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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2/10/15 23:02
시간이 지나면 회복이 되더군요. 잊었다는 생각 조차 안나더군요.
감정을 다 태우고 헤어지면 우연이라도 마주치기 싫던데... 저도 베도중 추천 드리자면 실연소녀였나? 그거 은근히 볼만하더군요. 특히 실연소년 부분.
12/10/15 23:15
그렇죠. 뻔한 말이긴 하지만 시간이 약이란 말이 정답이긴 합니다.
다만, 감정을 타 태우지 못하고 후회로 점철된 이별을 할수록 그 이별의 그늘이 더욱 짙어져, 극복하는 데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법이니까요. 실연의 아픔 속을 한정 없이 헤매는 분들에게는 분명 작게나마 위로가 될만한 좋은 웹툰입니다. 실연소녀 라는 건 처음 듣는데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12/10/16 00:19
우와;; 깜짝이야!
글은 안쓰지만 거의 10년 가까이 피지알 눈팅족이었는데 여기서 제 만화 추천리플을 볼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네요; 부족한 작품이지만 재밌게 봐주시고, 추천리플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본문의 만화도 지금 읽어봐야겠네요
12/10/15 23:33
그저 귀염평범 그림체에 비해 무시 못 할 통찰력인데요. 아니 더 이상 그림체도 평범하지않아 보이네요.
진작에 이런 웹툰이나 글을 알았다면 어릴적 사랑이 마냥 찌질하지만은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하하 적어도 쿨하게는 헤어졌을 것 같네요.
12/10/16 13:06
역시나 취한 나비님의 감상평이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딱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 읽고 난 후엔 평범한 그림체와 삐뚤빼뚤한 글씨체도 더이상 평범하게 보이지 않더라구요. 수많은 글이나 친구들과의 술자리로도 위로 받기 어려운 게 이별의 아픔인데.. 한편의 웹툰이 이런 위안을 준다는 게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12/10/16 04:04
실연소녀랑 이별에서 이별하는 법 봐야겠네요 재밌을듯~!
웹툰 보기전 제 생각이지만 이별을 잊는 방법중 두가지가 가장확실하죠 1.시간이 약이다. - 이별뿐만 아니라 그어떤 상처든 아픈기억이든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잊혀지게 되어있죠. 2.사랑의 상처는 다른 사랑으로 메꾼다 - 누군가를 무척 좋아하다가 헤어졌을 경우 다시 다른 누군가와 열심히 사랑하면 해결이 되더군요.
12/10/16 13:08
네 사실 말씀하신 두가지가 정답이겠죠.
다만 <이별에서 이별하는 법>인 그 두가지가 결국은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한 것들이므로, 그 시간까지 버텨내기 위한.. 그 시점까지 도달하기 전까지의 중간 과정에서 위로와 힘을 주는 내용이랄까요. 이별의 감정들을 웹툰으로 풀어낸다는 게 참 쉽지 않은 일인데, 한 편의 웹툰이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더군요.
12/10/17 00:22
좋은 사랑을 했고 지금은 끝났다.
마음이 아리네요. 금방 다 읽었는데 소설 읽듯이 공감, 공감, 공감.... 처음엔 어두운 곳에 혼자, 나중엔 터널을 걷고, 그 뒤엔 밤을 걷는 것 같았다 이러다보면 아침이 오겠지? 할때 펑- 얼른 아침이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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