이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만, 말이 나오는 건 어쩔 수가 없어요.
12/10/23 23:09
이만수의 감독으로서의 능력은 나쁘지 않다고봅니다.
몇몇분들은 김성근감독 재임시절의 절대왕조 느낌이 안난다고하셨는데 어치피 김성근감독 해임무렵의 sk는 왕조시절의 sk는 아니였죠. 올해만봐도 김광현의 부진 전병두 전력이탈 용병활약의 미미 정대현 이승호 타팀이적 임경완의 영입등 수많은 악재 속에서도 이정도면 괜찬은 성적을낸거라고 봅니다. 김성근감독급은 아니라도 현 8개구단 감독대비 괜찬은 감독이라고 봅니다.
12/10/23 23:33
타팀팬이라 SK 상황을 정확히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김성근 감독 경질당할 시점에 SK가 2위 아니었던가요? 그때까지도 저는 2위에 있어도 SK는 치고 올라갈 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의미한 가정이긴 하지만 지난시즌을 김성근 감독체제로 마쳤다면 정규리그 2위는 SK가 되었을거고 (어쩌면 1위싸움을 하고 있었을지도 모르죠) 코시에서도 무기력하게 패배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행여나 댓글을 보고 불쾌하실지 모르는 삼성팬분들께는 미리 사과드립니다.
12/10/23 23:52
지난 4~5월에 피지알 자유게시판에 삼성이 6위로 떨어지자 삼성 멘탈 걱정이라고 글이 올라왔습니다.
징징대지마세요란 댓글에 제발 삼징징이라고 하지 마세요란 글이 있었지만... 삼징징은 SK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줄 요약 : 류중일 까지마세요..ㅠㅠ
12/10/24 10:25
타팀팬으로써 올해보다 내년이 더 걱정이됩니다. 정우람이 군입대로 빠지고, 박희수가 한 번 어깨가 안좋아서 2군으로 내려갔는걸로 알고 있는데 공 던질때 보면 팔 한번씩 돌리는 걸 보니 내년에 올해만큼 던질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FA로 임경완, 조인성을 영입했지만 임경완은 초반에 잘 던지다가 실패를 했고, 조인성도 거의 정상호랑 반반씩 선발로 나가던데 이것도 어째보면 실패죠... FA 포수가 주전이 아닌 반반씩 뛰고 있다는게... 지금은 아니더라도 정근우와 최정도 FA 얼마남지 않았고요.. 그럼에도 계속 SK가 상위권을 유지한다면 대단한팀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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