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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02 21:57
이와중에 이정현이는 안 후보 캠프를 겨냥해 '언론에 대한 협박' 운운하던데요 ... 광주에서 선거 출마했다고 좋게 봐준 내가 XX입니다 ㅠㅠㅠㅠㅠㅠ
12/10/02 21:59
종편에서조차 피타고라스 정의 쓴다고 피타고라스 출처를 밝히지 않는 것처럼 너무 보편적인 거라 문제가 되지 않는다하던데...-_-;;
12/10/02 22:01
한글썼다고 세종대왕님 표절이라고 하는것과 같은 논리입니다.
정신 못차린 정도가 아니라, 그냥 미쳤다고 보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12/10/02 22:04
MBC 기자 혼자서만 계속 표절이라고 끝까지 우기는 것도 참 대단하지 말입니다.
이미 저 기자가 쓴 기사가 루머라는 건 들통 날 거 다 들통 났는데 참 ... 김재철이 몰래 시킨 건가? 아니면 새누리당 ( 한나라당 ) 에서 김재철한테 압박 줘서 김재철이 자기 부하 직원보고 기사 쓰라고 시킨 건가? 진짜 왜 저렇게 까지 억지로 극단적으로 끝까지 우기는 건지 이해가 안 가네요 ... 허허 그것 참 어이가 없어서 ... 저 기자 양반 씨의 말 대로라면 그럼 저도 '존 폰 노이만' 의 "전자 계산기의 이론 설계 서론" 과 '라이프니츠' 와 '아이작 뉴턴' 의 "미분과 적분 방정식" 을 제 학사 학위 논문에 "인용" 했으니 저 기자 양반께서는 저를 보고도 "표절" 이라고 깔듯.
12/10/02 22:10
아래 조선일보 절독기 글에 달린 댓글들을 읽어보시기 권합니다.
[] 이거 쓰고 안쓰고 한것 가지고 표절이라네요. 조선일보.... 참내. 아마도 일부러 그러는 것이겠지만, 무식도 어느 정도여야 봐줄수 있는 법입니다.
12/10/02 22:12
다 아니라고 한다 하더라도
안철수 후보가 볼츠만 공식 ( 곡선 ) 을 '국립 서울 대학교 의과 대학 의학 박사 학위 논문' 에 "인용" 했다는 사실이 "표절" 했다는 사실로 "변질" 되는 것은 엄연히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 요즘 언론과 정치를 보면서 느끼는 게 있는데, 어찌된 게 MBC - KBS - 조선일보 - 중앙일보 - 동아일보 - 새누리당 이 전부 다 한통 속 같아 보입니다. 거 참 .... ( 뭐 사실 MBC 사장이 김재철로 임명 됐을 때 부터 언론은 새누리당 선전 보도용 도구가 된 건 이미 한참 됐지만서도 ... ) ( 조중동 신문 3연합 이야 대놓고 한나라당 시절부터 새누리당 써킹 하는 데 정신 팔린 집단이라서 더 언급할 가치도 없고.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캠프나 조중동 MBC KBS 언론들은 안철수 후보를 진짜로 깔 게 그렇게도 없나? 아주 안철수 후보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 난 것처럼 보이네요.
12/10/02 22:05
개인적으로는 매우 흥미로운 일이었습니다.
어느쪽 인터넷 그룹들이 먼저 저 일을 세밀하게 바라보기 시작할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어제 새벽 3시 30분정도까지 틈틈히 일베, DC정사갤, 엠팍, 클리앙 등을 살펴본 결과 일베가 조금 빨랐죠. 어제 새벽 3시경에 일베에서 두 논문을 읽어 봤는데 별다른 내용이 없다는 말이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클리앙쪽에서 조금 늦게 양논문을 봤다는 사람이 나왔죠. 그 후에 지금도 저렇게 자기들끼리 노는 것은 일베의 특성인 것 같다는 생각이지만 정반대 성향을 가진 인터넷 모임들이 잠깐이나마 같은 결론에 도달한 이유는 한쪽은 기자가 '새누리당 출입기자'라는 점에서 의심을 품었고 한쪽은 기자가 파업동참기자라는 점에서 의심을 품었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양쪽으로 순간 헷갈려하신 진중권 씨가 있었습니다.
12/10/02 22:10
진중권의 제안이 제일 합리적인 것 같은데요.
진중권 "안철수, 논문 표절 의혹 감정 의뢰하라" http://media.daum.net/society/clusterview?newsId=20121002112709238&clusterId=675795 [m]
12/10/02 22:10
KBS 9시뉴스도 오늘 안 나온거 같더군요.
종종 목적타는 날리지만, 그나마 KBS는 최소한의 게이트키핑은 이루어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뉴스라인의 맨 위부터 앵커까지 정상적인 곳이라면 벌써 짤리고도 남을 곳인데 그 퀄리티야 오죽하겠습니까.
12/10/02 22:16
A진요, B진요, C진요... 여러 상황에서 서로를 공격하기 위해서 많이 사용된 표현인데, 이 기자야 말로 저 표현이 어울릴 듯 하네요.
12/10/02 22:17
타 .... 타진요 .....
타진요를 보면서 느끼는 점은 타블로가 미국 스탠포트 대학교 졸업한 사실을 그렇게도 믿기가, 아니면 인정하기가 싫었나 싶더군요.
12/10/02 22:16
참 궁금하긴 합니다.
다른게 아니라 현원섭기자요. 주변 동료들 눈치보느라 어쩔 수 없이 파업참여했던 것일까요? 아니면 훗날 정치계로의 진출을 염두에둔 적극적인 포석? 아니면 이중스파이? 세상은 참 요지경입니다.
12/10/02 22:16
2년 전에 타진요 카페가 하던 짓거리를 이제는 MBC 에서 하는 것 같네요..
이런 말같지 않은 의혹을 제기하는 몸통이 누군가가 궁금할 따름입니다. 아니라고 결론 나면 이번에도 '아니면 말고' 시전하고 '꼬리 짜르기' 스킬 시전할 생각인지..
12/10/02 22:22
진짜 이러다가 새누리당 ( 한나라당 ) 이 쥐도 새도 모르게
저 '새누리당 출입 기자' 나 '김재철 MBC 사장' 을 "꼬리 자르기" 스킬 시전 할 것 같아서 두렵네요 ;;
12/10/02 22:18
오늘보니 괄호치는 위치에 대한 타자오류가 표절문건과 동일하다는 식의 보도를 하던데 정말 치졸하기가 이를데 없군요. 제가 학계에 있어서 그런지 더 화가 납니다. 모르긴 몰라도 볼츠만 방정식적을때 동일한 괄호오타를 가진 논문들 찾아보면 월드와이드급으로 수두룩 할겁니다. 나중에 해당논문이 표절이 아니라고 밝혀지더라도 대중들에게 뭔가 편법의 경계에 있는 구린 논문이다라는 인상을 심어주는게 목적인것 같습니다. 정말 더러워서 눈과 귀를 씻고 싶어진건 오랫만입니다.
12/10/02 22:23
MBC 일개 (노조소속)기자의 쩌는 패기로 이뤄진 보도는 아니겠지요..
파업이후 노조말살을 위해 단행한 인사에서 영전하신 권재홍 보도본부장, 황용구 보도국장 임명등 보도의 사활을 쥐고 있는 데스크들이 모두 그 인물들이라... MBC가 안철수 후보 표절을 언급하려면 최근 단국대에서 표절판정 받은 김재우 방문진이사장과 비교해보면 좋을텐데...
12/10/02 22:29
보통 사람이 사상을 전향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있지 않나요..
그러니까 민주화투사들이 지금 새누리당에서 쑈를 하고 있죠.. 저 기자님이 파업 참가 기자였다면.. 이번 파업이 그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12/10/02 22:36
한숨 밖에 안나오네요.. 이게 먹힌다는 것도 좀 아찔하고.
오늘 식사중에 안철수가 논문 표절하지 않았냐면서 얘기가 나오더라구요. 그게 아니라고.. 일반적인 이론을 인용했을 뿐이라고 해도 MBC 랑 조선일보에서 그렇게 보도가 되는데 그럼 언론이 거짓말 하는거겠냐고 하시더라구요. 아마 정정보도 할거라고 해도, 그래도 뭔가 잘못한게 있으니 그렇게 보도가 났겠지..안철수도 똑같은 사람이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데 현기증이..이걸 노린건가요 정말?
12/10/02 22:43
근데 참 어이가 없는 게 그게 50,60,70,80 심지어는 90대 노인 분들께는 그게 효과가 제대로 직빵으로 먹힌다는 거죠.
저도 이번 추석 때 친가 내려가서 작은 할아버지에게 그 소리 듣고 빡쳐서 밥 먹다가 그냥 숟가락 내려놓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작은 할아버지 왈 : "그 MBC 9시 뉴스하고 조선 일보 기사 봤는데, 안철수 그 새X 아주 못된 놈이더만. 박사 학위 논문을 표절했더라고. 으휴 ... 이번 대선은 박근혜가 답이야. 박근혜가 박정희 대통령의 유지를 이어서 국민 대통합을 이루어 줄거야." 그런데 이런 노인 분들 공통점이 또 한 고집들 하신다는 거죠. 고집 불통 이라는 걸 알기에 아예 해명 할 생각조차 들지도 않더군요. 나 참 어이가 없어서 ... 이래서 정치 권력이 ( 특히 제 1 여당이 ) 언론을 장악 하면 무섭다는 걸 이번 추석 때 제대로 실감했습니다.
12/10/02 22:38
논문공세에 제대로 열받아서 오늘도 보는 사람마다 이 이야기하고 다녔네요, 헷갈려하던 분들 중심잡아주고 어르신들 설득하랴 힘겹지만 너무 화가 나서 이번만큼은 고전분투해볼 생각입니다...
이건 어지간해야 참죠, 학교 강의가서도 조교들 다 포섭해야 겠어요, 그런데 안철수때문인지 평소 정치가 관심 제로이던 여대생들마저 안철수나 문재인을 뽑겠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서 다행이지 싶으면서 제발 대선까지 그 관심이 이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12/10/02 22:39
그래도 이번 보도 효과는 꽤 있습니다. 뉴스데스크를 본 사람들중 이렇게 기사내용의 진위여부를 따로 확인하는 비율은 많이 쳐서 한 5프로 될까요?
12/10/02 22:45
그러게요. 동감합니다. 덕분에 정치 권력의 언론 장악의 무서움을 제대로 실감했습니다.
이번 추석 때도 식사 시간에 안 그래도 친가 쪽 작은 할아버지나 큰 할아버지께서는 MBC 9시 뉴스데스크 와 조선 일보 애독자 셔서 "안철수 아주 못 되고 못 배워쳐먹은 새끼 라고 박사 학위 논문 표절이나 하는 쓰레기라고 그러니까 박근혜가 박정희 대통령의 유지를 이어서 대통령 되어야 한다" 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제가 다 억울하고 분해서 아주 속이 상하고 열불이 터지더군요.
12/10/02 22:46
사실관계에 의심을 품는것은 아닙니다만,
기자분께서 특정정당에 이어지는 정말로 튼튼한 동아줄을 쥐고 있지 않는 이상에야 이번 쓰임이 끝나면, 버려질 것 임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을텐데 지금의 행동은 이해기 힘든면이 있네요.
12/10/02 22:48
그런데 사실 안철수 후보가 대선에 나설때 부터 이정도는 예상가능한 범위 아니었나요?
오히려 많은 분들이 열을 내시니 당황스럽네요. 전 솔직히 안철수 후보의 사돈의 팔촌의 친구의 고종사촌까지 끌고 올줄 알았거든요. 뭐 곧 끌고 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새누리당측에서야 "아님 말고 식"의 흠집내기만 해도 성공이니 들쑤시고 보자는 거겠고, 오히려 안철수 후보측에서 감정적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아니라는 입장표명 선에서 무시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다운계약서 건은 솔직히 대다수의 주변어르신들 하시는 말씀이 그 시절에 다운계약서 안하는 놈이 병X이라는 말 할정도이고, 그 정도로는 숱한 정치권의 네거티브에 익숙해져 있는 국민들의 눈을 가리기엔 무리지 않나 싶구요. 논문 표절건은 뭐 언론이 연일 어그로 끌어주긴 하는데, 다른 언론에서는 꾸준히 아니라고 말해주기도 하니 굳이 일을 크게 끌고 갈 필요는 없을 거라 봅니다. 진중권씨 말마따나 검증의뢰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12/10/02 22:54
MBC는 황우석때 트라우마가 있어서 저런 이야기 하면 잘먹히는 편인거 같습니다
진짜 말도안되는 이야기(제가 공대인지라 제 페북 친구들이 저 이야기 가지고 드립이 난무하더군요)가지고 트집인데 이게 먹히다니 정말 제2의 아방궁급 되는 언론조작이라고 봅니다
12/10/02 22:54
원래 수준떨어지는 기자분들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기자 되기만 하면 철밥통인건지 아예 사실과 다른 기사 빵빵 써대도 안짤리더군요. 당하는 사람은 환장하죠. 물론 일부 기자님들이겠습니다만...
12/10/02 22:57
청소년들 의 폭력성 을 검증 해보기 위해서 PC방 의 전기 전원을 중단 하겠습니다. by MXX News Desk
.....
12/10/02 23:00
문제는 이런 유치한 네거티브가 새누리당 주 지지층인 저학력, 저소득, 노인층에 효과적으로 잘 먹힌다는 거죠.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고 조중동이나 공중파의 편향된 정보에 필터링 없이 노출되는 50대 이상의 어르신들에게도요. 괜히 새누리당 지지율이 40대를 기준으로 바뀌는 게 아닙니다. 뻔히 보이는 거짓말이고 노림수지만 일단 "안철수 논문 표절" 이 세 단어는 이미 어르신들께 각인되었거든요. 요즘 새누리당이 참 급하나 보네요. 던질 수 있는 건 다 던져놓고 보네요.
12/10/02 23:08
요새 일베 하는 거 보면, 화딱지 나서 못참겠습니다.
취직 상황 끝나고, 시간 남으면, 일베에 대한 글 기고 해서, 댓글이 불타오르도록, 함무라비 법전식으로 가열차게 일베를 미분 시켜 버리고 싶음. 예전 디시는 개념갤은 개념이었고, 댓글 테러하는거 제외하곤 그래도 다른 사이트에 똥을 퍼다나르지 않았는데, 일베는 정말. 아우 정말 말이 안나옴 진짜.
12/10/02 23:36
그냥 차라리 이런 말도 안되는 억지 흠집내기를 계속해서
저조한 투표율을 보이는 젊은 층이 투표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만드는 연쇄효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하는 꼬라지들 보면... 아주 치가 떨립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 볼수록 정말 투표하고 싶어집니다.
12/10/03 06:05
안철수 표절은 3저자 논문이 표절...인데 이건 안철수가 한 글자도 안 썼을테니 아마 책임에서 자유로울듯합니다. 문제가 된다면 아마 안철수 논문이 5개 밖에 없어서 이걸 융대원장 지원할 때 우수 연구 사례로 냈을거라는거 정도? 근데 그건 융대원책임이죠 크크크크크크 암튼 아래 쓴 댓글에서 가져옵니당. 두 논문의 첫 문장을 보시면 되구요. 잘 봐주면 마지막저자의 자기표절이고 아니면 그냥 뭐 1저자가 영작하기 싫어서 가져온거구요. ...아마 마지막 저자도 한 글자도 라이팅은 안 했을테니 그냥 1저자가 썼을거라고 보는게 타당한 추측일겁니다 ~_~
1. 1992년 안재호,서경필, 엄융의의 대한흉부학회지 http://koix.kisti.re.kr/root_resolution.jsp?koi=KISTI1.1003/JNL.JAKO199211919802262 2. 안철수가 3공저자로 들어간 논문 http://koix.kisti.re.kr/root_resolution.jsp?koi=KISTI1.1003/JNL.JAKO199303038845347
12/10/03 13:24
한가지 확신하는것은
문재인,안철수 이 두후보는 죽기살기로 이번 대선에 승리해야 할거라는 겁니다. 현정권이 향후 백년이 지나도 사라지기 힘든 엄청난 해악을 대한민국에 뿌렸다로 보는것이 정치보복의 공인,실행입니다. 대선은 아직 시작도 안했지만 이정도입니다. 그리고 문,안 두후보는 설사 이번에 낙선한다 해도 재도전할만한 역량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새누리당과 새로 들어설 정권이 이걸 그냥 두고볼리가 없다는 거죠 이미 대놓고 해본 전례가 있는 집단 그리고 그걸 묵인해준 그들의 지지층 상상도 못할 정치보복이 사실상 사형선고수준으로 가해질거라 봅니다. 살기위해서라도 문재인,안철수 두후보는 대선에서 승리해야 할겁니다. 패배하는 날이 곳 제삿날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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