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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03 02:38
"과제는 게편인데 너 혹시..?" - 이거 써먹고 싶네요.
.. 하지만 주변에 대학생인 여자분은 없잖아? 아마 안 될꺼야..
12/10/03 03:19
그렇군요.. 이럴땐 일단 쉬어줘야 하는군요!!
으으; 안그래도 이런 상황인지라(남녀는 바뀌었..지만요ㅠㅠ) 머리가 터질 것 같았는데... 잘 읽고 갑니다^^
12/10/03 06:03
Flake 가 날때 한번 정도는 갈때까지 가봐야죠!! 못먹어도 고!
그래야 있는거 없는거 다 꼴아박고 두번다시는 안합니다;;크크크;;
12/10/03 07:41
저 풍성한 대화라는게 참으로 어렵더군요. 요새 카톡하다 결국은 대화가 끊켜 버렸네요.
카톡이든 실제로든 저런 풍성한 대화를 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는데 잘 안됩니다.ㅜㅜ L교수님 글을 볼 때마다 '대화'를 정말 잘 하신다는게 느껴져서 부럽습니다. 전 제 관심사가 학업, 축구하는 것, 야구보기 이런 것들 뿐이라 여성분들과 대화 진행하기가 무지 어렵네요;; [m]
12/10/03 08:06
소개팅 하고 나서 여자분이 큰 호감을 가지지 않았으나 카톡은 계속 받기는 하는 경우, 이럴 때가 제일 이어가기 힘들더라고요.
어쨌든 카톡으로는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니 결국 3번처럼 약속을 잡아라 형이 되는 경우가 많죠ㅜㅜ 이 경우 보통 약속 까이는(?) 것도 꼭 포함되서 오더라고요. 한 번 거절당하면 그러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3번과 함께 나락으로... 정말 이게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12/10/03 08:10
이카루스님 댓글 보고 저도 경험담을 하나 말하자면..제가 아는 여성분은 카톡을 30분~2시간 단위로 한번씩 확인합니다.
당연히 무음으로 해놓구 그 사이 온거 몰아서 한번에 답하구요.. 그러니 카톡으로 계속 이어지는 대화 자체가 불가능.. 약속만 잡는데 쓸 수 밖에 없더군요.. 근데 이게 장점도 괜찮은 점도 있었네요. 그 여성분은 사람을 만날때 폰 을 아예 꺼내지도 않고 상대방한테 집중해 주니 엄청 매력적으로 보였어요. 하지만 돌아서서 카톡하면 답답 갑갑.. 왜 답 안하는지 알지만 그래도 갑갑.. 카톡이나 문자같은건 정말 상대 개인차가 심한 것 같네요. 나이어린 애들이야 하루종일 카톡이나 보고 있지만 20 중반 넘어가면 카톡이나 문자로 대화하는 상황 자체가 안나오는 여성분들이 좀 증가? 하더라구요.
12/10/03 09:19
사실 그러한 것들은 복합적인 이유인데..
스타일만 치자면 남자들이 그런 여자들보다 훨씬 카톡확인을 잘 안합니다. 그럼에도 남자들이 저런 경우 카톡의 1을 그렇게 들여다보게 되는데.. 스타일보다는 나와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욕구의 문제일수 있다는거죠. 자신의 스타일은 그렇다고 하지만, 정작 친구들과는 오고가며 쉬면서 짬내서 틈틈히 카톡하는 분들일수도 있구요. 근데 분명 카톡만 즐기시지 않는 여자분은 있습니다. 그럴때는 전화하시면 됩니다~대화로그이지 카톡로그는 아니니까요. 나와의 카톡도 전화도 불편해하시는분은.. 인간이 불편하든 내가 불편하든 어째든 덮어야하든지 그게아니어도 이내 덮게되는 인연들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12/10/03 10:18
2.취조형의 대화로그와 그 바로 밑에있는 대화로그를 보고 아... 하고 생각이 탁 들었네요.
중요한건 대화를 재밌게 이끌어 나가는 능력같은데,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flake나는 횟수도 줄어들겠고 말이죠. 저자세형은 극복했는데 취조형과 약속을 잡아라형에서 아직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것 같아요. 근데 그 자연스러운 대화가 참 어렵네요. 후
12/10/03 11:11
잘 읽었습니다.
사실 제가 픽업이론 자체엔 완전히 문외한이고 다른 사람들의 연애칼럼도 일부러 잘 읽지 않는 편이지만 (물론 읽으면 제 연애에 도움은 되겠지만 막상 연애 관련 글을 쓰는 입장에선 그게 묘하게 섞여들어가고 따라쓰게 되는 것 같아서 아예 안 읽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유일하게 챙겨 읽는 글이 Love&Hate님의 글입니다. 쓸데없이 감성적이고 감상적인 기질 때문에, 글은 그럴듯하게 써도 막상 실제 연애에선 상처받고 흔들리는 경우가 많은 저에게 생각지 못했던 부분도 많이 던져주고 나름의 채찍이 되는 글들이랄까요. 비슷한 분야(?)의 글을 쓰는 피지알러로서, 올리시는 글들 항상 잘 읽고 있다는 점, 이 글을 빌려 수줍게(?) 말씀드립니다.^^ 저도 추석 황금 연휴의 막바지를 맞아, 또 글 하나 쓰러 가봐야겠네요.
12/10/03 11:20
예전에 flake가 났지만 무턱대고 던져 확인사살까지 당한 사람이 떠오르네요ㅠ
다시 한 번 두 분 글을 쭉 읽고 도전해봐야겠습니다! 괜시리 두근두근하네요
12/10/03 12:10
그런데 이런 행위들이 유효하려면,
어떤 한 특정 여자분이어야만 한다는 생각을 버리셔야됩니다. 보통 어떤 특정 여자분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꼭 잡고 싶은데, 더 나아가자니 (flake가) 두렵고, 쉬자니 이 여자와의 인연이 끝날 것 같아 속만 끓이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요. (이런 경우 럽교수님 아래 적으신 되도 않는 밀당 초식-연락 끊고 상대방 반응 살피기 혹은 상대방 연락오기를 오기로 기다리기-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 정말 필요한 건 (사실 이럴 때 뿐만 아니라 연애에서 항상 필요한 겁니다만) 꼭 이 여자가 아니라도 괜찮다는 마인드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실제로도 꼭 그 여자분이 아니어도 저언혀 상관 없습니다. 님의 인생은 님이 만들어가는 거지 여친이나 마눌이 만들어주지 않아요.) 이런 마인드에 입각한다면 더 진행하기 전에 flake가 날 것 같은 상황에서는 쉬면서 상황이 리셋되기를 기다리는 방법에 당연하게도 이르게 되고, 쉬면서 뭘 해야할지, 그리고 쉬다 다음에 다시 던져볼 때 뭘 해야할지가 보이게 됩니다.
12/10/03 13:47
제가 완전 저자세형 취조형 약속을잡아라형인데 흑흑
연락 자체로도 즐거워야지 다음 단계로 진행할 수 있는거 같아요. 지금 이순간이 재미 없으면 미래도 없다는 결론!!
12/10/03 14:28
이글과는 약간 상관없는 얘기입니다만..
친구놈이 소개팅후 손잡고싶어서 일단 잡은 후에 여자가 이상하게 쳐다보니 "아 미안 내손인줄 알았어" 라고 한 다음 한동안 잘 만났다고 하더군요.. 일단 기억만 해두고 있습니다만..
12/10/04 01:05
pgr연애 조언서를 보면 정말로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여성 입장에서 보면 정말 아무런 노력을 안해도 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성형과 화장을 포함해서 외모만 잘 가꾸면 장땡이라는 것이 여자들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러한 스킬들에 익숙한 남자들만 고르게 되는거 같군요. 좋은 연애상대 혹은 결혼 상대를 고르는 법도 나중에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오늘 술마시다가 결혼하고 그냥 부인 욕하는 사람들 만나고 시댁하고 만나는게 고문인 사람들만 만나니까 남자들이 이런 노력을 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차라리 외국인 며느리감 선발이 더 낫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이쪽도 정말 위험한 경우 많지만 최소한 남자들이 선별의 주도권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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